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拉薩) - 중국 시짱(西藏) 자치구의 주도(主都)                      라싸여행상품

 

중국 시짱(西藏) 자치구의 주도(主都) 라싸(拉薩)

 티벳은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티벳 고원에 자리잡고 있다.

 고원의 주위에는 높은 습곡산맥이 뻗어 있고, 빙하가 발달하여 다른 지역과의 경계를 이룬다.

 고원의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길이 2,400m, 평균 해발고도 6,000m가 넘고,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7,000m 급 봉우리도 약 40개를 헤아린다.

 

 호수는 모두 빙하의 침식과 퇴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대부분이 함수호인데 그 중 나무호(納木湖)가 가장 크다.

 

 티베트는 북위 27∼37°사이에 위치하여 위도상으로는 별로 높지 않지만, 지형이 높고 험준하며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한랭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특히 곤륜산맥(崑崙山脈, 최고봉은 무쯔타거산(木孜塔格山 - 7,723m))에는 식생이 전혀 없는 고산한랭 지역이 있다. 1월 평균기온은 0℃ 이하이며 7월에도 대부분의 지역이 20℃를 넘지 않는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강풍이 부는 날이 많다. 특히 짱베이 고원은 연평균기온이 -5℃ 안팎이고 연평균기온 10℃ 안팎이고 연평균강수량 1,000mm가 넘는 지역이 많다.

 

 주민의 대부분이 티베트족이고 그밖에 약간의 한족·회족·몽골족이 분포한다.

 

 짱난 곡지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짱베이 고원에서는 인구밀도가 극히 희박하다. 티베트족은 돌·흙을 겹겹 이 쌓아올린 벽을 만들고 지붕이 평평한 2∼3층 가옥에 살며 1층은 가축우리나 헛간으로 사용한다.

 

 주식은 참파라는 라이보리를 볶아 가루를 빻은 것인데 버터차로 반죽하여 먹는다.

 

 의복은 추바푸르(털로 만든 옷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거친 모직물을 입는다. 구두는 원래 펠트 장화를 신었으나, 지금은 고무바닥을 댄 즈크화를 신는다.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려 두가닥으로 땋고 머리에 감아 붙인다.

 

 경제는 농업과 목축이 주종이며 순수 유목민은 극히 소수이다. 라싸에서는 의복과 생활필수품을 집단 수공업의 형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전통공예품으로 양탄자가 유명하며 수출도 한다.

 

 

 7세기 전반에 티베트를 통일한 토번 왕조 제 33대 송첸캄포는 라싸를 티베트의 수도로 정하고, 641년에는 당나라의 황실의 문성공주를 티베트의 제2왕비로 맞이했다. 이미 네팔의 왕녀 브리쿠티 네비를 1황후로 맞았으며, 동시에 문성공주도 왕비로 맞아 두 명이 가져온 불상을 본존으로 봉인하기 위해, 조캉 사원 등을 지었다.

 

 9세기 토번 왕조의 붕괴 이후, 티베트의 정치적 중심은 권력자들의 소재지를 전전했지만, 라싸는 종교적 중심지로 부동의 지위를 누렸다. 1414년에는 간덴 사원, 세라 사원, 드레펑 사원 등 라사 3대 사원을 건립하여 거루파의 본거지가 되었다. 17세기 중기에는 달라이 라마의 열렬한 신자인 오이라트 호쇼트 부족의 구시 칸(Güshi Khan)이 티베트를 대부분 정복하여 달라이 라마는 종파를 넘는 종교 최고 권위자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어 제종파에 대한 거루파의 우위, 특히 몽골에 있어서의 거루파의 우세가 결정 되었다. 이 결과 라싸는 다시 티베트 전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중추의 지위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인, 몽골인, 만주인 등에서 구성되는 티베트 불교 문화권의 중심이 되었다.

 

 1642년에 성립한 간덴포탄 정권의 초기, 당시의 달라이 라마 5세에 의해 포탈라궁 등 행정 기구의 거점이 건설되어 정치 중심지으로서의 기능이 정비되었다.

 

 1986년 이래 대외에 개방되어 점차 관광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다.

 

 

 티베트 중앙부, 야룬트포 하류 지역에 위치하며, 해발 3,700m 지점에 있다. 고도 라싸는 조캉 사원을 중심으로 한 환상 도로 「파르콜(八角街)」의 주변으로 펼쳐지는 구시가와 구시가의 서쪽으로 펼쳐지는 중국의 지배 하에서 건설된 신시가로부터 완성된다. 라싸 시는 고도 라싸와 그 교외 지역의 성관구와 그 주변의 7현으로 구성된다. 라싸의 동쪽으로 위치하는 산난 지구와 함께, 중앙 티베트 동부의 우창 지방을 구성한다. 티베트 민족이 87%를 차지한다.

 

 

 고원 평지 지형으로 인해 온화한 기후이며, 라싸는 연 평균 기온 8°C로 엄동설한과 무더위에서는 자유롭다. 연간 3,000시간 이상의 일조량으로 어떤 티베트인들은 '햇볕 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싸는 연 강수량 426.4mm로 주로 7월과 8월, 9월 사이에 비가 내린다. 우기는 가장 여행하기 좋은 때로 여겨지며, 비는 밤중에만 오고, 낮에는 햇볕이 난다. 1월의 강수량은 0.8mm, 8월의 강수량은 120.6mm에 이른다.

 

 

◇ 오체투지법(五體投地法)

 티벳을 소개하는 데 있어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이 오체투지법(五體投地法)이다.

 오체투지법은 티벳인들의 신앙에 대한 강렬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종의 신앙의식으로 7가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먼저 부처님 앞에 곧바로 선다.→ 이마 위에서 합장한다.→ 턱 아래에서 합장한다.→ 가슴 앞에서 합장한다.→ 꿇어 엎드린다.→ 손바닥을 약간 앞쪽 지면에 대고 그대로 앞으로 미끄러진다.→ 신체를 완전히 지면에 내 던지고 양손을 곧바로 앞으로 편다.

 

 

 이러한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매 동작마다 경문을 외는데 경문을 모르는 사람은 '옴마니밧메훔'이라고 왼다. 이 말은 티벳어로 '나무아미타불'과 같은 것이며 '연꽃 속의 아름다운 보배 구슬'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 티벳의 고산병

 라사는 표고 3,600m의 고지에 있어서 공기가 무척 희박하다.

