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桂林, Kueilin, 구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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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桂林, Kueilin, 구이린)은 현급 시로서 후난 성(湖南省)과의 경계부분에 있는 구이린 지구의 행정중심지이다. 시장(西江)의 지류인 구이장(桂江)의 서쪽 유역에 있으며, 구이장 분지의 자연도로가 지나가는 중심부이다. 이 도로는 중국 중부와 광둥성(廣東省)을 연결하는 모든 길 중에서 가장 편리한 노선으로, 후난성(湖南省)의 샹장(湘江) 상류와 구이장 상류 사이의 구간이다. 구이린은 이 길 남쪽에 있다. 위의 두 강은 일찍부터 거대한 링취 운하(靈渠)로 연결되어 조그만 배들이 이 수계를 넘나들 수 있었다.

 

 진의 시황제는 광둥 지방에 있던 남월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군대를 이동시키면서 이 길을 이용했고, 이때 이 지역에 행정기관을 설치했다고 한다. BC 1세기 한나라(BC 206~AD 220) 때, 이곳에 현청소재지를 설치하고 시안이라고 불렀다. 지금 쓰이는 현의 이름은 당대(618~907)에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명·청대(1368~1911)에는 구이린 부로 되었으며, 청대에는 광시성(廣西省)의 성도가 되기도 했다. 1912년에는 현으로 격하되었고, 성도는 난닝(南寧)으로 바뀌었다.

☞ 다른 지도

 1936년에 다시 성도로 되었지만, 1949년에 다시 난닝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계림(桂林, Kueilin, 구이린)은 오랫동안 주요 교역중심지였다. 17~19세기 광저우(廣州)에서 북부지방으로 갈 때 후난 성보다는 주로 장시 성(江西省)의 간장 강 유역이 그 통로로 이용되었다. 그러나 구이린 남서부에 철도가 건설되자, 교통중심지로서 구이린의 중요성은 매우 커졌다. 1938년 헝양(衡陽)에 가설된 후난 철도와 구이린을 연결하는 1차 철도공사가 완공되었다.

 

 1939년에는 류저우(柳州)까지,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베트남과의 국경 부근에 있는 핑샹(憑鄕)까지 철도가 연장되었다. 류저우에서 구이양(貴陽)까지 연결하는 부분을 포함한 전체 철도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완공되었다.

 

 구이린은 오래전부터 수공업의 중심지였다. 1949년까지만 해도 근대적 공업이라고 할 만한 것은 발전소와 시멘트 공장 그리고 영세한 섬유공장이 몇 개 있었을 뿐이었다. 1950년대부터는 화학제품·엔지니어링·농기구·제지 등의 산업이 발전했고, 면사·섬유 공장들도 세워졌다. 구이린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식품가공업과 지방 농산물(특히 설탕· 기름) 가공이다.

 

 구이린은 문화중심지이기도 하다. 7세기에 구이린은 주요한 불교중심지였으며, 유명한 사원이 많이 있었다. 오늘날 종합대학과 의과대학이 있다. 구이린(계수나무숲이라는 뜻)은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카르스트 지형으로도 유명하다. 깊이 침식된 석회질 평원에는 높고 뾰족한 산봉우리가 많이 남아 있다. 이 봉우리의 양쪽에는 아슬아슬하게 몇 그루의 나무들이 삐죽 솟아나와 있다. 이러한 산세는 오랫동안 중국 미술과 시가의 소재가 되어왔다. 구이린에는 동굴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크고 볼 만한 것은 루디 옌(蘆笛巖, 노적봉) 동굴이다. 

 

 

◈ 산과 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중국 남쪽에 위치하며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약 4천 5백만 명 정도인데 장족, 한족, 묘족, 모한족 등 다양한 민족으로 형성되어 있다. 명·청때 광서성으로 불리다가 1958년에 자치구로 성립되었다.

 이곳에는 석회암이 절반 이상을 덮고 있어 기온이 비교적 높고, 비가 많이 온다. 연평균기온은 20℃ 전후이고, 1월 평균기온은 6~16℃, 7월 평균기온은 25~29℃, 연강수량은 1,250~1,750mm에 달한다. 또한 광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이미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봉우리처럼 솟은 수풀과 기암, 초록의 물은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중요한 요소다. 대표적으로 주도(主都)인 난닝(南寧)과 계림, 베트남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화산풍경구(花山風景區)는 관광명승지로 유명하다.

 

 

천하 제일의 산수 도시 계림(桂林 : 꾸이린)

 광서장족자치구 북동부에 위치하고 이강에 면한 계림시는 진귀한 형을 이루고 있는 많은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계수나무가 많아 계수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뜻에서 계림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빼어난 풍치로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오던 곳이다. 그런 까닭으로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계림의 산수는 천하 제일이다.>라는 명성이 있을 정도로 계림은 중국에서도 유명한 가장 관광지중의 하나로 각광을 받아 왔다.

 계림의 지형은 카르스트 지형으로서 지각변동으로 인해 해저가 지형적으로 돌출하여 지금과 같은 기암괴석이 특이하게 만들어졌다.

 이런 기묘한 형태의 지형은 각종 영화의 배경장소로도 이용되었는데, 중국 배우 이연걸이 주연한『소림사(少林寺)』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그 아름다운 뒷배경도 계림을 무대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 여행에서 계림을 제외한다면 참다운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이곳은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곳이다.

