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Phnom Penh)

 

 

프놈펜(Phnom Penh)

 프놈펜(Phnom Penh)은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캄보디아 최대의 도시이다.

 

 메콩 강쌉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남아 있다. 또 왕궁이 있는데 여기서 캄보디아 국왕이 살고 있다.

 

 '프놈 펜'이라는 명칭은 이 거리의 언덕에 세워져 있는 사원인 왓프놈(Wat Phnom)에서 유래한다. 프놈 펜은 '펜의 언덕'이라는 의미로, '펜' 부인은 믿음이 깊은 여성으로, 강을 따라 흘러 온 불상을 극진하게 모셔서, 그 사원을 왓 프놈이라고 불렀고 그 언덕을 프 놈펜이라 불렀다.

 

 1975년 4월 17일 크메르 루주에 의해 함락당하면서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시 외곽에는 폴 포트 정권 시대에, 대량 학살의 경험이 있는 킬링필드가 있다.

 

 프놈펜(Phnom Penh)은 캄보디아 중남부의 바사크·사브·메콩 강 하계의 합류점에 있다. 1434년 앙코르톰(앙코르)에 이어 크메르의 수도로 세워졌으나 여러 차례 버려졌다가 1865년 노로돔 왕이 재건했다.

 

 

 전에는 직물·약품·기계 제조와 정미업 등의 가공업 중심지 역할을 했으나 이곳의 주요자산은 문화적인 것이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1956년 왕립크메르대학교로 세워졌던 국립프놈펜대학교가 있다. 이 대학교는 공과대학·미술대학·기술대학·농과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과대학은 교외 참카르다웅에 있다. 그밖에 왕립농경학대학교와 프레크레아프 농업학교가 있다.

 

 왕궁과 은(銀) 타일로 된 바닥으로 유명한 프레아모로코트 파고다를 중심으로 세워진 프놈펜 시는 경관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왕궁 단지는 왕궁(1919), 왕궁 박물관, 베알 미엔(왕의 평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알 미엔에서는 1년에 2번씩 국회가 열린다.

 자야바르만 7세 미술관에는 크메르 보석, 국립박물관에는 크메르 예술과 역사적 문서들이 전시되어 있다.

 

 

 시 북부지구의 유럽인 구역은 펜 구릉 기슭에 있으며, 펜 구릉 꼭대기에는 전설상의 인물인 펜 부인의 사리를 담은 불탑이 있다. 펜 부인이 이곳에서 청동 불상을 찾아내어 이 정착지가 펜 부인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앞서 언급한 교육기관 외에 독립된 불교대학교와 불교와 팔리어를 연구하는 학회들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왕립 발레단이 있으나 오늘날까지도 캄보디아의 왕족 앞에서만 공연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왕립 발레단의 무용수들은 진짜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고대 불교와 힌두교 전설을 무언극으로 연기했다. 국립극장도 있었다.

 

 1975년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에서 권력을 장악한 뒤 강제로 프놈펜의 모든 주민을 시골로 이주시켜 이곳은 사실상 버려진 채 남아 있었으나, 남군이 캄보디아를 침략해 크메르 루주가 무너지자 그뒤 점점 인구가 늘어났다.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 식자층을 사실상 거의 몰살시켜버렸기 때문에 이곳의 교육기관들은 길고 어려운 회복기에 직면하고 있다.

 

 바다에서 290㎞ 떨어진 지점에 있지만 메콩 강 유역의 주요항구이며, 메콩 강 삼각주의 하우지앙 운하를 통해 베트남을 거쳐 중국해와 연결된다. 건어물·옥수수·목화·후추를 거래한다. 4개의 주요국도와 3개의 철도노선이 이곳에서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들로 뻗어나가며, 항구인 캄퐁사옴(옛 이름은 시하누크빌)과 타이· 베트남· 라오스 등 이웃 국가까지 이어진다.

 

 가까이 있는 포첸통 국제공항에는 방콕, 호치민 시(옛 이름은 사이공), 홍콩 및 고대 크메르 유적지 시엠레아브(시엠레아프)로 가는 항공 편이 있다.

 

 프놈펜은 톤레삽와 메콩 강, 바싹 강이 합류하는 캄보디아의 남쪽 중앙에 위치한다. 이 강들은 수자원과 더불어 많은 자원을 제공한다. 375㎢의 면적에 농지는 34.685㎢ 정도이다.

