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홍콩 닝보시(寧波市(영파시))

신선거(神仙居) 설두산(雪竇山) 여행 상품

 

 닝보(宁波, Níngbō)는 저장 성해 안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이 도시는 대외적으로는 19세기부터 개항한 도시이고, 상공업이 발달해 있다. 또, 역사도 오래된 도시이다.

 닝보의 옛이름은 명주(明州)이다.

 면적은 9,365㎢

 

 영파는 편안할 녕(寧)에, 물결 파(波)자를 쓰는데, 파도도 잔잔하다는 뜻이다. 어원은 '해정즉파녕(海定則波寧: 바다가 안정되어 파도가 잔잔하다)'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녕파시는 절강성 동부연해에 위치해 있는데 속칭으로 룡(甬)이라 한다. 서쪽으로 항주에 서 166km, 북쪽으로 상해와 250km 떨어져 있다.

 총인구는 약 700만 명, 그중 도시인구가 199만 명이다.

 닝보는 중국의 역사문화명성이다. 닝보는 유명한 화교의 고향으로 지금 30여만 명의 닝보적을 가진 인사들이 세계 60여개 나라와 지역에 나가 있다.

 

 옛날에 명주라 불렸던 닝보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자연경관이 아주 아름답다.

 제일 유명한 것으로는 천일각(天一閣), 보국사(保國寺), 천동사(天童寺), 아육왕사와 봉화계구(奉化溪口) 국가 풍경구 등이다. 그리고 3호로 동정호, 자호, 월호(月湖)이다.

 

 닝보는 란저우 만 남부에서 싼먼 만까지 뻗어 있다. 닝보의 구시가는 퉁장 강 하구에서 좀 거슬러 올라가는 지점에 있다. 저우산 열도가 위치해 있고, 동중국해에 접해 있다. 서쪽은 사오싱이나 타이저우에 접해 있다. 총 해안선의 길이는 1,562km로 대륙의 해안선 788km와 섬의 해안선 774km을 포함한다.

 62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열대성 기후로 따뜻하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사계절이 뚜렷하다. 무상기일은 230~240일 정도이다. 연평균 기온은 16.2 °C이고 여름의 평균 최고 기온은 32 °C, 겨울의 평균 최고 기온은 9 °C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300~1400mm이다.

 

 닝보는 7세기 이래 외국과의 무역을 위한 항구로 소비재, 전기제품, 직물, 식품, 공업도구 등의 주요 수출항이기도 하다.

 

 닝보시는 중국우수관광도시, 전국문명도시, 중국 가장 행복한 도시, 중국 최고의 레저도시, 국가환경보호모범도시, 국가원림도시, 중국심대최우전람회도시 등의 영광스런 칭호를 가지고 있다.

 

 특히 닝보는 중국의 화동과 화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도시로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지난 2008년 33Km 길이의 바다 횡단 교량인 항저우 만 대교 완성으로 상해까지는 두 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한국의 경기도 평택시와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순천시와 대구광역시와는 우호교류 도시이다.

 

 닝보에는 닝보 리스 국제공항이 있고, 닝보 동역 기치역이 있다.

 

 

역사의 흔적 속을 산책

 닝보시에는 장제스(蔣介石)의 흔적이 또 남아 있다. 장제스 가족 일가의 주거지역인 장씨고거(氏故居)다. 장제스는 이곳에서 16세까지 살았다. 그의 아들 장징궈도 여기서 태어났다. 장제스의 아내 4명에 대한 스토리도 깃들어 있다. 중국 통일 후 마오쩌둥은 이곳 장제스 생가를 비롯해 사당 등 기타 고 건축물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특별히 지시했다. 1930~1940년대 지은 풍호방, 소양방 등 건축물과 장제스의 아버지가 경영했던 소금판매상점인 염포도 아직 남아 있다. 

 양쯔강 하구에 자리한 저장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절강에 풍년이 들면 천하가 그해에는 굶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저장성 동쪽 해안에 자리한 닝보는 당나라 때는 '명주(明州)'라 불렸던 곳으로 한반도와 가장 교류가 많았던 중국 항구 중 하나다. 당나라로 향한 거점항이었던 까닭에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항구이기도 하다. 