 계림의 기후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연평균기온이 18.8℃에 있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여행하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은 10월에서 4월까지인데, 이 기간 중에는 쾌적하고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계림의 풍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전에는 12∼2월까지는 이강의 수심이 낮아지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상류에 댐이 만들어진 후 부터는 언제든지 뱃놀이를 할 수 있다.

 총 면적은 2,000㎢ 정도되며, 이곳에 사는 40만 壯族(장족)들은  중국어를 모르는 민족이다. 그들은 땅바닥에 앉아 외국인을 가느다랗게 실눈을 뜨고 바라다 본다.

 

 

◈ 계림에서 즐기는 여가, 발마사지

 최근들어 중국의 발마사지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몸의 피로를 말끔히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이러한 유행은 원래 중국 남쪽지방 고유의 전통 지압이 상업화된 것으로, 중국의 여러 지방의 발마사지 중에서도 이쪽의 마사지가 가장 유명한 곳으로 꼽힌다.

 우선 발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두 발을 수십가지의 한약재로 만든 뜨거운 약물에 담가 가볍게 풀어 준다. 그리고 물기를 닦은 후 크림을 발라 한쪽 발은 수건에 감싸 두고 다른 한쪽 발을 마사지하기 시작한다.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여행 중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체크도 할 수 있다.

 

 

소수민족 쇼

 광서장족자치구의 중심인 계림답게 소수민족과 관련한 공연이 많다.

 계림제원주점 등 주요 호텔과 극장에서 저녁에 한 차례 정도 장족, 회족 등 소수 민족의 민속음악과 무용 공연이 벌어진다. 값은 약간 비싸지만 구경할 만하다. 공연 시간을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박수를 열심히 치면 무용수들이 소도구로 사용하던 물건을 기념으로 주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관람하고 관람객 참여 코너가 있으면 참가하면 기념품도 받고 인상에 남을 것이다.

 중국 곳곳에서 계림처럼 소수민족쇼를 볼 수가 있는데, 계림의 것은 너무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편에 속한다. 몇몇의 민족이 나와 전통춤과 약간의 잡극(서커스)을 하며 관객은 객석에서 차와 다과를 즐기며 약 1시간 정도 관람한다.

 

 

장족(壯族)과 회족(回族)

 중국의 53개 소수민족 중 가장 많은 인구의 장족(壯族, 쫭주)은 주로 그들의 자치구인 광서지구에 분포해 살고 있다. 장족은 중국 고대 월(越)나라 민족의 한 지파가 발전해 내려 온 것으로 당, 송, 원, 명, 청대를 거치며 독자적으로 자치기구를 두고 스스로를 보존했다. 천하절경으로 불리는 계림을 중심으로 삶을 꾸리고 있는 그들은 계림의 맑은 산수와 어울려 독자적인 민족 풍속을 만들고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회족은 중국에 있는 9개 이슬람을 믿는 민족중에서 860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종족이며, 중국 전지역에 분포해 살지만 특히 중국 북서부의 영하회족지구(嶺夏回族自治區)와 하남성(河南省)에 많이 살고 있다. 회족은 아랍, 페르시아, 터키민족의 후손들로 알려져 있으며 실크로드와 남해무역항로 등을 통해 중국땅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슬람적인 관습에 따라 흰색이나 검은색 두건을 쓰고 다니고, 모슬렘사원을 지어 종교의식을 이어가고 있다. 북경에만 해도 67개의 이슬람사원이 있다.

 

 

중국 전통 서커스와 발레의 완벽한 조화. 몽환이강(夢幻漓江)(MOONLIGHT CIRCUS & BALLET)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 낸 몽환이강 쇼는 오직 중국의 계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1:20분 간 역동적인 무대와 조명,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한 의상과 무엇보다 서커스의 고난도 기술과 발레의 예술을 완벽하게 소화한 댄서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중국 남녀의 일생을 다루며 태어날 때부터 죽음까지 이르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하여 최고 수준의 무대와 조명, 음악, 의상, 인간의 몸으로 중국의 문화와 자연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계림-夢幻.JPG

 천하제일의 산수를 자랑하는 계림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공연으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상 유삼저(印像 劉三姐, Impression Sanjie Liu)

 인상 유삼저는 5년 반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대형 수상 오페라로 <투란도트>를 연출한 바 있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예모(張藝謀)- 예:<영웅>, <연인>)가 직접 연출하였으며, 계림의 진경산수로 꼽히는 이강(2km)과 주변 산천지(12개 봉우리)를 그 무대와 배경으로 삼아 뛰어난 예술성과 광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인상 유삼저"는 '인상적인 유씨 집안의 셋째딸'이라는 뜻으로 민간에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유삼저(劉三姐) 설화를 바탕으로 꾀꼬리의 환생인 영민한 유씨네 셋째딸이 악독한 지주와 맞서 싸우고 결혼하는 과정을 엮어 장족(壯族) 묘족(苗族) 등 이 지역 소수민족의 문화를 약 1:30분 정도 화려하게 펼쳐 보여준다.

 

 이 공연은 야간에 진행되며 약 6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출연진과 더불어 화려한 갖가지 조명들이 산을 비추며 꿈의 전경을 연출해 관객을 압도한다.

