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Barcelona)

 

바르셀로나(Barcelona)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며 상업 중심지로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산으로 둘러싸여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제조업· 조선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 중장비기계· 화학제품· 섬유 공업은 카탈루냐 지방 산업 활동의 중심이다.

 

면적: 102.15㎢

인구: 약 170만 면(2022년)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 주도

☞ 다른 지도

 

 1882년에 착공한 엑스피아토리오데라사그라다파밀리아(성가족교회)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아직도 공사 중인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프라트 국제공항이 있다.

 

 바르셀로나 항은 17세기에 건설되었다.

 1992년 제25회 올림픽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까딸로니아의 현대적 건축양식-아르누보나 고딕, 무어양식 등의 다양한 스타일은 19-20세기에 걸쳐 발전되었으며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안토니 가우디시대에 와서 절정을 이룬다. 가우디의 뛰어나고 독특한 건축물은 사그라다 가족교회(Sagrada Familia)와 구엘(Guell)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피카소와 미로 박물관을 비롯, 세계적인 박물관도 빠뜨릴 수 없다. 고풍의 바리 고틱(Barri Gotic)지구와 곳곳의 나이트라이프도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여행의 시작은 라 람블라(La Rambla)와 성 조셉 오리올 광장(Placa de Sant Josep Oriol), 레이알 광장(Placa Reial)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이곳에는 다양한 구경거리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 까페, 바, 상점 등 관광객에게 나무랄 데 없는 장소이다.

 

 시 북쪽에는 환상적인 구엘 공원(Parc Guell)이 있는데, 이곳은 전성기 가우디의 대표작품이다. 이곳의 이름은 가우디 후원자인 부유한 은행가 에우세비 구엘(Eusebi Guell)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데, 이곳을 놓친다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평화로운 고딕 성당 앞에는 매 일요일 정오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데, 이곳에서 전통적인 카탈란 춤인 사르다나(sardana)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성당 동쪽편에는 바셀로나 역사 박물관(Museu d'Historia de la Ciutat)이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괜찮은 야외시장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볼 만한 곳은 엘스 엔깐드(Els Encants) 중고시장으로 글로리에스 카탈로니아 광장(Placa de les Glories Catalanes)에 있으며, 골동품시장은 노바 광장(Placa Nova)에, 수공예품시장은 성 조셉 오리올 광장(Placa de Sant Josep Oriol)에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있는 수많은 바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 가장 많은 바와 식당이 집중된 곳은 라 람블라(La Rambla) 주변 지역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저렴하다고 하는 숙박지들도 라 람블라(La Rambla) 양쪽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Barcelona) 스페인의 북동부에 있다. 프랑스 국경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로 지중해에 면한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며 상업 중심지로 독특한 특성,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남동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완만한 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베소스 강과 요브레가트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산으로 둘러싸여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제조업· 조선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중장비기계·화학제품·섬유 공업은 카탈루냐 지방 산업활동의 중추로 스페인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로 이곳에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100개가 넘는 정기선이 바르셀로나와 세계의 주요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가로수가 늘어선 넓은 도로들로 이루어진 람블라스 거리가 옛 시가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람블라스 거리의 북쪽은 상업지역인 카탈루냐 광장까지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파세오마리티모와 해안에 이른다. 북쪽에는 신시가지인 엔산체('확장'이라는 뜻)가 있고, 공업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너머에 펼쳐져 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은 작은 몬테타베르 언덕 위에 서 있는데, 로마 시대의 성벽 일부가 아직도 남아 있다.

 

 1289년에 시작해 15세기말에 완공된 고딕 양식의 대성당에는 6세기에 지은 바실리카가 있으며 이밖에도 산타마리아델마르 교회를 비롯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왕궁과 주교관은 바르셀로나 시와 아라곤 왕국의 기록보관소로 사용된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는 60m 높이의 기념탑과 1882년에 착공한 템플로 엑스피아토리오데라사그라다파밀리아(성가족교회)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투각세공으로 장식한 높은 첨탑이 돋보이는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카탈루냐의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카탈루냐어는 오랜 문학적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이 지역의 정치·사회·문화의 역사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대학교(1450)와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1968)가 있다. 카탈루냐 중앙도서관, 대학도서관, 시립 정기간행물도서관, 카탈루냐 미술관·해양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등이 있다.

 

 도시교통은 지하철·지하도·버스·케이블카·간선도로를 비롯한 고속 여객수송망으로 편리하게 이루어진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교외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프라트 국제공항이 있다. 바르셀로나 항은 17세기에 건설되었다. 1992년 제25회 올림픽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바르셀로나(Barcelona) 역사

 고대 로마 시대 바르키노, 바르치노(Barcino)라는 소도시로 시작되었다. 이름이 과거 스페인 해안 지방을 정복했던 고대 카르타고의 바르카 가문과 유사해서 이 도시의 기원이 페니키아인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많은 편이지만 아직 확실한 고고학적 증거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근교에는 타라코(오늘날의 타라고나)라는 대도시가 있었는데 이 도시가 부흥하면서 고대 바르키노 역시 포도주와 올리브유, 아마 등을 생산 수출하는 근교 마을 역할을 했다. 서기 2세기 당시 인구는 3,500여 명에서 5,000여 명으로 소도시 시장 수준이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바르셀로나에 요새(Castrum)를 건설하고 병영을 세웠는데 이 요새는 서고트족의 스페인 침공 이후부터 중요 거점으로 관리되기 시작하였다. 이 요새는 아랍인들과 베르베르인들의 서고트 왕국 정복과 뒤이은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요새가 계속 보강되면서 타라고나를 밀어내고 점점 더 중요한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중세 시절에는 아랍인/베르베르인들이 서고트 왕국을 붕괴시키고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역시 무슬림들의 지배를 받았다. 711년 이베리아 반도에 상륙한 무슬림 군대는 717년 바르셀로나로부터 항복을 받아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무슬림들의 지배는 그다지 길지는 못했는데 다시 샤를마뉴의 재정복으로 801년 바르셀로나 백작령이 성립되고, 이 백작령이 팽창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바르셀로나 백작령은 명목상으로는 서프랑크 왕국의 카롤링거 왕조에 복속했지만 서기 10세기 이후에는 지리적 요인 등등으로 사실상 반독립 상태가 된다.

