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烏魯木齊-ULUMUQI)                                          우루무치여행상품

 

신강유오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중국 북서쪽 끝에 있는 면적 164만 6900㎢, 인구 약 2500만 명(2016)의 성급(省級) 자치구이다. 주도(主都)는 우루무치(烏魯木齊)로, 남부 신장의 중앙 지역에는 50㎢가 넘는 타림(塔里木)분지가 광활하게 펼쳐 있고 그 주위를 톈산· 쿤룬(崑崙)· 아얼진(阿爾金)· 카라코람 등 여러 산맥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한민족(漢民族)이 옛부터 서역이라고 부른 지역의 일부로서 동서교통의 요충지였으며, 물과 목초를 찾아온 유목민족들이 타클라마칸사막 주변에 여러 도시국가들을 세워 지배했다.

 

 중국 북서쪽 끝에 있는 면적 164만 6900㎢, 인구 약 2500만 명(2016)의 성급(省級) 자치구이다. 주도(主都)는 우루무치(烏魯木齊)로, 남부 신장의 중앙 지역에는 50㎢가 넘는 타림(塔里木)분지가 광활하게 펼쳐 있고 그 주위를 톈산· 쿤룬(崑崙)· 아얼진(阿爾金)· 카라코람 등 여러 산맥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한민족(漢民族)이 옛부터 서역이라고 부른 지역의 일부로서 동서교통의 요충지였으며, 물과 목초를 찾아온 유목민족들이 타클라마칸사막 주변에 여러 도시국가들을 세워 지배했다.

 

 1955년부터 위구르족의 자치구로 되었고, 지금도 10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전 인구의 3분의 2는 위구르족이며, 그 다음이 한족과 카자흐족, 그밖에 회족(回族)· 키르기스족· 몽골족· 타지크족· 우즈베크족· 타타르족· 시보족· 다호르족 등도 자치주나 자치현을 구성하고 있다.

 

 분지의 중앙에는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경사를 이루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전개되어 있으며 사막의 가장 낮은 지대(해발고도 760m)에는 뤄부포호(羅布泊湖)가 있다. 또 톈산산맥 북쪽, 알타이(阿爾泰)산맥 남쪽 사이에 있는 북부 신장의 중심부를 중가리아(準恩爾)분지라 하는데 사막과 함께 끝없는 초원이 펼쳐있는 모습이다.

 

 신강의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기후로 북부 신장의 강수량은 150∼350mm, 남부 신장은 100mm 이하며 기온의 연교차가 30℃를 넘는다.

 

 이밖에도 타림분지 남쪽에서는 양잠이 성하며, 톈산이나 알타이 등의 고산지대에는 산림도 무성하다. 그밖에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석유의 매장량이 많다. 또한 우루무치 부근에 류다오완(六道灣)탄전이 있으며 이밖에 철·망간·유색금속·운모·중정석·황산나트륨·석고·황·암염의 매장량도 많다.

 

 란신철도(蘭新鐵道)가 통과하고 있고 간쑤(甘肅)· 칭하이(靑海)· 네이멍구(內蒙古)· 티베트로 연결되는 자동차도로도 건설되었으며, 항공로도 여러 지방과 이어진다.

 

 

신강의 각종 먹거리

 우루무치 골목 곳곳에 있는 야시장에 가면 각종 먹거리가 많다. 그 중 매콤한 맛으로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 사천훠구어와 이곳이 본고장인 하미과와 양꼬치가 특히 유명하다. 이곳 음식에는 특별히 주문하지 않는 한 모든 음식에 양고기가 들어가므로 양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음식을 주문할 때 양고기를 빼달라고 말해야 한다. 또한 신장의 면(面)종류의 음식은 신기하게도 우리의 입맛에 거의 다 맞다. 그 중에서도 타오면, 탕면, 소면 등이 제일 괜찮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곳에서 한국식 입맛에 가장 딱 들어맞는 요리는 닭도리탕과 맛이 비슷한 대반계이다. 조금 맵고 짜기는 하지만 닭도리탕과 맛이 거의 흡사해 여행 중에 음식에 대한 갈증을 모두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도 이동 중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 한다면 신장 특유의 넓적한 빵과 잼으로도 충분하며 특별히 식당을 찾지 않아도 시장 근처나 골목에 먹거리 노점상들이 많이 있으므로 식사를 해결하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지역의 빵이 무척 짜기 때문에 먹기 전에 충분히 각오를 하거나 물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우루무치(烏魯木齊-ULUMUQI)

 몽골어로 '좋은 목초지'란 뜻을 지니고 있는 우루무치는 이 자치구의 주도이다.

