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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들레헴 (Bethle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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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로 "빵의 집", 아랍어로 "고기의 집"이라는 뜻이다. 예루살렘 남쪽 8km 지점에 위치하며 해발 79m이다. 현재 인구는 약 3만에 달한다. 농부는 거의 없으며 주로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을 올리브 나무나 진주 조개등으로 만드는데 종사한다.
진주 조개 수공품 사업은 십자군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 되었다. 베들레헴의 역사는 족장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헬의 죽음과 관련되어 성경에 또한 언급되어 있다. "라헬이 임신하여 심히 신고하더니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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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창 35:16-19). 베들레헴은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와 관련되었다. 나오미의 남편 엘이멜락과 두아들이 죽은 후, 나오미는 며느리인 룻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온다(룻 1:19-22). 롯은 보아스를 만나 결혼을 한다. 룻은 다윗의 증조 할머니가 되므로 베들레헴은 다윗 가문의 고향이다. 이런 이유로 다윗의 자손인 요셉은 호적을 하러 베들레헴에 온 것이다. 다윗은 베를레헴에서 태어나 유대 광야에서 양을 치며 자랐다. 또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다(삼상 16:1-4). 이 조그마한 베들레헴을 영원한 장소로 만든 사건은 예수의 탄생이었다. 예수께서 태어나기 750년 전에 선지자 미가는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 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미5:2). 시이저 아우구스투스의 호적 등록 명령에 따라 마리아와 요셉이 나사렛으로부터 고향으로 옴으로 이 예언은 이루어졌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눅 2:4-7). 구약과 신약을 나누는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베들레헴은 영원한 명예를 얻고 수백만의 기독교인들 가슴에 신앙과 감동을 주고 있다. 베들레헴에는 석회암 동굴에 지어진 오레된 집들을 볼 수 있다.
이 동굴들은 오래되고, 탄생 동굴과 아주 흡사하다. 예수께서 서양의 전통의 마굿간과는 다른 이런 동굴에서 태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135년 하드리안 황제는 유대인의 반란을 진압한 후 예루살렘을 비롯하여 베들레헴에도 많은 우상을 들여왔다. 하드리안은 예수의 탄생 장소를 미와 사랑의 신 아도니스의 신전으로 완전히 둘러 쌌다. 이것은 먼 훗날 성소를 찾아내는 데 큰 몫을 한 모독 행위였다. 하드리안의 신전은 동굴위에 헬레나 여왕이 파괴하기 전까지 2세기 동안 섰다. 헬레나 여왕은 콘스탄틴 황제의 어머니이며 313년에 개종을 한 후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종교로 공인 하였다. 325년에 헬레나 여왕은 성지 순례를 와서 세 개의 교회를 세웠다. 첫째는 예수 무덤 장소에 둘째는 탄생 장소에 셋째는 올리브산 위에 지었다. 당시 장소들을 확인하는데에 문제가 없었다.
장소 확인은 여러 문서와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진 기독교 전승에 기초하였다. 기독교 전승은 마을의 동쪽끝에 있는 하드리안의 신전 아래를 예수 탄생 장소로 믿는다. 신전은 제거되고 동굴이 발견 되었다. 그 후, 콘스탄틴은 모자이크, 대리석, 벽화등의 아름다운 장식으로 교회를 지었다. 그는 특히 어머니의 신앙을 기억하기 위하여 교회에게 금과 은을 수놓은 수단들을 헌사하였다. 529년에 나불루스의 사마리안인들이 기독교 비잔틴 정부에게 반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베들레헴을 약탈하고 탄생 교회를 불질러 큰 손상을 입혔다.
원래 콘스탄틴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은 최근에 발견되었는데 두꺼운 재와 불에 탄 잔해로 덮혀 있었다. 예루살렘의 주교는 성 사바스를 유스틴 황제에게 보내 교회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황제는 사신을 보내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세금을 걷게 하고, 그로 하여금 교회를 다시 크고 아름다운 교회를 재건하기를 명하였다. 황제는 재건된 교회에 만족하지 않아 그의 사신을 공금 횡령죄로 처벌하였다. 이 유스틴의 교회가 현재까지 보존되었다. 많은 내부 장식은 여러 세기 동안 손상이 되었으나 그 기본 구조는 변형되지 않았다.
614년 페르시아군이 성지를 침략해 모든 교회와 수도원들이 파괴되었다. 오직 예수 탄생 교회만이 파괴를 면하였다. 교회안에 고대 페르시아 옷을 입은 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예배드리는 모자이크가 페르시아군을 저지시켰기 때문이다. 십자군 때에는 교회가 많은 복고 작업이 이루어졌다. 오래된 대리석으로 도배되고 회중석의 위쪽은 훌륭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었다. 1100년 크리스마스에 라틴 왕국의 첫째 왕인 볼드윈이 베들레헴의 교회에서 왕관을 받았다. 예루살렘에서 왕관을 받기 거절을 했는데 이유는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셨기 때문이다. 그의 후계자 불드윈 2세도 1109년에 이곳에서 왕관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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