 닝보 자체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자성고진(慈城古陣)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명청시대 시가지로, 오래된 낡은 건물과 고목들, 녹슨 대문, 좁은 도로, 울창한 가로수 아래 다닥다닥 붙어있는 오래된 집들이 이 도시의 긴 역사를 반영한다. 고을을 다스렸던 관아, 서당이었던 명륜당, 옛 공공건물들 사이를 걷다 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오르는 것만 같다.

 

 

닝보(宁波) 역사

 7000년 전에 시작된 벼농사 문화로 유명한 허무두 문화의 발상지이고, 춘추 시대에는 월나라의 영토였다. 전국 시대중기에 초나라에 병합되었고 기원전 222년 진나라의 영토로 병합되어 회계군이 설치되었다. 당나라 시절에는 명주(明州)로 불렸고, 남송에서는 경원부, 원나라에서는 남원부로 불렸다. 명나라가 건국되기 전인 1367년, 명주(明州)라는 이름으로 다시 환원되었고, 청나라때에는 영파부로 불렸다. 지금도 영파부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당나라 시절에는 일본, 신라, 동남아시아의 배가 이곳을 자주 왕래했고, 송・원나라 때에는 일본 승려가 이곳으로 유학했다. 당나라 때에는 시박사가 설치되었다. 명나라 때에는 일본과의 무역인 명일 무역을 했지만 1523년에 닝보의 난이후부터 일본배의 입항이 금지되면서 왜구나 해적이 이곳을 약탈하는 횟수도 늘어났다. 16세기에는 명나라로부터 조정을 거절당한 포르투갈선박이 밀수를 시작했다. 1842년, 난징조약으로 이곳은 개항했다.

 

 

닝보(宁波) 경제

 닝보는 중요한 경제축이자 항구 도시이다. 7세기 이래로 외국과의 무역을 위한 항구로써 닝보는 소비재, 전기 제품, 직물, 식품, 공업 도구의 주요 수출항이다.

 

 예전에 항저우는 상하이와의 교통이 중간에 위치한 항저우 만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장벽은 2008년 말 33 km 길이의 바다를 횡단하는 교량인 항저우 만 대교의 완성으로 제거되었다. 상하이까지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 시간 이하로 줄어들었다.

 

 도시의 외국인 사업가들에 따르면 다리는 이미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극적으로 치솟아 공업 부지의 가격은 2006년에 상하이 주변의 두 배가 되었다.

 

 닝보의 경제 활동은 2007년에 565억 달러에 달해 2006년에 비해 33.9% 성장하였다. 총 수출량은 382억 6천만 달러로 예년에 비해 33% 성장했다. 닝보의 상품 수입은 예년에 비해 35.7% 성장한 182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닝보의 경제는 2008년에 10.1% 성장한 3964억 위안(580억 달러)였다. 1인당 GDP는 10079달러로 전국 평균의 3배 이상이었다.

 

 

닝보(宁波)의 기후(℃)

도시명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닝 보

(宁波)

최고평균

8.8

10.1

13.6

20.0

24.6

28.0

32.6

31.9

27.6

23.0

17.6

12.0

최저평균

1.8

3.0

6.2

11.4

16.7

21.0

24.8

24.7

20.8

15.3

9.3

3.6

평   균

4.9

6.0

9.5

15.2

20.2

24.0

28.1

27.8

23.7

18.7

13.0

7.2

강수량mm

66.8

75.3

127.8

115.3

130.5

204.7

176.9

165.9

174.8

89.4

66.4

49.3

강우일수

12.6

12.3

16.9

15.3

14.7

16.4

13.1

14.5

14.1

10.3

8.9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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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명소

닝보 천일각(寧波 天一閣(영파천일각))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寧波市)의 월호(月湖) 북쪽에 있는 장서각(藏書閣).

