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Zimbabwe)

 

 1980년 영국으로부터 90년간 식민지 지배하에 있다가 독립한 공화제국가로서 정부는 대통령제를 형태를 채택하고 있으며 상하 양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잠비아, 모잠비크, 보차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이며 세계최대의 인공호수인 카리바 호수와 욍기, 마나 풀 국립공원 그리고 빅토리아 폭포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전국토의 11%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토의 50% 이상이 고원지대이며 동부의 이냥가 산지는 해발 2,500m가 넘는다.

 북쪽에는 잠베지강, 남쪽에는 림포포강, 동쪽은 사비강이 관류하여 동남부로 흐르고 있으며 잠베지강에는 거대한 인공호 카리바호수와 빅토리아 폭포가 있다.

 

 계절은 4∼10월 건기와 11∼3월 우기로 나뉘며 연중 10월이 가장 더운 계절이나 온도는 섭씨 22℃~30℃, 겨울은 15℃~22℃정도이며 습도는 매우 낮다.

 고원에서는 겨울인 6∼7월에 서리가 내리며 여행적기는 4월-5월, 8월-9월이다.

 주요수출품은 금, 담배, 석면 등이며 유류, 전기, 기계류, 화학제품, 기계부품, 원자재 등은 수입한다.

 

 그 민족구성은 마쇼나, 카란자, 제주루, 다우, 마니카, 고레고레, 디벨레, 통가족 및 백인계인 영국계, 그리스인, 포루투칼인, 남아공 백인계 등으로 20세기 초에 이주한 사람들의 후손이 약 7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8%를 점유하고 있다.

 종교는 아프리카인의 대부분이 애니미즘을 믿고 있으며 유럽인과 소수의 아프리카인이 그리스도 교도이다.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반투계의 여러 언어들도 폭넓게 사용된다. 인구밀도는 1㎢당 28명 정도이며 국민소득은 약 2,500달러 정도이다.

 친절한 국민성을 갖고 있으나 최근에는 영국인의 소유한 토지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폭발로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 단독 수교국으로 한국과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았다.

 

 

 국토의 약 1/4을 차지하는 해발 1,200∼1,500m의 넓은 능선인 고지 벨트(Highveld)가 짐바브웨 경관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고지 벨트는 남서부에서 시작하여 북동쪽으로 이 나라를 관통하며 이니앙가 산맥으로 이어진다. 이 중앙 척량산맥의 양쪽으로 보다 넓은 고원인 해발 900∼1,200m의 중지 벨트(Middleveld)가 국토면적의 약 2/5를 차지하며 펼쳐진다. 북서와 남동으로 보다 멀리는 저지 벨트(Lowveld)가 이 나라의 약 1/4을 차지하며 펼쳐지는데, 대부분 300m 이상의 해발고도를 나타낸다.

 

 잠베지 강은 이 나라의 북서부에서 대규모의 단층작용으로 형성된 열곡(裂谷)을 따라 잠비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1959년 잠베지 강의 물줄기를 막는 큰 댐이 완공되어, 면적이 5,200㎢가 넘는 세계 최대 인공호수의 하나인 카리바 호가 생겼다. 고지 벨트는 북서부의 잠베지 강과 남동부의 림포포 강 및 사비 강 유역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룬다. 이 나라의 전유출량 가운데 상당량이 이 3대 강에 의해 동쪽으로 모잠비크를 거쳐 인도양으로 흘러나간다.

 

 전국적으로 5∼8월 겨울의 건기가 이어지며, 연평균강우량은 대체로 남서부에서 북동부로 갈수록 증가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국경지대에서는 평균 400㎜ 미만이지만 동부의 고지대에서는 1,000㎜가 넘는다. 기후는 연중 아열대기후이며, 기온은 평균 16∼21℃이다. 짐바브웨는 주로 사바나(열대초원) 지대인데, 여름에 비가 많아 나무가 많이 자란다. 황게(옛 이름은 왕키에) 국립공원은 많은 구역이 금렵구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라는 사자와 그밖의 고양이과 동물, 하이에나, 재칼, 코끼리, 하마, 비비, 영양류(羚羊類), 악어, 뱀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동물의 왕국이다.

 

 

 짐바브웨 건축물의 전통은 고대의 석조성채인 '그레이트 짐바브웨'에 뚜렷이 나타난다. 짐바브웨의 중남부에 건축된 이 성채의 이름이 오늘날 이 나라의 국명이 되었다. 수공예품들은 섬유·풀·갈대를 엮거나 땋아서 만든다. 짐바브웨에는 구비문학이 많은데 특히 시가 풍부하다. 소설들은 전통적인 농촌문화와 현대화되고 있는 도시생활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짐바브웨 국립미술관이 있으며, 하라레·무타레(옛 이름은 움탈리)·니안다(옛 이름은 포트빅토리아)·불라와요에 박물관이 있다. 국립기록보관소는 사료의 주요공급원이다.