 

 서기 11세기 초반 후우마이야 왕조가 붕괴되면서 이베리아 반도의 무슬림들은 여러 타이파국으로 분열되기 시작했다. 타이파국들은 서로 내전을 벌이느라 북부의 기독교 왕국들을 끌어들이는 일이 많았는데, 당시 바르셀로나 백작령은 카탈루냐 지역이 비옥한 이유로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타이파국들 사이에 내전에 끼여들어 점차 영토를 넓히고 다른 타이파국들에게 보호비와 조공을 받는데 이르렀다. 이처럼 11세기 무슬림 스페인(알안달루스)에서 기독교 스페인으로 유입된 금은 대단히 중요한 결과를 초래했다. 바르셀로나의 백작들은 이렇게 조공으로 받은 돈으로 이웃 백작령들의 영토를 매입하는데 사용하였고, 상술했듯이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역 중심도시로 거듭났다. 또한 해안 도시 특성상 지중해 이탈리아 등과도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서기 9세기에서 11세기까지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서도 심각하게 낙후된 상태였던 카탈루냐 지방은 레콩키스타를 계기로 점점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백작령은 이후 카탈루냐 공국이 되는데 1137년부로 카탈루냐 공국의 라몬 베렝구에르가 아라곤 여왕과 결혼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아라곤 왕국의 도시가 되었다. 레콩키스타가 진행되고 아라곤 왕국 군대가 발렌시아 지방과 발레아레스 제도를 마저 정복하면서 해당 지역 역시 카탈루냐어권으로 편입되기 시작했다.

 

 근세 시절에는 1469년 아라곤 왕국의 페란도 2세 와 카스티야의 이사벨 1세의 결혼이 이루어지며 동군연합이 이루어졌다. 이후 1492년 레콩키스타가 완수되고 이를 기념하여 이루어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대서양 항해가 이루어지면서 스페인 경제의 중심은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전하였다. 한 때 스페인의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던 바르셀로나는 세비야가 대서양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로부터 은이 유입되는 기지가 되면서 스페인 내에서 중요성이 대폭 감소하였다. 18세기에 이르면 바르셀로나의 자치권 상당부분이 철폐되었다. 다만 바르셀로나 자체의 번영이 어디 간 것은 아니어서 12, 13세기를 거치며 급격히 발전한 바르셀로나의 상인 길드는 이 시기에도 계속 번영을 누렸다.

 

 오히려 카스티야 레온 지방의 산업이 세파르딤 및 모리스코 추방과 신대륙에서 은이 유입되면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자체적인 공업이 발전하지 못했던 것과 다르게 바르셀로나 일대는 스페인의 변방 지대(?) 즈음으로 밀려난 덕분에 오히려 자체적인 산업이 지속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이미 중세 말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아 근세 형태의 은행이 세워진 바르셀로나는 금융업이 계속 융성하였고 이 당시 발전한 금융업은 오늘날에도 이어져오고 있다.

 

 근대에 접어든 19세기 스페인 왕국은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의 침공을 받고 이후 라틴 아메리카의 식민지들이 독립하면서 2류 국가로 전락하였다. 이 와중에 오히려 스페인의 북부 변방에 해당하는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방이 경제적으로 부흥하고 반면 근세 스페인 황금시대의 중심지였던 마드리드와 세비야는 변화된 시대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낙후가 심화되었다.

 

 카탈루냐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는 항구도시라는 이점에다가 주변에 갈탄 매장지가 많은 덕분에 또한 상술한 중세부터 발달한 금융업 등으로 스페인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서유럽의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합류하였다. 19세기 중반 안토니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이다.

 

 20세기 현대 들어선 스페인 내전 이후 바르셀로나 등을 중심으로 한 공화파가 패전하면서 프랑코 정권이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스페인 전역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카탈루냐주에서 카탈루냐어 사용이 금지당하고 바르셀로나 민족주의가 탄압당했다. 그러나 카탈루냐는 프랑스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위치였고 탄압 가운데에서도 교류가 활발하였기 때문에 프랑코 정권 하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민족주의는 계속 유지될 수 있었다. 1970년대 프랑코 사후 스페인의 군사독재가 끝나면서 카탈루냐어 사용 금지 조치가 해제되었고, 지방 자치가 확대되었으며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발렌시아 각 도시에서 카탈루냐어 지명 상당수가 공식적으로 복권되었다.

 

 2017년 말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카탈루냐 독립운동이 다시 진행되었으나 같은 카탈루냐어권인 발렌시아 지방과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분리 독립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결국 카탈루냐 자치정부 인사 상당수가 망명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런 카탈루냐 독립운동은 과거사 청산이나 민족 운동 이외에도 과거 프랑코 정권 시절의 탄압 아니 그 이전부터 이어진 경제적 이유, 즉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카탈루냐가 왜 다른 못사는 지역을 퍼줘야 하는가 하는 불만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축제

바르셀로나 카니발

 보통 2월초에서 3춸초까지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카니발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가장 인기있고 규모가 큰 카니발은 시체스와 빌라노바 이 라 헬트루(Sitges and Vilanova i la Geltru)에서 개최된다.

