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Big Island)

 

빅아일랜드(Big Island)

 빅아일랜드(Big Island)는 섬이라기보다 대륙 같은 인상을 주는 하와이섬은 '빅아일랜드'란 별명 그대로 8개의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이며, 다른 7개 섬의 면적을 합친 것보다 더 넓다. 섬 중앙에는 남북으로 해발고도 4,205m의 마우나케아산(Mauna Kea Mt)과, 4,169m의 마우나로아산(Mauna Loa Mt)이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 있으며, 마우나케아산의 산자락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파커 목장(Parker Ranch)이 푸르게 펼쳐져 웅장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면적이 10,458㎢로 제주도(1,846㎢)의 약 6배 크이다.

 

 사실 알고 보면 하와이 제도의 섬 중 가장 늦게 생긴, 고작 80만 년밖에 되지 않은 막내 섬으로, 본래의 이름은 하와이 섬이지만 빅아일랜드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하와이섬은 화산섬이기 때문에 모든 지질이 용암으로 이루어져 바닷가의 모래 마저 검은색을 띠고 있다. 대표적으로 흑사해변이 있다.

 

 지질학적으로도 하와이 제도 중 가장 젊은 섬이다. 현재도 킬라우에아산의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 분화로 인한 지형 변화와 지형의 특징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동쪽은 강우량이 충분하여 열대식물이 우거지고 또 재배도 활발하다. 반면에 서쪽은 건조한 기후에 강한 햇빛과 비교적 온화한 바다가 어우러져 해양 스포츠의 중심이 되는 휴양지가 개발되어 있다. 코나(Kona) 앞바다는 대어를 낚으려는 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지구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후를 만날 수 있는데 힐로 지역에는 마치 열대 우림처럼 소나기와 뜨거운 태양이 번갈아 가며 등장하고, 코나(Kona) 는 연중 따뜻한 기후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도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덕에 지금도 조금씩 땅이 자라고 용암이 꿈틀거리는 신비의 땅이다. 자연이 주는 감동과 위대함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빅아일랜드로 향하자. 광활한 대지와 뜨거운 용암이 우리의 삶까지도 열정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관광 명소

마우나케아산(Mauna Kea Mt - 4,205m)

 하와이 북동부의 휴화산으로 높이 4,205m의 하와이제도 최고봉이다. 섬의 산으로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 현무암질의 순상화산으로 분화기록은 없다. 겨울이면 정상에 눈이 쌓여 스키를 탈 수 있으며 목장이 많고, 북동 기슭에는 밀림이 있다.

 

 높이 4,205m. 하와이 제도의 최고봉이며,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의 자야산(5,030m)에 이은 세계 제2의 도봉(島峰)이다. 수심 약 4,000m의 해저에서 솟아올라, 해면상의 지름이 약 45km이며, 산체의 경사는 완만하다.

 

 제4기 현무암질로 구성된 거대한 순상화산으로 산마루의 칼데라에서 세 방향으로 열극(裂隙)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분석구(噴石丘)가 많지만 분화기록이 없고, 분기지열(噴氣地熱) 현상도 찾아볼 수 없다.

 

 이 화산의 용암이 흘러 코할라 산맥(북서 방향)의 남쪽 사면을 덮었고, 서쪽과 남쪽 사면은 이웃하는 활화산 마우나로아가 분화하여 흐른 용암이 덮고 있다. 빙하기 동안에는 약 75m의 두꺼운 빙하가 산봉우리를 덮고 있었으며, 3,970m 높이에는 와이아우 호수를 생성했다.

 

 열대지방에 있으면서도 겨울에는 산봉우리에 눈이 쌓여 스키를 탈 수 있으며, 빙식지형도 찾아볼 수 있다. 산허리에는 많은 암재구(岩滓丘)가 있고 목장이 많으며, 북동 기슭에는 밀림이 있다. 최종 빙기에는 해발고도 3,000m 이상은 두께 약 100m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빙퇴석이 남아 있다.

