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지역 관광지

 

태고의 신비!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그랜드캐년을 보지 않고서는 그 거대함을 파악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랜드 캐년이 현재의 형태를 가지게 되까지는 20억년에 가까운 유구한 시간이 있었다. 그랜드 캐년은 바로 지구의 역사 그 자체인 것이다.그랜드 캐년은 콜로라도 강물을 끼고 동서로 뻗어 있으며 중앙 협곡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나뉘며 입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연중 문을 열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사우스 림(South Rim)과 노스 림(North Rim), 데저트 뷰(Desert View)가 있다.

 그랜드 캐년은 절벽이 높기 때문에 높이에 따라 기온이 다르고 강우량이 달라서 식물과 동물의 종류와 생태에 많은 차이가 있다. 한 계곡내에서 다른 기후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다.

 그랜드 캐년은 여행하기 가장 적당한 시기는 6월에서 9월사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낮 평균기온이 화씨 80도 내외이지만 계곡 밑으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가 화씨 1백도를 넘는다. 10월이면 벌써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밤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랜드 캐년 관광은 몇 개의 하이킹코스를 따라 도보로 걸어가면서 느끼는게 좋지만 시간과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먼저 방문객 센터를 찾아가 안내지도를 입수하고 필요한 설명과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그랜드 캐년의 역사와 전반적인 정보를 얻는 게 좋다.

 그랜드 캐년에는 각종 안내시설과 관광 서비스가 있으며 5월말에서 9월초까지는 그랜드 캐년 빌리지 주변과 웨스트 림 드라이버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미니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이외도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관광도 있어 하늘에 날면서 그랜드 캐년을 볼 수 있다.

 

사우스 림(South Rim)의 중심지 그랜드 캐년 빌리지

 호텔, 여행 안내소, 병원 등이 모여 있어 그랜드 캐년 여행의 기점이 되는 곳이다. 주변에 그랜드 캐년을 볼 수 있는 3개의 전망대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다.

 야바파이 포인트 옆에 있는 박물관에는 그랜드 캐년의 지질,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노스 림(North Rim)

 그랜드 캐년을 관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사우스 림을 방문하고 끝마치게 된다. 그러나 노스 림은 남쪽 보다 평균 300m나 더 높아 전망이 광대해 스케일의 크기를 한층 더해준다.

 노스림과 사우스림은 직선거리로는 10마일(약 16km) 정도지만 차로 이동하려면 200마일(약 322km)을 가야한다. 노스 림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폐쇄되므로 이용할 수 없다.

 

 

 

작은 라스베가스! 라플린(Laughlin)

 라플린은 거대하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고 사막지대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맑은 물의 콜로라도 강이 아리조나주와 네바다주의 경계를 그으며 유유히 흐르는 곳이다.

 라플린은 카지노업계의 대부로 불리던 '단 래플린'이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라스베가스 인근지역을 비행하던 중 강가에 백사장이 펼쳐져 있던 이곳에 '리버사이드 리조트호텔'을 세우면서 건설되기 시작했다.

 

라스베가스에서 90마일(약 145km) 정도, L.A.에서 4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휴양도시 라플린은 사막 가운데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가에 카지노를 갖춘 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라스베가스의 인공적인 자연미와는 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도시이다.

 

 

 라플린은 은퇴노인이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휴양지의 기분을 갖게 하는 곳이다. 라플린에는 카지노를 갖춘 호텔은 대부분 콜로라도 강가에 세워져 있어 콜로라도 강과 함께 그림 같은 야경을 연출해 내고 있을 뿐 아니라 호텔마다 강이 있는 후문 쪽에 선착장을 만들어 200m 가량 떨어진 강건너편 아리조나 주로 가려는 승객들을 위해 유람선을 띄우기도 한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세도나(Sedona)

 아리조나주의 교통 중심인 플래그스태프(Flagstaff) 남쪽 약 35마일(약 56km) 지점에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북쪽에 있는 그랜드 캐년과 동북부의 모뉴먼트 밸리등 자연 위주의 관광지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기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유명한 관광도시이며, 주변에 솟아있는 붉은색의 거대한 사암 암벽과 봉우리로 유명하다. 세도나(Sedona)라는 지명은 이곳 최초의 우체국장 부인(Sedona Arabelle Miller Schnebly, 1877~1950)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녀는 초기 세도나에 정착한 사람에 속하며 세도나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도시는 서부의 건조한 산악지대 해발 1372m에 위치하며 인구는 2017년 기준 약 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기온은 6월부터 9월까지 평균 35℃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이며, 겨울인 12월에서 2월에는 평균 12℃를 기록하는 온화한 날씨이다.