 

 우루무치는 중국내 자치구중 최대의 면적과 인구를 가진 신강 위구르자치구의 수도로서 남쪽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과 곤륜산맥(昆崙山脈)과 닿아 있고, 서쪽은 실크로드 오아시스의 요지인 이령(伊寧)을 지나 구 소련· 파키스탄으로 이어진다.

 이곳 우루무치는 자치구의 수도이지만, 주민의 대부분은 한족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예전부터 살아온 사람들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이주 정책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구는 약 440만 명(2022)을 헤아리며, 서역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우루무치란 위구르어로『이름다운 목장』이란 뜻이다.

 

 그러나 지금은 초원은 사라지고 현대화· 개방화의 물결에 의해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중국의 여타 개방 도시처럼 도시화되고 있다.

 

 면적: 14,577㎢

 인구: 약 440만 명(2022년)

 

 톈산(天山)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고도 915m의 고지에 있으며 우루무치 강변에 위치한 데서 연유한 지명으로 우루무치는 '투쟁'이란 뜻이다. 또 '광대한 목초지'라는 뜻이라고도 하는데, 일찍이 중가르부와 후이족(回族)이 격렬한 싸움을 벌였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7세기 무렵 당나라의 위세가 이곳에 미쳐 북정도호부(北庭都護府)를 설치하여 톈산북로[天山北路]를 관할하면서 정주(庭州)라고 하였다. 그 후 오랫동안 몽골· 투르크계(系) 등 여러 유목민족의 쟁탈지가 되었으나, 18세기 중엽 무렵 청나라의 건륭제(乾隆帝)가 중가르부를 평정하고 북쪽에 새로이 한성(漢城)을 축조하여 디화[迪化]라고 하였다.

 

 1881년 러시아와의 조약으로 개시장(開市場)이 되고, 한 때 러시아의 세력권에 들기도 하였다. 1882년 신장성이 설치되자 그 성도(省都)가 되었고, 민국시대에는 디화현(迪化縣)이라고 하였으나 중공정권 수립 후, 디화라는 지명이 계몽· 교화 등의 어의(語義), 즉 이민족을 통치한다는 뜻이 내포되었다고 해서 원지명인 우루무치로 다시 개칭하였다.

 

 내륙분지의 초원기후로 목초가 많아 예로부터 목축이 이루어져 양모· 피혁· 잡화 등의 거래가 성하였으나, 댐이 축조되고 관개수로가 정비되면서 농작물의 수확이 급증하고 있다. 부근에서 석유· 석탄· 철광· 구리광이 발굴되고, 자원개발과 함께 전력· 면방직· 시멘트· 화학· 제분· 피혁· 주철· 강철· 자동차수리 공업 등이 발달하였다. 자동차도로의 중심지이며, 란신철도(蘭新線: 蘭州∼우루무치)로 룽하이선(海線)과 연결되어 중국 동안에 있는 롄윈항(連雲港)에 이를 수 있다. S.헤딘의 중앙아시아 탐험대의 본부가 설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신장의과대학이 설립되어 신장 지구의 문화· 경제· 교통· 군사의 중심지를 이룬다.

 

 

우루무치의 특산물인 화마오러와푸

✜ 화마오(花帽, 화모)

 우루무치를 여행하다보면 어느 거리마다 볼 수 있는 화마오에 끌리게 될것이다. 위구르어로 "두오바(朵巴)"라 불리는 화마오는 위구르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겨 쓰는 모자로, 사방 원통형 모양을 갖고 있으며 실용적이면서도, 장식의 기능을 갖고있는 공예품이다. 화마오는 일반적으로 흑, 백을 사용하고 색실로 민족 특유의 꽃무늬 도안을 수놓기도 한다. 화마오는 위구르인의 일상 생활필수품이면서 또한 친한 친구나 귀한 손님들에게 주는 선물이 되기도 한다. 요즘은 작은 화마오가 유명한 공예품이 되었을 뿐아니라 중국 내외에서 모두 잘 팔리는 중요한 기념품이 되었다.

 

✜ 러와푸(熱瓦普, 열와보)

 러와푸는 위구르, 우즈벡, 타지크 등 소수민족들이 사용하는 현악기로 본체는 목재로 되어 있으며 음상(音箱)은 반구형의 통에 양가죽이나 당나귀 가죽, 말까죽 ,뱀가죽 등을 쒸었다. 악기의 목은 가늘고 길며 정수리 부분은 완곡하다.