 

 

기 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겨울로 프놈펜을 관광하기에 최적기이다. 우기는 4월에서 시작하여 10월까지 이르게 되며, 특히 4~5월은 습도 뿐만아니라 매우 무더운 동남아의 날씨가 지속된다.

 

 

프놈펜 역사

 13세기 자야바르만 7세의 시대, 와트 우나롬의 땅에 사원이 건립되었다. 1431년 샴의 거듭되는 침공에 의해 왕포니 야트는 앙코르 톰으로부터 콘폰체무주의 스레이 산토로 천도 했지만, 하천의 범람이 자주 일어나므로 다시 프놈 펜으로 재천도를 했다.

 

 16세기에는 네 개의 큰 강이 만나는 곳으로 알려진 프놈펜은 교역이 번창한 곳이었지만 습지대였다. 스페인인이나 네덜란드인, 혹은 화교나 일본인이 무역으로 다수 왕래하고 있었다. 그들은 캄보디아 왕실의 내분에도 개입하기도 하였다.

 

 1866년 왕궁이 건설되어, 우동으로부터 프놈펜에 천도를 단행하였다. 1920년대에는 "아시아의 진주"로 명성이 높아졌으며, 프놈펜 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1953년의 캄보디아 독립 이래 1960년대까지는 이웃 나라의 내전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평화를 유지해, 프놈펜은 '동양의 파리'로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였고, 치안도 좋은 도시였다.

 

 1970년의 미국의 지원을 받은 론 놀에 의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미국이 캄보디아에 군사에 개입하여 공산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서 농촌 각 지역에 폭격을 퍼부었다. 그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농민들이 난민이 되어 수도에 집결하여, 1975년 론 놀 정권 말기에는 프놈펜의 인구는 200만 명을 넘었다.

 

 1975년 4월 17일, 크메르 루주에 의해 프놈펜이 함락되었다. 시민들은 처음에는 크메르 루주를 환영하였지만, 크메르 루주는 미국이 도시를 폭격하려 한다고 시민들을 속여 시골에 있는 집단농장으로 내몰거나 각 방면으로 추방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한 사람은 사살되었고, 자살하거나 환자, 노인, 아이, 임산부 등 수만 명이 희생이 되었다.

 

 이후 1979년 1월 7일, 베트남군과 헨 삼린이 이끄는 캄푸챠 민족구국전선에 의해 프놈펜이 함락될 때까지 도시의 인구는 500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프놈펜에는 S21라고 하는, 원래는 키엔스와이라고 하는 고등학교였던 장소에 강제수용소가 설치되어 론 놀 시대의 공무원, 군인, 기업인은 물론, 크메르 루주의 충실한 간부까지가 다양한 직업군들이 스파이 등의 혐의로 수용되어, 고문을 받고 시외 근교의 툴 에크, 이른바 킬링필드에서 참살되었다. 2만 명 이상이 수용된 어떤 수용소에는 생존자가 단지 여섯 명만 살아남았다. 영화로도 유명한 킬링필드라는 말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캄보디아 각지에 존재한다.

 

 

크메르 루즈(Khmer Rouge)

 '붉은 크메르'라는 캄보디아 무장단체의 이름이다. 크메르는 캄보디아의 민족을 나타내며, 루즈는 캄보디아어로 '붉은'이라는 뜻이다.

 이 무장단체는 1967년에 결성되어 한 때 베트남에 대항 목적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은, 미국이 발전 시켜놓은 반인륜적 단체이다. 크메르 루즈는 농촌부터 세력 확장을 하여 월남전이 끝나는 1975년 드디어 캄보디아의 정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그들의 잔인무도한 살인행각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교육을 받은자, 행정, 관리, 문인등 모든 지식인들을 대량 살상하였다. 심지어 손을 보고 손이 고우면 지식인으로 정하여 사살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손이 고운 크메르인들은 일부러 손을 자르고 상처를 냈을 정도이다.

 이후 베트남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캄보디아 공산당이 세력을 확장하며, 90년대까지 수많은 내전을 치루며 결국 크메루 루즈군의 세력을 약화시켰고, 이로 인한 황폐화된 캄보디아는 전세계 최고 빈국이라는 오명도 안게 되었다.

 현재는 1993년에 선출된 시아누크 국왕이 통치를 하며, 점점 내전이 줄어들고,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또한 일부 크메르 루즈군들이 남아 있었으나 모두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더이상 그들로 인한 위험도 없다. 그러나 발전하기 위한 사회 기본 시설이 없어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난한 나라이다.