 

 역사적으로는 이 일대에 인디언이 원주민으로 거주했던 곳이며 사암의 봉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서부개척 시대에 백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오면서 인디언들과 치열한 싸움이 있었으며, 인디언들은 신성스러운 이곳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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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6년 세도나 베르데 계곡에서 살았던 야바파이와 아파치 인디언들은 남쪽으로 약 210km 떨어진 산 카를로스 인디언 보호구역((San Carlos Indian Reservation)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이후 백인 목장주들이 세도나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백인거주지가 되었고, 세도나 남쪽 오크 크리크 캐년(Oak Creek Canyon)에는 복숭아와 사과가 많이 재배되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이 세도나의 특징으로 알려져있고 미국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였는데 현재 약 80여개의 갤러리가 있는데 미술, 사진, 공예,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활동한다. 그외 1956년에 만들어진 홀리 크로스 채플(Chaple of the Holy Cross)이 유명하며 인디언이 거주하였던 마을의 유적지가 세도나 주변 곳곳에 남아있다.

 

 세도나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붉은색 사암 수파이층은 약 2억 7000만년 전 페름기에 형성된 것이다. 이곳의 지층에서는 전기적인 에너지가 방출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를 볼텍스(Vortex)라고 부른다. 종모양의 생긴 거대한 바위 벨락(Bell Rock), 그리고 에어포트 메사(Airport Mesa), 카테드랄 바위(Catherdral Rock), 보인튼 캐년(Boynton Canyon)이 대표적인 곳인데 이곳에 오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보인튼 캐년에 있는 카치나의 여인(Kachina Woman Rock)이라는 바위 앞에서 명상을 하면 지구의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세도나를 찾은 관광객들은 붉은 사암 정상에 올라 명상수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때문에 1950년대부터 세도나는 명상과 휴양을 위한 관광지로 유명해졌고, 세도나에 별장을 마련하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요양삼아 거주하는 곳으로 주목받았다. 붉은 사암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자력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도나의 매력은

첫째, 온화한 기후와 천연의 아름다운 경치

둘째, 예술가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행사가 끊이지 않고,

셋째, 신기한 각종 장신구와 공예품등 여러 종류의 물건이 많으며,

넷째, 주변의 계류에서 캠핑과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다섯째, 근처 인디언 유적을 찾아 미국 인디언들의 과거와 현재 생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막에 웬! 울창한 삼림...찰스턴 마운틴(Mount Charleston - 3,633m)

 마운틴 찰스턴은 토이야베 국유림(Toiyabe National Forest)에 있으며, 네바다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사막 한 가운데 펼쳐진 아름다운 숲과 가족 피크닉 장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뜨거운 사막의 여름에도 라스베가스보다 30℃ 이상 기온이 낮아 시원한 느낌을 주며 해가 지며 긴팔 옷이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라스베가스에서 36mile(약 58km) 정도 떨어져 있고 95번 North를 타고 25분 정도 가면 된다.

 중턱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음료를 맛 볼 수 있으며, 기념품도 판매한다. 중앙홀에서는 공연을 종종 볼 수 있다.

 

 

30년대 미국경제공황 시절의 탈출구! 후버댐(Hoover Dam)

 후버댐(Hoover Dam)은 미국이 경제공황에 허덕이던 1931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936년에 완성을 본 대공사로 경제공황으로 실망에 빠져있던 미국 경제를 부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으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설립한 댐이다. 1936년 완성됐으며 당초 '볼더 댐(Boulder Dam)'으로 불렸으나,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여 '후버 댐(Hoover Dam)'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으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설립한 댐이다.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높이 221m· 길이 411m· 저수량 320억㎥이며, 연간 40억㎾h의 전력을 생산한다.