 

 광서 소수민족 문화에서 중국 전통예술분야 전반까지 아우르는 큰 스케일의 공연으로 중국 공연문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로 유삼저 설화는 60년대에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계림의 기온(℃. mm)

도시명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계 림

(桂林)

최고평균

11.8

12.5

16.7

22.4

27.2

30.5

32.8

32.9

30.6

25.7

20.0

14.7

최저평균

5.1

6.5

10.4

15.5

20.1

23.2

24.9

24.3

21.9

17.1

11.8

6.8

평 균

8.1

8.8

13.1

18.5

23.6

26.4

28.5

28.3

25.8

21.0

15.4

10.3

강우량mm

49.7

86.1

126.8

262.2

358.6

352.9

225.1

179.6

76.5

86.4

68.3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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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명소

◈ 다양한 구경거리가 갖춰진 관암동굴(冠岩洞 : 관이엔동)

 계림으로부터 약 10㎞의 거리, 남쪽 초평향에 있는 멋진 종유동굴이다. 관암의 길이는 12㎞이며 이미 리강에 근접한 3㎞는 개발이 되어 있다.

 관암 동굴은 오랜 기간동안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보호가 잘 되어 있어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모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굴의 입구가 높으며, 리강과 맞대고 있다.

 관암은 총 4부분으로 나뉘고,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 바깥쪽의 동굴이 그중 제일 크고 높으며 이강의 물이 흘러 이강과 연결이 되어 있다. 따라서 이강유람을 하는 길에 관암에 들러 유람을 할 수 있다.

 관암은 개발 초기부터 관광을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되어서 자동 조명, 사운드 조절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모노레일, 유람선, 엘리베이터 등이 설비되어 있어 동굴 구경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蘆笛岩(노적암)

 계림시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 중심에서는 5㎞ 떨어져 있다. 노적암 동굴은 깊이가 240m, 여행 길이가 500m이다. 동굴 내에는 석순, 석주, 석화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당나라 때부터 역대 여행객들의 자취가 남겨져 있어서 현재 77개의 벽화가 보존되어 있다. 1959년에 발견되고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식당, 찻집, 호수, 곡교(曲橋), 유람선 시설 등이 설비되어 있다.

 노적암은 입구와 출구가 인접해 있다. 입구는 원래부터 있었던 천연동굴 입구이지만, 출구는 개발되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입구이다.

 동굴은 70여만년 전에 지하수가 암석을 따라서 계속된 침식 작용을 통해서 형성되었다. 각각의 종유석에는 수정궁, 설남, 전원 풍경, 손님을 보내는 사자 등의 재미있는 이름들이 붙여져 있고 컴컴한 동굴 안을 적, 청, 황색의 빛들이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노적암의 특징은 동굴 내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많아서, 석종, 석순, 석주 등의 발육이 왕성하여 유난히도 동굴 내에서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내부에는 다양한 색깔의 조명들이 동굴 내부를 비추고 있어서 마치 신선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기이한 카르스트 지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으며, 길게 뻗은 기봉 속에 갖가지 신비로운 종유동들이 숨겨져 있다. 이곳은 여름에 서늘하고 겨울에 따뜻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 1959년도에 한 농민에 의해 발견되어 개발된 후 지금까지 계림여행 중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여정이 되었다. 그 명성이야 아직 칠성암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칠성암보다 경관면에서 더 훌륭하다고 극찬한다.

 

 

◈ 계림의 상징 象鼻山(상비산)

 계림의 그림 엽서에 빠짐없이 소개되는 곳으로, 마치 코끼리가 강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비산은 또 상산(象山)이라고도 불리며, 해발 200m의 높이에 길이는 103m이고 폭 길이는 100m이다. 리강과 도화강이 회류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이 1300㎢로 3억 6천년 전에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적으로 생긴 산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미 송·당 때부터 유명한 관광지였다.

 주요 볼거리로는 수월동, 상산암, 보진탑, 운봉사, 운내의 태평천국혁명유적 진열관 등이 있고, 그렇지만 등산을 하기엔 위험해서 대부분은 공원에서 상비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관광을 끝낸다. 특히 수월동에서 물을 바라보면 마치 물 속에 달이 있는 것 같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옛부터 이것을 노래한 시조가 있을 정도다.

 "물아래 밝은 달이 있어, 물위로 밝은 달이 떠있네, 물이 흘러도 달은 가지 않고, 달이 가도 물은 흐르지 않네." <화수월동(和水月洞)>

 또, 1986년에는 상산공원(象山公園)이 만들어졌는데, 공원 안에는 상비산을 비롯하여 상산수월(象山水月), 애정도(愛情島) 등이 있어서 계림시 관광 사업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계림에서 제일 큰 복파산(伏波山 : 푸보샨)

 시내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첩채산에선 남쪽으로 1㎞ 떨어져 있다. 독수봉(獨秀峰)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육지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이강이 흐르고 있다.

 '복파산(伏波山)'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장군의 묘가 세워진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복파산에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산호암(珊瑚岩), 청도각(聽濤閣), 대철종(大鐵鍾)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산밑에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진 돌계단이 있어서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갔다 올수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계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복파회랑(나선형 계단)은 복파산 제2 언덕위에 있는 "U"자형 복도 건축이다. 복도 앞에는 정자가 있는데, 정자 안에는 1000㎏은 거뜬히 나가는 "천인솥(千人鍋)"이 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제 3언덕에 오를 수 있는데, 평지, 정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환주동은 복파암(伏波岩)이라고도 불리는데, 복파산 허리쯤에 위치해 있다. 환주동 앞에는 파도가 출렁이며, 동굴 안에는 기묘하게 생긴 시검석이 있는데, 이것은 당나라 때 상(像)을 만들었으며, 송나라 때 그 안에 조각을 세겨 넣었다고 전해진다.

