꼭 구경해야 할 제주 7대 비경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세계적 화산섬 제주도.

 제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섬의 동쪽에서 서쪽, 북쪽에서 남쪽까지 구경해야 할 것, 먹어보야 할 것이 차고 넘치기 때문. 정해진 일정 안에서 제주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는 없을까. 이럴 때를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이미 여행한 사람들과 각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제주에서 꼭 가보고 즐겨야 하는 것들에 대해.

 

 꼭 구경해야 할 제주 7대 비경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제주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정상에 위치한 백록담과 영실기암, 왕관능 등 수많은 비경 중에서도 '한라산 겨울 눈꽃'을 빼놓을 수 없다. 한겨울 눈 덮인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 이 아름다운 설경을 보지 않고서는 제주도를 제대로 구경했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또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동식물의 보고(寶庫)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그밖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섬 중앙에 우뚝 솟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는 자애로우면서도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있는 듯하다.

 철 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자연경관은 찾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으로,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한라산 서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제주에서 중문을 연결하는 특히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아름다운 땅 제주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10년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거문오름에서 바라본 분화구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에 위치한 거문오름 주변에는 동굴이 유독 많다. 무성하게 우거진 숲이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이름이 됐다. 오름이 형성될 당시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해안선까지 내려오면서 김녕굴, 만장굴 등 20여 개의 동굴을 형성했다.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구 중심으로부터 유출된 용암류의 침식계곡은 도내 최대 규모로서 전방으로 유선형의 골짜기를 이루며 약 4km 정도 연속되어 나타난다. 오름 동남쪽의 목장지에는 화구없는 화산체인 용암암설류의 원추형 언덕들이 집중 분포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거미오름을 일명 동검은오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오름(서검은오름)과 구별하기 위한 호칭이라고 한다.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분화구의 별칭으로 거물창(거멀창)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숲으로 덮여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오름이라 부르고 있으나, 학자들의 어원적 해석으로는 '검은'은 神이란 뜻의 고조선시대의 '감, 검'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검은오름'은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입니다. 해송, 삼나무, 측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울창한 숲을 이룸복합형 화산체(산정부에는 커다란 화구가 깊게 패어 있고, 그 안에 자그만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으면서 북동쪽으로 크게 터진 말굽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표고 : 456.6m.  비고 : 112m.  둘레 : 4,551m.  면적 : 809,860㎡.  저경 : 1,188m)

 

 

천지연폭포와 칠십리공원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지연폭포는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마치 선계에 들어온 듯한 황홀경을 느끼게 한다. 서귀포의 칠십리공원에서도 천지연폭포를 바라볼 수 있다.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꽃치자, 왕벚나무,철쭉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숲 사이 군데군데 마련된 쉼터가 최상의 데이트 코스를 연출한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천지연 얼굴

 최근 천지연 물 위에 비쳐진 바위의 형상이 사람 얼굴을 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천지연 기원의 다리 상류의 보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바위의 형상이 그 자체로는 흔한 바위지만 물 위에 비친 형상과 합쳐지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한다. 왼쪽에서 보면 큰 어른 얼굴이고 오른쪽에서 보면 다소곳한 어린 아기의 얼굴로 보여진다고 한다.

 관광지관리사무소는 "바위의 형상만 보면 사람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안들지만 마치 물감을 도화지에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양쪽에 똑같은 그림이 나오는 것처럼 물위에 비친 형상까지 합쳐서 보면 신기하게도 사람의 얼굴임을 알 수 있다"며 "그 모습도 오전보다는 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오후가 되면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고 천지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무태장어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258호인 무태장어는 회유성 어류로서 하천이나 호수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산다. 육식성이며, 깊은 바다에서 산란한다. 몸은 황갈색이고 배는 백색이며, 온몸에는 흑갈색 반문이 흩어져 있다. 낮에는 소에 숨고 밤에는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 먹는데 큰것은 길이가 2m, 무게가 20㎏에 이른다. 국가에서는 무태장어가 서식하는 천지연 일대 무태장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천지연하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화석지대로서 제 3기인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해성층이 발달하여 있는데 이것이 서귀포층이다. 이 지층은 주로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띤 사암류 및 점토로 구성되어 있고 조기패류와 동물화석들이 섞여 있다.