 

 

짐바브웨(Zimbabwe) 개요

o 공식명칭: 짐바브웨 공화국 (Republic of Zimbabwe)

o 수도: 하라레(HARARE)

o 면적: 390,757㎢

o 인구: 약 1,500만 명(2022년)

o GDP: 약 260억$(2022년. 세계 107위)

o 언어: 엔데벨어, 영어, 치쇼나어

o 주요민족: 아프리카인(98%), 혼혈인, 아시아인

o 기후: 고원기후

o 정부/의회형태: 공화제 / 다당제&단원제

o 종교: 그리스도교 토착종교 통합(50%), 그리스도교(25%), 토착종교

o 화폐: US달러 (USD),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 (ZAR), 짐바브웨 달러 (ZWD)

o 국화: 플레임릴리

o 국가번호: 263

o 전압: 220V / 50Hz

o 도메인: .zw

 

o 쇼핑: 다이아몬드, Verinite, Soap Stone 조각품이 유명하다.

o 비자: 현지 공항에서 발급가능 //  US 30$ (multi entry 45$)

 

 

기 후

 위도상으로는 열대지역에 속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에 있기 때문에 기후는 아열대성을 나타내어 온난하고 습도도 낮아 쾌적하다. 계절은 크게 나누어 3계절로 나눌 수 있다.

 짐바브웨는 적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와는 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다. 즉 크리스마스를 한 여름에 맞게되고 6~8월에는 겨울이 된다.

 여름(10월~2월) : 낮의 평균기온이 25℃~30℃ 정도이고 10월이 가장 덥다. 낮 기온이 32℃를 넘으며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5월~8월) : 우기철이 지나 건기를 맞게 되며 7월의 강우량이 최저를 기록한다. 평균 낮기온도 15℃~20℃ 정도이다. 얇은 여름옷은 피하고 외출시에도 보온유지를 위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기간에는 아침 저녁 기온이 영상 4℃~5℃까지 떨어지므로 아침 저녁에는 특히 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라레, 빅토리아 폭포의 기후(℃)

지 역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하라레

평 균

26

26

26

26

24

22

22

24

27

29

27

26

강우량mm

188

189

80

43

11

5

0

8

8

32

93

189

 

빅토리아

폭포

최고평균

29.7

29.4

29.7

29.2

27.4

25.0

24.8

27.8

31.8

33.4

32.4

30.2

최저평균

18.2

17.9

17.0

13.9

9.5

6.0

5.6

8.2

12.8

17.0

18.2

18.1

평 균

24.0

23.7

23.4

21.6

18.5

15.5

15.1

18.0

22.3

25.2

25.3

24.2

강우량mm

167.6

126.3

69.8

24.2

2.9

0.6

0.0

0.3

1.9

26.6

63.6

173.5

 

 

사회 문화

 인구 약 1,500만 명중 아프리카인이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 쇼나(Shona)족 71%, 은데벨레(Ndebele)족 16%, 기타 11%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백인은 전체 인구의 약 1%, 이밖에 혼혈인과 아시아인도 약 1% 정도 살고있다. 쇼나족은 하라레(Harare)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은데벨레족은 브라와요(Bulawayo)시를 중심으로 한 남, 서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풍습이 남아 있지만 동시에 매우 현대적인 국가이다. 도시에서는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또, 호텔도 많으며 운영 상태도 좋다. 반대로 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시골에서는 도시보다 전통적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것에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려면 이들이 행동하는 것을 잘 관찰하여 똑같이 따라하면 된다. 짐바브웨 인은 대부분 친밀하고 밝고 예의바르다. 사람을 사귈 때에는 비꼬아 말하는 사람이나 큰 소리를 내는 사람, 잘난척 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하며 겸손한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또 오랫동안 다른 국가로부터 지배를 당해왔으므로 인종편견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편이다.

 

 부족 고유의 종교를 가진 사람은 24% 정도, 기독교를 가진 사람은 25% 정도, 또 기독교와 부족신앙을 같이 믿고있는 사람이 50% 정도 된다. 기타 유대교나 힌두교, 이스람교를 믿는 사람이 1%를 차지하고 있다. 각 지방 촌락의 대부분에서는 그 부족 특유의 원시종교를 믿고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도시에는 주로 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가 많다. 흑인중에는 기독교신자가 많지 않지만 현지의 흑인 유식자는 기독교학교(Mission School)에서 초등교육을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

 

 공용어는 영어. 이 밖에 토착어인 쇼나(Shona)어와 은데벨레(Ndebele)어도 사용하고 있다.