 종정(鐘亭)은 환주동 남문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꼭대기가 뾰족한 사각형의 정자이다. 정자 가운데에는 오래된 시계가 놓여져 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고철 시계는 높이가 2.5m, 무게가 2,524㎏이며, 청 강희8년(166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 이곳은 바람의 통로로 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복파장군(伏波將軍: BC 14~AD 49)

한(漢) 무제(武帝) 때의 수군(水軍) 벼슬.

후한(後漢) 마원(馬援)의 칭호.

- 마원(馬援): 후한(後漢)의 정치가. 명장. 자(字)는 문연(文淵). 광무제(光武帝) 때 촉(蜀)을 쳐서 복파장군(伏波將軍)이 되고, 교지(交趾)를 쳐서 신식후(新息侯)에 봉해짐. 시호는 충성(忠成). 馬伏波(마복파).

 

 

계림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첩채산(疊彩山 : 디에차이샨)

 계림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첩재산은 색깔있는 비단을 포개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강, 독계봉과 인접하며 그 이름도 이러한 산의 형상을 본뜻 것이라 한다.

 높이는 해발 73m로 산에 올라 계림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정상 부근에는 "풍동(風洞)"이라 불리는 호리병같이 생긴 동굴이 있는데, 동굴 벽에는 불상, 그림, 시등이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첩채정, 월각, 인지당, 첩채누, 망강정 등 볼거리들이 많이 있으며, 정상까지는 등산객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이용해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첩채산 내에는 나비 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나비들을 만날 수 있으며, 나비와 관련된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있다.

o 개방시간 : 7시 - 18시

 

 

북두칠성 모양의 석회암산, 칠성암(七星岩, 치싱옌) 공원

 성호(星湖)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조경시 북쪽 교외에 있는데, 7개의 작은 석회암산이 북두칠성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호수와 암석과 석동이 어우러져 있는 풍경으로 7개의 암(七岩), 8개의 동(八洞), 다섯개의 호(五湖), 여섯개의 언덕(六崗)이 "계림의 산과 항주의 물(桂林之山, 杭州之水)"라는 칭송을 들을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석회암산이라는 특징 때문에 곳곳에 생겨난 동굴의 종유석을 배를 타고 유람하며 즐길 수 있다.

수월궁(水月宮)

 칠성암 중심의 석실암 남쪽에 있는 명나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6,000㎡ 면적에 건축면적만 2,500㎡로 대전(大殿), 동상(東廂), 서상(西廂), 후전(後殿) 등의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다.

 

석실암동(石室岩洞)

 칠성암 중앙의 석실암 아래에 있으며 내부가 난암동(暖岩洞)과 용암동(龍岩洞), 연화동(蓮花洞), 벽하동(碧霞洞)의 네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과 여러 물건을 닮은 석유, 석주 등이 장관이며 칠성암의 석각 중 64% 이상이 이곳에 모여 있다.

 

용궁동(龍宮洞)

 옥병암(玉屛岩) 서록에 있는 이곳은 인공동굴로 면적은 1,000㎡ 정도다. 남북의 두개 문으로 나뉘어 있고 내부에 크고 작은 예술품들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화교(花橋)

 계림의 특색있는 건축물 중의 하나다. 칠성공원의 입구 다리로, 소동강과 영검계강의 하류에 위치해 있으며 송대에 건축되어 약 7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화교의 길이는 134.66m, 넓이는 6.9m이며, "화교도영(花橋倒影)"으로 가장 유명한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이 말은 다리 위의 네 개의 아치가 물에 비치는 모습이 마치 보름달과 같아 보인다고 해서 생겨난 말이다. 특히 청록색의 유리기와가 그 고전적인 풍모를 대표한다.

 

보타산(普駝山)

 공원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칠성공원의 중심 명소이다. 동굴과 정자가 많으며, 원풍동(元風洞), 호비정(護碑亭), 현무동(玄武洞) 등의 명소가 있다.

 

칠성암(七星岩) 동굴

 칠성암동굴은 상, 중, 하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중간층은 제일 완전히 보존되어 있고 이미 개방되었다. 여정이 814m, 제일 넓은 곳이 43m이고 제일 높은 곳은 27m이다. 하층의 동굴은 지하동굴로 중간층과의 거리가 10-15m나 된다. 동굴 안에서 수백 년간 형성된 종유, 석주 등이 기이한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사자, 팬더곰, 용, 토끼 등과 비슷하여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월아산(月牙山)

 월아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화교정(花橋亭) 안에 서서 보면 월아산의 가장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원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용은동(龍隱洞), 용은암, 단계암(丹桂岩), 월아루(月牙樓), 반월정(伴月亭) 등의 명소가 있다.

 

계해비림(桂海碑林)

 비석이 숲을 이루듯 하여 붙여진 이름의 계해비림은 용은동의 벽에 새겨진 비문을 가르킨다. 용은동은 전설에 의하면 용이 잠자던 곳이라 하는데, 후에 벽을 깨고 승천했다 한다.