 

 

정 보

❋ 관광청

o 주소: 3 Monivong Boulevard, Phnom Penh, Cambodia

o ☎: 855-23-26-107     o 팩스: 855-23-24-607

 

디에템 여행사(Diethelm Travel Ltd)

o 주소: 8 Saigon Boulevard, Phnom Penh, Cambodia

o ☎: 855-23-27-652     o 팩스: 855-23-26-676

 

<은행>

스텐다드 차터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o 주소: 89 Norodom Blvd., Phnom Penh, Cambodia

o ☎: 855-23-216-685     o 팩스: 855-23-216-687

 

임페리어 인터내셔널 은행(Emperor International Bank Ltd.)

o 주소: 230 Monivong Blvd., Phnom Penh, Cambodia

o ☎: 855-23-426-254     o 팩스: 855-23-426-417

 

<의료 시설>

AEA 국제 사립병원(AEA International (Cambodia) Pte Ltd)

o 주소: House 161, Street 51, Sang-Kat Boeung Peng, Khon Doun Penh Phnom Penh, Cambodia

o ☎: 855-23-216-911     o 팩스: 855-23-215-811

 

 

프롬펜의 기후(℃/mm)

도시명

구분/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프롬펜

(캄보디아)

최고평균

31.7

32.2

33.9

34.4

33.9

32.8

31.7

31.7

31.1

30.6

30.0

30.0

최저평균

21.1

22.2

23.3

23.9

24.4

24.4

24.4

24.4

24.4

24.4

23.3

21.7

평 균

26.0

27.5

28.9

29.6

29.6

28.1

27.5

27.6

27.2

27.1

26.7

25.6

강우일수

1

1

2

6

14

15

16

16

19

17

9

4

강우량mm

25.5

11.5

58.0

101.0

111.6

177.1

195.9

172.0

248.8

318.9

135.0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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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명소

로얄 팰리스(Royal Palace)

 캄보디아의 시아누크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으로 캄보디아의 전통건축양식이 잘 나타나 있는 건물이다. 방콕에 있는 로열 팰리스를 축소해 지었다고 하는데, 캄보디아사람들에게는 태국이 자신들 나라의 왕궁을 뜯어다가 지었다는 민족적 감정이 진하게 묻어있는 곳이다. 밤에도 휘황찬란한 불을 켜 놓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많은 보디아사람들이 국왕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866년에 세워진 왕궁의 본전 건물은 힌두교와 불교의 설화를 담고 있고, 그 바로 앞에는 1861년에 나폴레옹3세가 기증한 프랑스식 건물과 왕궁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다.

 왕좌가 있는 본전은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을 모방하여 만든 59m의 탑이 장식되어 있다. 이 건물은 시소와쓰왕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대관식이나 외교사절의 접견 등의 의례에 사용되었다. 건물의 벽과 천장에는 캄보디아의 전통 서사시인 라마야나(Ramayana)를 나타내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왕궁의 뒤편에 가면 앙코르와트 축소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북쪽 편에 캄보디아의 전통무용이 공연되는데 왕궁내부의 찬 차야(Chan Chaya)에서 공연된다.

 압사라 춤과 크메르 전통 춤을 배우는 아이들이 시간마다 공연을 하는 것인데, 실버파고다를 관람하다가 음악소리가 나면 가서 볼 수 있다.

 

 

실버 파고다(Silver Pagoda)

 이 아름다운 사원은 왕궁 안에 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왕사(王寺)라고 할 수 있다. 실버 파고다란 이름은 이 사원의 중앙사원의 바닥이 은으로 깔려져 있기에 붙은 명칭이다. 이 사원은 크메르 루지가 지배할 때에도 캄보디아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위해 파괴하지 않았던 곳이다.

사원의 회랑에는 19세기말에 그려진 불교설화인 '라마바이라"를 그린 벽화가 있으며, 본전 건물 앞에는 노로돔왕의 기마상이 있다.

 - 실버 파고다 남쪽에는 부처의 것이라는 대리석 발자국을 만들어 놓았다. 건물 주위에 많이 핀 꽃은 "악끼보"라는 왕의 꽃인데 "노로돔의 연꽃"이라고도 한다.