 

통 신

✜ 전 화

 전화는 상당히 보급되어 일반 가정집에도 거의 다 있다. 그러나 새로 전화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서는 1년 정도 기다려야 할 경우도 있다. 교환기나 지하 케이블이 낡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빈번하게 고장이 난다. 특히, 우기(10∼2월)에는 지하 케이블이 젖어서 불통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다른 개발도상국에 비한다 전화사정이 좋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전화는 거의 다이얼만 돌리면 교환원 없이 직통으로 통화할 수 있다. 국제전화 또한 다이얼만 돌리면 직통으로 통화할 수 있다. 110을 누른 후, 나라번호(Country code)를 누르고, 그리고 국번을 누르면(국번이 '0'으로 시작한다면) 0을 빼고 누른다.

→ ex> 서울의 경우, '02', 즉, '0'으로 시작하므로, '2'만 누르면 된다) 된다.

 

✜ 우 편

 우편은 국영기업인 PTC(Post and Telecommunications Corporation)가 담당하고 있다. 이 기업은 ① 짐바브웨의 모든 우편 및 통신서비스 제공, ② 짐바브웨에서의 무선통신 조정, 통제, 관리, ③ 방송서비스 이외 무선통신서비스와 같은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PTC사는 전국적으로 179개의 우체국과 4개의 우편취급소를 운영하며 우편물 취급외에도 은행업무나 우편환의 수납 및 지급 등 모든 우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짐바브웨에는 국제우편 서비스로 SAL(Surface Air Lifted)이라는 우편물 소포서비스가 있는데, 이는 육상우편보다 빠르고 항공우편보다 값이 저렴하며 안전도와 신뢰성이 높다. 이 서비스는 호주, 보츠와나, 캐나다, 그리스, 뉴질랜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잠비아, 영국, 미국, 독일, 모잠비크, 인도, 나이지리아, 가나 등의 국가를 그 대상국으로 삼고있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IBRS(International Business Reply Service)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외국인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로 그들이 답신을 받은 우편물에 대해서만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국으로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일본, 미국, 북아일랜드, 스웨덴, 스위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일본, 키프러스, 포루투갈 등이 있다.

 

✜ 전 신

 텔렉스의 회선은 각 정부기관, 호텔, 대사관, 상사, 각국 원조기관 등, 주요한 곳에 설치되어 있다. FAX는 아직 별로 보급이 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외국의 주(駐)짐바브웨 회사나 대사관에는 설치되어 있다. 전보는 PTC에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전화가 잘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적다.

 

 

짐바브웨 역사

 짐바브웨의 원주민은 부시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약 600년 전에는 쇼나족의 모노모타파왕조가 풍부한 금광을 바탕으로 강력한 세력을 떨치면서 짐바브웨를 수도로 삼고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7세기부터 금이 고갈됨에 따라 농목축 중심의 경제로 바뀌어 지방분권적 혈족사회로 분열하였다. 당시 이들 부족은 인도양에서는 포르투갈 세력, 남부에서는 줄루족의 세력에 밀려 오늘날의 마쇼날란드 지방으로 이동하였다. 또한 이 지역으로 들어온 줄루족은 19세기에 남쪽 지방에서 침입해 온 보어인(人)과 충돌, 지금의 불라와요 부근으로 물러났는데 이들을 은데벨레족이라 하고 이들이 차지한 영토를 마타벨렐란드라고 불렀다.

 

 탐험가 D.리빙스턴이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한 1885년 경부터 영국과 접촉이 시작되었고 1870년 왕위(王位)에 오른 마타벨렐란드의 로벵글러는 영국과 조약을 체결하고 광업권을 부여하였다. 대신 영국은 연금(年金)과 무기를 대주면서 보호해 주었고 1891년 마쇼날란드와 마타벨렐란드는 정식으로 영국보호령이 되었다. 그 후 트란스발에서 보어인의 침략, 로벵글러의 반란(1893)을 거쳐 1895년에 '로디지아'(세실로즈의 이름에서 따왔다)라는 지명이 생겼다.

 

 1898년에는'남(南) 로디지아 식민지'가 되었으며 1901년 보호령은 해체되었다. 1923년 10월에는 자치정부를 가진 식민지가 되었으며 1953년 8월 로디지아-니아살란드 연방을 형성하였으나 1963년 말에 해체되었다. 1961년 말에는 은코모를 당수로 하여 결성된 ZAPU(짐바브웨 아프리카 인민동맹)가 독립운동을 추진하였으나 1962년 말 더욱 과격한 투쟁을 요구하는 ZANU(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가 시톨레를 당수로 하여 결성되었다.

