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기 전 꼭 해야 할 일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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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필수 접종 감염병, 파상풍

 파상풍은 세계 도처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백신을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특히 하이킹 같은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가는 사람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파상풍은 흙이나 녹슨 못에 있는 파상풍균이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라 넘어지거나 다칠 때 주의해야 한다.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 감염되면 근육 경련이 나타나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백신을 미리 접종하고 떠나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파상풍균에 대한 면역력은 10년간 지속된다.

 

 

입국할 때 백신증명서가 필요한 감염병

 다른 나라에 입국할 때 내밀어야 하는 건 여권뿐만이 아니다. 특정 지역을 방문할 때는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요구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해당 여행지의 감염병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1. 황열

o WHERE :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o WHAT :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 물렸을 때 모기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와서 질병을 일으킨다. 걸리면 고열, 두통, 오한,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3~4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이후에 다시 발열이 나거나 황달, 구토가 심해지면 독성기에 접어든 것이다. 사망률이 20% 이상인 치명적인 질환이라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o HOW : 발생국에서는 입국 시 여행자에게 황열 예방접종이 기록된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한다. 본인이 방문하는 나라에서 증명서를 요구하는지 미리 확인하자. 적어도 출발 10일 전에 병원에서 접종한 후 증명서를 받는 게 좋다. 백신을 맞은 후 10일 이후부터 면역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백신이라 한 번 접종하면 10년간 면역력이 유지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 9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황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없다. 이런 경우는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는 편이 좋다. 황열 백신은 전국 13개 검역소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2. 수막알균감염

o WHERE : 아프리카 중부, 중동, 기타 개발도상국

o WHAT : 주로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는 질환. 흔하지 않지만 걸리면 48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성 감염병이다. 처음에는 두통, 고열 같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온몸에 피부 발진이 생긴다.

o HOW : 접종 후 충분한 항체가 생성되는 데는 보통 2주 정도 걸린다. 넉넉히 출발 한 달쯤 전에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안전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를 하는 여행자는 백신이 필요하며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여행할 지역에서 수막알균 백신 접종을 필수로 요구하는지 미리 확인하자.

 

 

감염 위험이 높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국내보다 여행지에서 걸리기 쉬운 질병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리 백신을 접종하고 가는 게 좋고, 여행지에서 개인 위생도 소홀히 하지 말자.

 

1. A형 간염

o WHERE :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o WHAT : 간세포를 파괴하는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마셔서 감염된다.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걸릴 수 있다.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 일차적인 증상과 함께 황달 현상이 생기고 짙은 색 소변을 본다.

o HOW : A형 간염 유행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보건소가 아닌 병원에서만 맞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2회 접종하는데, 첫 주사 이후 6개월에서 1년 후에 두 번째 주사를 맞는 것이 원칙이다. 여행 직전이라면 1회 접종이라도 하고 출국하는 게 좋다.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여행지에서의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2. 장티푸스

o WHERE :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o WHAT : 살모넬라균이 장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감염되는 질환. 초기에 설사가 지속될 수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복통이 나타난다. 잠복기가 평균 1~3주 정도이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o HOW : 위생 상태와 식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해당 지역에 가는 경우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접종하고 난 후 10일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끓인 물을 마시고 음식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3. 콜레라

o WHERE :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o WHAT :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이나 구토에 의해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해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이다. 조리가 덜 된 요리나 설익은 해산물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복통, 구토, 급성 설사가 시작되며 탈수를 일으킨다.

o HOW : 콜레라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간다면 백신을 복용해야 한다. 특히 오지로 봉사활동을 가는 사람이라면 접종 권장 대상이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비롯한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2년간 유지된다. 백신을 맞았더라도 여행지에서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고 음식물 섭취에 유의해야 안전하다.

 

 

백신이 없는 감염병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이 없는 질환도 있다. 이런 병을 예방하려면 여행 내내 조심하는 게 상책이다. 모기로 감염되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한다.

 

1. 말라리아

o WHERE :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지중해 연안

o WHAT :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생기는 병으로 급성 열성 감염증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지만 빈혈,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면 합병증이 따를 수 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몸에서 특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일반적으로 14일 정도 걸린다. 길게는 1년 동안 간에 잠복해 있기도 한다. 귀국 후 열이 나면 말라리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o HOW : 말라리아는 예방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없다. 대신 국립중앙의료원 및 감염내과에서 처방하는 예방약을 복용하자. 말라리아 예방약은 여행하는 동안 말라리아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 그것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접종하면 해당 병을 이기는 면역력을 형성하는 백신과는 다르다. 예방약을 먹으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국 2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한다. 여행기간 내내 먹어야 하며 귀국 후에도 체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말라리아를 없애기 위해 여행 후 4주까지 계속 복용해야 한다.

 

2. 뎅기열

o WHERE: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

o WHAT :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생기는 급성 열성 질환.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 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주된 증상은 갑작스런 고열로. 3~5일간 발열이 지속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이 생긴다. 열이 가라앉으면서 온몸에 피부 발진이 퍼진다. 성인의 경우 목 부위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o HOW : 현재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백신은 없다. 유일한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가능하면 여행지 숙소는 자외선이 차단되며 냉방시설이 있는 곳을 골라서 예약하자. 실외로 나갈 때는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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