 러와푸는 남강(南疆) 러와푸와 북강(北疆) 러와푸로 나뉘어 지는데, 남강 러와푸는 본체가 비교적 작으면서, 지반(指板)위에 꼰실을 품(品)으로 하며 품의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음색이 청아하다. 북강 러와푸는 구리나 동물의 뼈를 품(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5현을 사용하고 음색이 부드러우면서 맑다.

 남강 러와푸는 악기의 본체와 활, 악기 머리부분에 동물의 뼈로 아름다운 전통문양을 상감하는데, 연주용 악기이면서 동시에 정교한 공예품이 되기도 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말타고 오르는 설산(雪山) 여행

 1년 내내 설산으로 장관을 연출하는 천지는 길이 험하고, 특히 여름에는 굉장히 덥고 건조해 오르기에는 힘이 든다. 하지만 말에 올라 말발굽소리를 들으며 설산에 만년설의 얼음과 물을 맛보게 된다면 그런 고단함은 곧 환상적인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

 

 말을 빌리는 것은 어디서나 가능하며, 가격도 흥정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또 말을 타고 오르는 길은 험하지만 너무 아름답다.

 그날 저녁에 우루무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말을 빌려 출발해야 하는데, 보통 왕복 8~9시간이 걸린다. 그렇다고 말만 타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도보로 2시간 정도를 걸어야 한다. 몇번의 계곡과 오르막을 오르내려야하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는 드문드믄 카자흐족이 사는 파오가 하나씩 있고, 가파른 초원엔 양과 염소떼들이 풀을 뜯고 있으며 평지와 물가엔 말들이 뛰놀고 있다. 담과 울타리가 없는 마을풍경은 이 세상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롭다. 계속해서 양쪽으로 뾰족한 바위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천지호가, 뒤로는 흰 설산이 서있다. 천지호로 설산에서 녹은 만년설의 얼음물이 흘러 들어가고, 얼음을 뚝 떼어 목을 축일 수도 있다.

 

 설산을 멀리서만 보고 그냥 돌아온다면, 사실 우루무치에 간 의미의 많은 부분이 사라질 것이다. 이 투어는 보통 말과 함께 가이드를 동행해서 이루어지고, 하루 왕복으로도 다녀올 수 있다.

 

 

우루무치기후(℃)

도시명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우루무치

(烏魯木齊)

최고평균

-8.8

-6.6

2.9

16.1

23.4

28.1

30.5

29.4

23.2

13.5

1.4

-6.7

최저평균

-19.0

-16.6

-5.9

4.5

11.1

16.0

18.2

16.9

11.1

2.8

-7.1

-15.9

평 균

-14.4

-12.1

-1.8

9.9

17.0

21.8

24.1

22.8

16.6

7.4

-3.6

-11.9

강우량mm

7.9

9.6

18.

30.2

31.2

34.4

21.2

20.9

24.1

25.5

18.6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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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

신강위구르자치구박물관(新疆維吾爾自治區博物館)

 서북로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1953년에 세워졌다. 7800㎡의 면적에 외관은 전체적으로 위구르족의 건축풍격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12개가 넘는 소수민족의 공예품과 문물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품의 진열 방식이 창의적이다. 박물관은 크게 몽고구, 카자흐구, 타지크구와 문물전시구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시물 중에는 신장고묘에서 발견한 고대인의 미라가 특히 눈에 띤다.

o 교통 - 홍산시장에서 7번 버스를 탄다.

o 개관시간 - 09:30~ 17:30

o 입장표 - 25위안

 

 

인민공원(人民公園)

 인민공원의 원래 명칭은 "동락공원(同樂公園)"으로 "서공원(西公園)"으로도 불리며 우루무치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우루무치강 서안의 작은 늪으로 사방이 고목들로 울창하였던 곳이었으나 청 건륭 20년(1755년) 우루무치성을 건조할 때 관원들의 휴식처로 이용되. 광서 9년(1883년)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1918년에 새로이 증축되어 호수 밑을 쳐내고 주변을 손질하면서 고대 중원지역의 궁전양식을 따서 단봉조양누각(丹鳳朝陽閣)을 건조하였다.

