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년랜드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

 

캐년랜드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

 오랜 세월 물과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깊은 협곡을 비롯하여 붉은 사암이 깎여 만들어진 아치(Arch), 첨탑, 그리고 길게 늘어선 기둥 모양의 기암이 산재해 있는 곳, 캐년랜드(Canyonlands).

 이곳은 콜로라도 강의 침식으로 형성된 수많은 협곡과 뷰트(Butte)라고 불리는 크고 작은 바위산과 메사(Mesa)라는 테이블 모양의 건조한 대지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수백만 년 전 바다였던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융기되어 대평원이 되었다.

 이 평원 위로 빗물과 눈 등이 떨어져 풍화되어 지형이 변하기도 하고, 강바닥의 침전물에 의하여 여러 색채를 띠게 되었다.

 

 캐년랜드(Canyonlands)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니들즈(The Needles), 메이즈(The Maze)의 세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지역은 평원이 융기 한 듯 솟아있는, 풍경 전체가 거대한 물결같은 지역이고 색 자체도 어두운 반면, 니들즈(The Needles) 지역은 밝은 모래들이 첨탑 군을 이루고 있고 지형도 험해 같은 캐니언 랜드지만 풍광이 확연하게 다르다.

 

 같은 곳이지만 햇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바람과 물에 깎여 조금씩 매일매일 변화하는 곳 캐년 랜드, 옛 인디언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니들즈 오버룩(The Needles Overlook)

 니들즈(The Needles) 지역은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지역보다도 원시적 느낌이 한층 강한 곳이다.

 이곳에는 자연의 풍화 작용으로 생겨난 수천 개의 바위가 원추형으로 뾰족해지게 솟아 있다.

 그것이 바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니들즈'라 불리는데, 바위 기둥의 높이가 사람 키의 수십 배나 된다.

 특히 '코끼리 언덕'은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열광해야 하는 곳인데, 자동차 바퀴를 사람의 키 정도로 큰 것으로 바꾸고 차체를 높인 4륜 구동 차량이 아니면 지나갈 수도 없을 만큼 가파르다.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콜로라도강의 서쪽과 그린강의 동쪽지역으로 두 강의 합류지점 북쪽이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라 불린다.

 하늘에 떠 있는 섬처럼 광대한 침식지반 위에 우뚝 솟아있어 무한대의 넓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는 입구가 병의 목처럼 좁고 주변은 그린 강과 콜로라도 강으로 둘러싸인 데다 고도가 워낙 높다 보니, 모양이 마치 '하늘 속에 떠 있는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캐니언랜드 국립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아래로 가라앉은 협곡이 워낙 어마어마해 그 안에 솟아 있는 산들이 미니어처 만큼이나 작아 보인다.

 전망대를 이용해 거대한 협곡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 사람들은 직접 자연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주로 지프나 산악자전거, 카약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

 메사 아치 트레일(Mesa Arch Trail)은 캐년랜드에서 가장 멋진 트레일이다.

 캐년랜드 메사아치 너머로 일몰이나 일출을 찍어놓은 사진이 멋지고, 메사아치까지 가는 길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메사아치로 향하는 트레일, 얼핏 보면 길없이 무질서한 것 같지만, 잘라놓은 나무들이 트레일을 잘 안내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어느정도 가면 멀리 메사아치가 보인다. 메사아치를 멀리서 처음 보면, '어 저게 전부야?'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초라하게 생겼다.

 하지만, 메사 아치의 매력은 조금 더 아치에 가까이 갔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 메사 아치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보면 정말 어떻게 이런 바위가 생겼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다.

 아치의 바로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이고, 사람은 아치의 바로 앞까지만 갈 수 있다.

 아치는 폭도 꽤 넓고, 규모도 꽤 큰 편이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보는 아치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메사아치이다.

 일출 때에는 지평선을 넘어선 태양이 주는 부드러운 빛이 장관을 이루어 낸다.그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새벽같이 도착하여 삼각대를 미리 설치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하늘에는 적당한 양의 구름이,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멋지게 펼쳐진 캐년의 모습이 왜 메사아치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를 설명해 준다.

 아치 바로 아래에서 볼 때에는 아찔한 낭떠러지지만, 아치 자체의 폭은 꽤 넓기 때문에 그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올라간 사람을 보면서 현기증이 난다고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라가서 느낄 수 있는 스릴을 더 즐길다.

 메사 아치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 사진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아찔하게 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랜드 뷰 포인트(Grand View Point)에서 바라본 '그린 강(Green River)'→

 조금 더 내려가서 콜로라도 강과 합쳐진다.

 이곳은 해발 1,829m 지점이다. 그만큼 높은 고원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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