 

 

섭지코지 촛대바위의 일출

 신양리 해변에 위치한 섭지코지는'코지'(곶'제주방언)'라는지명에서 알 수 있듯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 특징이다. 철 계단을 이용해 등대까지 올라가면 아름다운 해안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드라마 <올인>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촛대바위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신양섭지코지해변은 성산읍 동남쪽 신양리 섭지코지라는 곶부리 안쪽에 있는 해변입니다. 곶부리가 둥글게 해변을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입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영주10경 중 으뜸이라 불린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이 보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성산일출봉은 용암동굴계, 거문오름과 함께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이끌어낸 주인공이자 '섬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와 더불어 관광객이 몰려드는 명소 중 하나다.

 

 성산읍 성산리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는 수중화산체로 동남사거리에서 성산리로 약 2.5km 들어가면 성산일출봉 앞에 이르게 되며, 제주도 동부지역에서 유명한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화산체의 대부분은 침식되어 측면은 바다에 직립한 암벽, 산상은 수많은 암봉으로 병풍같이 둘러져 천연의 山城(산성)을 이루고 있다하여 옛날부터 城山(성산)이라 일컬어 오고 있으며, 마을이름도 이 이름을 따라 성산읍과 성산리로 되어있다.

 성산일출봉은 수중분화활동(水中噴火活動)의 결과로서 생겨난 기생화산의 하나로 수중퇴적의 火山砂岩(화산사암)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고 화산체의 원지형(原地形)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침식이 진전되어 산체의 상당부분은 파괴되고 화구만이 남아있는 형태로 수중폭렬 화구(水中爆烈火口)라고도 한다. 해저분출로 형성된 분화구가 현재 해수면 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그만큼 융기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융기과정에서 장기간 심한 해식(海蝕)을 받은 결과 원지형은 대부분 파괴되고 화구륜의 일부만이 남아 있는 것이다.

 산체의 측면 노두에서는 잘 발달된 층리구조를 관찰할 수 있으며, 육지부와 연결되는 육계사주 부분의 해안가에서는 한반도 유일의 제4기 해빈퇴적층인 신양리층과 신기의 용암단위 사이에서의 부정합면인 접촉면을 볼 수 있다.

 산상에는 동서 450m, 남북 350m의 직경을 가진 분화구가 있고 그 주변에는 아흔아홉봉이라 일컬어지는 창날같이 날카로운 기암(奇岩)이 마치 커다란 왕관을 방불케한다. 아흔아홉봉 중에 최고점은 북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표고가 179m이며, 이 오름에는 성산봉(城山烽)이라 불렀던 봉수대가 있었는데, 이 봉수는 북서로 지미(池尾)봉수, 남서로 수산(水山)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한다.

 또한 이 수중화산체는 제주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퇴적암층의 노두로만 구성되어 있어, 화산지질(火山地質)의 지층구조(地層構造)를 단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어서 지질학계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절벽이 바다에 접해 있고 워낙 가파르기 때문에 절벽 식물조사는 안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미기록 식물인 야고(野菰)를 비롯하여, 부처손, 사철쑥, 갯장대, 풍란 등 1백 5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래]고려조 말기 삼별초 난으로 인해 제주섬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이 「청산」 발치께에 토성(土城)을 쌓은데서 「청산」을 성산봉(城山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성산일출봉(日出峰)의 정상에 빙 둘러선 석봉(石峰)이 마치 산성(山城) 과 같다하여 성산봉(城山峰) 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일출봉(日出峰)」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성산일출(城山日出)에서 비롯되어, 최근에야 불리고 있는 이름이다.

 

 

주상절리와 중문 해변 절경

 한라산에서 분출된 현무암 용암이 굳은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짙은 재색의 육각형 돌기둥을 지칭한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중문해변 중에서도 동쪽 해안가의 옛 이름인 '지삿개'에 위치했다 하여 '지삿개 바위'라고도 불린다.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으로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세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객이 계속 늘고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른다.

 

 

협재 해변에서의 저녁노을

 협재해수욕장은 조개껍데기 가루가 많이 섞인 백사장과 앞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빛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저녁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바다는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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