 

 이러한 민족 독립운동단체의 분열과 대립은 1965년 11월 스미스에 의한 백인정권의 일방적 독립선언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언 스미스 백인정권은 1969년 아프리카인 6,643명을 포함한 8만 8217명의 유권자(有權者)를 대상으로 신헌법 초안(新憲法草案)과 공화국 선언의 가부(可否)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아프리카인의 72.5%, 전체적으로는 약 81%의 찬성을 얻었다. 그 후 10여년 동안 스미스 정권을 적대시(敵對視)하는 흑인 해방운동 단체 사이에서 극히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를 겪었다.

 

 1977년 말에는 백인정권과의 협상을 통해 흑인의 다수지배로 이행(移行)할 것을 주장하는 온건파 3당과 투쟁에 의하여 흑인국가를 건설하자는 급진파의 2정당으로 나뉘었으며 후자는 국외에 거점을 두고 게릴라전을 전개하였다. 이와 같은 흑인세력의 강화와 함께 국제적 비난에 부닥쳐 정세가 불리해졌음을 간파한 스미스 정권은 1979년 3월 흑인 온건파와의 타협으로 문제를 국내에서 해결하기로 합의, 같은해 12월 흑백공동내각으로 구성된 잠정 정권이 수립되었다.

 이어서 1979년 1월에는 1969년에 제정된 헌법 대신 새 헌법초안을 작성하여 백인들만의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명도 '짐바브웨 로디지아'로 바꾸고 과도기적 체제를 갖추었다. 1979년 4월 새 헌법에 기초를 둔 단원제의회(單元制議會: 백인의석 28석, 흑인의석 72석)의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백인 의석은 모두 스미스의 로디지아 전선(戰線)이 차지하고 흑인의석을 무조레와의 통일 아프리카 민족평의회(UANC)가 51석, 시톨레가 이끄는 아프리카 민족평의회(ANC) 12석, 통일 민족 연방당(UNFP)이 9석을 획득하였다.

 

 따라서 무조레와가 총리로 취임하고 전총리 스미스는 무임소장관이 되었으나 시톨레는 선거가 불공정하였다고 주장하고 무조레와와 대립했다. 또한 급진파인 ZANU와 ZAPU가 연합한 애국전선(愛國戰線)은 총선거를 보이코트하고 게릴라 활동으로 반정부투쟁을 계속하였다. 더욱이 이 정권은 게릴라 단체를 일방적으로 배제하였기 때문에 국제연합 가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해 말 런던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헌회의(制憲會議)가 열렸으며 이 회의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1980년 2월에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이 선거에서는 로버트 무가베가 이끄는 좌경(左傾) 민족주의 게릴라 단체인 ZANUIPF(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가 전체 의석 100석 가운데 57석을 차지하였으며 은코모가 이끄는 ZAPU(애국전선)는 20석을 획득하였다. 같은해 4월 18일 국가원수인 대통령에 카나안 바나나가, 총리에 무가베가 취임함으로써 영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독립하였다.

 

 

짐바브웨 세관, 검역 안내

- 세관

 짐바브웨내에서 처리하거나 소비할 목적이 아닌 개인 소유품에 대해서는 면세된다. 무역을 위한 목적으로 수입된 상품이 아닌 그외 소비재들은 개인당 Z$2000까지 반입이 허용된다. 술도 18세 이상에게는 이러한 허용품목에 포함된다. 단 개인당 5리터에 한함

 

- 검역

 입국할 때 콜레라와 황열병(黃熱病)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 저지대로 가는 여행자는 말라리아 약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특히 저지대 여행시에는 휴대하며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댐이나 하천에서는 주혈흡충으로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노천수에 접촉하는 것은 금물이다

 

짐바브웨 입국하기

 입국시에는 가지고 있는 외화를 전액 신고해야 하지만(짐바브웨는 외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화통제가 까다롭다.) 가지고 들어오는 외화에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또 일시 입국자의 경우 출국 항공티켓이나 체재시 사용할 외화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짐바브웨 출국하기

 출국시에는 외화신고를 해야 출국이 가능하다. 모든 관광객은 항공 출국시에는 공항세로 미화 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수입인지는 공항에서 구입가능하며 미리 구입할 경우 아무 커머셜뱅크에 가면 살 수 있다.

 

짐바브웨 비자안내

 한국에서는 비자를 받을 수 없고 공항에서 발급받는 도착비자(Arrival Visa)이다. 비자 비용은 통상 미국 달러로 비용을 지불하므로 미국 달러를 준비해 가야 한다.