 

La Merce 축제

 9월 24일이 속해있는 1주일동안 열리는 축제로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라 메르세(La Merce)를 기리기 위한 날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서트 등이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La Diada(까딸루냐 국경일)

 까딸루냐의 국경일로 9월 11일이다. 이날이 되면 까딸루냐 자치정부의 깃발이 집집마다 날리고 자치정부를 고수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나이트 파티

 매년 6월 23일은 밤에 열리는 이 축제는 모든 카탈루니아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까딸루냐 지방의 다른 도시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이때가 되면 설탕에 절인 과일과 호두를 이용해서 만든 페스츄리인 전통적인 음식, Coca를 먹으며 거리와 광장에 모여 오래된 가구나 나무조각들을 태우는 식을 거행하며 거리거리마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스페인 전통식 해물 빠에야(Paella)

 해물 빠에야는 우리의 해물 볶음밥과도 같은 형태의 스페인 전통요리이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게 밥을 먼저 물에 불려서 한 다음에 볶는 것이 아니라 쌀에서 바로 올리브유에 그것이 익을 때까지 볶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의 볶음밥보다 훨씬 기름이 많긴 하지만, 좀 더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빠에야는 중동지방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모슬렘들이 즐겨 먹는 음식 스타일로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스페인에서 즐길 수 있는 특식이다.

 

 

바르셀로나 (BARCELONA) 기후()

지 역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바르셀로나

최고평균

13.4

14.6

15.9

17.6

20.5

24.2

27.5

28.0

25.5

21.5

17.0

14.3

최저평균

4.4

5.3

6.7

8.5

12.0

15.7

18.6

19.3

16.7

12.6

8.1

5.7

평 균

8.9

10.0

11.3

13.1

16.3

20.0

23.1

23.7

21.1

17.1

12.6

10.0

 강수량mm

41

29

42

49

59

42

20

61

85

91

58

51

 

 

관광명소

바르셀로나 대사원(Catedral)

 1298년에 착공, 150년만인 1448년에 완공. 하지만 정면 현관은 1408년의 설계도에 의해 500여년만인 1913년에 완성됐다. 바르셀로나 대사원은 이렇게 500여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된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 긴 시간 설계도를 간직해 왔던 것도 그렇거니와 그 설계도대로 건축한 그들의 자세 또한 놀랍다. 대사원은 폭이 40m, 길이가 93m, 첨탑 높이가 70m이며 3개의 출입문을 갖고 있다. 본당 안의 합창단을 둘러싸고 있는 흰대리석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자인 산타에우랄리아의 생애를 조각한 것이다. 회랑 주위에 있는 방인 Sala Capitular는 부속 박물관으로, 특히 바르톨로메 베르메호의(피에타 La Pietat)가 유명하다.

 

o 개관: 07:30~13:30, 16:00~19:30.

o 박물관: 11:00~13:00, 50pts.

o 교통: 지하철 Placa Catalunya나 Jaume I에 하차

 

 

성가족 교회(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

 성 가족 교회(Sagrada Familia)는 가난한 신자들의 민간단체인 '산 호세 협회'에 의해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891년부터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에 참가하였다.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완의 교회이다.

 현재 완성된 부분은 착공을 시작한지 100년만인 1982년에 완성된 것으로 지하예배당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한 안쪽의 107m 높이의 쌍탑과 양측의 98.4m 높이의 탑이다.

SPAIN-BARCELONA-Sagrada familia-02.jpg

 앞으로 건설될 부분은 170m 높이의 중앙탑과 그뒤의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140m의 탑이다. 따라서 가우디의 성가족 교회의 완성은 앞으로 100~2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4개의 탑과 그리스도의 강탄을 그린 살아있는 듯한 조각들이 이색적이다.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것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지하 예배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교회 건축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우디의 묘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다. 가우디가 사후 공사진행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졌으나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에 무언가 완성을 위한 목표가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지금까지 계속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가우디 생전 마지막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큰 감명을 받고 돌아온 바르셀로나의 한 출판업자가 바르셀로나만의 대성당을 짓자는 운동을 벌여 시민 모금이 시작되었다. 1882년 가우디의 스승이었던 비야르(F. de P. Villar)가 좋은 뜻에 동참하여 무보수로 성당 건설을 시작했지만 무조건 싸게 지으려고만 하는 교구에 질려 1년 만에 포기하고 자신의 제자였던 가우디를 후임자로 추천하였다. 젊은 건축가에게 맡기면 공사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교구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갔다.

 

 가우디가 공사를 맡았을 때 그의 나이는 31세였는데, 그는 비야르가 설계한 초기의 디자인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면서 그때부터 죽는 날까지 43년간 이 공사에 남은 인생을 모두 바쳤다. 그는 공사 현장에서 직접 인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설계도를 그려 나갔고, 마지막 10년 동안은 아예 작업실을 현장으로 옮겨 인부들과 함께 숙식하면서까지 성당 건축에 몰입했다. 그러나 1926년 불의의 사고로 그는 결국 성당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의 유해는 자신이 지은 이 성당의 지하 납골묘에 안장되었다. 원래 이 납골묘에는 성인이나 왕족의 유해만 안치될 수 있는데, 로마 교황청에서 그의 신앙심과 업적을 높이 사서 허가해 준 것이다.

 

 그의 사후, 스페인 내전 과정에서 설계 도면이 불에 타 사라져 공사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후배 건축가들의 기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성당의 건축은 계속되었다. 오로지 기부금과 입장료 수입만으로 공사 비용을 충당하고 있어 착공된 지 130년이 넘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언제 완공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facade, 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앞면))가 있는데, 각각 '예수 탄생', '예수 수난', '예수 영광'을 주제로 설계되었고, 이 중 '예수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완성시킨 것이다. '예수 수난' 파사드는 1976년에 완공되었고, 마지막 남은 '예수 영광' 파사드는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3개의 파사드 위에는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종탑이 세워지고, 중앙에는 예수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세워질 계획인데, 현재까지는 8개의 종탑만 완공되었다.