 

 여기에 사용된 콘크리트 양도 660만톤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다. 댐에서 발전된 전기는 네바다, 아리조나, 캘리포니아까지 공급되며, 다리에 서서 한 발을 아리조나, 한발은 네바다에 대 볼 수 있는 곳이다. 후버댐을 보기 위해 매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데 안내자 인솔에 의해 약 30분∼1시간 동안 댐 내부를 자세히 관람할 수 있는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투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터널 속을 거닐며 보는 내부시설과 밑에서 올려다보는 댐의 경이적인 높이는 꼭 한 번 경험 해보자.

 

 후버댐의 수원인 콜로라도강은 홍수와 가뭄이 끊임 없이 반복됐는데, 후버댐은 수자원의 안정적 공급과 콜로라도강 하류의 홍수 방지를 위해 설립이 추진되었다. 또 대공황 타개를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1882~1945, 제32대 대통령, 재임: 1933~1945)은 1935년 9월 대공황 타개를 위해 후버댐 준공을 선언하였다.

 

 후버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건축물, 블록 모양의 분할 시공 등 획기적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5년간의 공사 기간 동안 2만 1000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등 인류 역사상 최대 토목 공사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최단 시간 내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안전 장비와 장치의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112명이 사망하는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후버댐에서 저장한 물은 미국 서부 지역의 관개, 식수 및 산업 용수 등으로 사용되는데, 특히 캘리포니아 농업은 거의 후버댐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후버댐은 1981년에 미국 역사관광지에 등재되고, 1985년엔 국립사적지로도 지정됐다. 후버댐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차량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되며, 댐 위를 직접 걷거나 댐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수력발전 전시물 등이 있는 박물관도 있다.

 

 또 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세계적인 인공호수인 미드(Mead)호 일대는 미드호 국립레크리에이션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곳에서는 수상스키나 낚시,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후버댐 허공에는 2010년 준공된 '마이크 오캘러헌-팻 틸먼 메모리얼 브릿지(후버댐 다리)'가 있는데, 이곳은 후버댐과 콜로라도강의 협곡을 조망하기에 매우 좋은 지점이다. 댐의 상부 역시 한때 콜로라도강을 가로지르는 교통로로 이용됐으나, 현재는 관광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미국 서부의 유흥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후버댐으로 발전한 도시다. 라스베이거스는 후버댐이 지어지던 1930년대에 크게 성장했는데, 이는 당시 댐 건설 노동자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자주 찾았기 때문이다. 이에 라스베이거스에는 노동자를 위한 유흥이나 놀거리 문화는 물론 이후 현대적 시설의 호텔이 지어지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뾰족한 바위..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은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135km 정도 떨어져 있어 두 국립공원을 함께 여행하는게 좋다. 자이언이 남성적이고 장엄한데 비해 브라이스 캐년은 여성적으로 화려하고 섬세한 풍경으로 수만 개의 뾰족한 바위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과 나무들이 바위와 함께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향나무의 일종인 '유타 쥬이퍼(Utah Juniper)'가 진분홍의 땅색깔과 대조를 이루며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브라이스캐년 공원은 해발고도 약 2000~2700m. 192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다채로운 기암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도 사람 키높이부터 수백m의 거대한 바위까지 다양하다.

 모양도 말굽모양의 아치, 첨탑·성당·성으로 다채롭고 그 각각에는 걸리버의 성, 월가, 타워브리지등과 같은 흥미로운 이름이 붙어 있다. 색은 분홍색·주황색 등을 기조로 흰색·금색·크림색이 섞여 있으며, 파란색·보라색 등의 줄무늬도 들어가 해질 무렵에는 특히 아름답다.

 브라이스캐년국립공원은 연중 개방된다. 브라이스캐년은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원형분지로 여기에는 일출과 일몰 때에 빛을 발하는 것 같은 후드(hoodoos)라 불리는 핑크색 바위봉우리 수백만 개가 있다.

 브라이스캐년은 침식작용으로 생긴 계곡이다. 수없이 많은 후두(Hoodoo)들로 이루어졌다. 후두는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기둥이다.