 버스로 라사를 오는 경우는 버스가 낮은 곳에서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점차 적응이 되어 라사에 도착해서도 고산병에 적응을 하기가 수월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들어갔을 경우는 갑자기 적응이 안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산병의 증상으로는 두통, 구역질 등이 가장 보편적이며 심할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도 한다. 몸에 이상이 느껴지는 데도 견딜 수 있다고 그냥 무시하는 것은 후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 있더라도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고산병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티벳의 대표적인 축제인 설돈절(雪頓節 : 쉬에뚠지에)

 매 8월 11일(티벳력 6월 말~8월 초)은 라마교 사원인 드레풍과 세라스에서 이 쉐둔제라는 축제가 있는 날이다. 일명 요구르트 페스티발이라고도 하며 그 축제의 내용은 페스티발이라기 보다는 마치 법회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설돈은 "산유연(酸乳宴: 요구루트 잔치)"의 뜻을 지니는 말로, 여기서 산유는 신우유, 즉 요구르트를 말한다. 설둔절은 17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8월에 개최된다. 예전에는 불교 규정에 따라 승려들은 여름철에는 사원 밖으로의 외출이 금지되고 여름이 끝나야만 외출을 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여름 고행과 수련이 끝나면 가족들은 산유를 들고 나와 맞아 주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장극(藏劇 : 티벳 연극)공연이 개최되고, 각지의 장극 예술가들이 모여서 나포림카에서 경연대회를 벌이기도 한다. 동시에 철방사(哲蚌寺)에서는 1년에 한 번뿐인 전불의식(展佛儀式)을 거행한다.

 천으로 만든 거대한 만다라가 산 전면에 걸리고 티베트 악기인 나팡리 울려 퍼지며 많은 승려가 독경을 하고 수많은 신자들이 기도를 올리는 등 티벳불교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티벳족이라 불리는 장족(藏族)

 티벳의 189만명 인구 중 대부분은 장족(藏族)이다. 장족의 90%가 유목생활을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농민들은 주로 강 유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이 곳 농사의 주요 농작물은 밀, 콩 등을 들 수 있다.

 티벳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초원은 유목민, 소, 양떼들의 생활 터전이며, 유목민들은 가축들을 데리고 풀을 쫓아 이동하며 살아간다. 그 외 약 10%의 인구는 주로 상업과 수공예품 제작으로 생활하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과 기술자들이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민족중의 하나이며, 서장(티벳)과 청해성에 주로 위치하여 있어 티벳족이라고도 불린다. 그 외에도 운남, 사천 등지에 거주한다. 중국내 그들의 총인구는 약 560만명 정도이며 7세기에 창제된 한장어계의 장어라는 언어를 사용하는데, 장어는 일반적으로 세 개의 방언으로 나눌 수 있다.

 과거에 그들은 '본교'를 믿었지만, 현재는 대다수의 장족이 티벳불교인 라마교를 믿고 있다. 티벳불교는 밀교(密敎)의 형태를 띠며 대승불교의 교리에 인도의 재래종교인 바라문교의 주술신앙에 그들이 토속신앙인 본종교(샤머니즘)등의 세가지 종교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다. 또한 독특하게도 이곳에는 살아있는 활불로 자처하는 달라이라마가 종교와 정치 모두 장악하고 있다.

 그 밖에 장족의 의학은 1,6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족(藏族)의 음식

 장족의 음식은 유목민족과 농민 사이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유목민족의 음식은 주식을 제외하고 "홍식(紅食)"과 "백식(白食)"으로 나뉘는데, "홍(紅)"은 고기를 가리키고, "백(白)"은 젖을 가리킨다.

 여름에는 백식을 주로 하고, 겨울에는 홍식을 주로 한다. 또한 장족의 음식은 담백하고, 몇 가지 음식을 제외하고 조미료와 양념을 넣지 않는다.

 

⊙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장족의 먹거리

밀크티

 야크의 젖을 섞어 만든 밀크티는 이곳의 명물이다. 네팔에서 수입한 홍차를 사용한다. 하지만 달이는 법이 틀려 네팔에서처럼 푹 끓이지 않고 우려내어 맛을 낸다. 여기에 네팔 비스켓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풍깐로우(風干肉)

 풍깐로우는 매우 특색있는 티벳음식이다. 매년 연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때 소나 양의 고기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그늘진 서늘한 곳에 걸어 놓아 자연 바람으로 말린 후 다음해 2월이나 3월 쯤에 먹는다. 바람으로 말린 고기는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우면서 독특한 맛을 낸다.

 

(青稞酒)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매우 낮은 알콜도수를 가진 '창'은 티벳민족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매우 즐겨 마시는 알콜 음료이다. '창'을 만드는 제조법은 매우 독특한데, 먼저 보리를 깨끗한 물에 씻어 삶은 후 식혀서 술누룩을 넣는다. 토기 항아리나 나무통에 넣고 잘 봉하고 2,3일간 발효시킨 다음 다시 깨끗한 물을 넣고 뚜꼉을 덮고 2,3일을 두면'창'이 된다. 등황빛 색깔에 시큼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을 내는 '창'은 알콜도수가 낮아 맥주류에 속한다.

 

라사의 과일

 라사에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신강에서 반입된 하미과와 사과, 배, 포도, 수박 정도다. 고산지대이므로 많은 수분이 들어 있는 배와 수박은 엄청난 인기를 얻는다.

 

 

◈ 라싸(拉薩) 가는 방법

 티베트는 외국인의 자유로운 개별 여행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티베트 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한국의 여행사나, 중국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신청하면 된다. 대개 라싸와 간체, 시가체를 포함해 8일에서 10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상품을 고를 때는 라싸까지 칭짱 열차(青藏火车)를 탑승하는지, 국내선 항공편을 몇 회 이용하는지 먼저 확인한다. 당연히 칭짱 열차가 포함된 상품을 추천한다. 중국의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청두, 칭하이 등)에서 기차를 타고 티베트 고원을 가로질러 라싸에 도착하는 여정 자체가 흥미롭다.

 

 매년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외국인의 티베트 여행이 금지된다.

 중국의 전국 정치 협상 회의와 전국 인민 대표 대회가 열리는 기간을 전후해서 여행 허가증의 발급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현지 사정에 따라 수시로 여행 허가증의 발급 조건도 변동되니, ★스타투어(☎: 02-723-6360)로 문의 주세요.