 

 

여행 tip

인사법

 인사는 보통 악수로 한다. 또, 어떠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아침에 만났을 때의 인사는 보통 "Good morning, How are you?"라고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옛날에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마주치면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였지만 요즘 도시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주의사항

 일부 군사시설지를 제외하고는 사진촬영은 문제가 없다. 또 쇼핑시에도 특별히 유의사항은 없다. 아프리카제국중에서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최근에는 도난 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의 집을 방문할 경우 시골에서는 주인이 아무 말을 하지 않더라도 마음대로 앉거나 서거나 할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주인이 권하기 전까지는 마음대로 앉아서는 안된다. 또, 도시에서는 약속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작은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때 선물은 그 집의 아이를 위한 것이거나 또는 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서로 대화를 나눌 때 끝까지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식사를 함께 할 때는 시골에서는 손가락으로 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사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치 안

 도시에서는 살인과 마약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도 경제사정의 악화와 더불어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 총기를 이용한 강도사건도 가끔 발생하고 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는 외출을 할 때 문단속 등을 잘해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수법이 유리창을 깨거나 철사를 이용하여 열쇠를 여는 것이므로 야간에는 경비원(Guard man)을 고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짐바브웨의 인건비는 저렴하므로 별 부담 없이 구할 수 있다.)

 또, 집주인이 없을 때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과 공모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하는 사람을 고용할 때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혼자 집에 있을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밖에 외등을 꼭 달아놓도록 해야 한다. 번화가를 걸을 때 여성의 경우 헨드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소매치기 당할 우려가 있다. 최근에는 여러 사람이 에워싸서 훔쳐가는 것이 보이지 않게 하는 등 소매치기 방법도 다양해졌다. 시내도 밤이 되면 어두워지므로 강도를 만나지 않으려면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관광 명소

하라레(Harare)

 인구 16만 명 이상의 하라레는 수도이자 거의 모든 면에서 이 나라의 중심부이다. 이 도시는 식민지 개척자들이 남긴 유럽풍 경향이 뚜렷하며, 높은 빌딩과 교통, 그에 부수적인 혼잡함이 있는, 짐바브웨의 자랑거리이자 상업중심지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따라서, 폭력범죄는 아주 흔하며 여행자들은 도시에서 절대로 혼자 걷지 말고, 공공택시를 이용한 경우 외에는 밤에 거리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짐바브웨 국립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of Zimbabwe)는 아프리카 미술과 물질문화의 결정판이다.

 

 꾸밈없는 아프리카 예술부터 식민지시대, 그리고 식민 이후 시대의 그림과 조각들을 전시하고 잇다. 이 도시의 가장 큰 공원인 하라레 가든(Harare Gardens)에서는 매 주말마다 야외음악당에서 음악이 연주되며 섬 모양을 한 숲에는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 골짜기(Zambezi Gorges)의 축소판이 있다.

 

 활기에 넘치는 하라레의 모습은 도심 남쪽 5km에 위치한, 짐바브웨 최대 시장이자 가장 복잡한 버스터미널인 엠바레 무지카(Mbare musika)에서 절정을 이룬다. 센트럴 하라레의 남서쪽에 솟아오른 화강암 언덕인 콥제(Kopje)는 도시 전경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센트럴 하라레는 조밀하여 걸어서 돌아다니기에 쉽다. 값싼 가게와 호텔, 그리고 하라레의 밤에 즐길 거리들은 최신유행의 중심 쇼핑가 바로 서쪽에 모여 있다. 콥제 지역은 밤새도록 마시고 춤추는 탑 뮤지션들의 공연인 펑위(Pungwe)를 즐길 수 있는 제일 좋은 곳이다. 

 

 

 

국립미술관

 아프리카와 유럽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때로는 해외의 예술품도 소개하고 있다.

o 개방시간

- 화요일/금요일 : 09:00, 12:30, 14:00, 17:00 문을 연다.

 

 

에프워드 흔들바위(Epworth Balncing Rocks: 균형 잡은 바위)

 35억년 전에 생성된 에프워드 흔들바위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이다. 하라레의 동쪽 12km 거리에 위치한 밸런싱 락(Balancing Rock: 균형 잡은 바위)은 설악산의 흔들바위처럼 밀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해발고도 1,400m의 높은 고원의 거센 바람과 기후의 영향으로 수천 년의 세월동안 화강암이 비바람에 풍화되어 지금의 웅장한 자태를 들어낸다. 높이 5m의 작은 기암에서 20m가 넘는 거대한 기암까지 자연의 신비로움을 연출한다.