 캄보디아의 불교사원에는 많은 스투파(우리의 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가 많이 있는데, 실버파고다의 마당에 있는 스투파는 현 시아누크 국왕의 조상이나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

- 실버 파고다의 본전이 유명한 에머랄드 사원이다. 본전의 바닥은 1892년에 하나당 1.1kg짜리 은판으로 된 타일을 붙였는데 총무게는 5,809kg이다. 이 은 타일은 크메르 루지 점령 직전에 뜯어서 피난 시켰다고 한다. 또 90kg짜리 순금 불상이 9584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으며, 제일 큰 다이아몬드는 25캐럿이라고 한다. 이 에머랄드사원은 온통 보물과 보석으로 가득찼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종류와 크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o 위치 : 왕궁내

o 입장료 : $3 (카메라 및 무비카메라 소지시 요금추가)

o 개장시간 : 7:30~11:30 , 14:30~17:30

 

 

국립 박물관

 캄보디아 전통건축양식에 따라 1917년에서 1920년에 걸쳐 건립된 갈색풍의 붉은 지붕의 건물이다. 로얄 팰리스의 북쪽에 있으며 푸난, 참파, 첸라, 앙코르시대의 에술품 및 크메르 미술과 고고학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많은 소장품이 파괴된 채로 전시되어 캄보디아의 험란한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앙코르 유적지 현지에서 제대로 관리가 안되어 국립박물관에 옮겨다 놓은 것도 많이 있다.

 정원도 아주 아담하면서도 정갈하게 느껴진다. 정문은 앙코르 유적중 10세기 반띠 스러이 사원의 문을 본떠서 만들었는데, 나무문 자체의 무게가 1톤이 넘는다. 이 건물에는 박쥐들이 많이 사는데 지붕을 수리할 때에 불교적 생명관과 동물보호 차원에서 190만 마리 이상의 박쥐들이 그냥 살 수 있게 특별한 설계와 자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쥐 똥이 천정 전체에 1톤 이상이 쌓여 있어 천정이 무너질 위험도 있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저녁이면 박쥐들이 지붕 안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장관을 이룬다. 주로 종교적인 유물이 많으며 목조가옥, 바느질방, 나무조각, 석제사자상, 비석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복제 골동품, 아름다운 엽서등의 기념품을 살 수가 있다. 또 영어나 일본어로 안내해주는 가이드도 있다.

위치 : 왕궁옆

o 입장료 : $2 (카메라 및 무비카메라 소지시 요금 추가)

o 개장시간 : 7:30~11:30, 14:30~17:30

 

 

캄보디아 불교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왓 오나롬(Wat Ounalom)

 시소왓 쿠에이(Sisowath Quay)를 따라 왕궁 북쪽으로 2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왓 오나롬은 1443년 건립되었으며, 이곳에 캄보디아 불교의 본부가 자리잡고 있다.

 44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사원의 많은 건물과 조각상이 크메르루지 시절에 피해를 당했으나, 지속적인 보수작업으로 원형을 찾아가고 있다. 건물들은 뚜렷한 사원기능의 건물과 더불어 부처님의 눈썹이 안치된 탑, 학교, 도서관, 거주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캄보디아 불교의 4번째 원로인 삼뎃후옷탓(Samdech Huot Tat)가 이곳에 살고 있고 있는 이곳을 거닐다 보면, 작지만 아름다운 프랑스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왓 프놈(Wat Phnom)

 프롬펜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프놈사원은 높이 27m로 인공 언덕을 만들어 그 위에 사원을 건립했다. 원래의 파고다는 1373년에 건립되어, 메콩강에서 발견된 4개의 불상이 안치되었다. 지금의 프놈사원은 캄보디아의 추석인 프춤벤(Pchum Bhen)을 포함한 많은 불교도의 기념행사와 축제의 중심으로 프놈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놈사원은 모든 크메르인들이 경배하는 신성한 지역으로 수도와 같은 이름을 지니고 있다.

 많은 점쟁이들, 신비주의자, 치료사들이 사원 주위에 많이 있다. 의심할것 없이 이들은 사원안팎으로 사원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독립 기념탑(Independence Monument)

 캄보디아는 1953년 11월 9일 프랑스로부터 정식으로 독립했는데 이것을 기념하여 1958년 앙코르와트의 중앙탑을 본따서 독립기념탑을 만들었다. 기념비는 전통적인 크메르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100개의 뱀머리로 장식된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갈색 빛이 나는 이 기념탑에 대한 이곳 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이 독립기념탑이 있는 곳에는 많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저녁이면 마땅한 휴식처가 없는 프놈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저녁에는 조명을 밝히면 아주 멋진 탑이 된다.

