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도시 안타키아(Antakya, 수리아 안디옥)

◈ 베드로의 도시 안타키아(Antakya, 수리아 안디옥)

 안타키아(Antakya)는 예전 지명인 안디옥(Antioch)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터키의 최남부 이스켄데런 만(Iskenderun Bay) 근처에 있으며 시리아와의 국경에 근접해 있다. 과거에 이 도시는 로마의 속주였던 시리아의 수도였다. 인구도 많았으며 실크로드에 있어 상업적으로 중요 도시였다. 하지만 현재는 1939년부터 남부 터키의 하타이(Hatay)지방의 중요 도시가 되었다.

 근처에 오론테스 강(Orontes River, 터키명: Asi Nehri)가 있다. 이 유서깊은 도시는 B.C. 301년에 알렉산더 대왕의 대장 중 한 사람이었던 셀레우쿠스 니카토(Seleucus Nicator)에 의해 세워졌다.

 그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 안토니쿠스(Antiochus)를 도시 이름으로 했다.

 이 고대도시는 기독교의 역사상 매우 중요한 도시였다. AD 33년에 많은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안디옥으로 갔다. 이 때의 전도사에서 "크리스챤(Christian)"이란 말이 처음 사용되었다. 초기의 전도활동은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안디옥에서는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 시대의 안디옥은 그리스어를 하는 기독교 공동체가 있었다. 안디옥의 크리스찬 공동체는 예루살렘만큼 보수적이지 않았었던 것이다. 그래서 안디옥에서는 예루살렘보다 오히려 교세가 더 뻗어갔다.

◈ 모자이크 박물관(Mosaic Museum)

 이 박물관은 작지만 2~3세기의 그리스, 로마시대 모자이크 콜렉션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와 성서의 장면을 정교하게 모자이크로 표현되어 있다.

 바닥에는 로마시대 모자이크가 남아있고, 돌 하나하나에 그리스 신화와 성서의 장면을 정교하게 모자이크로 표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밖으로 나오면 야외 전시장에 모자이크화, 항아리, 각종 석조 문화재들이 진열되어 있다. 석조 문화재는 석관, 석상, 주춧돌, 기둥 등이 보인다. 박물관에는 모자이크 말고 석관도 눈에 띠는데 석관에도 그리스, 로마시대 신화와 성서 장면이 새겨져 있다.

 근처에 성 베드로의 암굴교회가 있다.

o ☎: +90 326 214 61 67

o 주소: 31040 하떠이 안타키아 Antakya, Maşuklu Mahallesi, 터키

◈ 베드로의 암굴교회(Peter's Rocky Church)

 안타키아시에서 동쪽 외곽으로 조금 나가면 실피우스 산 중턱에 성 베드로의 암굴교회가 있다. 암굴교회는 이 지역 기독교도들이 세운 것으로 박해를 피해 베드로가 A.D. 50년경에 이 암굴교회에서 머무르며 예배와 설교를 했다. 이 암굴교회는 4km에 이르는 굴을 뚫어 비밀통로로 사용했으며 어둡고 비좁다. 이 장소는 1983년 로마 교황청에서 신성한 장소로 선언되어 공인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설교하며 기독교 공동체를 만들었으며 처음으로 크리스챤(CHRISTIANS)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후에 이 동굴의 내부에 성 베드로의 교회라는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이 암굴교회는 사람들에게 베드로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교회라 불리며 신성시되고 있다.

 십자군에 의해 지어진 외양으로 암굴교회는 숨겨져 있다. 동굴의 내부에는 작은 제단이 있는데 모자이크로 된 바닥과 약간의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다. 

★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http://www.startour.pe.kr

블로그 : 스타투어

E-mail: startour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