 흔들바위는 매우 위태롭게 포개져 있어 언뜻 보기엔 조금만 밀어도 주변의 관목 숲으로 굴러 떨어질 것 같지만, 흔들리기만 할 뿐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형태의 지형을 토오르(Tor)라고 부르는 데 암석의 형태를 이루나, 푸석푸석해서 삽으로도 잘 파이는 풍화층, 즉 '썩은 바위'를 새프롤라이트(saprolite)라고 한다. 화성암과 변성암에 두루 나타나나, 조림광물로 이루어진 화강암의 새프롤라이트가 가장 인상적이다. 새프롤라이트는 열대습윤지역에서 가장 두껍게 발달하는데, 지하 100m 깊이까지 연장되는 경우도 있다. 두꺼운 이같은 풍화층은 주로 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다. 그리고 지하 깊이까지 침투하는 이같은 풍화현상을 '심층풍화'라고 한다. 서로 직교하는 수직절리와 수평절리에 의하여 기반암이 일련의 블록으로 갈라져 있으면, 풍화작용은 절리면을 따라서 선택적으로 침투해 들어간다. 이러한 경우, 풍화 작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블록의 모서리이다. 그리하여, 이들 블록은 동글동글한 암괴나 원모양의 암석으로 변하면서 새프롤라이트로 완전히 둘러싸이게 된다. 암석이 이러한 형식으로 붕괴되는 것을 구상풍화, 구상풍화 작용을 받은 돌을 '핵석'이라고 한다. 새프롤라이트가 제거되어 핵석이 불안정한 석탑처럼 쌓여 이루어진 암괴 지형을 '토오르(tor)'라고 부른다.

 또한 짐바브웨 달러의 뒷면에 인쇄되어질 정도로 에프워스(Epworth)에 있는 자연공원 밸런싱 락은 짐바브웨에서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다음으로 유명한 명소이다.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 : 세계 3대폭포 중 하나

 현지에서는 이 폭포를 '모시 오아 투냐'라고 부른다.

 '큰소리가 울려 퍼지는 물보라'라는 뜻이다.

 원주민들은 빅토리아 폭포를 경배의 대상으로 삼으며 이와 같이 부른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에서 북서쪽 방향, 비행기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는 이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폭포이다.

 1855년 11월 15일 탐험가이며 선교사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D. Livingstone; 1813∼1873)이 처음 폭포를 발견하였고, 영국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로 이름을 지었다.

 

 잔잔히 흐르는 잠베지 강의 물은 폭포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108m 아래의 깊은 바위로 힘차게 떨어진다. 폭포는 1분당 약 550,000㎥의 물이 떨어지며, DEVILS FALL, MAIN FALL, HOSEHO FALL, RAINBOW FALL, EASTERN FALL의 5개로 구분된다. 깊이는 낮은 곳이 70m 정도이고 깊은 곳은 120m를 넘는 곳도 있으며, 높이는 낮은 곳이 61m, 가장 높은 곳은 108m에 이른다. 유네스코는 빅토리아 폭포를 자연유산 321호로 지정하였다.

 

 약 250만년 전에 잠베지강의 하류가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는 바람에 잠베지강이 흘러가는 방향이 바뀌어, 광대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대지를 흐르게 되었다.

 

 잠베지강은 대지의 끝에서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면서 거대한 폭포를 이루었다. 그후 폭포의 흐름에 의해 바위가 깎이면서 폭포의 위치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후퇴해 나갔다. 현재의 빅토리아 폭포는 당초의 위치로부터 약 80km 상류 쪽으로 옮겨져 있다. 빅토리아 폭포의 하류에 이어지는 협곡은 과거에 폭포의 낙하 지점이었던 곳이다. 빅토리아 폭포의 침식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폭포가 생길 조짐을 볼 수가 있다.

 

빅토리아 폭포 레포츠

번지점프

 잠비아 공화국과 짐바브웨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의 하나가 번지점프이다. 이 두나라의 국경역할을 하는 잠베지 협곡을 연결하는 잠베지 브릿지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것으로써 높이는 120m 가 넘는다. 가격은 $100 정도이다.

 

 코끼리 사파리

 아침 6:30분에 출발하여 코끼리를 타고(일반적인 코끼리타기와 다른 점은 등받이가 없다는 점이다.) 잠베지강 국립공원에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총 소요시간 3시간, 가격은 $100 정도

 

 BALOON SAFARI

 줄로 연결된 기구를 타고 공중에 약 10분 정도 올라가서 빅토리아폭포를 조망하는 것으로 가격은 $40.

 

 

 헬기 사파리

 헬기선착장에 가서 6인승 헬기를 타고 약 15분간 빅토리아폭포 주변을 조망하게 되는데($90), 헬기 탑승 장면등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손님에게 판매($35)도 하는데 유럽식의 PAL 방식을 꼭 NTSC 방식으로 전환해 달라고 해야 함.

 

잠비아 투어

 빅토리아폭포는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위치하는데, 잠비아쪽으로 넘어가 빅토리아 폭포를 조망하는 TOUR.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잠비아 쪽에서는 짐바브웨와 달리 한눈에 폭포를 조망할 수 있다. 비자피 $10을 포함하여 $40

 

 

잠베지강(Zambazi River)

 잠베지는 '큰수로', '위대한 강'이란 뜻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이다. 이 강은 짐바브웨, 모잠비크, 잠비아, 앙골라, 보츠와나, 말라위을 흐른다. 잠베지강은 유유한 흐름으로 보츠와나 국경을 지난 후 짐바브웨에 이르러 칼로 벤 듯 갈라져 대지 아래로 뚝 떨어진다. 이 곳이 바로 세계 3대 폭포로 일컬어지는 빅토리아 폭포이다. 1959년 잠베지강의 물줄기를 막는 큰 댐이 완공되어 카리바호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세계 최대 인공호수가 되었다.