 명나라 가정제(嘉靖帝) 때인 1561년 병부우시랑(兵部右侍郞)을 지낸 범흠(范欽)이 자신이 소장한 책들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장서각이다. 벽돌과 목조 구조의 2층 건물이며 경산식(硬山式) 지붕이다. 천일각이라는 명칭은 《역경(易經)》의 '천일이 물을 낳고, 지육이 그것을 이룬다(天一生水, 地六成之)'에서 따온 것인데, 불과 상극인 물의 힘을 빌려 화재로부터 장서들을 보호하려는 바람이 담겨 있다. 또 2층을 1칸으로 트고, 1층은 6칸으로 만든 것도 그 뜻을 나타낸 것이다.

 조성된 뒤 중국 최고의 장서각으로 명성이 널리 퍼졌다. 청나라 때 《사고전서(四庫全書)》를 수장하기 위하여 건설한 7개의 사고전서루(四庫全書樓), 곧 문연각(文淵閣)· 문원각(文源閣)· 문소각(文溯閣)· 문진각(文津閣) 등 내정사각(內廷四閣)과 문란각(文瀾閣)· 문휘각(文匯閣)· 문종각(文宗閣) 등 강절삼각(江浙三閣)은 모두 천일각을 본따 축조한 것이다. 1982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범흠의 후손들이 천일각 앞뒤에 가산(假山)을 만들고 대나무 등을 심어 주변 환경이 더 수려하면서도 그윽하고 운치 있게 조성되었다. 1933년 복구 공사를 하면서 닝보 지역에 있던 송· 원· 명· 청 시대의 전각을 이곳으로 옮겨와 명주비림(明州碑林)을 조성함으로써 문화유산이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학술적·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선본(善本) 8만여 권이 수장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명나라의 지방지(地方誌)와 과거제명록(科擧制名錄)은 명나라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문헌이다.

 

 월호(月湖)의 서쪽에 위치한 서고(書庫) 천일각 앞에 있는 화재의 연못은 월호(月湖)를 수원으로 하고 있다.

 

거사림(居士林) : 월호 가운데 있는 도교 사원 (도관).

관제묘(関帝廟) : 거사림의 동쪽 옆에 있는 삼국지의 영웅 관우를 모시는 사당.

청진사(清真寺) : 월호의 서쪽에 있는 이슬람 사원. 기초는 북송시대에 건축된 건물.

하비감사(賀秘監祠) : 하지장(賀知章)의 고택. 박물관으로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임택(林宅) : 청나라 동치 연간의 림동호(林鐘喬) 저택. 저택의 장식으로 조각이 뛰어나다.

범택(范宅) : 천일각을 만든 범흠(范欽)의 형인 범용(范庸)의 저택. 만력 연간의 건축 양식을 남겼다. 현재는 다수의 점포가 들어서 서화나 골동품을 팔고있다.

 

 

월호공원(月湖公园)

 천이각 서쪽끝에 월호공원이 있다.

 도시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호수이다.

 월호(月湖, Yuehu)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중심에 있는 녹색 공원의 인공 호수이다. 닝보역과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당나라 정관(貞観) 10년 개착(開鑿)되었으며 원래는 마을 서쪽에 있어서 서호(西湖)라고했지만 송나라 원우(元祐)년에 현재의 규모로 정비된 초승달을 닮은 모양에서 월호라고 명명했다.

 월호공원으로 개방된 호수 곳곳에 유적지, 기념물, 고택, 식당 그리고 중학교 (저장닝보제2중학교) 등이 있다. 월호 북쪽에는 도시의 상징인 닝보 고루가 있다.

 

 월호공원(月湖公园)과 조금 떨어진 곳에 일호공원(日湖公园)이 있는 데, 닝보의 옛 이름 명주(明州)는 日과 月을 합쳐 明, 그래서 닝보의 옛 이름 명주(明州)였다고 한다.

 월호고원에서는 산책도 하고 뱃놀이도 할 수 있다.

 월호의 동쪽에는 고려사관( 高丽使馆旧址)이 있다. 지금으로 치면 고려의 대사관 정도되겠다. 12세기 송 휘종의 명으로 설립한 국가급 영빈관을 몇년 전에 복원한 것이다. 사관 안으로 들어서니 규모가 무척이나 아담하다. 내부에는 고려와 명주의 교류상을 설명한 자료와 함께 장보고의 흉상, 의천 의통대사의 영정이 있다.