 

 ☞ 여행 Point는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하이킹 코스중에 선택해서 걸어서 계곡밑으로 내려가 뾰족한 바위들 사이사이를 걸어보는게 좋다. 안내소에 가면 하이킹 코스가 그려진 지도를 입수할 수 있고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안내자가 동반하는 하이킹에도 참가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하이킹코스는 선라이즈 포인트,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Fairlyland Point)가 있다.

 

시차

 유타주가 월요일 저녁10시일 경우 한국은 오후1시를 가리킨다. 유타주는 마운틴 스탠다드 타임(Mountain Standard Time)존에 들어간다. 한국시간보다 16시간 느리다. 일광절약시간이 적용되는 기간에는 15시간 느리다.

 

기후

 2000~2700m 높이의 브라이스캐년의 여름 낮시간은 기분좋을 정도로 쾌적하고 밤에는 시원한 정도의 온도를 나타낸다. 7월이 가장 덥고 이 기간중의 평균 낮기온은 28℃, 밤기온은 8℃를 보인다.

 대부분의 강수량은 한 여름에서 늦여름 중에 몰려있으며 오후에 번개를 동반한 소낙비가 내리기도 한다. 봄, 가을의 날씨는 변화가 심하다. 추운 겨울의 한낮은 고지의 태양에 의해 추위가 상쇄되 그다지 춥지 않고 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겨울의 밤은 영도 이하로 떨어진다. 3월은 눈이 가장 많은 달. 10월부터 4월에 중에 눈보라가 내린다. 연평균 강설량은 95인치.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우 슈를 즐길 수 있다. 높은 고도의 태양 빛 때문에 4계절 내내 모자와 썬블럭로션이 필요하다. 빈번하게 부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고원 기후를 대비하는 복장으로는 겹겹이 옷을 껴입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밖에 발목을 보호하고 걷기에 편한 부츠가 캐년을 하이킹하는 데에는 가장 좋다.

 

 

 

매력적인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자이언 국립공원은 요세미티나 그랜드 캐년 같이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다. 근처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의 뾰족한 바위들과는 대조적으로 둥그스름한 화성암에 여러 가지 색깔이 어우러진 곳이다.

 유타주의 서남쪽 끝으로 네바다, 아리조나주와 삼각형을 이루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다. Point는 버진(Virgin)강을 따라 남쪽 끝에 해당되는 곳이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경치가 좋고 높은 절벽을 많이 볼 수 있고 Zion Lodge를 지나 1마일 정도 들어가면 강의 굴곡이 가장 심한 곳에 The Organ이란 산봉우리가 나온다.

 

 

 해발 5천피트로 버진강의 굴곡으로 마침 섬같은 착각을 일으키며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을 연상시킨다. The Organ에서 약 1마일 정도 더 들어가면 자이언의 명물인 Temple of Sinawava 절벽이 있다. 높이는 4천4백18피트지만 거대한 원형극장을 연상시킨다. 이른 봄철이나 늦여름에는 물이 흘러 아름다운 경치를 더 해주는 곳이다.

 

 형형 색색의 모래바위, 작열하는 태양아래 드리워진 사막의 자취 한편으로 싸늘한 수풀고원으로 둘러싸인 자이언 국립공원. 그중에서도 자이언 캐년은 가장방대하고 가장많은 사람이 찾는 자이언 공원의 최고 명소다. 인근을 흐르는 버진 리버는 붉은색과 흰색의 조화가 어우러진 모래바위들을 휘돌며 협곡의 바닥은 온통 나무와 풀들과 강으로 뒤덮여 있다. 그리고 협곡면들은 약 2,000-3,000피트(50-76m) 높이의 거대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의 북쪽 지역은 고대에서부터 파생된 화산과 석화된 나무들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자이언 캐년의 높이는 1,000m에서 3,000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자이언 캐년의 여름은 종종 기온이 100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겨울엔 대체로 온화하다. 공원의 도로 군데 군데까지 암벽이 튀어나와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져 있으며 하이킹 코스가 몇군데 있는데, 우뚝솟은 절벽사이를 여울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빨간 바위를 배경으로 사막 서부극의 촬영이 빈번이 실시되기도 하며 '자이언'이라는 이름은 '신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가 큰 바위들은 대단히 엄숙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이언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1847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들인 후기성도들에 의해 솔트레이크시티가 탄생한 이후이며 1909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어 1923년에 계곡내에 자동차 도로가 완공되고, 1930년에 동쪽으로 뚫고 들어가는 길과 터널이 준공되면서 관광객의 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National Park중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인 Zion N.P은 1919년 11월19일 총 229 mile2의 크기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Salt Lake City에서 St. George 방향으로 296mile(474km), LasVegas에서 135mile(216km) 거리이며 1-15에서 9번 도로 동쪽으로 33mile(53km)에 위치하고 있다. 기암절벽과 바위산을 남북으로 관통한 전망도로는 최고의 토목기술진을 동원해 난공사를 벌인 결과 1930년 1.1마일의 Tunnel을 뚫고 완공했다. 터널 바위산과 다음 터널로 연결될 때 터널 끝에서부터 비추는 찬란한 무지개 빛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는 사람은 60억 인구중 극소수에 불과하다.