 

 

 

산과 물, 동굴이 함께 어울어진 계림시내의 공원, 천산공원(穿山公園, 촨샨공위엔)

 천산공원(穿山公園)은 계림시의 동남쪽에 자립잡고 있는데, 계림시에서 산과 물이 어울어진 공원중의 하나로 전체 면적은 2㎢ 정도이다. 공원에는 천산(穿山)과 탑산(塔山)이 있으며, 이강의 지류인 소동강이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지나간다. 천산의 산기슭에는 천산암(穿山岩), 천암(穿岩), 월암(月岩) 등이 있고 산꼭대기에는 천산정자가 있다.

 천산은 도시 중심에서 약 3.5km 떨어져 있고 높이가 224m, 총면적이 31.76ha에 이른다.

 천산은 5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데, 생김새가 수탉같이 생겨서 서동쪽이 머리, 남북쪽이 양날개, 중간 봉우리가 등, 서쪽 봉우리의 월암은 닭의 눈같다.

 천산암(穿山岩)은 천산 산반(山半)에 있는 특이한 용암동굴인데, 총길이가 1,531m, 넓이가 3~5m, 면젹이 0.96ha다. 3,4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977년에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동굴 안에는 아름답고 찬란하면서도 기묘한 종유석, 돌죽순, 돌기둥, 돌커텐, 돌방패 등이 있으며 보기 드문 돌나무가지도 있다. 이것들은 관람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연구의 가치가 또한 크다.

 이강의 동안(東岸), 높이 194m의 탑산(塔山)은 강과 더불어 마을과 논이 있는 곳에 있다. 원래 탑산은 100만년 전에만 해도 천산과 같이 붙어 있었지만,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금처럼 분리가 되었다. 산꼭대기에는 8각 7층, 높이 13.3m의 수불탑(壽佛塔)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병풍처럼 생겼고 그 밑으로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다. 또 탑산은 자그마한 다리가 소동강에 가로 놓여 두개 산을 하나로 연결해 놓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천산공원을 유람할 때 산을 등반할 수도 있고 동굴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강에서 뱃놀이를 할 수도 있고 농촌의 전원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특히 가을에는 탑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그 아름다움이 사람을 취하게 할 정도이다.

 

 

독수봉(獨秀峰)

 계림에서 가장 오래된 명승지인 독수봉은 원래 시 중심에 있는 명대의 왕성안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광서사범학원이 설립되면서 대학 캠퍼스안에 우뚝 솟아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입장할 수 있다. 독수봉은 이상하게도 평지가 갑자기 솟아 봉우리를 형성한 형상인데, 그 모습이 웅장하고 위대하여 '남천의 주'라 불린다. 봉우리의 서쪽 기슭에는 완만한 석도가 있는데, 길이 위쪽으로 향해 마치 하늘로 가는 계단같다.

 306개의 석계단을 오르면 남천문에 다다르는데 산의 담동에는 고대 송나라 문인이 새긴 108건의 각이 있고, 그 중 어떤 것은 5m에 달해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강()

 그림에서나 보던 기암절벽 사이로 세상에서 가장 맑고 고요하다는 이강이 흐른다. 이강 유람은 중국여행의 절정으로, 다른 지역을 돌아보고  마지막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강 관광코스는 계림에서 揚(양제)까지 버스르 타고 거기서 陽朔(양삭)까지 20km를 약 3시간 유람하는 것이 보통이다. 계림에서부터 양삭까지는 배로 갈 수도 있으나 83km이므로 8시간이나 소요된다. 배를 타면 이윽고 산수화속으로 들어간다.

 

 3억년 전에는 깊은 바다였다는 이곳은 그 오랜 세월속에 서서히 속아오르면서 빗물이 석회암층을  녹이면서 이 절경을 이룩한 것이라고 한다.

 

 이강 유람은 물이 특히 맑은 가을철이 좋다고 하나 7월 장마철이 아니고서는 항상 맑아 강물 밑에 조약돌이 보일 정도다. 봄에는 햇살이 내비치는 연한 자색 안개속의 경치가 그림이고, 겨울에 눈내리는 이강에는 江上族(강상족, 항상 배를 타고 사는 사람들) 노인이 삿갓을 쓰고 혼자서 낚시질하는 모습이 또한 한수의 시요, 그림이다.

 

 

 

계림 옆의 작은 계림, 양삭(陽朔, 양수오)

 계림시내에서 이강을 따라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만나게 되는 작은 동네가 있다. 석회암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특이한 산세와 천만가지의 모양을 한 종유석이 가득한 동굴이 있고, 집문만 나서면 이강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양삭(陽朔)이라 불리는 작은 계림이다.

 이곳의 이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데, 그 물이 그 어느 곳의 이강보다도 깨끗하고 푸르다. 그래서인지 옛부터 사람들은 양삭을 가르켜 '양삭의 하천은 천리가 모두 그림같고, 벽연봉에 사람이 사는 듯 하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벽연봉(壁蓮峰), 서동산(書童山), 용음고도(榕蔭古渡), 양삭공원 등이 가 볼만하며 여행자를 위한 작은 여관들이 많이 있다.

