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도시 안탈리아(Antalya)

 

천상의 도시 안탈리아(Antalya)

 안탈리아(Antalya)의 옛날 이름인 Attaleia는 BC 150년에 팜필리아 해안에 도시를 세운 페르가멘의 왕 Attalos 2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과거의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안딸랴 지방은 터키에서도 경치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고고학적이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안딸랴는 바다, 태양, 역사,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볼 수 있다. 터키 남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터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지금도 신과 여신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도시이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에 이곳은 '모든 종족의 땅'이란 의미의 팜필리아 지역에 걸쳐 있었다. 이곳은 그 이름처럼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많은 민족이 거쳐간 도시이다.

 

 BC 1세기에 페르가뭄의 왕 아딸루스는 신하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발견할 것을 명령했고 그는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원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전세계를 다 뒤진 후에 그들은 이곳을 발견했고 여기가 천국임에 틀림없다고 전했으며 아딸루스 왕은 이곳을 아탈레이아(Attaleia)라 이름지었다. 그 후로 많은 나라들이 이곳을 주목했는데 로마인들이 페르가멘 왕국을 지배하게 되고 AD 13세기에 로마황제 하드리안(Hadrian)이 이곳에 다녀가면서 아탈레이아(Attaleia)는 로마 도시중에서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그를 기리기 위해 지은 아치가 지금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셀주크 투르크가 1207년 안탈리아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이 도시는 아달랴(Adalya)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졌고 오토만 또한 셀주크의 명칭을 따랐다. 이곳이 터키 공화국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되었다. 안탈이아는 1960년 이래로 빠르게 성장하였고 약 12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열대 지중해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며 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4월에서 10월에는 따사로운 태양이 내려쬐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습도는 64%로 약간 높은 편이고 평균기온은 21.5°C이다. 안탈리아의 여름은 8~9달가량 계속되며 천상의 날씨를 보인다.

 

 

관광 명소

하드리아누스를 기리기 위한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s Gate)

 BC 2세기에 세운 장식용의 대리석 아치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3개의 아치와 4개의 코린트식 기둥으로 세운 기념물이다.

 터키 안탈리아주(州) 안탈리아 로마시대에 세워진 문으로 옛 그리스 마을과 새 로마인 마을을 구분 짓는 문이다.

 하드리아누스문을 통해 들어가면 구 시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옛날의 전통 가옥들이 지금은 호텔이나 레스토랑으로 꾸며놓고 관광객들이 숙박이나 휴양을 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고대 팜필리아 지방에서 가장 볼 만한 명소이다.

 

 

이울리 탑(Yivli Minare)

 BC 2세기에 페르가문의 안탈로스 2세에 의해 도시의 이름이 안탈리아로 정해진 이 도시는 페르가문의 치세 이후에 오트만 대제의 지배하에 들어가기 전까지 비잔틴과 셀죽트루크의 지배를 받았다.

 이 이울리 탑은 13세기 셀죽트루크의 술탄 이있던 알라에딘 케이바트(Alaeddin Keykubat)에 의해 세워졌다. 이 탑은 회교사원의 일부분이었지만 현재 회교사원의 다른 것들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다만 이 이울리 탑만이 38m의 높이를 자랑하며 건재하고 있다. 이 탑은 많은 낡았지만 푸른 타일로 만든 탑 정면이 매우 아름다워 도시의 상징물처럼 되었다.

 

 

카라알리올루 공원(Karaalioglu Park)

 카라알리올루 공원은 화려한 색상의 꽃들과 지중해와 산이 절묘하게 어울어진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안탈리아 최고의 공원이다.

 이 공원에 가면 BC 2세기에 지어진 높이 5.5m 히드르릭(Hidirlik) 요새를 볼 수 있다.

 지중해와 멋진 산을 바라보기 좋은 공원으로, 공원 입구에는 1세기에 만들어진 히드르릭(Hidirlik) 탑이 있다. 히드르릭(Hidirlik) 탑은 등대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옆쪽에는 대포도 놓여 있다. 이 공원은 풍경을 바라보거나 산책하기 좋은 곳이어서, 여행 중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지중해 동부를 대표하는 고대 도시 시데(Side)

 안탈리아와 알라니아 사이에는 시데라는 유적지가 있다. 유적의 대부분은 바닷가에서 멀지 않다. 해변 바로 옆에는 무너진 신전이 기둥 몇 개에 의지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때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와 로마의 안토니우스가 함께 머물렀다는 이곳은 그 전설이 없었다해도 충분히 낭만적이다.

 

 번성하던 도시는 사람들이 떠나면서 바다모래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유적이 아직도 발굴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아고라는 가게들과 오가던 사람들로 분주하던 곳이다.

 

 시데에서 가장 잘 보존된 유적은 로마시대의 원형극장이다. 한때는 검투사들의 경기장으로, 또 한때는 기독교인들의 예배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튀르키예 지중해 지역이 완연한 휴양의 땅만은 아니다. 해변에 기댄 마을에는 고대도시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중해를 대표하는 휴양도시인 안탈야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시데, 아스펜도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땅의 주인들은 숱하게 바뀌었지만 옛 유적들은 생채기를 남긴 채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시데는 튀르키예 동부 지중해를 대표하는 고대도시다. 유적들은 주민들의 삶터, 이방인들의 거리와 그리 멀지 않다. 바다와 유적이 어우러지고, 해변을 거니는 청춘들과 로마시대의 전설이 함께 호흡하는 도시가 시데다. 바다를 향해 돌출된 반도에 들어선 시데는 옛 팜필리아 지방의 천연 항구도시에서 그 유래가 출발한다. 항구도시의 모양새답게 해변 곳곳에는 요트가 한적하게 정박한 아름다운 풍취를 만들어낸다.