 

 내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답게 빛난다. 내부가 다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미사를 여는 데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 되어 가고 있다. 종탑은 걸어서 오르거나 유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바르셀로나 풍경도 인상적이다. 날이 좋으면 먼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예수 수난' 파사드 화장실 방향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놓치지 말자.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하루 종일 줄이 줄지 않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o 개관 시간

* 성당 : 10월~3월 09:00~18:00 / 4월~9월 09:00~20:00 / 12월 25~26일 09:00~14:00탑

* 예수 탄생 파사드 탑 : 09:00~성당 문 닫기 15분 전까지

* 예수 수난 파사드 탑 : 09:00~성당 문 닫기 30분 전까지

 

o 가격

* 성당 : 성인 €15 / 학생 €13

* 탑 : €4.50(성당 입장권만 구입하고 탑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티켓 판매소에서 탑 입장권을 따로 구입 가능함)

* 성당+탑 : 성인 €19.50 / 학생 €17.50

* 성당+가우디 박물관(구엘 공원) : 성인 €18.50 / 학생 €17.50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

 북쪽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와 가까운 파우 광장까지 약 1㎞에 달하는 거리를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라 한다. 원래는 작은 시내가 흘렀으나 19C경에 현재와 같은 산책로가 있는 대로로 바뀌었다. 거리 주변에는 꽃집, 애완동물가게, 액서세리 가게 등이 있다.

 샘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살게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카날레탄스라는 샘물과 장식 미술관, 1877년에 개관한 신고전주의 건물로 바르셀로나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인 리세오 극장이 있다.

 산책로는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가 바닥에 깔려 있고 멋진 카페들도 많아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항구쪽 끝으로 레알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19C 건물로 둘러싸인 원형 광장으로 일요일 오전에는 우표시장이 열린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 호세 시장은 1840년에 만들어진 최대의 시장으로 넓은 시장 안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고기, 어패류 등이 진열된 가게들이 많이 늘어서 있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가 가장 붐비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거리가 끝나는 파우 광장에 있는 콜럼버스 탑 꼭대기에오르면 바르셀로나 항과 람블라스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콜럼버스 기념(Columbus Monument)

 Columbus Monument(콜럼부스 기념비)는 람브라스 거리의 끝,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고있다. 이것은 1888년에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었졌으며 콜럼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철제기둥의 내부로 들어가면 60m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은 바다부터 산으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 도시 전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1881년 바르셀로나시는 프란체스크 루이스 이 타울레 시장(Mayor Francesc Ruis i Taulet)를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기념물에 대한 재정과 건설을 책임지도록 하였다.

 이후 시당국에서는 두차례 기념물을 위한 프로젝트 콘테스트가 이루어졌고 2차 때에 건축가 가이에타 뷔가스(Gaieta Buigas, 몬주익 분수를 설계한 '카를레스 부이가스(Carles Buigas)'의 아버지)가 이 프로젝트를 따게 되었다. 이 기념물은 돌, 철,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구엘 공원(Parc Guell)

 구엘 공원(Parc Guell)은 1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298년에 착공한 후 1448년에 완공되었다. 대사원의 폭은 40m, 길이는 93m, 첨탑의 높이가 70m이며 3개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다. 정면의 현관은 1408년의 설계도에 의해 500여년만인 1913년에 완성되었다. 본당 안의 합창단을 둘러싸고 있는 흰대리석 조각은 바르셀로나의 소호성자인 산타에우랄리아의 생애를 조각한 것이며, 회랑 주위에 있는 방인 Sala Capitular는 부속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15세기의 조각가 바르톨로메 베르메호의 피에타가 유명하며, 예배당마다 유명한 성인들이 모셔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정신적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성단 앞 광장에서 간간히 오래된 성당 물품이나 투우사의 옷 등을 파는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일요일엔 전통춤을 추기도 한다.

 

 

◈ 12세기 벽화를 만날 수 있는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Museo de Arte de Cataluna)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스페인 국립 미술관. 이 미술관은 카탈루냐 지방의 로마네스크 교회에서 수집한 벽화와 조각품 따위의 로마네스크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중세의 그림들과 아울러 완벽하고 훌륭하게 스페인의 도자기들을 소장하고 있다. 로마 미술실에는 1919년에 피레네 산맥의 마을에서 이 미술관으로 옮겨온, 벽화로 단장한 교회의 내부장식을 복원한 작품들이 있다.

 전시품으로는 주두(柱頭)와 석상 및 12세기에 바르셀로나에 지은 산페레데레스푸에예스 교회 회랑의 부분 등 매우 훌륭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 단편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아르골렐과 오르코, 산퀴리치오데페드레에서 나온 벽화들이 있다. 또다른 주요 전시품으로는 시헤나 수도원의 살라카피툴라르에서 나온 그림들과 바야돌리드의 산타마리아데마타야나에서 나온 5개의 묘비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아길라르 궁전에서 나온 13세기의 벽화들은 마요르카의 팔마에 대한 아라곤의 제임스 1세의 공격(1229)과 포르토피 전투를 그리고 있다. 그뒤의 중요한 그림으로는 수르바란의 <아시시의 성 프란키스쿠스(St. Francis of Assisi)>, 엘 그레코의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Saints Peter and Paul)>·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Christ Carrying the Cross)>, 벨라스케스의 <성 바울로(St. Paul)> 등이 있다.

 도자기실에는 13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스페인의 장식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16~18세기의 러스터 도기가 뛰어나다.

 

 

 

 

피카소 미술관(Museu Picasso)

 피카소가 태어난 곳은 말라가로 그의 나이 14세 때 그림 교사를 하던 아버지를 따라 바르셀로나로 왔다. 그 후 가족들은 계속 이곳에서 살았지만 그는 19세 때 그림 공부를 위해 마드리드, 파리 등으로 옮겨 다니다가 23세 때인 1904년부터는 파리에서 정착해 살았다. 이렇게 짧은 기간 바르셀로나에 있었지만 이곳은 그의 그림 공부방이었다.