 

 

◈ 라싸(拉薩) 여행 허가증

 티베트를 여행하려면 중국 비자와는 별도로 '여행 허가증'이 필요하다. 여행 허가증은 시짱(티베트) 자치구 여유국에서 주관하고 여행사를 통해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 허가증의 발급 조건은 중국과 티베트 현지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동된다. 현재 자유로운 개별 여행은 불가능하다. 가이드를 동반한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허가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허가증을 발급받지 않고 은밀히 라싸 입성에 성공만 하면,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3월 라싸에서 티베트인들의 대규모 독립 시위가 발생한 뒤로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허가증 검사가 엄격해졌다.

 

 지금은 은밀히 라싸 입성에 성공하기도 어려운 실정이고,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허가증이 없으면 포탈라 궁, 조캉 사원, 세라 사원 등 라싸의 주요 사원을 관람할 수가 없다. 매표소에서 표를 판매할 때 허가증과 가이드 동반 여부를 검사한다. 또 외국인은 라싸에서 시가체, 간체 등지로 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가 없다.

 

 

 티베트 고원을 가로지르는 칭짱 열차(青藏火车)

 2006년 7월 1일, 평균 해발이 4,500m에 달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 고원 위에 철로가 놓였다.

 칭하이 성의 거얼무에서 티베트의 라싸까지 1,142km를 연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중 960km가 해발 4,000m이상에 놓였고, 가장 높은 지점은 탕구라산(唐古拉山) 역으로 무려 5,072m에 달한다. 칭짱 열차는 평균 시속 130km로 티베트 고원을 가로지르며 지상에서 보기 드문 장관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기차를 타고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멋진 여행이 되기 때문에, 티베트에 간다면 꼭 이용해 보길 추천하다.

 

 칭짱 열차의 출발지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충칭, 시닝 등 5곳이다.

 베이징에서 라싸까지는 40시간 걸리며 황토 고원과 티베트 고원을 차례로 가로지른다.

 상하이에서 라싸까지는 46시간, 청두와 충칭 북역에서는 41시간, 시닝에서는 21시간이 걸린다.

 

 

라싸의 기온()

도시명

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라 싸

(拉薩)

최고평균

7.2

9.1

12.2

15.8

19.9

23.3

22.4

21.2

20.1

16.7

11.9

8.2

최저평균

-9.6

-6.5

-2.6

1.1

5.3

9.7

10.3

9.6

7.8

1.7

-4.8

-8.8

평 균

-1.6

1.2

4.8

8.4

12.4

16.0

15.5

14.7

13.1

8.5

2.6

-1.1

강수량mm

0.3

2.5

3.5

5.8

23.7

71.8

132.1

127.5

58.0

8.9

1.4

0.5

 

 

camera.gif

관광 명소

석가모니 상이 모셔져 있는 조캉(대소사(大昭寺))과 라모체

 7세기에 창건된 조캉은 티베트 최초의 목조건물(木造建物)로, 송첸 감포 왕(Songtsen Gampo, 松贊干布)의 후궁인 당나라 문성공주(文成公主)가 결혼 예물로 가져온 석가모니 12세상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다. 그 후로 사찰은 티베트에서 유명한 성지가 되었다.

 

 조캉 안에는 1백여 개의 마니차가 달려 있다. 마니차 안에는 경문이 들어 있는데 마니차가 한 번 돌아갈 때마다 경을 한 번 읽은 것이라고 한다.

 

 사찰 내의 벽화에는 불교 설화뿐만 아니라 말을 탄 문성공주 일행이 티베트로 향하는 장면, 그리고 티베트 사람과 당나라 사람이 함께 사찰을 수리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조캉에서 차로 10분 정도만 달리면 바로 라모체(Lamoche, 小昭寺)에 닿는다.

 

 바르코 길에 형성되어 있는 시장은 라모체까지 이어지는데, 불교용품과 보석 장신구 등 화려한 물품들이 널려 있는 조캉 앞과 달리 주로 채소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장이 서 있어 사찰 주변 같지 않은 분위기다.

 

 라모체는 조캉과 함께 지어진 사찰로, 송첸 감포 왕의 정실인 네팔의 브리쿠티 공주(Bhrikuti, 赤尊公主)가 가져온 석가모니 8세불을 모시기 위해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된 것을 여러 번에 걸쳐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포탈라궁(布達拉宮, Potala Palace)

 포탈라궁(布達拉宮, Potala Palace)은 티베트 전통건축의 걸작으로서 홍산(紅山, 해발 3,600m) 기슭에 요새 모양으로 지은 고층 건축군이다.

 

 티벳을 가장 티벳답게 만드는 라싸의 상징물이며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던 성이다. 라싸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티벳의 최초 통일왕조를 세웠던 송첸 감포 왕이 왕비로 맞게된 문성공주(文成公主)를 위해 7세기에 지은 것이다. 현재의 모습은 17세기 제 5대 달라이라마에 의해 재건된 것으로 약 3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외관 13층, 실제 9층으로 되어 있고 전체 높이 117m, 동서 길이 360m, 총면적 10만㎡에 이르며 벽은 두께 2∼5m의 화강암과 나무를 섞어서 만들었다. 건물 꼭대기에는 황금빛 궁전 3채가 있고 그 아래로 5기의 황금탑이 세워져 있다. 훙궁(紅宮)과 바이궁(白宮)을 중심으로 조각과 단청으로 장식한 기둥들이 서 있고, 곳곳에 불당· 침궁· 영탑전· 독경실· 승가대학· 요사채 들이 흩어져 있다.

 

 이 궁 안은 1,000개가 넘는 방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방들은 달라이 라마들이 살았던 막사들을 비롯하여 그들이 묻힌 화려한 무덤들과 정부관청들, 불교 경전들을 손으로 목판 인쇄하였던 인쇄소, 신왕 즉 달라이 라마를 직접 호위하던 최고 지위에 있는 승려들이 운영하는 정부관리 교육 학교, 화려하게 장식된 수백개의 회당과 성전으로 쓰인 것들이다.

 

 

 

 궁전의 중심에 있는 훙궁은 1690년에 건설된 궁으로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전통건축 양식에 따라 13층의 고층누각으로 지었으며 벽 전체에 짙은 붉은빛이 칠해져 있다. 궁의 중심인 영탑전에는 8기에 이르는 역대 달라이라마의 영탑이 안치되어 있다.