 

 

 

◈ 신선들이 사는 마을 신선거(神仙居, Shensianju), 동양의 플리트비체, 설두산(雪窦山, Mount Xuedou)

* 신선들이 사는 마을 신선거(神仙居)

 중국 저장성(浙江省(절강성)) 타이저우시(台州市(태주시)) 선거현(仙居縣(셴쥐현))에 위치한 선셴쥐(神仙居(신선거))

 

 신선거의 원래 이름은 용안(永安)이지만 이곳을 찾은 북송의 진종 황제가 산세의 기이함과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신선거(神仙居)'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신선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선이 살 만할 정도로 압도적인 풍경을 지닌 곳이다. 중국인들은 이곳에 대해 "장자제의 기이함과 화산의 험준함, 태항산의 웅장함과 황산의 수려함을 고루 갖췄다"고 표현한다. 

 

 신선거는 약 1억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유문암 봉우리가 해발 700~800m 대에 걸쳐 있어 웅장한 모습이 일품이다.

 

 대표 관광지인 '관음봉(觀音峰)'은 관세음보살이 합장하고 있는 듯한 봉우리로 눈을 사로잡는다. 높이 919m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북관대에서 시작해 동관대, 중관대, 남천교까지 이어진 잔도(棧道)가 유명하다. 비슷하지만 나름의 독특한 풍경을 뽐내는 신선거의 잔도는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남천교(南天橋)는 길이 약 120m, 산골짜기와 수직거리 약 120m를 자랑하는 허공다리로 꼭 건너야하는 명소다.

 

 다리 가운데 서서 돌아보면 보이는 관음봉을 향해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도 귀곡신공 같은 장군암, 잠자는 미인, 수녀봉, 계관암, 상비폭포관세음보살암 등 80여 개의 경관을 볼 수 있어 화산암의 박물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Tip>

 신선거를 찾은 여행객들 대부분이 상하이로 들어간다. 항저우를 거쳐도 되지만 상하이가 항공편이 더 많다.

 저장성에서는 토란을 꼭 먹어보자. 크기가 멜론만 하다.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3㎞ 떨어진 칠보노가(七寶老街)는 강남의 오래된 마을이다. 온갖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공예품, 골동품 등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많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 화장실이 많이 달라졌다. 상하이와 닝보를 오가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은 모두가 깨끗했다.

 휴게소에서 파는 다양한 음식도 먹을 만하다.

 

 

 

 

  

 

 

 

* 동양의 플리트비체 설두산(雪窦山)

 최고봉 해발 917m 정상은 훤히 트이고 여러 산봉은 험준하며 산봉에는 석두(石竇)가 있는데 우유빛의 맑은 샘물이 날리는 눈마냥 솟아오르기에 설두산(雪竇山)이라 불리운다.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으로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의 호수가 유명한 플리트비체와도 견줄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높이 약 186m에서 아래 깊은 연못으로 떨어지는 천장암 폭포(千丈岩瀑布)가 인상적이다. 국가 5A급 풍경명승구로 중국 내에서도 관광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으며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며, 대만의 국부인 장개석의 고향이다.

 

 설두산 대표 관광지는 가까이 다가가기 전까지 그곳에 폭포가 있는 줄 모른다는 '삼은담 폭포(三隐潭瀑布)', 크기 56m에 달하는 미륵불상이 있는 '설두사(雪竇寺)', '오묘한 경치를 자랑하는 높은 자리의 건물'이라는 뜻이 있는 장개석의 별장인 '묘고대(妙高台)' 등이 있다.

 

 산속에는 천장암(千丈岩) 폭포, 묘고대(妙高臺), 삼은담(三隱潭), 서부암(徐鳧岩), 비설정(飛雪亭), 어서정(御書亭), 앙지교(仰止橋)와 천하선종(禪宗) 설두사 등 명소는 더욱 아름답다.

 

 삼은담 폭포(三隐潭瀑布)는 골짜기사이를 흐르는 시냇물로 이루어진 상, 중, 하 폭포로 계곡 산야의 정취를 다분이 풍긴다.