 양삭은 계림과는 조금 다르게 배낭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인지 양삭의 길 곳곳에 들어서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서양식이고,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더 많이 들리는 곳이다. 이곳의 숙박비나 물가가 아주 저렴하기 때문에 좀 더 싸게 오랫동안 계림의 산수를 보고 싶어하는 배낭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 자전거를 빌려 이강변을 따라 하이킹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중간중간 자전거를 세우고 이강변의 작은 카페에 들러 생과일 쥬스를 마시며 이강의 푸른 물과 한가로운 물소를 바라보는 일은 양삭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값진 여유이기 때문이다.

 

 

◈ 중국과 서양이 만난 이국적 풍경의 거리 양삭의 서가(西街)

 양삭은 2000여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이강(漓江)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여행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1km가 안되는 양삭의 서가는 조각조각 맞춘 석판의 거리가 S자형으로 구불구불하며, 거리 양편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기념품이 가득하여 테이블 보를 60-70위안, 작은 두건을 5-8위안에 팔고 있다.

 양삭의 서가는 중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거리로 매년 이곳에서 머무르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수는 이곳 주민들 수의 3배에 달한다.

 이곳은 중국 최대의 외국인 거리이면서 국제 결혼의 비율도 중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관광학계 전문가나 학자들은 "중국여행업계의 양삭현상"으로 명하기도 하며, 양삭을 중국의 "지구촌"이라 부르기도 하면서 중국인들이나 외국의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서가의 호텔이나 음식점, 인터넷 카페, 바 등은 중국과 서양의 양식이 합쳐진 것으로 거의 모든 간판이 중국어와 영어가 함께 쓰여져 있으며, 상점의 주인에서부터 종업원, 노점상의 주인 아주머니들도 간단한 영어를 말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의 동굴인 풍어암(豊魚岩)

 계림에서 남쪽으로 104㎞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차로는 2: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푸동굴"이라고도 불린다.

 1994년 5월에 대만과 이프 정부에서 투자해 개발이 시작되어 같은 해 9월에 정식으로 개방이 시작되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아시아 제일의 동굴(亞洲第一洞)"이라고 칭해진다. 전체 길이가 7.1㎞인데, 동굴에 입장하게 되면 입구에서 2㎞는 걸어서 육로의 경치를 감상한 후에 3.3㎞는 어두운 강을 배를 타고 이동하며 관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출구에 도착하기 약 30m 지점에 동굴을 처음 발견한 곳이 있다.

 비록 주위가 어둡고 배가 현대적이지는 못하지만, 강의 넓이는 2~12m, 수심은 대략 0.6m여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조명으로 신비한 느낌을 갖게 하며, 양쪽 돌길 위에 모형 공룡을 설치해 두어서 관광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용승온천(龍勝溫泉 : 롱셩원취엔)

 묘(苗), 요(瑤), 장(壯)족 등의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용승각족자치현(龍勝各族自治縣)은 계림시내에서 서북쪽으로 134km 정도 떨어져 있다. 차로는 2:30분 정도가 걸린다. 용승현(龍勝縣) 내에 위치한 용승온천은 온천 주위가 여러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맑은 물이 산정상 높은 곳에서 흘러내리는데, 이곳 사람들은 "신수(神水)"라고 부른다, 온천물 속에는 많은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수온은 평균 60℃이다.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여행 중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으며, 질병 치료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부대시설

- 중식/양식 레스토랑

- 비즈니스 센터 / 컨퍼런스 홀 / 회의실

- 상점

- 미용실

- 스파, 사우나/마사지 센터, 수영장

- 가라오케

- 헬스장

- 대형 주차장

객실시설 : 9층. 260방

- 에어컨

- TV

- IDD 전화기

- 온천물이 나오는 욕실

 

o 주소 :

광서장족 자치구 계림시 용승 고용가 11호

☎: 86-773-7482241

 

 

 

용척제전(龍脊梯田)

 용척제전(龍脊梯田 - 용의 등 모양을 닮은 계단식 논밭)은 중국 광서(廣西) 계림(桂林)지역에 위치하며 용승장족(龍勝壯族) 자치현 평화향(和平鄕) 용척촌(龍脊村)과 평안촌(平安村)의 계단식 논밭의 총칭이다.

 용척제전(龍脊梯田)은 원나라 때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인공과 대자연이 어우러진 가장 훌륭한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장족사람들은 마치 사과의 껍질을 벗기듯 산을 깍아 농작물을 재배했는데 멀리서 보면 ‘천국으로 가는 계단’과 같아서 보는 이를 감동케 한다.

 용척제전(龍脊梯田)은 1번, 2번 두 개의 여행루트가 있으며 이 코스 사이는 평탄한 길로 연결되어 있다. 최근 중국 여행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최고의 오지, 여행지이다.

 

 

월량산(月亮山, 위에량샨)

 계림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양삭(陽朔)은 계림 못지 않은 천하의 절경으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의 하나다. 월량산(月亮山)은 양삭의 유명한 관광명소 중의 하나로서 이 외에도 서동산, 벽련봉, 화산, 용두산, 월량산, 용음 옛나루터 등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들이다. 양삭은 계림시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져 있는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 수나라 때(590년) 이미 양삭현이 설치되었다. 양삭은 카르스트 지질이라는 특이한 조건으로 청산녹수의 경치가 특별히 많다.