 후에 용왕묘(龍王廟), 취하정(醉霞亭), 효춘정(曉春亭) 등과 청대의 대학자 지샤오란(紀曉嵐)을 기념하기 위한 "열미초당(閱微草堂)"을 지었다.

 지금의 공원은 하늘을 찌를듯한 고목들이 이룬 숲과, 곳곳에 심어진 화초와 더불어 구불구불 좁은 길을 따라가다 만날 수 있는 공원 안의 또다른 공원, 특이한 모양의 수정궁(水晶宮), 누각과 뜰의 앞,뒤에 있는 조소들과 어린이 놀이공원,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시설들을 함께 갖추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시로 화초나 분재 전시회, 서화전, 사진전 등을 열며 겨울에는 얼음조각전이나 스케이트장을 연다.

 

 

호랑이를 닮은 홍산(紅山 : 홍샨)

 시내 중시에 위치한 홍산은 산세가 동서쪽으로 향해 있고 크고 작은 암벽들로 이루어졌는데, 주 봉우리는 해발 1391m이다. 산머리가 마치 호랑이같고, 암벽이 붉은 색이어서, "호두산(虎斗山)', 홍산취(紅山嘴)'라고도 불린다. 원래 홍산은 당애 불교의 성지로서 안타깝게도 이때의 문물과 유적이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홍산은 여러 해를 거쳐 녹화(綠化)를 이루어 울창해졌고, 산 기슭에는 인민공원인 홍산공원이 조성되었다. 공원내에는 누각이나 정자 등이 있고, 동물원이나 찻집 등이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청대 민족 영웅인 칙서(則徐)의 돌조각상과 홍산의 녹화를 기념하는 조각이 각각 세워졌다. 또 1788년에 만들어진 9층의 진용탑(鎭龍塔)이 서 있다. 홍산 정상의 "원조루(遠眺樓)"에 오르면 시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o 개관시간 : 07:00 - 22:00

o 가는방법 : 1, 8번 버스로 인민공원에서 하차. 입구까지 도보로 10분.

 

 

이슬람 시장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바자르(Bazzar)

 위구르어로 "바자르"는 시장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bazzar", 중국어로는 "巴扎"라고 하며 자선을 위해 열리는 시장을 뜻하는 우리나라의 "바자회"도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이슬람교포교를 위해 곳곳에 세워져 잡화물과 특산품들을 팔던 백화시장으로 시작된 곳으로 이슬람 문화가 깊게 배어 있어 돌아보기만 해도 문화체험이라 할 수 있다.

 우루무치에는 3개의 바자르가 위구르 인들의 주요 거주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해방로(解放路) 남쪽에 있는 이도교(二道桥) 바자르, 홍산공원 옆의 홍산(红山) 바자르, 그리고 남문(南门) 서쪽의 홍기로(红旗路) 바자르가 그 세 곳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방남로의 바자르로 이슬람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상점건물이 있고, 그 안에 각종 공예품과 전통식품 등을 판매하며 KFC와 까르프도 있다. 또한 매일 저녁 연예대극원(宴艺大剧院)에서 뷔페를 즐기며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중국인 같지 않은 외모의 위구르족과 건축물을 보노라면 마치 터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공연의 화려한 의상과 코믹한 춤도 재미있는 볼거리이다.

 

 

우루무치의 명소 천지(天池 : 티엔츠)

 시 동북쪽의 천산산맥의 봉우리인 박격달봉(博格達峰)에 위치한 고산호수로, 해발 1,910m이다. 길이는 3.3㎞이고, 넓이는 평균 1㎞이며, 최고 깊이는 105m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는 하늘 나라 서왕모가 목욕하던 연못이었다고도 하며, 또한 다른 전설에 따르면, 3000년 전에 천지는 유목 부락 서왕모가 살던 선경이었다고도 한다.

 천산산맥의 눈이 녹으면서 만들어진 천지 주변에는 침엽수림이 자란다. 이러한 침엽수림은 박격달봉의 만년설과 어울러져 장관을 이룬다.

 

천산(天山)

 중앙아시아 대륙, 실크로드의 중간에 있는 커다란 분지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고, 이곳에는 사막을 가로 지르는 길이 2,555km의 대 장벽이 있는데, 이 장벽이 천산 산맥이다. 또 산맥의 북쪽을 천산북로, 남쪽을 천산남로라 부른다.