 

 

 

 고대 하와이인들이 손도끼나 절삭도구 등을 만들기 위해 현무암을 채석했던 동굴이 3,500m 높이의 산허리에서 몇 개 발견되었다. 포하쿨로아(2,440m)는 스키와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베이스캠프이다.

 

 

마우나로아산(Mauna Loa Mt - 4,169m)

 하와이 중앙부를 차지한 활화산이다. 높이 4,169m에 현무암질의 순상화산으로 북부 마우나케아산과 함께 하와이섬을 구성한다. 겨울에는 정상부에 눈이 쌓이며, 서쪽 사면은 방목지로 이용된다. 1832년부터 45회의 분화가 기록되며 1950년 마지막 대분화가 있었다. 용암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1935, 1942년에는 폭탄 투하도 했었다.

 

 

 높이 4,169m. 현무암질의 거대한 순상화산(楯狀火山)이며, 북부에 있는 마우나케아산(4,205m)과 더불어 하와이섬을 구성하는 화산이다. 수심 약 4,000m의 해저에서 치솟은 산으로 기저의 지름은 100km가 넘는다. 열대에 있으면서도 정상부는 겨울에 눈이 쌓이며, 서쪽 사면은 방목지로 이용된다. 산마루의 칼데라로부터 세 방향으로 열극지대(裂隙地帶)가 발달하였으며, 분화는 칼데라 내의 산정분화로부터 열극분화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다. 1832년부터 약 45회의 분화가 기록되었으며, 다량의 용암이 흘러나왔다.

 

 마지막 대분화(1950) 때에는 약 20km에 걸친 '불의 커튼(일련의 용암 분천)'이 출현하여, 약 12억t의 용암이 흘러나왔는데, 매초 14m의 유속으로 약 30km나 떨어진 바다까지 흘러내렸다. 새 용암은 1,100∼1,200℃로 유동성이 매우 크며, 종종 참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흐르는 방향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해 1935년과 1942년에는 폭탄을 투하하기까지 했다.

 

 용암류는 줄무늬가 있는 파호이호이 용암(繩狀熔岩) 혹은 코크스를 집적(集積)한 것과 같은 아아 용암이지만, 화학조성에는 특별한 차이점이 없으며, 다만 분출할 때의 물리적 조건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이 화산은 중앙화구에서 용암을 분출한 기록은 없지만, 산허리에는 용암을 분출한 화구가 몇 개 있다. 이 화산과 킬라우에아 화산 때문에 1912년 창설한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세계 제1의 종합적 화산관측소이다.

 

 

킬라우에아산(Kilauea Mt - 1,222m)

 해발고도 1,222m. 섬의 중앙에 있는 마우나로아산과 마찬가지로 현무암질(玄武岩質)이고 평균경사 6∼7°의 완만한 순상화산(楯狀火山)이며, 하와이화산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는 지름 약 4km에 이르는 세계적 규모의 함몰(陷沒) 칼데라가 있고, 중앙부에는 화산의 여신 펠레(Pele, 목성의 위성 이오에 자리잡고 있는 활화산이다)의 궁전(宮殿)이라고 일컫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Halemaumau Crater)가 있다.

 

 할레마우마우 분화구(Halemaumau Crater)는 킬라우에아 산 정상의 킬라우에아 칼데라에 있는 정상 분화구로, 지름 1km, 절벽 높이 85m이다. 이 속에는 불의 여신 펠레가 살고 있다고 하며, 사람들은 화산주변의 돌을 가져가지도 않는다. 펠레가 화를 내면 화산이 더 크게 분화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아주 아름다운데, 이것은 용암호속의 용암이 빛을 내기 때문이다. 주로 화산재 분출을 하는데, 그 이유는 자연적인 현상이거나 화구벽의 붕괴로 인하여 발생한다. 원래는 화산가스분출한다. 이곳은 멀리 떨어져 있는 푸우오오 산보다 더욱 분화를 많이 안한다.