 

 또한 바다가 없는 짐바브웨인에게 수상스포츠인 낚시와 보트, 요트와 수상스키에 스쿠버 다이빙장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되었다. 이곳에는 머리는 라이온, 목부터 밑은 뱀의 모습을 한 신인 "냐미냐미"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20~3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유람선으로 잠베지강의 선셋크루즈(일명 샴페인크루즈)를 할 수 있는 여행코스가 있다.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강물 속에는 악어와 하마떼가 있으며 가끔 코끼리떼도 볼 수 있다. 강에 사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용히 이동을 해 악어나 하마들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게 된다. 배안에 준비되어 있는 음료(샴페인, 와인, 맥주, 생수, 음료수 등)는 무료이다.

 

 

1,500년 수령을 갖은 바오밥 나무, 빅 트리(Big Tree)

 빅토리아 폭포 상류에는 거대한 바오밥 나무들이 여기 저기 솟아 있다. 그중 수령이 1,500여년에 이르는 바오밥 나무(baobab tree)가 있는데 이를 빅 트리(Big Tree)라고 부른다.

 바오밥 나무는 생떽쥐베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1900년 6월 29일 출생~1944년 7월 31일 사망)의 소설 <어린왕자>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는 나무로 아프리카의 상징적인 나무 중 하나다.

 

 

그레이트 짐바브웨 공원(Great Zimbabwe)

 짐바브웨란 쇼나어로 "석조의 집" 혹은 "추장의 집"을 의미한다. 하라레의 남쪽으로 300km, 마스빙고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남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거대한 고대 석조건축의 유적지이다. 이 유적지는 11∼15세기에 있었던 짐바브웨 쇼나(Shona) 왕국시대에 만들어진 석조의 유적이며 이 왕국은 식민지 전에 강력하고 막강한 세력의 중심 이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수십 개의 작은 유적과  여러 곳에 흩어져 남아 있는 수백 개의 선사시대 동물 벽화가 있다.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은 아크로폴리스와 신전, 계곡 단지 등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비교적 높은 곳에 세워진 아크로폴리스는 왕궁과 종교공간이었고, 그 아래 평지에 위치한 타원형 구조의 신전은 종교의식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이 지역을 가장 잘 나타내는 구조물은 타원형의 그레이트 인클로우저(Great Enclosure)이다. 이곳은 약 2.5m 높이의 돌담 미로로 덮인 골짜기 부분과 높이 9.8m, 두께 5.2m, 가로가 100여m이고, 원중의 길이가 255m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고대 구조물이다. 이 타원형의 신전은 15,000t의 정교하게 다듬은 바위를 사용하였으며 AD1200년 경에 건축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가장 그럴듯하게 여겨지는 이론은 이곳이 왕가의 구내 구역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그 추측의 가장 큰 증거로는 10m 높이의 코니컬 타워(Conical Tower, 원추형의 탑)로 견고하며, 틀림없이 어떤 의식을 치루던 건축물이며, 아마 남근 숭배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86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마토보 국립공원 (Matobo National Park)

 불라와요의 남쪽으로 50km에 위치한 마토보 국립공원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구릉 지대였으나 강의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인해 환상적인 모양으로 변모했고 깊은 계곡이 생겨난 곳이다. 이 구릉 지대는 민속 및 전통과 결부되어 있으며, 'Kopjes'라 불리는 언덕은 은데베레(Ndebele) 족의 죽은 족장들의 정령이 머무는 곳으로 숭배되고 있어 원시적인 내음이 가득하다.

 샌족(San: 부시맨)이 그렸다는 기린 그림의 동굴벽화, 영국의 재정가이자 정치가이며 영국령 남아프리카 제국의 창설자인 세실 로즈(Cecil Rhodes)는 마토보 정상을 'View over the World: 세계의 풍경'이라 이름 붙였는데, 그의 말처럼 이곳에 서면 세계의 풍경을 한 눈에 보는 듯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지평선을 만날 수 있다.

 

 

카리바(Kariba)()

 댐 건설에 의해 생긴 세계 최대의 인공호(5,000㎢)로 인위적으로 생긴 섬 안의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노아의 방주" 계획으로 유명하다.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에 위치하며, 짐바브웨 최대의 리조트 지역이다.

 출력 600,000㎾의 수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짐바브웨와 잠비아에 전력을 공급해 주고 있다.