 양삭의 볼거리들은 대부분 석회암의 산들인데, 월량산(月亮山, 위에량샨) 역시 그들 중의 하나로, 산봉우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색이다. 구멍의 모습이 마치 달과 같아서 월량산이라는 이름이 되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구멍모습이 달라져 초승달에서 반달까지 다양하게 변한다. 봉우리 정상까지는 15분 정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며, 정상에 오르면 구멍 너머로 주변의 여러 봉우리가 병풍처럼 겹쳐져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월량산 주변에는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양의 와호산(臥虎山), 구우령(九牛嶺) 등의 경관과 산고농업(三高農業) 시범구가 있고, 산 동쪽에는 높이 2m에 달하는 2,000m 길이의 동굴이 있는데, 각양각색의 기이한 종유석과 결정석이 아름다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은자암(銀子岩)

 은자암은 계림시 이포(荔浦)현에 위치하고 있는 종유석 동굴로 계림시 중심에서 85km, 양삭에서 3km 떨어져 있다. 은자암 풍경구는 자연과 인문경관이 뛰어난 조화를 이룬 곳으로 동굴 앞으로는 넓디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아름다운 소청산과 조채산이 우뚝 솟아있다. 은자암은 다층식 종유동에 속하며, 이미 관광구역으로 개발한 2km 구간은 크게 하동(下洞), 대청(大厅), 상동(上洞) 3부분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지질년대에 발육생장한 다양한 유형의 종유석이 수십개의 특색있는 경치를 자아낸다.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종유석과 광한심궁(广寒深宫), 설산비폭(雪山飞瀑)이라는 명칭의 종유석은 삼절(三绝)이라 불리며, 수십개의 불상들을 모아놓은 듯한 종유석과, 가느다란 종유석이 천장을 바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진주우산이라 불리는 종유석은 삼보(三寶)라 칭해지고 있다.

 

 은자암 경관은 웅장하면서 기이하고 우아하면서 아름다워 중국의 동굴, 지질 전문가들에게 "세계 카르스트 예술의 보고"라 불리고 있다.

o 입장권 : 40위안

o 소요시간 : 약 2시간

 

 

가마우지새의 물고기잡이

 가마우지를 이용한 리강 유역의 어업 형태는 계림의 명물이다. 리강을 유람하게 되면 이런 진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행사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투어를 따로 마련하고 있다. 가마우지는 잠수하여 입으로 물고기를 잡으면 바로 삼키지 않고 입속에 담아 두는 습성이 있는데, 리강 유역의 어업은 이런 자연의 특성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가마우지의 목에 줄을 감아 물 속으로 들여보내면, 입 속에 물고기를 가득 넣고 나오는 가마우지의 입을 벌려 물고기를 꺼낸다.

 농사를 짓는 지역에서는 소가 대접을 받듯이 이곳에서는 가마우지새가 대접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황소보다 가마우지가 더 비싼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계림 유일의 흙산 요산(堯山-909.3m)

 계림에서 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요산은 자연풍경과 고대 릉묘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명승구이다. 요산의 주봉은 계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909.3m이고, 계림의 대부분 산들이 석산(石山)인 것과는 달리 요산만 오직 흙산이다. 요산의 산등성이는 기복이 있고, 기세가 드높으면서 초목이 무성하며 매년 3월이면 두견화가 가득 산을 덮는다.

 

o 교통

 계림 해방동로의 해방교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도정강 왕릉역에서 내려 왕릉을 한번 돌아본 후, 표지판에 안내되어 있는 대로 약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시내에서 택시를 타도 20위안 정도의 요금이면 도착할 수 있다.

 

o 개방시간

9:00-16:00 / 요산의 중요 풍경구를 다 돌아보는 데는 약 1시간 내외가 걸린다.

 

 

전원(田園)속 낙원, 세외도원(世外桃源)

 고대 중국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시인이었던 도연명(陶渊明, 376년-427년)이 지은 <桃花源記/도화원기>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사람들은 책 속에 묘사한 정경을 자신들이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해왔던 이상 속의 세계로 여기며 이것을 世外桃源(세외도원)이라 불렀다. 산수의 아름다움이 천하제일이라는 계림의 양삭이라는 곳에 "세외도원"이라는 곳이 있다. 일찍이 2000여년 전 이곳은 한나라 이래로 오래된 역로(驛道)가 있었던 지역으로 지금은 적지않은 한대의 고분유적이 남아있다.

 필가산 일대의 10여리 주변에는 이곳 주민들이 심어 놓은 복숭아나무가 고르게 서있으며 매년 3월이면 이름 그대로 도화(복숭아꽃)가 만발하여 꽃구름을 만드는 동시에 옆에서는 황금색의 유차화(油茶花)와 눈처럼 흰 여채화(茹菜花)가 가득 피며, 자홍색의 홍화초가 그 주변을 장식하여 마치 알록달록 오채색이 섞인 비단에 새겨 넣은 자수를 보는 듯 하다. 오귀하(烏龜河, 거북이강)의 양안과 연자호(燕子湖, 제비호수) 주변은 십만그루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복숭아 나무 꽃이 푸른 산 밑 촌락과 길을 장식하고, 길을 따라 지어진 전원풍의 전통 가옥과 실개천의 오래된 다리, 깊게 난 동굴, 밭에서 일하는 촌민의 모습은 한 폭의 이상향을 담은 세외도원 풍경화를 담은 듯 하다.