 10층 아파트를 수십개 합한 크기의 거대한 암석들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구조를 보여주고 장구한 세월 침묵을 지키면서도 살아서 움직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장엄함은 가을이 되면서 붉은 색색의 단풍과 계곡과 계곡사이를 흘러내리는 옥수가 어울려 형형색색의 암벽 궁전으로 여겨진다.

 

 Tower에서 아득하게 내려다보면 백만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쉬지않고 흐르는 Virgin River가 우리를 무아경으로 이끌어가고 끝없이 이어진 사암과 혈암, 석회암에 풀 한포기 없는 암벽은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 숨소리조차 위축됨을 느끼게 된다.

 

 수백만년의 세월속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Slot Canyon은 무려 수백 feet의 높이로 우리를 압도하고 보잘것없는 우리 인간이 팔을 뻗으면 금새 건너편까지 닿을 수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계곡 및 Narrow Canyon은 폭우가 갑자기 찾아와 등반중 실종 사망하는 사고가 있어 사전에 Ranger Station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쪽산 정상의 붉은 신비는 우리를 황홀케 한다. Angeles Landing Trail 정상에 서면 천국의 천사들이 찾아와 대자연의 합창 속에서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들려주는지 귀를 기울일 때 우리의 여행은 더욱 기쁨에 휩싸일 것이다.

 

 Bridge Mountain, Twin Brothers, Mountain of The Sun, Tem Fisher, Weeping Rock, Great White Throne 등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다. 성스러운 이름의 국립공원이 된 것처럼 Zion N.P은 어느 국립공원과는 다른 운치와 이미지를 지녀 신의 전당이라고 불리고 있다.

 

 3개의 Camp Grounds가 있고 $8/night(기간은 14일)이다. 120개의 Zion Lodge는 1년내 Open하며 공원관리국서 관리하는 Cabin Motel의 예약 전화번호는 (303)297-2757이다.

 

 인근 도시는 Hurricane 24miles, St. George 45miles, Cedar City 60miles, Kanab 42miles로 어느 곳을 경유하는가에 맞추어 숙박지를 정하는 것이 좋겠다.

 

o 입장료는 차량당 $10이며 Person당 $5, 연간 Passes는 $25이다.

o Information Center: Zions National Park Springdale, UT 84767 (435)772-3256

o 가는길:

① S.L.C.-I-15S-Provo-Cedar City-14E-89S-Mount Carmel wg-Springdale-Zion N.P.

② S.L.C.-I-15S-Nephi-28S-Richfield-89S-Panguitch-Mount  Carmel-9W-Springdale-Zion N.P.

③ St. George에서 Hurricane-9을 지나 Rockville로 진입하거나 Glen Canyon에서 Page 89N를 지나 Kanab을 거쳐 Mount Carmel에서 9W를 거쳐 Zion N.P.으로 진입하는 길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 데스밸리(Death Valley)

 바다보다 86m 낮은 이곳 밑바닥은 약 1천피트 정도의 두터운 소금층으로 덮여있으며 9백여종의 식물과 지구상에 유일한 희귀 식물이 20여종 있다. 데스밸리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행지와 달리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시기는 11월에서 4월까지가 좋으면 여름철인 6∼9월에는 섭씨 57℃까지 올라간 기록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단테스 뷰(Dante's View)

 이곳에 올라서면 계곡의 중요한 부분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마치 눈에 덮인 들판처럼 보이는 광활한 소금밭과 아름다운 모습의 연못 배드워터(Bad Wate)r도 보인다.