 

 훙궁 동쪽에 있는 바이궁은 흰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달라이라마가 정사를 돌보는 곳이다. 궁의 중심건물인 동다뎬(東大殿)은 중요한 정치· 종교 의식을 거행한 곳이다. 이곳의 맨 위쪽에는 달라이라마의 개인 공간인 르광뎬(日光殿)이 전통건축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이 궁전의 이름인 포달라란 산스크리트어로 성지(聖地)를 뜻하는 말로 불교도들이 언덕 위의 이 궁전을 불타의 산, 즉 성지라고 믿는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현재 이 궁은 달라이 라마의 집무실과 침실 등 일부분만 개방되어 있으나 이것만 돌아보는 데에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더구나 구조가 복잡한 관계로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있으므로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청나라 고종(高宗)이 1767∼1771년 달라이라마의 주거용으로 허베이성(河北省) 청더(承德)에 세운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는 포탈라 궁을 본뜬 것이다. 1994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o 요금: 5~10월 ¥200, 11~4월 ¥100

o 개방시간: 09:00~12:00, 15:30~16:30

* 입장권 수량이 매일 2,300장으로 한정돼 있어 성수기에는 하루 전날 표를 예매해야 한다. 예매할 때는 신분증과 여행허가서 지참. 궁전 안으로 입장할 때는 칼, 라이터, 액체, 스프레이의 반입을 금지한다.

 

포탈라궁(布達拉宮, Potala Palace) 역사

 7세기 초 티베트 왕조 33대 왕 손챈감포가 티베트를 통일하고, 보에 왕국(토번국)을 세웠다. 637년 송첸캄포는 라싸의 홍산(紅山)이라는 산 위에 초기 포탈라궁을 짓게 된다. 소문에 의하면, 손챈감포는 641년 당태종의 조카이며 수양딸인 문성공주를 왕비로 맞게 되는데, 이 문성공주를 위해서 새로운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첫 번째로 지어진 포탈라 궁은 시간이 흐르며 거의 파괴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부분은 포탈라 궁 북서쪽에 있는 작은 사원과 동굴 밖에 없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포탈라 궁은 1642년 5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를 통합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거의 모든 지역을 정신적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궁전을 짓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훼손되어 있었던 포탈라 궁전을 확장, 개축하기 시작하였다. 사원의 기본 골조와 건물을 짓는데는 3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내부의 인테리어와 장식을 끝마치는 데는 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649년, 백궁이 완성되자 달라이 라마와 정부 기관들은 이 곳으로 이전하였고, 겨울 궁전으로 쓰였다. 그의 사후 12년까지 공사가 계속되어 1690~94년에 홍궁이 마저 증축되었다.

 

 1959년 3월, 티베트에서 중국의 통치에 반발하며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고, 인민해방군이 투입되었다. 이로 인해 포탈라 궁전에도 전쟁의 포탄이 날아들었다. 인민해방군에게 잡혀갔던 한 승려는, "1959년 3월 19일에 중국의 포격이 포탈라 궁전에 가해졌다. 폭탄이 터지며 하늘이 마치 대낮처럼 밝아졌고, 대학과 궁전이 무너져 내렸다."라고 증언하였다. 문화대혁명 시기를 거치며 완전히 파괴될 뻔 하였으나, 이를 우려한 총리 저우언라이가 군대를 보내 포탈라 궁의 보호를 지시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문화재에 대한 약탈이 무작위로 자행되었기 때문에, 10만 점이 넘는 귀중한 기록들이 사라졌고, 장구한 세월 동안 궁전의 방 속에 정리되어 있었던 보석, 그림, 불화, 고대 갑옷, 불상들이 대부분 도둑맞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궁전의 도서관과 몇몇 예술 작품들은 도난당하지 않아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조캉 사원과 노블링카가 추가적으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이 유입되며, 라싸의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포탈라 궁전 주변의 경관이 급격히 변하자 중국 정부는 포탈라 궁 주위에 높이가 21m가 넘는 건물들은 세우지 못하게 하는 법을 제정하였다. 건축가가 직접 복원 작업에는 오직 전통적인 방식만을 사용하였음을 보증했지만, 유네스코에서는 2002년에 포탈라 궁을 복원할 때 전통적인 방식과 재료들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우려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포탈라 궁은 1989년과 1994년에도 보수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궁전은 하루에 1,600명만 방문할 수 있도록 제한이 걸려 있고, 하루에 6시간만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제가 있기 전에는 하루에 평균 1,5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맞았고, 5,000명이 넘게 다녀가는 경우도 있었다. 2006년에는 피해를 막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포탈라 궁 내부는 백궁 일부의 방 이외는 원칙적으로 비공개되어있고, 홍궁은 역대 달라이 라마의 옥좌와 영탑 등이 공개되고 있다.

 

건축

 라싸의 계곡 한가운데 솟아있는 홍산 위에 자리한 포탈라 궁은 고도 3700m나 되는 위치에 있다. 궁전의 하단부에는 거대한 기둥들의 숲이 있고, 벽들과 문들로 막혀 있다. 이 곳에서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궁전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맨 위로 갈 수록 좁아지는 직육면체 모양을 띠고 있으며, 금빛 지붕들이 그 위에 씌워져 있다. 이같은 건축 양식은 조캉 사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포탈라 궁의 핵심 건물들은 붉은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으며, 홍궁이라고 불린다. 이 곳에는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사원, 홀, 기도실들이 있고, 수많은 보석들과 장식, 돋을새김으로 꾸며진 석재들이 이 방들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포탈라 궁전의 앞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모두 메우고 돌을 깔아 광장을 만들어, 현재는 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백궁(白宮, White Palace, 포트랑 카르포(Potrang Karpo))

 백궁은 포트랑 카르포(Potrang Karpo)라고도 하며, 포탈라 궁의 일부로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는 곳이었다. 포탈라 궁의 하부 쪽에 위치해 있다. 초기 포탈라 궁전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초의 백궁은 제5대 달라이라마의 생전에 만들어졌고, 1649년 그의 왕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의 규모로 확장된 것은 20세기 초 제13대 달라이 라마 때 이루어진 것이다.