 이 근처에 북한대사관이 있어서 한국대사관을 가자고 하면 이곳으로 데리고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훈센 파크(Hun Sen Park)

 독립 기념탑에서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선 공원이다. 현 총리인 훈센의 이름을 따서 '훈센 파크'라 이름지어졌으며, 해질 녁 선선한 시간이 되면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바람을 쐬기 위해 모인다. 가로수가 길게 늘어서 있는데 밤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을 가로수의 나무 가지 가지에 걸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주말에는 현대식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 신부가 웨딩 사진 촬영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 킬링필드에서의 잔학상을 전시해 놓은 툴슬랭 박물관(Tuol Sleng Museum)

 프놈펜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킬링필드에서의 잔학상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다.

 이 건물은 크메르루즈 정권 이전에는 Tuol Svay Prey라는 중등학교 건물이었다. 그러나 1975년 4월 17일 이 학교는 크메르루즈 시절 보안대로 사용되면서 캄보디아 최대의 고문실과 감옥, S-21(Security office-21)으로 변하게 된다. 담에는 철조망이 올려지고 교실은 고문실이나 감옥으로 개조되었다.

 전직관료, 군인, 승려, 학자, 의사, 교사, 학생, 기술자 등과 그의 가족들이 구금되고 고문으로 죽어갔다. 죄수들은 연행되어 자신들이 폴 포트 정권에 대항한 범죄 사실을 자백할 때까지 고문을 받고 사형에 처해졌다.

 각종 고문도구와 이곳을 거쳐 대부분 살해된 사람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끔찍한 전율이 느껴진다. 가슴에 번호표를 단 사진을 찍는 등 기록을 남긴 다음 살해하는 것을 보면 크메르 루즈군들은 죄책감은 커녕 오히려 나름대로 합리성을 가지고 이런 일을 저지른 듯하다.

 462번 번호표를 단 모자의 사진이 인상적인데 이들은 당시 외무부 장관의 부인과 아이이다. 첫 돌도 지나지 않았을 아이는 엄마 품에서 곤히 잠들어 있고 엄마는 아이를 안고 죽음 직전에 얼이 빠진 무표정한 얼굴에 본능적인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리고 있다.

 캄보디아 지도를 해골로 장식하여 크메르 루즈군들의 잔학성을 함축하고 있기도 한다. 17,000명 이상이 이 수용소를 거쳐 갔으며 앞마당엔 이 희생자들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모두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 안에는 각종 고문 장면부터, 도구, 유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크메르 루즈군에 의한 대학살의 만행이 이루어진 곳- 청아익(Choeung Ek)

 청아익(Choeung Ek) 지역은 크메르 루즈군에 의한 대학살의 만행이 이루어진 곳이다. 약 1만 7천여 명을 매장하였으며, 이들을 매장할 때 총알도 아까워 작대기와 농기구 등으로 학대를 하며 사람들을 죽였다고 한다. 이후 이곳의 만행이 영화화되며, 킬링필드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고, 말 그대로 '살인의 대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은 8천구가 넘는 시체를 한 번에 던지듯이 넣고 매장을 한 곳이다. 청아익 근처의 불탑에는 그 때 희생된 희생자들의 수천여개의 두개골들이 가득 차있다.

 킬링필드는 프놈펜 남서쪽 15km 지점에 위치하며 그곳에는 희생된 영혼들을 위한 추모 위령탑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발굴 전시해 놓았다.

 

o 위치: 113번가와 350번가 사이(도심에 위치)

o 입장료: $2

o 개장시간: 08:00~11:00, 14:00~17:00

킬링필드의 해골탑→

 

 

톤레 베티(Tonle Bati)

 프놈펜 남쪽 50km 지점에 대규모의 휴양을 위한 호수와 13세기 쟈야바르만 7세가 만들었다는 작은 크메르 사원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파괴되어서 그 모습을 찿을 길이 없고, 파괴된 건축물 사이로 남은 유물에는 꽃을 파는 소녀들의 발걸음만 분주하다.

 호수에서는 보트등을 탈 수가 있으며 수상가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동(Oudong, Udong)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쯤 거리에 있다. 1618년에서 1775년 사이의 도읍지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지금은 폐허만 남아있고 관광객도 많지 않다. 이곳에 있는 사원의 사리탑에는 여러 왕들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고, 특히 우동양식이라는 사원의 건축은 매우 아름답다.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기지 않고 이곳 우동을 선택한 이유는 프놈펜이 방어상 매우 취약한 지역이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곳에 관광하기 위해서는 승용차를 전세내는데 하루에 $35 정도를 주면 된다.