 

 설두산정에 위치한 서부암(徐凫岩)폭포는 높이 242m, 신선이 들오리를 타고 승천한 곳이라 한다.

 

 정하호(亭下湖) 수역은 면적 5.9k㎡, 사면은 푸른 뭇산들이 첩첩하고 수면은 거울같이 맑다.

 

 

 

   

 

 

장제스(蔣介石)의 별장 묘고대(妙高台)

 설두산 묘고봉에는 대만의 국부라 불리는 장제스(蔣介石)의 별장 묘고대(妙高台)가 있다. '오묘한 경치를 자랑하는 높은 자리의 건물'이라는 뜻이다.

 설두산은 예부터 곳곳에 사찰이 많았는데, 묘고대가 있던 곳도 원래 사찰이 있었지만 장제스가 1930년에 이곳을 별장으로 꾸몄다. 풍수지리에 심취했던 장제스는 이곳 묘고대 자리가 천하의 명당임을 알고 절을 없애고 개인 별장을 지었다. 장제스는 정치에서 물러나 있을 때도 이 별장에 있으면서 측근들을 통해 정치를 막후 조정했다고 한다. 묘고대 덕분인지는 몰라도 대만으로 가서 총통이 됐고 아들도 대를 이어 총통이 됐다. 묘고대는 전망을 잘 볼 수 있도록 앞쪽으로 'ㄷ'자 형태로 테라스를 만들어 전망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실에는 장제스가 다닐 때 사용하던 가마도 전시돼 있고 그가 묘고대 주변의 명소를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걸려 있다.

 

 

설두사(雪竇寺)

 설두산은 구화산, 오대산, 보타산, 아미산과 더불어 불교 5대 명산 중 하나. 미래에 올 부처인 미륵보살을 모시는 미륵성지로 이름이 높다.

 설두사는 1700년 전 진(晋)나라 때 건립된 거대한 고찰로 수차례에 걸쳐 중건했다.

 최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08년 저장성 성장으로 있을 때 개축했다. 설두사에는 56m의 거대한 미륵보살상이 볼거리다.

 높이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여t의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미륵불이 발아래로 세상을 굽어보고 있는데 전망대인 연꽃 좌대까지는 별도로 요금을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사찰 앞에는 옛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고 사찰 뒤에는 장학량(張學良)장군이 손수 심은 녹나무(楠木) 두그루가 있다.

 

 설두사 남쪽의 천장암(千丈岩)폭포는 높이 186m, 흰 비단필이 공중에 드리운듯 금옥가루를 뿌리는 듯 오색찬연하여 심히 장관이다.

 묘고대는 가파른 절벽에 삼면이 깍아 지른듯 하고 산정은 평탄하여 단(臺)을 방불케 하며 주위는 대나무들이 하늘을 뒤덮는다.

 

 

 

 

 

원저우(Wenzhou, 溫州(온주))

 저장성[浙江省] 남부에 있는 도시

 

동중국해에 면하는 원저우만() 내부에 위치하며 지명은 당대(唐代) 이후 온화한 기후에 연유하여 붙여진 것이다. 어우장 남안, 해구(海口)까지 30km 지점에 위치하여 항해하는 기선들의 기점을 이루고, 민선(民船)은 다시 상류 100km의 리수이(麗水)까지 운항한다.

 

 1876년 옌타이(煙臺) 조약에 의해서 개항되었으나 그 이전에도 저장차(浙江茶)의 독점 수출항으로서 번영하였다. 현재는 밀감· 견직물 등을 수출하며, 어우장 유역에서 산출되는 차· 죽재· 목재· 감귤류와 시내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종이· 직포(織布) 등을 이출(移出)하고 있다.

 

 시가는 10세기에 축조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경치가 아름답고 유서 깊은 옛 건축물과 사원이 많다.

 

 특히 자오다오섬(椒島)의 장신산(江心山)에 있는 룽샹사(龍翔寺)는 남송선림십찰(南宋禪林十刹)의 하나로 유명하며, 룽취안(龍泉)의 자기(瓷器)도 알려져 있다. 

