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라이(Madurai)

 

마두라이(Madurai)

 인도 남부에 있는 타밀나두(옛 마드라스)주에 있는 도시

 마두라이(Madurai)는 주도 마드라스에 버금가는 제2의 도시로, 교통망이 발달했으며, 스리랑카와 케랄라 방면으로 가는 철도의 분기점이다. 고대부터 드라비다 문화의 중심지로, BC 5세기~AD 11세기까지는 판디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16세기 중반부터 1743년까지는 나야크(Nayak)왕조의 수도였다.

 

 시에는 고푸람(Gopulam, 9개의 큰 탑)이라고 하는 탑문(塔門)을 가진 광대한 미낙시순다레슈바라 사원이 있으며, 이 사원의 대부분은 당시의 지배자 티루말라 나야크에 의하여 1623∼1660년에 건립되었다. 사원의 장대한 규모는 인도 최대를 자랑하며, 후기 드라비다양식의 전형으로 알려졌다. 이 거대한 사원은 시바의 배우자 미나크시를 모신 신전과, 시바를 모신 신전의 두 신전을 중심으로 한 이중 사원으로 되어 있으며, 도시 전체는 이 사원을 중심으로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겹친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마두라이는 풍부한 목화재배지대와 인접하여, 면방적을 비롯하여 견직물· 염색· 농기구 등의 공업이 성하고, 땅콩· 차· 커피· 향신료 등의 집산· 가공도 이루어진다.

 대학도 있어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판디아 왕조(ndya Dynasty)

 판디아 왕조(ndya Dynasty)는 일찍이 BC 3세기의 아쇼카 비문(碑文)에 나타났다.

 1∼3세기 해외무역으로 번영을 누려 그 영토 내에서 많은 로마 화폐가 발견되고 있다.

 6세기에 다시 일어난 이 왕국은 먼저 팔라바왕조· 찰루키아왕조와 공방전을 벌이고, 뒤에 촐라왕조와도 싸웠는데, 11세기에 촐라왕조에 병합되었다.

 그러나 12세기 말 촐라왕조가 쇠퇴한 틈을 타서 다시 부흥하여 13세기에는 남인도의 최강국이 되었다.

 슨달라 판디아는 이 왕조에서 으뜸가는 군주로, 마이소르의 호이살라왕조를 무찔러 남인도 전역에 군림하였다.

 M.폴로는 두 차례 이 왕국의 카야르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13세기 중반부터 남인도의 중소 왕국 및 북인도 이슬람 세력과 충돌을 겪으며 차즘 쇠락하였다.

 수도였던 마두라이는 장려하고 특색 있는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 명소

◈ 남인도 최고의 힌두 사원, 스리 미낙시 사원(Sri Meenakshi Temple)

 마두라이의 상징으로 타밀나두의 예술, 건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남인도 최고의 사원 중 하나다. 파르바티(Parvati)로 알려진 여신 미낙시에게 헌정되었다. 현존하는 사원은 17세기 띠루말라이 나야크(Tirumalai Nayak)가 건설했으나, 실제 사원은 2,000년 전 판드야(Pandya) 왕조부터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힌두교의 전설에 의하면 아름다운 미낙시는 3개의 가슴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 중 하나는 그녀가 남편을 만났을 때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후 미낙시가 시바 신을 만나자 예언대로 가슴 하나가 사라졌고 둘은 마두라이에서 결혼을 했다. 매일 저녁 9시, 향을 피우며 시바 신상을 미낙시 성소로 옮겨 놓는데, 이는 결혼을 한 시바 신과 미낙시가 밤을 함께 보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문객들도 이 행진에 참여할 수 있다.

 

 사원에 입장할 때는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착용할 수 없으며, 여성들은 어깨를 가려야 한다. 높은 돌 담으로 둘러싸인 사원에는 네 방향으로 4개의 고푸람(Gopulam)이 서 있는데, 고푸람 아래에 있는 입구를 통해 사원 안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고푸람은 다채로운 색상의 힌두 신화의 조각들로 뒤덮여 있으며, 가장 높은 것은 52m에 달한다. 힌두교가 아닌 사람은 가장 안쪽에 있는 미낙시와 시바의 성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그림과 조각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간혹 사원 가이드들이 더 좋은 뷰를 보게 해주겠다며 사원 밖에 있는 기념품샵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주의할 점>

- 반바지 않됨

- 무조건 맨발로

- 반입 금지 물품 : 벨트, 라이터, 담배, 보조배터리, 카메라(폰은 가능), 전자담배, 노트북 등. 폰으로만 촬영 가능

 

 

◈ 17세기 세워진 이탈리안 스타일의 왕궁, 띠루말라이 나야크 궁전(Thirumalai Nayak Palace)

 띠루말라이 나야크 궁전은 스리 미낙시 사원에서 도보로 15~20분 거리에 있다. 17세기 스리 미낙시 사원에 큰 기여를 한 띠루말라이 나야크가 지은 궁전으로 이탈리아에서 온 건축가가 설계를 했다. 본래 건물은 현재 남아 있는 것보다 4배 이상 큰 규모였다고 한다. 띠루말라이 나야크의 손자 초까나타 나야크(Chokkanatha nayak)가 이 궁의 일부를 해체해 뜨리지의 왕궁을 세우는 데 이용했다.