 

 1823∼1924년까지 이 화구는 상시분화(常時噴火)를 계속하였고 용암호(熔岩湖)가 존재하였으나 근래에는 이따금씩 분화한다. 또한, 정상에서 3방향으로 뻗은 구조상의 약선(弱線)을 따라 산허리나 산기슭에서도 가끔 균열분화(龜裂噴火)가 일어난다.

 

 근년에도 이 화산은 거의 매년 분화하는 셈이며 그때마다 수억t의 용암을 뿜어낸다. 분화 때 나오는 1,100∼1,200℃ 정도의 용암은 매우 유동성(流動性)이 크기 때문에 격렬한 폭발은 별로 일어나지 않고, 용암분천(熔岩噴泉)이 형성되어 용암류가 생기며 용암호도 곧잘 나타난다. 균열분화 때에는 용암분천이 염주처럼 수km 이상이나 연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의 커튼’이라고 부른다.

 

 분화는 오히려 관광적 가치가 크지만 때로는 용암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1960년에는 산기슭에서 일어난 분화로 카포포 마을이 전소(全燒)하였다.

 

 

 

 그러나 산정 칼데라의 가장자리에 있는 하와이 화산관측소에서는 관측 ·연구가 진척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격한 분화도 적어져서 분화에 의한 사상자(死傷者)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1912년에 창설된 이 관측소는 세계에서 가장 충실한 시설을 갖춘 화산관측소이다.

 

 

 

빅아일랜드 현지교통

헬레 온 버스(Hele-On-Bus)

 면적이 넓고 인간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인 빅아일랜드에는 섬에서 운영하는 헬레 온 버스가 있긴 하지만 노선과 운행 편수가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오랫동안 머물 예정이라면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택시

 공항이나 리조트 밀집 지역에서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택시를 만나기는 매우 어렵다. 택시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호텔 데스크에 부탁을 하거나 택시 회사에 직접 예약을 해야 한다.

 

렌터카

 넓디넓은 빅아일랜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렌터카는 필수이다. 빅아일랜드를 일주할 수 있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은 어렵지 않다. 코나와 힐로 공항을 나오면 렌터카 회사의 카운터가 있으니 여기서 체크인(Check-in)과 픽업(Pick-up)을 하면 된다. 마우나 케아 정상에 올라가려면 사륜구동(4WD) 차량이 필요한데 차량 수가 한정적이므로 한국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빅아일랜드에서 운전하기>

ㆍ리조트 부근에서만 머물 예정이 아니라면 코나나 힐로 어느 지역에 머물더라도 관광지까지 1~3시간까지 운전을 해야 하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도로는 단순하고 주변에 상점이나 건물도 없어 졸음 운전을 하기 쉬우므로 두 명이 번갈아 가며 운전하거나 충분한 휴식 후 운전하도록 하자. 야간에는 되도록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도로에 가로등이 거의 없어 자동차 불빛만으로 운전을 해야 하고 심야에는 난폭 운전을 하는 현지 주민들이 많아서 해가 지면 숙소로 돌아올 수 있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ㆍ새들 로드나 마우나 케아 가는 길,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올라가는 길에는 주유소가 없으므로 항상 넉넉하게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항시 70% 정도 기름을 채워 둔다.

 

ㆍ각 렌터카 회사마다 렌터카 주행 불가 지역이 있는데 그 이유는 우선 너무 외진 곳이라서 차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렌터카 회사에서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도로가 험해서 차량이 손상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차량을 빌릴 때 렌터카 주행 불가 지역에 대해 확인하도록 하자.

 

ㆍ마우나 케아 방문객 센터부터 정상까지 가는 길과 사우스 포인트 로드는 포장 상태가 불량하고 길이 험해 일반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사륜구동 차량만 허용되는 구간이 있다. 운전에 능숙하거나 사륜구동을 몰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한다.

 

ㆍ빅아일랜드의 날씨는 어느 곳보다 변화무쌍하다. 예를 들어 코나에서 출발할 때는 맑게 갠 날씨라 하더라도 와이메아나 새들 로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을 수도 있고 힐로 쪽은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 항상 출발하기 전에 타이어와 와이퍼, 전조등의 상태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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