 천산은 사시사철 기온이 낮아서 눈이 쌓여 있는 설산의 장관을 연출하곤 하는데, 천산 뒷쪽에 있는 박격달봉(博格達峰) 위에 쌓인 눈은 매년 녹지않아 사시사철 설산의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이 산은 이미 당 현종 마르코폴로의 일지에서 그 기록이 시작되며, 천지와 함께 그 유명세를 같이 해서 천지와 천산이 따로 불리기 보다는 '천산천지'로 같이 불린다.

 

 

카자흐족의 터전 남산목장(南山牧場 : 난샨무창)

 우루무치에서 남쪽 교외로 약 75km 떨어져 있는 천산산맥 북쪽 자락에 펼쳐진 목장지대로 차로 약 2시간 거리다. 푸른 산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산계곡에는 20m 높이의 작은 폭포도 흐른다. 또 고산산릉마다 양과 말이 떼지어 풀을 뜯는 광경을 연출해, 그야말로 아름다운 천연목장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주로 카자흐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 그들이 사는 집인 파오가 푸른 산록의 목초지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풍경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국적이고도 독특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그들의 마음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방문객이 오면 그들은 먼저 아주 반갑게 맞은 다음에 연장자가 먼저 방에 들어사 상석에 앉고, 손님을 앉힌 후에 주인이 우유차와 과일 등을 대접한다.

 이 민족이 식사를 하는 습관이 또한 재미있는데, 동그랗게 둘러 앉은 사람을 사이에 흰색 보를 깔고 갖가지 음식을 늘어 놓는다. 그 다음 주인이 동그릇을 들어 손님에게 손을 씻게 한 후에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게 된다. 서양식과 마찬가지로 먼저 간식거리를 먹고, 주식을 먹는다.

 또, 그들의 전통 주택인 파오에 머물면서 목민들의 기마쇼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직접 말을 타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카자흐족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중국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남산목장의 풍경구

백양구(白楊溝)

 남산목장은 매우 규모가 큰 곳으로 서백양구, 국화대, 동백양구, 조벽산, 묘이구 와 대서구 등으로 나뉘어진다. 서백양구는 시내에서 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북천산의 카라우청산 북쪽기슭과 연결되어 있다. 해발고도가 2,252m로 남산목장의 가장 전형적인 풍경구이기도 하다. 경내의 산들은 매우 높고 험준하여 소와 양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골짜기의 끝은 천연절벽으로 낙차가 40m가 넘고, 2m 폭의 폭포는 매우 빠르게 밑으로 쏟아져 내려가 폭포물이 고인 곳은 뽀얀 안개와 함께 무지개를 볼 수 있다.

 

국화대(菊花臺)

 우루무치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50여km 떨어진 곳으로 평균 해발고도가 2,200m이며 남산 서백양구(白楊溝)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6km 거리, 500m 넓이의 삼림초목지대로 매년 4월에서 10월사이에는 초원 가득히 만발한 야생국화의 짙은 향내를 맡을 수 있으며 빽빽한 수목 사이에서는 종종 고라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가 개인 후에는 나무 밑에 자라고 있는 커다란 버섯을 딸 수도 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아침과 저녁 무렵은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순간들이다.

 

o 교통 : 시내 인민공원 정문 앞에 매일 남산목장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오전 8시 반 전까지 탑승을 해야하며, 이 차를 놓칠 경우 많은 돈을 더 내고 차를 빌려서 가야만 한다.

o 입장료 : 20위안

o 남산목장에서 말을 타는 경우 시간당 20원이며, 흥정도 가능하다.

 

 

빙천화석이라 불리는 1호빙천(1號氷川)  

 1호빙천은 우루무치강의 발원지로, 우루무치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25km 떨어진 톈끄얼(天格爾)산중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3,860m, 길이 2.2km로 평균 너비가 500m이며, 면적이 1.8㎢이다. 그 주위에 150여개의 일정치 않은 크기의 현대빙천이 몰려 있고, 그 지모와 침적물이 매우 전형적이어서 고(古)빙천 유적의 보존이 매우 완전하다. 그래서 1호빙천은 '빙천화석'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중국의 현대빙천과 고빙천 유적 관측 연구의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차를 타고 216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면, 1호빙천 근처에 다을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옅은 남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빙천폭포를 볼 수 있으며, 빙설 앞에는 연구원들이 파놓은 80여m 길이의 대형 얼음 동굴이 있어 마치 동화 속 백설공주의 얼음궁전을 연상시킨다. 사방의 절벽 위에서는 마르모토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운이 좋으면 각시서덜취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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