 

홍궁(紅宮, Red Palace, 포트랑 마르포(Potrang Marpo))

 홍궁은 포트랑 마르포(Potrang Marpo)라고도 하며, 주로 종교 의식과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 포탈라 궁의 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포탈라 궁의 가장 핵심적인 건물들은 이곳에 대부분 모여 있다. 이곳은 많은 복합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불구불한 통로 사이로 사원과 장서각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백궁이 인간들을 위한, 일종의 세속적인 공간이라면, 이곳은 부처에게 바쳐진 성스러운 공간이다.

 

 

◈ 순례자의 길 코라 - 포탈라 코라(Potala Kora)

 티베트인들이 하루를 열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도는 순례길을 '코라'라고 부른다. 라싸에는 4개의 중요한 코라가 있다. 조캉 사원의 내부를 한 바퀴 도는 낭코르(Nangkor), 조캉 사원의 외부를 한 바퀴 도는 바코르(Barkor), 포탈라 궁의 외부를 한 바퀴 도는 포탈라 코라, 마지막으로 라싸의 구시가지를 한 바퀴 도는 8km 코스인 링코르(Lingkor)가 있다.

 라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티베트인들을 따라 포탈라 코라를 돌아 보자. 한 손에는 마니차를, 한 손에는 염주를 돌려 가며 나지막이 육자진언을 읊조리는 티베트인들을 따라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 포탈라 궁 사진을 찍기 좋은 전망대 - 야오왕 산(Chakpori Hill, 药王山)

 해발 3,725m의 야오왕 산 전망대는 포탈라 궁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다.

 포탈라 궁 맞은편에 있는 인민 광장에서 라싸 서쪽의 하얀 백탑을 향해 걷다 보면 전망대 입구가 나타난다. 전망대에 오르면 포탈라 궁이 대각선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o 요금: ¥10

o 개방시간: 07:00~18:00

 

 

 대소사(大昭寺. 조캉)

 대소사는 티벳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으로 라싸시 중심에 있다. 7세기 중엽 티벳을 통일한 송첸 김포왕이 시집 온 당나라 문성(文成)공주가 지참하고 온 석가모니불상을 모시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대소사 안에는 3개의 기념돌이 있는데, 왼쪽 기둥은 823년에 티벳왕과 중국 황제간의 동맹을 기록하기 위해 남긴 돌이고, 오른쪽에 있는 두 개의 갓돌은 1794년 중국이 천연두가 만연하였을 때 그 전염과정을 알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 외에도 대소사의 지붕은 모두 황금 으로 햇빛을 받아 빛나는데, 이것도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번잡한 상점들이 늘어선 순례의 길, 바코르(八角)

 대소사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거리인 바코르는 여행객들의 눈에는 그저 자그마한 시장거리로 보일지 모르지만 티벳인들게는 전통적인 순례길(코라)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곳이다. 라사에는 전통적인 순례길이 세개가 있는데 대소사 대전(大殿)을 도는 소전(小转)과 바코르를 도는 중전(中转), 린쿠오(林廓)를 따라 도는 대전(大转)이 그것이다. 이 세개의 순례길은 모두 석가모니상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바코르에는 티벳민족의 수공예품과 화려한 기념품, 구식의 장신구들,불교용품, 향, 부츠, 모자, 두루마기, 칼, 코담뱃대 등 이곳의 이국적인 향취를 가득담고 있는 물건들로 가득하다. 많은 물건들이 인도와 네팔에서 건너온 것들이다.

 

☞ 길잡이

① 바코르의 다양한 물건들은 대부분이 모조품이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드는 괜찮은 물건을 사려면 물건을 볼 줄아는 안목과 감별력이 필요하다. 이곳의 기념품들 역시 바가지 요금이 심해 도매가 30위안짜리 매신(鹰神)이 65위안에서 크게는 300위안까지 하기도 하므로 능숙한 에누리가 필요하다.

 

② 오래된 관습에 의해, 이곳의 상인들은 매일의 첫손님과 마지만 손님이 지불한 돈으로 물건을 몇번 두드리면 돈복이 들어온다고 여긴다.

 

 

 작고 아름다운 소소사(小昭寺)

 소소사와 대소사는 같은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건물 전체가 작고 주홍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아름답다. 문성공주(文成公主)가 대륙에서 건축가를 초빙하여 지은 것이어서 소소사는 초기에 한당(漢唐)의 풍격을 지녔다. 몇 차례의 화재를 겪은 지금의 소소사는 만당 시기에 재건축된 것이다.

 라사 고성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소사에서는 약 1km 떨어져 있다. 절 내의 석가모니 불상인 아슈크 금강불은 석가모니가 12살 때의 체격을 본따 만든 것으로, 문성공주가 장안에서 가지고 온 것이며 티벳의 가장 진귀한 역사문물로 꼽힌다.

 

 후에 대소사로 옮겨졌으며, 척존공주(尺尊公主)가 가지고 온 또다른 불상이 소소사로 옮겨졌다. 또한 사원 주변에는 수백개의 마니통이 있고, 주홍이나 초록바탕에 그려진 무수한 벽화가 아름답다.

 

◇ 개관시간 : 09시~16시, 화요일 휴무

 

 

 티베트 최대의 불교 대학 - 색랍사(色拉寺, 세라 사원)

 세라 사원(色拉寺)은 라싸 북부에 있는 거루파(Gelug) 육대 사원 중의 하나이자 간덴 사원과 드레펑 사원과 함께 라싸 3대 사원의 하나이기도 하다.

 원래의 세라 사원은 라싸의 조캉 사원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1959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으로 인도의 빌라쿠페에 재건되었다. 원래의 세라 사원은 수행을 위한 사원으로 지속되고 있다.

 1419년에 총카파(Je Tsongkhapa)의 승려였던 참첸 츄 제이(사카 이시)에 의해 창건되었다. 간덴 사원이나 드레펑 사원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경당을 가지고 있었고, 1419년에 세워진 세라 메 드라창은 몽골 등의 승려들에게 기본 교리를 가르치는 곳이었다. 1559년에 세워진 응악파 드라창은 거루파 교리를 가르치는 경당이었다.

 1959년 세라 사원에는 5,000명 이상의 승려가 거주를 하였다. 비록 중국의 침공과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기는 했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이 수리되었다. 2008년에는 550명의 승려들이 살고 있었지만, 2008년 티베트 소요 사태 이후로는 소수만이 남아있다.