 궁의 동쪽으로 입장하면 석조 기둥으로 둘러싸인 넓은 뜰을 만날 수 있다. 건물은 크게 왕의 생활 공간인 Swarga Vilasa와 그의 동생을 위한 공간인 Ranka Vilasa로 나뉘며, 극장, 하렘, 손님과 시중들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댄스홀인 나따까살라(Natakasala)와 정자인 스와르가빌라사(Swargavilasa)가 가장 볼 만하다. 매일 밤 안뜰에 빛과 소리의 쇼가 열린다.

 

 

◈ 간디의 피 묻은 옷이 전시된 곳, 간디 박물관(Gandhi Memorial Museum)

 라니 망감말(Rani Mangammal) 궁전 안

 1757년부터 1947년까지 인도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세한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는 간디 박물관이다.

 인도에는 5개의 '간디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1948년 델리에서 간디가 암살 당시 입었던 피 묻은 도띠(Dhoti)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디는 마두라이를 여러 번 방문했는데, 1921년 인도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의미로 마두라이에서 처음 도띠를 입었다고 한다.

* 개방 : 토~목 10:00~13:00, 14:00~17:45

 

 

◈ 매년 축제로 들썩이는 호수, 마리암만 떼빡꿀람 저수지(Mariamman Teppakulam Tank)

 구시가지에서 동쪽으로 5km 거리에 있는 거대한 인공 호수로 1645년 띠루말라이 나야크 왕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띠루말라이 나야크 궁전을 짓기 위해 이곳의 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공사 도중 이곳에서 2m가 넘는 가네시 석상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이 현재 미낙시 사원에 있는 석상이다.

 그리고 이곳은 매년 1월, 2월에 열리는 떼빠티루빌라(Teppatiruvila)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이 되면 미낙시 사원에 있는 신상들이 호수 위를 떠다니면서 행진을 벌인다.

 호수는 바이가이 강과 연결된 채널을 통해 물을 공급받는데 10~11월 우기에 강물이 높아지기 때문에 11~2월에는 호수에 물이 가득 찬다.

 

 

재래시장(Traditional Market)

 마두라이의 크고 작은 상점과 시장은 스리 미낙시 사원 주변에 몰려 있다.

 식료품 시장은 East Masi Street, 귀금속 및 액세서리는 South Avani Moola Street, 전자제품은 Town Hall Rd.로 가면 된다.

 미낙시 사원 동쪽 고뿌람과 마주 보고 있는 뿌투 만다빰(Puthu Mandapam)은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으로 직물, 수공예품, 장난감, 조각상, 책, 각종 그림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다.

 북적거리는 시장 안에서 3개의 가슴을 가진 미낙시와 시바 신의 결혼식을 표현한 조각을 찾아볼 수 있다.

 

 

 

마두라이 먹을거리

 마두라이의 크고 작은 상점과 시장은 스리 미낙시 사원 주변에 몰려 있다. 식료품 시장은 East Masi Street, 귀금속 및 액세서리는 South Avani Moola Street, 전자제품은 Town Hall Rd.로 가면 된다. 미낙시 사원 동쪽 고뿌람과 마주 보고 있는 뿌투 만다빰(Puthu Mandapam)은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으로 직물, 수공예품, 장난감, 조각상, 책, 각종 그림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다. 북적거리는 시장 안에서 3개의 가슴을 가진 미낙시와 시바 신의 결혼식을 표현한 조각을 찾아볼 수 있다.

 

무르간 이들리 숍(Murugan Idli Shop)

 1993년에 문을 연 남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인도 음식이 아닌 진짜 남인도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밀즈를, 그 외의 시간에는 우따빰, 이들리 등을 판매한다. 커리는 물론 짜뜨니까지 향신료가 향긋하게 배어 있고 진하고 달콤한 커피는 남인도에서 가장 맛있으니 반드시 먹어 보자. 한 번 먹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곳으로 마두라이 정션 역에서도 맛볼 수 있고, 첸나이와 싱가포르에도 지점을 가지고 있다.

주소 : No 196, West Masi St.
전화 : +91 452 234 1379
시간 : 07:00~23:30
사이트 :
www.muruganidlishop.com

 

스리 사바리스(Sree Sabarees)

 12~ 16시까지 제공되는 밀즈가 인기 만점이 이곳은 여행객보다 현지인들이 더 즐겨 찾는 맛집으로 식당 밖에 있는 키친에는 튀김과 스윗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즉석에서 펼쳐지는 커피 쇼를 보고 싶다면 남인도 커피(₹ 12)를 꼭 주문하자. 맛도 일품이다.

주소 : 56A, West Perumal Maistry Street
전화 : +91 452 437 9037
시간 : 06:00~23:30

 

수리야 베지 레스토랑(Surya Veg Restaurants)

 남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맛보다도 스리 미낙시 사원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 첸뚜르의 루프탑 레스토랑(06:00~00:00)에서도 같은 뷰를 즐길 수 있고 가격은 좀 더 저렴한 편이다.

주소 : Hotel Supreme, West Perumal Maistry St.
전화 : +91 452 234 3151
시간 : 1층 06:00~22:30, 루프탑 16:00~23:30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http://www.startour.pe.kr

블로그 : 스타투어

E-mail: startour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