 

모래언덕(Sand Dunes)

 거대한 모래언덕엔 동틀 무렵과 해질 무렵의 아름다운 광경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모래언덕 주변을 돌아보면 바람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래무늬와 능선을 볼 수 있다.

 

데스밸리 생존 전략 

 덥고 건조한 관계로 탈수현상이 쉽게 일어나므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소금밭이나 해수면 보다 낮은 지대로 들어서지 않는 게 좋다.

 

항해하는 돌(Sailing Stone)

 '항해하는 돌(Sailing Stone)'라는 이름이 붙은 이 돌들은 어떤 주변의 영향 없이 스스로 사막 마닥에 길게 자국을 내면서 몇 년에 수 cm씩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이 돌이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가설은 겨울철에 눈 등이 내려 녹은 물이 이 호수 바닥에 얇게 깔리고 강풍이 불면서 젖은 바닥을 돌이 미끄러져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돌들은 수 kg의 작은 것에서부터 320kg에 달하는 거대한 것 까지 있어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밸리 오브 화이어(Valley of Fire State Park)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밸리 오브 화이어는 기이한 형태의 붉은 색의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햇빛에 반사되면 마치 불에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곳에는 다양한 바위 모습과 함께 선사시대 때부터 새겨진 그림도 볼 수 있다.  

 공원 비지터 센터에서는 공원의 역사, 지리, 생태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오픈은 오전 8:30분부터 오후 4:30분까지이며 공원내는 새벽부터 일몰 전까지 개방한다.

☞ 공원안내 : 775-397-2088

 

 

 

◈ 사막의 산호초 모노 호수(Mono Lake)

 모노 호수(Mono Lake)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노 카운티에 있는 호수이다.

 모노 호수(Mono Lake)는 건조한 그레이트 분지(Great Basin)의 한복판에 오아시스처럼 도사리고 있다.

 모노 호수(Mono Lake)는 최고 300만년에서 76만년 전에 생겨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이다.

 모노 호수(Mono Lake)의 모노(Mono)는 요세미티 지역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져 살고 있었던 부족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한다.

 

 모노 호수는 395번 도로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넘는 티오가패스 로드(Tioga Rd)인 120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인구 200여명 있는 마을인 리 바이닝(Lee Vining) 근처에 있으며, 모노 호수 중 가장 아름답다는 모노 호수 남쪽 투파(Mono Lake South Tufa)는 리 바이닝(Lee Vining)에서 왕복 30여분 거리에 있다.

 

 해발고도 1944m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는 15km, 너비는 21km, 평균 수심은 17m, 가장 깊은 곳은 45m, 면적은 약 180㎢인 자연호수다. 염소, 탄산, 황산을 모두 포함하는 이른바 트리플 워터 호수이다. 물은 알칼리성이며 pH는 10에 달하기도 한다.

 

 주어진 시기의 수량(水量)에 따라 염분이 달라지는데, 약 280만 톤 분량의 소금이 용해되어 있다. 2002년에는 리터당 78g으로 측정되었다.

 

 신기한 모습의 투파(Tufa)는 호수에 용해된 탄산칼슘이 침전하면서 서로 달라붙어 형성된 석회암 기둥으로 물속에서만 자란다.

 

 35종의 바닷새를 포함한 200만 마리의 물새들이 휴식과 먹이를 위해 적어도 연중 일정 기간 모노호수(Mono Lake)를 이용한다. 아메리카뒷부리장다리물떼새와 역시 물떼새의 일종인 킬디어(Killdeer), 깜짝도요새 무리가 포함된다. 또한 모노호(湖)는 둥지를 트는 캘리포니아갈매기의 개체수가 두 번째로 많은 호수이다.

 새들이 모이는 곳이니 물고기도 엄청 많을 것 같지만 모노 호수에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않는다.

 하지만 염수새우(Brine Shrimp)란 플랑크톤의 일종이 산다.