 1982년에는 중국 정부는 이 사원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였다.

o 요금: 4월 21일~10월 19일 ¥55, 10월 20일~4월 20일 ¥50

o 개방시간: 09:00~15:00

o 가는 법: 포탈라 궁 뒤편, 용왕담 공원 맞은편에 있는 시짱 부강 의원(西藏阜康医院) 앞 버스 정류장에서 503번 버스(¥1) 타고 종점에서 하차. / 택시 타면 ¥15 정도.

 

 

 감단사(甘丹寺, 감덴 사원)

 간덴 사원(dga' ldan chos 'khor, 甘丹寺)은 세라 사원, 드레펑 사원과 함께 티베트 3대 거루파(황교) 사원의 하나이다.

 '간덴'은 도솔천(兜率天, Tusita, 미륵보살이 수행하는 정토)을 의미한다. 감단사(甘丹寺) 또는 청나라 옹정제에게 영수사(永壽寺)라는 이름을 받은 적도 있다.

 라싸로부터 47km 떨어진 타크트현의 키츄강(라싸강) 남쪽의 원불산 능선 해발 4,200m 남짓한 위치에 가람과 승채가 위치한다. 3대사원 중 라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참배자나 관광객은 가장 적다. 그렇지만 거루파의 창시자 총카파(Je Tsongkhapa)가 1409년에 스스로 건립한 사원이며 거루파의 총본산으로 정치적 권력을 가졌다. 그리고 총카파의 법좌를 계승하는 역대의 거루파 교주, 즉 간덴 트리파(Ganden Tripa)는 이 사원의 주지이다. 간덴 트리파는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 판첸 라마 다음의 권위를 가진다. 또 능선 상을 따라 자리잡은 순례로에서는 키츄강(라싸강)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1959년 이후의 티베트 동란 때 달라이 라마 측의 거점이 된 적도 있고, 문화대혁명 때 철저하게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다. 1981년부터 복구 공사를 시작하였지만, 2008년 현재 총카파의 영탑을 납입하는 얀파첸, 간덴 사원 주지의 황금좌가 있는 세르티칸, 역대 주지의 주방 티크트칸 등이 수복되어 한 때의 위용을 어느 정도 찾았지만, 아직도 완전한 복구는 요원하다. 총카파의 영탑에 보존되고 있던 존체는 문화대혁명 때 파괴되어 흩어졌으며 재건된 영탑에 현재는 회수된 일부 유골만 납입되었다. 한편 망명한 티베트 사람들에 의해 인도의 카르나타카주에 간덴 사원이 재건되고 있다.

 간덴 트리파의 임기는 전통적으로 4년이지만 달라이 라마 망명 후 14대 달라이 라마의 전 스승인 린 린포체가 종신 주지를 맡았다. 현재는 잘페르시펜이 98대째의 주지를 맡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인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의 하나이다.

 

 

철방사(哲蚌寺, 쩨뿡 사원)

 쩨뿡 사원('bras-spungs dgon-pa, 哲蚌寺)은 간덴 사원과 세라 사원과 함께 티베트 불교 거루파의 3대 사원 중의 하나이다.

 중국식 명칭은 철방사(哲蚌寺).

 티베트 사원 중 최대이며, 최성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이었다. 1416년에 거루파의 개조인 총카파의 직전제자 '잠양 츄제이'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라싸의 서쪽 약 5km 밖의 간포 우트 산 아래에 위치한다.

 이 사원은 제 3대 달라이 라마인 '소남 갸초'가 1578년에 몽골의 수장 알탄 칸에게 달라이 라마의 칭호를 받고 나서, 17세기에 5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의 수장으로서 포탈라궁에 주거지를 옮길 때까지 달라이 라마의 사원이었다. 그 후도 역대 달라이 라마는 쩨뿡 사원에서 수행을 쌓았다.

 1959년의 티베트 침공 이전에는 이 사원에는 15,000명의 수행 승려가 있었다. 티베트 침공과 문화대혁명 중에 가람은 파괴되었고 많은 승려들이 살해, 구속, 추방되었다. 승려 대부분은 인도 남부로 망명하여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카르나타카 주의 티베트인 거류지의 사원에는 5,000명이 넘는 수행 승려가 있다.

 현재 일부가 수복되고 있어 일부 종교 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탄압에 의해, 현재 이 사원의 승려는 수백 명에도 못 미친다. 그 때문에 지금은 거의 순례지나 관광지로서의 역할 밖에 못하고 있고, 예전의 번성기는 돌아가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철방사는 흰색 지붕과 금박을 입힌 불상이 특히 인상적이다.

 

 

 용왕담공원(龍王潭公園)

 

◈ 청진고사(清真古寺)

 포달라궁 바로 뒤에 위치해 있는 공원으로 포달라궁을 창건할 당시 파서 만든 연못인 용왕담(龍王潭)이 있고, 그 안에 용신전(龍神殿)이 있다. 달라이 라마 5세가 포달라궁을 지었을 때 지하의 용신을 달래기 위해 세운 것으로 특별히 볼 만한 것은 없다.

 

 청진고사는 이슬람교 사원이다.

 청진은 인도 서북쪽 캐시미르 지방을 뜻하는데 뜻이 바뀌어 그 지방에서 온 이슬람 교도를 가리키고 있다. 외관은 불교 사원같지만, 내부에는 이슬람교식의 탑이 있는데 인도 등지에 있는 이슬람 탑과는 취향이 상당히 다르다.

 

 

 달라이 라마의 여름 별장 노블림카(罗布林卡, luo bu lin ka)

 라사 서쪽 교외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이른바 인민공원이라 할 수 있다.

 시 중심에서 3km쯤 떨어진 서쪽 교외에 있으며 노르부(보물)라는 말처럼 녹색보석을 라사강변에 박아 둔 것 같은 총면적 36㎢의 거대한 섬(링카)같은 넓은 공원이다. 원림에는 370여 개의 서로 다른 한 치 정도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이루고, 풀과 꽃들이 그 사이를 장식하고 있다.

 

 역대 달라이 라마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된 곳으로, 18세기 중엽 몸이 허약했던 7대 달라이라마가 목욕치료를 하기 위해 천막을 친 것이 시초이며 나중에 별궁이라 불리게 되었다.