 

o 교통: 세외도원을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이강을 유람하고 계림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을 거치는 방법이지만, 계림과 양삭에서 직접 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양삭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요금은 약 3위안이며, 계림에서 츨발할 경우는 약 5위안이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양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수 있는데 양삭에서 세외도원 사이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o 입장표: 40위안 (세외도원내 선박교통비, 공연 입장료 등이 모두 포함된 요금임)

o 소요 예정시간: 약 60분

 

 

계림 8개 절벽 팔각채(八角寨) 국가 삼림공원(国家森林公园)

 팔각채공원은 계림의 자원현에 있고 시내에서 98km 떨어져 있다. 계림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가면 "광서자원 국가 지질공원"이 나온다. 자원현에 있는 전형적인 "단하지모(丹霞地貌)" 유적과 독특한 지세로 중국에서도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공원 남북의 길이는 33㎞, 동서 너비는 3∼9㎞,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이다.

 자강은 광서자원-호남신녕과 남북방향의 사암석(沙巖石)으로 조성된 붉은색분지에서 동정호로 흘러 들어간다.

 토끼귀같은 계림의 산봉우리와는 달리 바위산에 흙이 있는 곳에만 나무가 자라 마치 낙타등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팔각채(八角寨-814m)"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동안 개방이 안된 팔각채는 여덟개의 면으로 구성돼 있다.

 천하제일이라는 계림 산수에 버금가는 풍경에, 적당한 트레킹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가벼운 산행을 겸하려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팔각채의 진면목을 감상하려면 걸어 오르는 방법밖에 없다. 처음부터 곧추선 칼날능선이 만만치 않다.

 정으로 쪼아 낸 좁은 계단길 양 옆이 오를수록 깊어지는 천길 낭떠러지여서 다리가 다 후들거린다. 능선 중턱에 정자가 있다.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다. 그러나 정자 뒤로 능선 최대의 급경사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허리를 굽혀야 몸의 균형이 잡힐 정도로 가파르다. 원숭이도 떨고 나는 새도 무서워한다는 난코스다. 계단길 양 옆의 안전 쇠줄을 잡지 않으면 발을 떼기도 힘들 정도다.

 그러나 고생한 만큼 보답이 있는 법. 중간 지점에서의 전망에 입이 딱 벌이진다. 천길 낭떠러지 아래 거대한 바위 봉우리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등에 자기 집을 얹고 사는 달팽이 무리가 하늘을 우러르는 형상이란다. 그 표현에 한치의 틀림이 없다. 머리부분을 제외하면 풀 한포기 나지 않은 바위 봉우리의 무늬결이 빙빙 돌아 올라가는 달팽이집을 닮았다. 그 바위 봉우리는 첩첩이 이어져 계림의 산수에 못지 않는 풍경을 빚어낸다. 이들 바위 봉우리 아래 길가에는 이 지역 소수민족인 묘족(苗族) 마을이 있다.

 급경사 구간을 넘어 능선 왼편으로 이어지는 길 끝의 제 2전망 포인트에 서면 칼날능선의 옆모습이 한눈에 잡힌다. 칼날능선의 계단길은 정말 좁고 가파라 걸어 올라가는 것이 무척 스릴이 있다.

 능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의 풍경은 완전히 다르다. 붉은 빛이 감도는 거대한 바위 벼랑 허리춤에 좁은 길이 수평으로 나 있다. 길 아래 계곡은 바닥이 깊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바위 벼랑 곳곳에 얕고 커다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이들 구멍에는 묘족이 시신을 놓아두기도 했다고 한다.

 바위 벼랑 길 끝의 매점과 작은 절을 지나면 하늘까지 덮인 짧은 계곡길이 나온다. 계곡의 천정은 사람 인(人)자 형상으로 뚫어 놓은 것 같다.

 계곡을 벗어나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8각형의 정상모습이 독특한 봉우리가 우뚝하다. 그 봉우리가 바로 팔각채(八角寨-814m)다.

 40∼50분 정도 급경사 길을 더 올라야 팔각채의 정상에 이를 수 있다.

 팔각채 트레킹을 마쳤다면 자강(資江) 뱃놀이를 즐겨보자. 22.5㎞의 자강유람은 얕지만 맑은 물과 주변의 자연풍광이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커다란 돛을 활짝 펼쳐 놓은 것 같은 풍범석(風帆石), 두껍고 커다란 책을 펼친 듯한 바위산 꼭대기의 천서(天書) 등이 시선을 붙잡는다. 장군이 말을 타고 달리는 형상이라는 천문산도 웅장하다.

 유람선은 도화도 앞의 묘족 마을에 뱃머리를 댄다. 마을 사람들이 건네는 대나무 수액 한잔이 시원하다. 오색 부채를 돌리고 발장단을 맞추는 민속춤도 볼 수 있다.

 

 

특기사항

 옛날부터 「陽朔(양삭)의 山水(산수)는 계림에 맞먹는다」라는 말이 전해 올만큼 양삭은 명승지에 속한다.

 대개 이강 유람이 끝나면 다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많지만 陽朔(양삭)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착장 바로 뒤에 碧連峰(벽연봉)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迎江閣(영강각)에서 보는 이강의 경치는 그림같이 아름답다.

 양삭에서 계림쪽으로 가면 穿岩古榕(천암고용)이 있는데, 여기에는 隋(수)나라 때 심었다는 榕樹(용수)가 1천3백 그루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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