 1963년 개관한 피카소 미술관의 특징은 그의 유년, 소년, 청년 시절의 스케치나 낙서, 습작, 밑그림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점이다.

 대가 피카소 이전의 피카소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5세 때 그린(첫 성체배령)과 16세 때 그린(과학과 자비)는 어린 시절 천재적인 잠재력을 엿보여 준다.

 

o 개관: 09:00~19:30, 월요일 휴무

o 교통: 지하철 Jaume I에서 하차

 

 

경계 없는 상상력, 동심과 통하는 미로의 작품 세계 호앙 미로(Joan Miró) 미술관

 카탈루냐를 사랑했고 또 카탈루냐가 사랑한 호안 미로(Joan Miró i Ferrà, 1893~1983)는 20세기 초 개성 강하고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조합하여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화가이자 조각가, 도예가다. 그는 꿈과 무의식의 근원, 초현실주의 세계, 동심, 그리고 지구상의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환상적인 색채와 상징, 기호 등을 통해 개성 있게 창조했다.

 

 우리는 이러한 미로의 역작들을 그가 사랑한 고향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로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로미술관에는 미로가 기증한 3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회화, 콜라주, 조각, 스케치 등 미로의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미로미술관은 국제적인 건축가 호세 루이스 세르트의 작품으로 두 개의 마당이 있고 외부 건물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듯이 입체적으로 설계된 것이 큰 특징이다. 내부 또한 천장을 둥그스름한 원호 구조로 태양이 굴절되어 들어오게 함으로써 미로의 작품들을 더욱 선명하고 밝게 비추고 있다..

 

 미술관으로 입장하면 마스코트처럼 서 있는 커다란 미로의 조형물과 가장 먼저 만난다. 사랑에 빠진 연인을 형상화한 작품인데 관람객들은 현장학습을 나온 아이들이 작품을 따라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덤으로 관람할 수 있다.

 

 미로는 원과 점, 선 등 기본적인 도형을 가지고 많은 의미를 함축한 작품을 창조했고 곡선과 직선의 조화에도 공을 들였다. 또 여인과 하늘과 새, 별 등을 많이 그렸는데 이런 주제들은 각각의 그림에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러한 대상을 상징과 기호로 최대한 단순화하고 있으므로 작품을 감상하려면 미리 '미로의 상징 기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달은 과거, 눈은 현재, 태양은 미래, 원은 순환, 별은 하늘나라와 상상의 세계를 상징한다는 것을 인지하면 그림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수많은 미로의 작품 속에서 숨은그림찾기 하듯 다양한 기호를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실내 전시실 곳곳에서 미로의 작품들을 감상했다면 멋진 조각작품이 있는 또 다른 공간,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보자. 이곳은 그림처럼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전망까지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노랑,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작품 '새가 앉은 여인'은 흰색 건축물과 어우러져 더욱 돋보인다. 더 많은 조각작품을 보고 싶다면 미술관 입구 반대쪽에 있는 조각정원으로 가보자. '농부의 갈퀴', '새의 애무; 등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미로의 작품을 보면서 "너무 쉽게 그린 것 같아요", "나도 이렇게 그릴 수 있는데"하는 감상평을 말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작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내면 성찰의 시간을 가졌는지, 하나하나 얼마나 큰 의미와 뜻을 부여하며 그렸는지 어떻게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특히 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점을 찍고 빨간색 작은 선으로 마무리한 「블루」라는 세 편의 연작은 미로 자신이 오랫동안 생각하고 침묵의 시간을 거친 후 탄생한 대작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단순한 구성으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는 작품이다.

 

 미로의 작품들을 보면서 작가가 그림에 대해 깊이 생각한 시간과 그 속에 담은 의미를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미술관의 로비 또한 구석구석 멋진 공간들이 많다. 응접실 같은 휴식 공간에도 모빌이나 조형물들이 센스 있게 장식되어 있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을 감상해보자. 또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물함은 각각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시각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작품' 같다. 마음에 드는 색깔의 사물함을 이용해보자.

 

• 기념품 숍에는 미로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상품과 아이디어 넘치는 물건들이 많다.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 미술관이 위치한 몬주익공원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몬주익푸니쿨라 근처에는 몬주익 성으로 올라가는 곤돌라 탑승장이 있다. 몬주익 성은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무척 아름답다. 여유가 있다면 군사박물관도 들러보자(곤돌라 탑승은 왕복 요금 유료).

 

o 주소: Fundació Joan Miró Parc de Montjuïc s/n, 08038 Barcelona

o 개관시간: 화요일-일요일 : 09:00~19:00(목요일 : 오전 9시 30분 오픈)

o 입장료: 성인 7,20€

o www.fundaciomiro-bcn.org

 

 

바르셀로나 문화 센터 (Centre de Cultura Contemporania de Barcelona-CCCB)

 바르셀로나 문화 센터(Centre de Cultura Contemporania de Barcelona- CCCB)는 바르셀로나의 대표하는 유명한 문화센터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오페라 를 비롯한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전시하고 상영하고 공연하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진행중인 행사, 전시, 공연등을 볼 수 있다.

o 개장 시간: 요일에 따라 개,폐장 시간이 각각 다르다.