 

❋ 옛 모습을 간직한 고대 원형극장(Ancient Amphitheater)

 시데의 유적들을 알현하는 장치는 입구부터 색다르다. 코린트식의 기둥들은 고대도시 입구부터 나란히 도열해 있다. 대형 차량들은 진입하지 못하는 길을 외지인들은 발품 파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최근 붐을 일고 있는 지중해 연안 트레킹 코스의 주요 루트중 하나가 이곳 시데를 관통하는 길이다.

 

 유적이 늘어선 돌길을 걷다 보면 고대 원형극장과 아고라가 나오고 비치가 모습을 드러내며 신전이 다시 나타나는 과정이 도시에서 반복된다. '석류'라는 의미를 지닌 도시의 이름처럼 깊이 들어설수록 매혹적인 풍광들은 끊이지 않는다.

 

 BC 7세기 그리스인이 세운 이오니아의 식민국가였던 시데는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파괴됐지만 1~2세기에는 최고의 번영을 누렸다. 도시 외곽에 성벽을 쌓아 7~8세기에는 아랍의 침입을 버텨냈으며, 10세기 큰 화재이후 주민들이 인근 안탈야로 옮겨가며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모래 속에 파묻혔던 도시가 해변과 고대유적들이 복원되면서 동부 지중해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시데를 관통하는 리만 거리는 유적을 개조한 기념품 상점이나 레스토랑들이 빼곡하다. 돌기둥만 황량하게 남은 다른 고대도시와는 다른 시데만의 개성이 골목에서는 묻어난다. 레스토랑에 앉아 물담배를 피거나 염소젖이 들어간 돈주르마 아이스크림을 군것질거리로 먹는 모습은 이곳에서 익숙한 풍경들이다.

 

 리만 거리 초입에는 2세기에 지어졌다는 원형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검투사들의 경기장이었던 이곳 원형극장은 비잔틴시대에는 기독교인들의 예배당으로 쓰이기도 했다. 원형경기장 옆 아고라 터는 예전 해적들이 끌고 온 노예들이 경매된 시린 추억을 담고 있다.

 

 

❋ 클레오파트라의 전설이 깃든 땅 - 아폴론 신전(Apollo Temple)

 시데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와 로마의 안토니우스 황제가 함께 일몰을 바라봤다는 전설이 깃든 땅이다. 해변가에는 아폴론 신전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신전 앞에서 조우하는 시데의 일몰은 클레오파트라의 전설까지 덧씌워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사실 시데를 찾는 대부분의 이방인들은 이곳에서의 석양을 맞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든다. 일몰의 아폴로 신전은 터키 지중해의 관광지를 상징하는 간판 사진으로 단골로 등장하기도 한다.

 

 옛 유적지에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생경함은 인근 아스펜도스로 향하면 더욱 눈부시다. 아스펜도스는 1800년 세월의 원형극장이 옛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남은 곳이다. 한 때 실크로드를 오가던 대상들의 숙소로 이용됐던 원형극장은 최근에는 매년 오페라, 발레축제가 열린다. 특별한 음향시설을 가미하지 않은 채 천년 유적안에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시대를 넘어선 감동으로 전이돼 다가선다.

 

 

Tip

* 가는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터키항공이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이스탄불-안탈야 공항까지 운항중이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12시간 소요. 이스탄불에서 안탈야까지는 1시간 15분 소요된다. 안탈야에서 시데까지는 버스가 오간다.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 음식

 튀르키예식 빵인 에크멕(Ekmek)이나 터키식 피자인 피데(Pide)가 터키에서는 일반적인 음식이다. 디저트류인 '카다이프'나 '귀네페'도 달달하고 매혹적인 맛을 자랑한다.

 

* 숙소

 시데 여행의 관문인 안탈리아 일대에 500여개의 5성급 호텔리조트들이 있으며 대부분 객실 숙박료에 레스토랑, 음료, 부대시설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리조트 중에서는 '칼리스타 럭셔리리조트'와 'IC호텔' 등이 묵을 만하다.

 

* 기타정보

 튀르키예 화폐단위는 예니터키리라(YTL)로 1YTL는 약 490원, 현지 호텔 등에서 달러, 유로가 있으면 환전이 가능하다. 전열기는 220V 콘센트로 한국과 같다.

 

 

 

이스탄불 (Istanbul)

카바도기아 (Kapadokia) (괴뢰메 = Goreme)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Ankara)

하얀 솜으로 이루어진 듯한 파묵깔레(Pamukkale)

11세기 셀주크 터키의 수도 콘야(Ko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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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의 고향! 이즈미르(Iz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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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키아(Antak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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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칼레(Canakkale)

푸른 부르사(Bursa)

튀르키예의 거대한 무덤 넴루트 다이(Nemrut Dag)

오브룩 한(Obruk Han)과 오브룩 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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