 예불을 드리거나 휴식을 위한 용도, 또한 티벳의 궁전 건축물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포탈라궁에서 서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다. 노블링카가 여름 궁전이라면 포탈라궁은 겨울 궁전이다. 이외에도 여러 건물이 20세기 초반에 걸쳐 추가되고 공원이 조성되었다.

 

 궁전은 7대 달라이 라마였던 '칼장 갸초(Kelzang Gyatso)'때 지어진 것으로 8대의 달라이 라마인 '잠팔 갸초' 때에 〈여름 별장〉으로 공인되었다.

 

 가장 초기의 건물은 7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지어졌으며 지금의 새로운 궁전은 1954년 지금의 달라이 라마에 의해 1956년 완공되었다. 정원과 분수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서쪽의 칼상 포탕은 황금빛의 모자를 쓴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로서 맨 처음에 지어졌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완벽하게 복구된 왕좌가 있는 방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정원은 가장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아름다운 극장이 있고 사람들이 축제 때는 춤을 추며 나들이 장소로 인기 만점인 곳이다. 요구르트 축제도 있으며 8월 초에는 가족들이 캠핑을 나와서 바람을 쐬고 이웃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날씨가 무덥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다.

 

 매년 8월에는 티베트 불교의 최대의 축제인 「쇼둔제」가 열리며, 이 시기에 노블링카로 치베탄 오페라(아체 라모)가 티베트 각지로부터 모인 극단에 의해 행해진다. 특히 이 시기는 축제를 즐기려는 티베트인들로 활기가 넘친다.

 

 2000년 유네스코에 의해 포탈라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2001년 노블링카가 포탈라궁 역사유적군으로 추가 등재되었다.

 

 노블링카의 동물원이 유명한데 달라이 라마가 받은 동물들만 키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하인리히 하러가 달라이 라마를 도와 1950년대 작은 영화관을 만들어놓았다.

 

 

판첸라마의 거처인 타쉬룬포 사원(Tashilhunpo Monastery, 扎什伦布寺, bkra-shis lhun-po, 짜시륀뽀 사원)

* 판첸 라마의 도시 - 시가체(Shigatse, 日喀则)

 지금은 라싸가 티베트 제1의 도시이지만, 16세기에는 시가체가 티베트 제1의 도시였다.

 티베트는 크게 우, 창, 아리 지역으로 나뉘는데, 시가체는 과거 창 지방의 수도였다.

 라싸가 달라이 라마가 중심인 도시라면, 시가체는 판첸 라마가 중심이 되는 도시다.

 판첸 라마가 거주했던 타쉬룬포가 최대 볼거리다.

 

 타쉬룬포 사원(扎什伦布寺, bkra-shis lhun-po)은 티베트 시가체 지구 게르크파 최대의 사원이다.

 

 길상수미사(吉祥須弥寺), 찰십륜포사(扎什倫布寺), 타쉬룬포 사원 등으로 표기한다.

 

 라싸의 3대사원인 간덴 사원, 세라 사원, 드레펑 사원과 함께 게르크파 4대사원으로 불리며, 거기에 칭하이 성쿰붐 사원간쑤 성 라브랑 사원과 함께 게르크파 육대 사원으로 불린다.

 

 4세 이후의 판첸 라마는 이곳에서 정치와 종교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다. 시가체 시 거리의 서쪽에 있는 니세리 산(尼色日山)의 산허리에 지어져 50개 이상의 경당과 200개가 넘는 객방을 가진다.

 

 

 1447년에 트카파의 막내 제자로 이후 제1대 달라이 라마가 된 겐둔 둡이 워트 대귀족의 원조를 얻어 12년에 걸쳐 타쉬룬포 사원을 건립하였다. 1600년 제4대 판첸 라마 로산 초에키 기알첸이 타쉬룬포의 주지를 맡고 있었을 때에 대규모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 4대 판첸 라마는 책봉된 최초의 판첸 라마로 이후 역대의 판첸 라마는 모두 사원을 확장했다.

 현재 이 사원에는 중국 정부가 내세운 11대 판첸 라마 기알첸 노르부가 주지로 있다.

1972년, 또 하나의 타쉬룬포 사원이 인도 캘거타주의 티베트인 거주구 비라쿱페에 건립되었다. 이 사원의 주지는 10대 판첸 라마의 전생자 수색 위원이었다

 

 경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위대한 건축은 높이 30m의 대미륵전과 역대 판첸 영탑전이다. 제9대 판첸 라마 츄키 니마에 의해서 1914년에 높이 26.2m의 미륵보살의 동제좌상을 건립한 것이 대미륵전이다. 대미륵전은 관, 안, 흉, 요와 다리의 5층 구조로 안에는 좌상이 공양되어 있다. 이 미륵상은 6,700돈의 금과 12만kg의 순도의 높은 동으로 만들어졌으며, 크고 작은 다양한 1,400개 남짓의 다이아몬드, 진주, 호박 그 외의 보석이 아로새겨져 있다.

 

 7좌의 역대 판첸 영탑은 크기에 차이가 있어, 여러 명을 봉인 한 것도 있고, 한 명을 봉인한 것도 있다. 탑 내에는 제10대 판첸 라마의 초에키 기알첸를 포함한 역대 판첸 라마의 사리 육신을 납입하고 있다.

 

 

* 판첸라마(Panchen Lama, 班禪額爾德尼)

 판첸라마 또는 빤첸 라마(Panchen Lama, 班禪額爾德尼, 班禅额尔德尼)는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의 뒤를 잇는 제2의 지도자 및 그 칭호이다.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환생에 의해 후계자가 정해진다.

 

 당대는 11대 판첸 라마로 간덴포탄이 인정한 정통 후계자인 게둔 초에키 니마(更登確吉尼瑪)와 중국 정부가 지명한 11세인 기알첸 노르부(堅贊諾布)의 두 사람이 병존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티베트 제2의 도시인 시가체 시타쉬룬포 사원의 수장이며, 티베트 불교 겔룩파에서 서열2위이다. 타쉬룬포 사원에는 역대의 판첸 라마의 영탑이 있다.