 

 

치노이 동굴(Chinhoyi Cave)

 하라레부터 인접국인 잠베지 쪽으로 140km, 치노이 마을로부터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굴 안에 매우 신비한 호수를 갖고 있어 유명하다.

 동굴에 했빛이 새어 들어와 지하 호수를 비치면 영롱한 색채의 만화경을 연출한다.

 이 동굴의 이름은 '전사자의 구멍'이라는 뜻이고, 부족 전쟁사의 참사로 암담한 사건을 담고 있다.

 1830년 경 안곤니족이 남쪽으로 이동중에 이곳 현지의 주민을 기습하여 모두 죽이고 시체를 이 깊은 물에 던졌다고 한다.

 이곳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잠자는 호수'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머리 위 천장에는 온작 종유석들이 매달려 있고, 그 아래에는 잔잔하고 푸른 호수면이 동굴 입구로 새어 들어 온 햇빛으로 반짝이는데 낮에는 끊임없이 변하는 색채와 빛의 강도에 따라 진풍경을 연출한다.

 

 

 

 

불라와요(Bulawayo)

 불라와요는 잠바브웨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카라하리(Kalahari)의 끝자락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에 어울리는 매우 나른한 분위기의 도시이다. 가로수가 즐비한 넓은 도로, 도시외곽의 잔디는 보츠와나(Botswana)와 경계를 하고 있다.

 도시내에는 영국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수많은 건물이 잘 보존되어 유적지로써 그 가치를 지니고 있다.

 

- 기 후

 5월부터 9월까지는 겨울로 상쾌한 날씨의 지중해 여름과 비슷하다. 낮에는 햇볕이 내려쬐고, 밤에는 시원하다. 동쪽 고산지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년중 눈은 내리지 않는다.

 

 

자연사 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

 1964년에 오픈한 자연사박물관은 각종 동물, 조류, 곤충들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원형의 4층 건물내에는 역사와 지질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1984년에 오픈한 포유동물 전시관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보츠와나,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등지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포유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질관은 자연사발물관에서 가장 오래된 전시관으로 1901년에 오픈하였다. 관련 소장품과 전시관은 아프리카에서 큰 규모이다.

 거미류 전시관은 1983년에 박물관내에 전시관을 오픈하여 전갈과 거미에 관련하여 전시하고 있다.

 곤충전시관은 5만종이 넘는 200만개의 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내에 있는 도서관에는 저널, 서적, 역사적 유물 등을 비치하여 박물관과 연계되어 자연사 연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관련 학계와 정부기관과의 교류는 그리 많지 않은 형편이다.

- 개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부활절, 성탄절 제외)

- 주소: Leopold Takawira Avenue Centenary Park Bulawayo. PO.Box 240 Zimbabwe

- 전화: +263 (0)9 230 046

- 팩스: +263 (0)9 234 019

 

 

잠바브웨 국립 철도박물관(Zimbabwe National Railways Museum)

 철도박물관은 불라와요에 기차가 들어온지 75년이 되는 1972년 11월 4일에 일반인에게 오픈하였다. 박물관은 기차가 잠바브웨에 들어온 이후 철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불라와요에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은 잠바브웨 국철의 역사와 현재에 관련된 풍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잠바브웨의 철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주요 기차

- Locomotive No1 ('Rhodesia' 1929 제조)

- Wooden wagons (가축 수송용)

- The Mission coach (선교단체가 도입)

- Rhode's coach (세씰 존 로디스 전용 객차)

- Museum coach (2등급 객차)

- CTC (중앙 조절 패널이 도입된 기차)

- Two Royal trains

- Wall of remembrance

- 개관: 09~16시까지(화요일~금요일),

          14~17시까지(토,일요일, 공휴일) 월요일, 수요일은 휴관

 

 

빅토리아 폭포 열차 관광(The Bulawayo - Victoria Falls Train)

 옛모습의 기차가 불라와요에서 빅토리아 폭포까지 운행하고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차는 영국에서 제조한 기차로 1952년부터 1958년까지 운행되었던 것으로, 내부가 목재로 장식되어 있다.

 

예 약

 불라와요역과 빅토리아 폭포내에 있는 예약소에서 출발전 30일전부터 열차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출발일시와 역 정도의 정보만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열차 시간

19:00 불라와요 출발

01:29 데트 도착/출발

03:04 환지 출발/도착

07:00 빅토리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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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빅토리아 폭포 출발

22:22 환지 도착/출발

00:50 데트 도착/출발

07:00 불라와요 도착

 

* 처음 열차는 매일 운행되나 2003년부터 연료부족으로 주 3회로 운행시간을 단축운행하고 있으므로, 열차 배차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http://www.startour.pe.kr

블로그 : 스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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