 여기서 서식하는 새우의 총 수를 400조~600조 마리로 추정하니 대단한 숫자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물고기가 살지 않는 이 호수에는 수백만 마리의 새들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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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도 역시 예전에 모두 인디언의 땅이었고 쿠차티카라는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동부 시에라 최대의 부족인 놀던 파이우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있고, 쿠차티카라는 뜻이 모노 호수에서 서식하는 알카리 파리(Alkali Fly)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 모노 호수도 오웬스 리버의 물줄기를 로스 앤젤레스 수로로 돌리며 호수의 면적이 줄어들었는데, 1981년까지 원래 면적의 31%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974년 스탠퍼드의 대학원생이었던 데이빗 게인스가 모노 호수의 생태계를 공부하며 수위가 낮아지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게 되었다.

 

 국립과학재단은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게인스에게 최초로 모노 호수의 포괄적 생태연구를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유시의 데이비스 캠퍼스와 샌터 크루즈 캠퍼스, 얼햄대학의 학부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1977 6월에 유시 데이비스 연구소는 환경위험을 경고하는 모노 호수, 캘리포니아 생태연구를 출간하게 되었다.

 

 1978년 게인즈와 유시 데이비스 학생들은 위원회를 조직하여 모노 호수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법원과 공방을 벌이게 되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도 했다.

 

 그리고 1994년 법원은 모노 레익으로 흘러드는 지류를 보호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그 이후부터 호수는 조금씩 수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힘이 호수를 되살리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모노 호수은 톰 소여, 허클베리 핀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작품에서도 등장하고 1973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하이 프레인스 드리프터(High Plains Drifter, 1973년 개봉)'라는 영화에도 모습을 보이며,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앨범에도 등장하지만 마크 트웨인의 언급처럼 생명도 없고, 나무도 없고, 무서운 사막속에 있는 지구에서 가장 외로운 곳의 모습을 감추지는 못한다.

 

 모노 호수(Mono Lake)의 입장료는 1인당 $3이지만 Annual Pass가 있으면 무료다.

 한국어 안내서도 있다.

 

 

공기방울 잠수복 입고 알칼리 파리(Ephydra hians), 물속으로 다이빙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1872년 발표한 '서부 유랑기(Roughing It)'에서 캘리포니아주 모노(Mono) 호수에서 본 진기한 광경을 소개했다. 바로 물속에서 몸길이 4~7㎜의 작은 파리들이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것이다. 그는 "아무리 오랫동안 물속에 붙잡고 있어도 파리는 개의치 않는다"고 썼다. 모노는 인디언 말로 '파리'를 뜻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진이 145년 만에 마크 트웨인의 질문에 답을 내놓았다. 마이클 딕슨 교수는 지난 20일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모노 호수에 사는 알칼리 파리(Ephydra hians)는 왁스로 덮인 털들로 물을 밀어내고 대신 공기 방울로 몸을 감싼 채 잠수를 한다"고 밝혔다. 말하자면 공기 방울로 만든 투명 잠수복을 입는 셈이다. 두 눈은 공기 방울에 덮이지 않아 물속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모노 호수는 해발 1946m 고지대에 있다. 약 76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겼다. 그러다 보니 물에는 탄산나트륨, 붕사 같은 염기성 물질이 많다. 염도가 바닷물의 세 배나 된다. 생물이 살기 어려운 곳이지만 알칼리 파리에게는 치명적인 유혹이다. 호수 바닥에는 파리가 먹고살 조류(藻類)들이 많지만 천적인 물고기는 없다.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면 지상 낙원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딕슨 교수는 알칼리 파리와 비슷한 종류의 다른 파리 6종을 채집해 물속에 넣고 탄산나트륨 농도를 점점 올렸다. 모노 호수 정도로 탄산나트륨 농도가 짙어지자 알칼리 파리를 빼고 다른 파리들은 모두 몸에 붙어 있던 공기 방울이 터져 버렸다. 딕슨 교수는 "현미경으로 보면 알칼리 파리는 다른 파리보다 더 촘촘한 털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용매로 왁스를 녹이면 알칼리 파리도 공기 방울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왁스도 방수(防水)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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