 

o http://www.wenzhou.gov.cn

 

 

옌당산 풍경명승구(雁荡山风景名胜区, 안탕산 풍경명승구, Yandangshan National Park)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温州市) 러칭현(乐清县)에 위치

 면적 450㎢

 주요 경구로는 영봉(灵峰), 삼절폭(三折瀑), 영암(灵岩), 대룡추(大龙湫), 안호(雁湖), 현승문(显胜门), 선교(仙桥), 양각동(羊角洞)의 8개 경구 등 500여 곳의 명소로 조성되어 있다. 셴성먼(显胜门) 풍경구 입구에 있는 난거파이러우췬(南阁牌楼郡)이 유명하다.

 주요명소로는 영봉(灵峰), 영암(灵岩), 대룡추(大龙湫) 등이 있다.

 중국의 10대 명산의 하나이다.

 

 옌당(雁荡)산맥은 수백 ㎞에 걸쳐 이어져 있으며, 베이옌탕(北雁荡), 중옌탕(中雁荡), 난옌탕(南雁荡)으로 나누어져 있다. 통상 옌당산(雁荡山) 풍경구는 난시장(楠溪江) 풍경구에 인접한 원저우(温州) 러칭(乐清) 경내의 베이옌탕(北雁荡)을 지칭한다.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温州市, 온주시) 러칭현(乐清县, 악청현) 동북부 옌당산(雁荡山, 안탕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급풍경명승구(1차, 1982)로 동쪽으로 팡옌팅(方岩顶, 방암정)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쥐반령(锯板岭, 거판령), 남쪽으로 근죽간구(筋竹涧口)에서 북쪽의 류핑산(六坪山, 육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풍경구의 면적은 450㎢에 달한다.

 

 옌당산(雁荡山, 안탕산)은 1억2천만 년 전 전형적인 백악기(白垩纪)의 유문질(流纹质) 고화산(古火山)으로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温州市, 온주시)에 위치하며 북 옌당산(北雁荡山), 중 옌당산(中雁荡山)과 남 옌당산(南雁荡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북 옌당산(北雁荡山)이 가장 유명하며 옌당산(雁荡山) 풍경구는 북 옌당산(北雁荡山)을 지칭하며 러칭현(乐清县) 경내에 위치한다. 주봉 바이캉젠(百岗尖, 박강첨)은 해발 1,150m로 기이한 봉우리, 폭포로 유명하다.

 

 주요 명소로는 영봉(灵峰), 영암(灵岩), 대룡추(大龙湫)의 옌당삼절(雁荡三绝, 안탕삼절)이 풍경구의 중심이며 영봉(灵峰), 삼절폭(三折瀑), 영암(灵岩), 대룡추(大龙湫), 안호(雁湖), 현승문(显胜门), 선교(仙桥), 양각동(羊角洞)의 8개 경구로 구분된다.

 

 영봉(灵峰)은 옌당산(雁荡山)의 동대문에 해당되며 대룡추(大龙湫)는 옌당산(雁荡山) 마안령(马鞍岭) 서쪽 4㎞ 지점에 위치하며 폭포의 높이는 190여 m이다. 영암(灵岩)은 옌당산(雁荡山)의 정원으로 주위는 많은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환경이 그윽하고 아름다우며, 염암사(灵岩寺) 뒤편에는 병풍과 같은 병하장(屏霞嶂)이, 전면에는 260m의 천주(天柱), 전기(展旗)의 두 봉우리가 대치하여 자리 잡고 있어 남천문(南天门)이라고 칭해진다.

 

 영암사 좌측에는 천창동(天窗洞), 위를 향해서 연화동(莲花洞)이 있으며 뒤편에는 용비동(龙鼻洞), 소룡추폭포(小龙湫瀑布)가 있다. 선교(仙桥) 경구는 옌당산(雁荡山)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옌당산(雁荡山) 정상에는 지금은 거의 말라버린 조그만 호수인 옌호(雁湖, 안호)가 있다.

 

 옌당산(雁荡山)은 2005.2 UNESCO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으며 2007.5 국가 66개 5A급여유경구(旅游景区)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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