 

 역사적으로, 티베트 제1의 도시인 라싸와 티베트 제2의 도시의 시가체의 사이에는 티베트 중앙부의 패권을 둘러싼 정치적인 대립이 있었다. 시가체의 지배층인 귀족이나 승려는 라싸에 일이 있을 때마다 반발하며 대항하는 일이 많았다. 티베트 불교 거루파(황교)가 융성하여, 라싸·시가체 모두 거루파가 지배하게 되었다. 청조의 보호 하에 달라이 라마 정권이 성립하면서, 5대 달라이 라마로부터 티베트 불교계의 서열2위를 획득했다. 하지만 청조로부터 보호를 받은 달라이 라마 정권과는 달리 빤첸 라마에게는 정권 같은 세속적인 권력은 주어지지 않았다. 청나라는 종주국으로 티베트를 통치하면서 역대 달라이 라마와 빤첸 라마와의 정치적 갈등을 교묘하게 이용해 왔다.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한 뒤에 판첸 라마와 시가체는 중화민국과 중국에서 지원을 받았다.

 

 

◈ 쉐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사원 - 드레풍 사원(레카르 푼파, Drepung Monastery)

 라싸 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간덴 사원, 세라 사원과 더불어 ‘라싸 근교의 3대 사원’으로 꼽히고 그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드레풍 사원은 5대 달라이 라마가 포탈라 궁으로 옮기기 전까지, 2대부터 5대까지의 달라이 라마가 머물렀다. 사원 안에는 2대부터 4대까지 달라이 라마의 영탑이 있다. ‘드레풍’은 티베트어로 ‘하얀 쌀포대’라는 뜻이다. 실제로 멀리서 사원을 바라보면 마치 하얀 쌀포대를 쌓아 놓은 것처럼 하얀색 건축물이 많다. 지금도 사원에는 500여 명의 승려가 거주하고 있다.

 이 사원은 매년 쉐툰(Shoton) 축제에 길이 30m, 폭 20m의 대형 탕카를 거는 곳이기도 하다. 티베트어로 ‘쉐’는 요구르트, ‘툰’은 축제를 의미한다. 요구르트 축제로 이름난 이 축제는 티베트에서 음력설 다음으로 가장 큰 축제다. 티베트의 음력 6월 30일 새벽녘에 드레풍 사원에서 대형 탕카를 거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o 요금: ¥120

o 개방시간: 09:00~13:00

 

 

◈ 과거 티베트에서 인도와 네팔로 가는 거점 - 간체(Gyantse, 江孜)

 오래전 간체는 라싸와 시가체에 이어 티베트의 3대 도시였고, 차마고도를 따라 윈난 성과 쓰촨 성에서 올라온 차와 소금, 티베트의 야크 버터 등이 아시아로 넘어가는 무역의 거점이었다. 이제 그 명성은 빛바랜 전설이 되었지만, 과거 마방 상인들이 목숨을 걸고 걸어온 길은 네팔로 넘어가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여행길로 변신했다. 티베트의 3대 성스러운 호수 중 하나인 암드록쵸와 카롤라 빙하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암드록쵸(Yamdrok Lake, 羊卓雍措)

 라싸에서 버스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암드록쵸는 마나사로바, 남쵸와 더불어 티베트의 3대 성호, 즉 성스러운 호수로 꼽힌다. 해발 4,250m에 펼쳐진 새파란 호수가 여행자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우아한 호수에게서 여왕의 위엄이 느껴진다. 티베트인에게는 호수가 마르면 티베트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o 요금: ¥40

 

카롤라 빙하(Kharola Glacier, 卡若拉冰川)

 암드록쵸에서 간체 방면으로 차로 1시간 30분 달려 도착한다. 규모는 작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새하얀 빙하를 볼 수 있어 특별하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이곳에서 정차하면, 잠시 내려서 구경할 수 있다.

 

간체종(Gyantse Dzong, 江孜古堡)

 9세기경 얄룽 왕조의 마지막 왕인 팔코르첸의 궁전이 있던 자리이자, 14세기에는 팍파 펠장포의 궁전이기도 했다. 간체종의 특징은 궁전이면서 요새의 역할을 병행했다는 것이다. 1904년 영국군의 침략으로 성벽과 상당수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지금의 간체종은 옛 모습을 바탕으로 최근에 복구한 것이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으나, 간체의 필수 방문지인 팔코르 최데 사원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o 요금: ¥40

o 개방시간: 09:00~17:00

 

팔코르 최데 사원(Palkor Monastery, 白居寺)

 팔코르 최데 사원을 찾는 이유는 티베트를 대표하는 탑 ‘쿰붐’을 보기 위해서다. 1427년 네팔의 건축 양식으로 탑을 쌓았다. 높이 35m에 달하는 쿰붐은 총 9층으로 층층마다 법당이 빙 둘러 있고, 각 법당 안에는 화려한 벽화와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쿰붐은 간체와 간체종을 조망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쿰붐에서 내려다본 간체는 티베트의 전원 마을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전통 양식으로 지은 가옥마다 오색의 타르초가 바람에 펄럭이고 굴뚝마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른다. 티베트의 시골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o 요금: ¥40

o 개방시간: 09:00~17:00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함수호. 남초호수(纳木错, 나무춰, Namtso Lake, 얌드록 호수)

 남초 호수(納木錯/나무춰)는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함수호(소금기 있는 호수)로 해발 4,718m의 높이이며, 라사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納木錯(나무춰)"는 하늘호수(天湖), 영의 호수(靈湖) 혹은 신의 호수(神湖)라는 뜻을 갖고 있다. 티벳불교의 유명한 성지이면서 신도들이 신성시하는 4대 호수 중 하나이기도 하며, 밀교인 본존승락금강(本尊勝樂金剛)의 도장이기도 하다. 호수 가운데에는 5개의 섬이 푸른 물결사이로 우뚝 솟아있는데, 불교 신자들은 그 섬들이 오방불(五方佛)의 화신으로 여겨, 경건한 태도로 오체투지하여 절한다.

 히말라야산의 지각운동으로 움푹 패인곳에 형성된 거대한 호수 나무춰 주변은 초목으로 아름다운 평원을 이루어 천연목장을 만들고 있다. 매년 초여름이면 야생 물오리들이 날아와 서식한다.

 

* 입장표: 남초호수의 입장료는 45위안이며, 섬에 들어가려면 별도로 5위안의 관리비를 내야한다.

 

* 주의사항

① 이곳은 해발고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해 라사에서 일주일간의 적응기간을 두고 와야하며, 도보로 오는 경우엔 텐트와 침낭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

② 이곳은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저녁에는 바람이 세고 간혹 큰비나 우박이 내리기도한다. 여름에도 저녁에는 두터운 털옷을 입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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