 화, 목, 금 (11.00 a.m. to 2.00 p.m. and 4.00 to 8.00 p.m.) / 수,토(11.00 a.m. to 8.00 p.m.) /

 일, 공휴일(11.00 a.m. to 7.00 p.m.) / 월요일은 휴관

o 입장료: 일반요금 : 4 / 할인요금(매주 수요일, 노인, 학생) : 3 / 16세 미만 무료

o Articket: 바르셀로나의 여섯개의 박물관-Centros de Arte de Barcelona (MACBA, MNAC, CCCB, Centre Cultural Caixa de Catalunya, Fundacio Joan Miro, Fundacio Antoni Tapies)-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으로 요금은 15이며 3개월 동안 유효하다.(스페인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공부하려는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o 가는 방법: 메트로 Placa Catalunya역이나 Placa Universitat역에서 하차

o 1층에는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서점 등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o http://www.cccb.org/ingles/cccb.htm

 

 

카사 밀라(Casa Mila) 저택

 카사 밀라(Casa Mila)는 1905년 가우디의 설계로 5년 동안에 걸쳐 완성된 저택.

 이 저택은 가우디가 자신의 설계 이미지를 작공들에게 석고로 만들어 설명을 하여 그대로 조각을 하게 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건축이다.

 벽면의 소재가 석회암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지금은 약간 퇴색했지만 완성 당시에는 지붕의 흰 타일과 함게 저택 전체가 백색이었다고 한다. 가우디는 석재를 연마하지 않고 꺼끌꺼끌한 상태로 쌓아올렸다.

 율동하는 하얀 벽면은 물보라가 이는 바다를 연상케 하고, 베란다의 손잡이는 파도속에 떠 있는 검은 해조를 연상케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시적인 이미지를 주는 가우디의 건축 예술품이다. 일조관계로 오후에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엘의 저택(Palau Guell)

 Palau Guell(Guell Palace)은 1886년에서 1888년까지 3년동안 Eusebi Guell Bacigalupi의 가족을 위해 지어진 곳으로 바르셀로나의 가장 번화한 람브라스 거리의 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은 가우디의 첫번째 대규모 작업이었으며, 완벽하게 개인적이며, 역사적인 스타일을 혁신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이 건물은 고딕에 무어리쉬(Moorish) 스타일을 가미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였다. 가우디는 외형을 디자인하는데 12개의 도면을 만들었으며 최종선택은 구엘(Guell)에게 맡겼다. 구엘(Guell)은 포물선 모양의 입구를 결정하였으며 가우디는 충실히 제작하였다.

 궁전같은 모양의 건물에 가족실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의 중앙의 수직적 공간은 커다란 포물선 모양의 돔으로 채워 있고, 별모양의 창문은 매우 독특하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었던 콘서트 룸과 채플실도 있으며, 중앙 거실은 빛을 받아 앞 뒤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부가적인 기능을 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하는 방을 지나 옥상으로 가면 Palau Guell의 가장 인상적인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대리석 기둥이 이곳저곳 놓여 있는 곳으로, 이 기둥들은 각각 독특한 가우디 스타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저녁이 되면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다.

 이곳은 1984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는 Diputacio de Barcelona의 소유이며, Institut del Teatre의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3 (학생 1.5 , 2005년 기준)이며 반드시 가이드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가이드를 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가이드는 없다.

 

 

까사 바뜨요(Casa Batllo)

 Casa Batllo(까사 바뜨요)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지은 건물로 1905년에서 1907년까지 약 3년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위치는 바르셀로나의 Paseo de Gracia 거리 43번지이다.

 원래 이 건물의 이름은 Casa de los huesos(까사 데 로스 우에소스- 뼈로 만든 집)(House of bones)이며, 이름답게 창문의 살은 뼈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고 부드러운 곡선미를 보여주어 그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관광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보기위해 몰려든다.

 처음 까사 바뜨요를 보자마자 가우디의 건물임이 확연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누구나 느낄 수가 있다. 1층부터 분위기가 다른 무늬와 곡선, 타원형의 창문등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SPAIN-BARCELONA-Casa Batllo.jpg

 이 건물을 보고 있자면 가우디는 직선의 사용을 일부러 피한 듯이 보인다. 대부분의 벽은 가우디 특유의 스타일인 깨진 세라믹 조각으로 모자이크를 해 놓았으며 색깔을 밝은 오렌지 색에서 점차 초록빛 파랑색으로 변해간다. 지붕은 아치형태이며 선사시대 공룡의 등 껍질을 보는 느낌이 들게한다.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자들은 건축 전공자를 제외하고는 가우디의 건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그것을 가우디의 건물이 바르셀로나 시내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그의 건축 디자인 컨셉에 대한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바르셀로나 여행의 커다란 재미중의 하나이다.

 

 

리세우 대극장(Gran Teatre del Liceu)

 Gran Teatre del Liceu(리세우 대극장)은 위대한 예술가들과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위한 곳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하다. 이곳은 동시에 두세개의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좌석에서 보아도 그 감동이 다르지 않게 무대와 객석이 설계되었다.

 가잔 큰 메인 공연장을 약 1,869m²의 크기로 2,320개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실시간 공연 현황은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정통 스페인 오페라를 관람하는것도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o 주소: La Rambla, 51-59 (08002)

☎: 934 859 900

o http://www.liceubarcelona.com

 

 

까딸루냐 광장(Pl. de Catalunya)

 바르셀로나 중심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까딸루냐 광장(Pl. de Catalunya)은 구 시가지인 에이샴플라(Eixample)와 연결되어 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그라시아 거리, 람블라스 거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백화점, 은행, 공항 버스 정류장, 경찰서, 카탈루냐 역이 모여 있다. 카탈루냐 광장은 바르셀로나 시티 투어 버스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이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겨울철에는 광장 내에 스케이트장이 설치되기도 한다.