 

 

 

◈ 캄보디아의 전통이 숨쉬는 메콩섬(Mekong Island)

 1시간 정도의 보트를 타고 가면, 메콩강에 자리하고 있는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동물원, 코끼리 트랙킹, 전통무용인 압살라춤 공연 관람 등 캄보디아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코다치(Koh Dach)라는 전통적인 실크를 짜는 마을이 인상적인 곳이다.

 

❋ 메콩섬 투어(오전 11:30~오후 3:00)

 메콩강에 자리잡고 있는 오크나티(Okhna Tey: 메콩섬)섬, 프렉루옹파고다(Prek Luong Pagoda) 선착장으로 보트를 타고 이동한다. 메콩 공원섬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전통 수공예작업장과 동물마을을 방문하게 된다. 전통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과 더불어 점심식사를 한다.

 

 

메콩강(Mekong River)

 면적 600,000㎢, 강의 분지를 이루며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에 걸쳐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메콩강은 커다란 파도처럼 점차 넓어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는 메콩강은 9마리 용의 강, 바위들의 강 또는 위대한 강 등 캄보디아인이 메콩강을 일컫는 말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히말라야로부터 시작하여, 숲과 범람원을 휘감으며, 마침내 남지나해(South China Sea)에 이르게 되는 메콩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이자, 혼이다. 총길이 4,000k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중의 하나로, 5,000년 이상 풍요와 아픔을 이곳을 터전으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했다.

 오늘날 메콩강에는 강유역의 관리, 관개 농업, 어업, 항해, 교통, 수력발전, 관광지, 휴양지 등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프놈 타마오

 캄보디아의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외국의 야생동물보호단체가 주가 되어 운영하는 동물원이다. 우리식의 동물원 개념은 찾을 수 없고 단지 작은 방사식 사파리라고 보면된다.

 넓은 벌판에 펼쳐진 동물원이기 때문에 부대시설이 전혀 없고 볼 거리도 별로 없다.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가 볼만은 하다. 유흥시설이 별로 없는 현지에서는 이곳에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인 사람도 많다.

 가는 길에 도로변에 앉아 구걸을 하는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간 안타까운게 아니다. 길에 물을 뿌려주는 것은 먼지가 많은 이 나라에서 축복의 방법중 하나이다.

 

 

프사 트마이(중앙시장 (Central Market))

 프놈펜시 중앙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구소련이 지어 기증한 건축으로 매우 거대한 건물이며, 건축양식, 디자인, 실내외 장식이 예술적이다. 단층 건물로 지붕이 현대식 건물 7층보다 높아 외부의 더운 날씨에도 시장 안은 매우 시원하다.  금, 은, 보석을 주로 팔았으나 지금은 여러 가지 물건을 판다. 프놈펜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외국인이 많이 찾는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프사 트마이를 발음하면 사 트마이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프를 아주 작게 발음하기 때문이다.

 

 

프사 뚤떰봉(러시안마켓)

 

프사 오루사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장. 가격이 저렴한 의류가 주종을 이룬다.

 캄보디아 전통 공예품과 은제품을 파는 곳도 많다.

 또 이 시장에는 복사 CD를 파는 곳이 많이 있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원래 곡물과 건어물을 주로 취급하는 시장이었다고 하는 지금은 중고의류를 많이 취급한다.

 

 

 

 

 

 

프론펜 현지교통

 한나라의 수도라고 하는 프놈펜에도 별다른 시내 교통은 없다.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이용하는 오토바이 택시가 있으며, 시끌로라는 자전거 인력거도 있다. 일부 정부운영 버스가 있지만, 전혀 노선과 시간을 알 수 없는 현지인들을 위한 운송수단이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또는 기사가 동승한 차를 렌트하거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대여해 이동이나 관광을 하기도 한다.

 단, 인도차이나 모든 도시가 그렇듯이 흥정은 필수다.

 

 

프론펜 쇼핑

금, 은, 보석과 장신구, 생필품 등을 파는 캄보디아 시장- 프마 트사이(Psar Thmei)

 프놈펜 도시 중앙에 위치한 시장이다. 시장 중앙의 돔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프놈펜에서는 백화점이나 쇼핑몰과 같은 위치이다. 시장 내부에는 금, 은, 보석과 장신구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생필품, 식품, 의류 및 각 종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많아졌다.

 프싸트마이의 연노랑과 흰색이 섞인 돔 지붕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돔이다.

 2년에 걸친 보수 공사를 통해 프싸 트마이는 더욱 깔끔해진 시설과 신선해진 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이제는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 횡포도 많이 사라져 가격 의혹없이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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