 

 

레이알 광장(Plaza Reial)

 매력적인 19세기의 광장인 이곳은 람브라스 거리에거 연결된 항구 끝쪽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원래 카푸친(Capuchin) 수녀원이었던 곳으로 1835년 바르셀로나가 도시 재개발을 시작하였을 때 붕괴되었다가 건축가 프란체스크 다니엘 몰리나(Francesc Daniel Molina)가 붕괴된 후의 빈 공간을 무엇으로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광장과 건물을 짓게 되었다. 가우디가 신참내기 건축가 였을 때 만들었던 나무 모양의 가로등이 있으며, 중앙에는 19세기에 만들어진 Las Tres Gracias 분수가 있다.

 현재 이곳은 젊은이들의 미팅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다양한 클럽과 바가 있다.

 

 

스페인 광장(Plaza España)

 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며, 특히 화려한 야간 분수쇼와 여름에 야외 나이트클럽이 열려 바르셀로나의 젊은이들이 춤을 추며 북적거리는 곳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이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미술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가까운 곳에 스페인 민속촌이 있다. 이곳에서는 1929년 만국박람회 당시 만든 스페인 대표 건축물의 모형이 있어 스페인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페인 광장을 중심으로 민속촌과 국립미술관, 분수쇼, 근처에는 호안미로 미술관등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스페인 민속촌(Poble Espanyol)

 스페인 민속촌(Poble Espanyol)은 지역적인 스페인의 건축 스타일과 수공품들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1929년 국제적인 박람회를 계기로 계획되었으며, 현재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곳에 있는 116개의 집들은 스페인 전역의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들은 가운데의 중심 광장에서부터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 건물들은 당시의 유명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에 의해 설계되었다. 이곳은 1980년대에 한차례의 재건설이 있었으며 그 이후 이곳은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시민에게도 매우 각광받는 곳이 되었다.

 이곳에 상주하는 공예가들은 불어서 만든 글라스, 세라믹, 다양한 조각품, 톨레도 스타일의 상감세공품등을 생산해 내고있으며, 거대한 메인 게이트는 아빌라의 토레스(Torres)를 본따 만든 것이다.

 특히 이곳은 밤에 오면 더욱 좋은 곳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건물들이 조명을 받아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o 가까운 지하철: (M) Espanya

o 개관 시간: 9am ~ 2am (화, 수, 목) / 9am ~ 3am (금,토) / 9am ~ 자정 (일)

 

 

스페인 Cava 공장

 스파클링 와인은 샴페인이라고 불리우며 프랑스에서는 크레멍(Crement), 뱅 무셰(Vin mousseux)라 하고, 독일에서는 젝트(Sekt), 이태리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 스페인에서는 카바(Cava)라고 불리운다.

 스페인의 카바(Cava) 공장은 바로셀로나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와인공장이다.

 

o 주소: Avda. Jaume Codorniu s/n.8770 Sant Sadurni d'Anoia

 

 

바르셀로나 동물원

 바르셀로나 동물원은 1940년 개관하였으며 이곳은 동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영장류들이 많은데, 이곳의 마스코트는 눈송이(Snowflake)라고 하는 흰색 고릴라이다. 또한 아쿠아리움에서는 매일 돌고래와 고래쇼가 동물원 입구에는 바르셀로나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o 주소: Parc de la Ciutadella

o 관람시간: 매일 10am-7pm(동절기에는 5pm까지)

o 입장료: 종일관람-10,00 Euro / 오후관람-6,50 Euro

o 교통: 메트로 Ciutadella-Vila Olimpica

o http://www.zoobarcelona.com/

 

 

바르셀로나 축구경기장

 바르셀로나의 Camp Nou는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경기장으로 이곳은 Barcelona FC 팀의 홈구장이다. 이 경기장은 1957년에 Francesc Mitjans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여러번의 확장공사를 통하여 현재는 98,000개의 관중석을 가진 거대한 곳이 되었다. 이곳에는 또한 박물관도 가지고 있는데 Barcelona FC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트로피와 팀의 엠블렘으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등도 진귀한 볼거리 이다.

 이곳은 본격적인 스포츠 컴플렉스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 축구장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센터와 아이스링크, 미니 스타디움등도 가지고 있다. 축구팬이라면 꼭 한번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으로, 스페인의 축구열기를 느끼고, 축구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이다.

 

o 주소: Avda de Aristides Maillol

o 개관시간: 보통 10am-6pm이며 동절기에는 2pm까지

o 교통: 메트로 Maria Cristina 혹은 Les Cortes에서 하차

o http://www.fcbarcelona.com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개막전과 폐막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기가 열린 곳으로 우리에게는 황영조 선수의 마라톤 세계제패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 되었다.

 현재는 이곳은 Barcelona Dragons(미식축구 유럽리그 팀)과 Reial Club Deportiu Espanyol(바르셀로나 축구팀)의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시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콘서트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여름에는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스포츠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관람객의 출입이 금지되며 여러나라 말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도 참가할 수 있으니 인포메이션에 미리 문의하면 된다.

 

 

몬주익(Montjuic)

 몬주익 언덕은 고도 213m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서부의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박물관, 각종 행사, 장미 정원이 있는 야외 무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을 오랜 시간동안 즐겁게 해주는 장소중의 하나이다.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로 종합 유원지로 발돋움 하였으며 언덕 위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다. 우리에게는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밤이 되면 에스파냐 광장의 분수대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조명의 분수쇼를 하는데 거대한 분수가 음악에 맞추어 색깔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화려함이 최고조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이다.

 몬주익 언덕의 곳곳을 둘러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는 투자를 해야 한다. 언덕위까지 걸어가는 것 보다는 버스를 이용하거나(플라자 에스파냐에서 13번 61번을 타면 몬주익 언덕까지 갈수 있다.) 또는 지하철 Parallel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바르셀로나의 두 화가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안 미로(Joan Miro)와 피카소(Pablo Piccaso)와 관련이 깊다.

 미로는 1893년 이곳에서 태어나 그림공부를 하며 아이와 같은 순수한 표현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피카소는 1881년생으로 바르셀로나가 고향은 아니지만 14세에 그림 교사를 하던 아버지를 따라 이곳으로 와서 5년 동안을 그림공부를 하였다.

 이 두 화가는 당시의 순수 미술을 하던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획기적으로 초현실적인 자유분방한 그림을 그렸다. 호안 미로의 친구인 건축가 호세 루이스 셀트가 설계한 미술관에 미로의 그림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963년 피카소 미술관을 개관하여 피카소의 유년부터의 모든 것들을 소장하고 있다.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2002년 6월 25일은 가우디 탄생 가우디(Antoni GaudI)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지방정부 및 스페인 정부는 2002년을 '세계 가우디의 해'(2002 International Gaudi Year)로 선포, 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100가지가 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874년 바르셀로나의 건축학교에 입학한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y Cornet)는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거들기 시작,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구엘 저택(1889)은 그의 초기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최대 이해자인 구엘을 위해 가우디가 그의 천재성을 발휘한 건물로, 정면의 양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가 봐야 가우디의 진면목을 확일할 수 있다.

 이곳은 구엘 공원과 함께 198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의 유산으로 분류되었다.

 1900년을 계기로 그의 작품세계는 이전과는 다른 모양새를 가지는데, 이때부터 그는 과거의 건축 양식 제약에서 벗어나 대담한 구조에 의한 공간의 활용, 자유로운 장식을 지닌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 구엘 공원은 이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가우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과 가우디가 함께 계획한 도시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공원 역시 198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의 중요 유적지로 선포되었다. 공원 안에는 가우디가 1906~1926년 사이에 거주했던 집이 있는데, 지금은 가우디의 유품과 그가 디자인한 가구들과 작품들이 남아 있다.

 

o http://www.gaudi2002.bcn.es

 

 

 

몬세라트(Montserrat)

 화석이 된 스테고사우루스처럼 생긴 문타냐 드 몬세라트는 연한 색의 역암질 기둥으로, 하늘을 찌를 듯 서서 바르셀로나 뒤로 펼쳐진 평원을 압도하듯 굽어보고 있다. 이 산을 찾는 사람들은 2,000개가 넘는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도 많지만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작은 목각상은 성 누가가 만든 것으로 서기 50년에 성 베드로가 이곳에 가져왔다고 한다. 물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이 조각상이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이 조각상과 관련한 또 다른 종교적인 일화가 있다.

 성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그의 칼을 이곳에 내렸을 때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예수회를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식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늘이 진 바위틈 사이로 랙스포텐틸라, 라몬다와 피레네초롱꽃이 자란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이곳의 고유종인 바위떡풀류인 삭시프라가카탈라우니카와 세열유럽쥐손이류의 에로디움루페스트레도 이곳에 서식한다. 봄이 되면 산의 정상에는 야생 튤립, 노알수선화와 수많은 난초가 자라고 하늘에는 수염수리가 선회를 한다.

 

몬세라토 수도원

 몬세라토수 도원은 바르셀로나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는 몬세라토('톱니산'-해발1,235m)의 중턱 고도 725m)에 세워진 수도원이다.

 처음엔 작은 수도원이었으나 영험하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이 발견되고부터 많은 순례자가 몰려 들어 대성당까지 건축되어 오늘날까지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 수도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스콜라니아 소년합창단'의 공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유명하고 수도원 주위의 기암절벽의 자연풍광은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사이프러스 나무

 가우디에게 영감을 줬다는 사이프러스 나무

 이 나무를 보고 성파밀리아 성당 전면의 구조물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 대성당 입구

 여기서 팔을 벌리고 기도하면 몬세라토지역의 자주정신과 저항운동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검은 성모 마리아상

 몬세라토산 중턱 산타코바 동굴에 숨겨 놓았는데 880년 신령스런 빛이 동굴을 비추는 것을 목동들이 찾아가 이 조각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만지면 신자들은 소원성취, 병자는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 수도원 광장

 몬세라토의 기암절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몬세라토에는 6만여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 '산 조르디 조각상'

 산 조르디는 카탈루냐지방의 수호성인이다. 스페인의 현대조각가 '수비라치'의 작품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는 이 조각상의 시선은 관람자의 눈을 따라 온다고 한다. 수비라치의 작품은 성파밀리아성당 후문에도 있다.

 

 

몬세라토 성모마리아 스페인교회(Spanish National Church of Santiago and Montserrat)

 이태리 로마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바로코 양식의 스페인 국립교회

 규모가 길이 40m, 너비 14m.

 준공 : 1598년

 

 1518년에 부지가 선정되었고 본래 안토니오 다상갈로(Antonio da Sangallo)가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하였다.

 몇 세기에 걸쳐 베르나르디노 발페르가(Bernardino Valperga), 프란체스코 다볼테라(Francesco da Volterra) 같은 건축가들이 공사를 이어갔다.

 1582~1593년에 프란체스코 다볼테라가 파사드를 세웠으며 1598년 지붕을 씌웠다. 1675년 애프스가 완성되었고 조반니 바티스타 콘티니가 외부 조각품들을 맡았다. 1818~1822년에 마무리 개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1803~1807년에 누보나 광장에 있는 15세기의 로마 성심성모교회(Nostra Signora del Sacro Cuore)와 중세시대에 세워진 몬세라토 성모교회의 두 교회 성직자들을 통합하였다. 본래 로마 성심성모교회가 스페인 국립교회였는데, 건물이 노화되면서 몬세라토 성모마리아 스페인교회가 새로운 스페인 국립교회로 되었고 나중에 로마 성심성모교회에 있던 대부분의 예술작품과 장례용품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몬세라토 성모교회는 주로 가난한 스페인 순례자들이 로마에 와서 주로 묵던 교회이다.

 교황 알렉산드로 6, 스페인 왕 알폰소 13, 교황 갈리스토 3세가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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