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Patag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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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

 파타고니아(Patagonia)는 남아메리카의 최남부를 포함한 지리적 영역이다. 남위 40도 부근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 이남 지역을 말한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양국에 걸쳐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동쪽으로는 고원과 낮은 평원을 포함한다.

 

면적: 약 673,000㎢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파타곤(patagón)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당시 묘사된 파타곤(patagón)이란 평균 키가 1.55m이었던 스페인 사람에 견주어 평균 키가 1.80m인 장신족 떼우엘체(Tehuelche) 족('파타고니아인'이라고도 한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건조지대로서 덤불로 뒤덮여 있다. 대체로 북쪽으로 콜로라도 강, 동쪽으로 대서양, 남쪽으로 코이그 강, 서쪽으로 안데스 산맥과 경계를 이룬다. 파타고니아 탁상지는 광대한 스텝형 초원지역(사실상 나무가 없음)이다.

 

 네그로 강을 따라 대서양 연안의 약 90m 지점에서 안데스 산기슭의 약 900m 지점까지 서쪽으로 매우 평평한 평야 형태로 융기해 있다. 네그로 강 남쪽의 평야들은 더 울퉁불퉁하다. 대서양 연안쪽 대부분은 깎아지른 듯한 높은 절벽이 좁은 해안평야를 사이에 두고 대서양에 맞닿아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호와 푸에이레돈 호 동쪽의 탁상지는 현무암질 암상으로 덮여 있다. 구릉지대는 풍화작용에 강한 결정질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로 탁상지에 형성된 높은 골짜기로 둘러싸인 깊고 넓은 골짜기에 안데스 산맥에서 대서양 쪽으로 흐르는 콜로라도· 네그로· 추부트· 치코· 산타크루스 강이 흐른다.

 

 연중 기온은 낮고, 바람이 세다. 이 거센 바람의 힘은 파타고니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최대 풍속이 60m/s를 넘는 일도 드물지 않아서(사람은 40m/s를 넘으면 날아가는 일도 있다.) 영국 탐험가 에릭 시프턴(Eric Shipton)은 이곳을 '폭풍우의 대지'라 불렀다.

 남서쪽에서 거센 편서풍이 안데스 산맥에 부딪치기 때문에 칠레쪽은 비교적 비가 많다. 연간 강수량은 5,000mm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 지역에 형성된 대규모 빙하는 많은 양의 비로 인한 것이다.

 

 지형은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아르헨티나 쪽과 칠레 쪽이 서로 크게 다르다. 칠레 쪽은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빙하가 생성한 대규모 피오르드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 쪽의 북부 콜로라도 강네그로 강 사이의 지역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고, 농경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쪽 남부는 메마른 사막이 있다.

 

 파타고니아의 특징은 빙하이다. 크고 작은 빙하가 50개 이상이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그린란드에 이어 양이 많다.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며 안데스 산맥에 내리는 많은 비가 빙하를 만든다. 이 지역의 빙하는 매우 빠르게 순환한다. 여름과 겨울의 이동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연간 평균 100m에서 200m 사이의 속도로 움직인다. 페리트모레노 빙하를 시작으로 빙하붕괴현상을 관찰하기 쉬운 것도 빙하가 바뀌는 현상이다.

 

 파타고니아 북부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2~20℃이며, 강우량은 101~432㎜의 반건조성기후이다. 남부지역의 기후는 차고 건조하며, 내륙에서보다 연안 쪽에서 기온이 더 높으며, 서풍이 세차게 분다. 북부지역은 주로 탁 트인 관목림지로 되어 있다. 풀은 모래질 토양에서 왕성하게 자라고, 복숭아· 서양자두· 아몬드· 포도· 채소· 알팔파 등의 관개작물들이 계곡에서 재배된다. 구아나코· 라마· 여우· 스컹크· 살쾡이· 퓨마·독수리· 새매 등의 조수와 여러 종류의 뱀과 도아뱀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중요한 천연자원으로는 코모도로리바다비아· 프라사인쿨· 카르트리엘 주변에서 나는 석유와 리오네그로 주 시에라그란데의 철광석, 네우켄 주의 구리와 추부트 주의 우라늄과 망간 등이 있다.

 

 

관광 명소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Los Glaciares National Park)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Santa Cruz) 지방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안데스 산맥 꼭대기를 뒤덮은 만년설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빙하 호수와 빙하 47개가 있다.

 총 면적은 60만ha이며, 이중 30%가 빙산과 빙하로 덮여있다.

 면적 1,466km²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호수인 아르헨티노 호수가 공원 남쪽에 있다.

 공원 북쪽에는 비에드마 호수가 있는데 면적이 1,100㎢이다.

 아르헨티노 호수 주변에는 폭 5km, 높이 60m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가 있는데, 가장 크고 아름답다. 그밖에 웁살라 빙하, 스페가찌니 빙하, 세코 빙하 등이 있다.

 1937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피츠로이산(Mount Fitzroy- 3,375m)

 칠레와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을 이루는 산.

 높이는 3,375m이다. 찰텐산(Monte Chalten)이라고도 한다.

 파타고니아 안데스 산맥의 주요봉(主要峰)의 하나로 비에드마호()의 북서쪽 40km 지점에 위치한다.

 산정부는 빙하로 뒤덮여 있으며 날카로운 암봉(岩峰)이 솟아 있다.

 1952년 프랑스의 G.마니욘 등반대가 처음으로 등정하였다.

 상어의 이빨처럼 하늘을 물어뜯을 듯 솟아 있는 산괴의 중앙에 있는 피츠로이 산은 거칠고 바람이 거센 남부 파타고니아의 최고봉이다. 거대한 빙하들 위로 우뚝 솟은 뾰족한 산의 주변에는 언제나 구름과 눈이 흩날리므로 이 산에 최초로 정착한 원주민들은 피츠로이 산을 엘 찰텐(El Chalten, 연기를 뿜는 산)이라고 불렀다.

 피츠로이 산과 주변 산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악명 높은 강풍에도 목숨을 걸고라도 정상을 정복하려는 전문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 산을 즐기려면 산기슭까지만 올라가도 된다.

 산기슭에서 거대한 빙하가 천천히 내려와 관목 숲과 뒤틀린 나무들의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숲에는 곳곳에 호수와 폭포가 발달해 있고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가 즐겁다. 피츠로이 산은 약 50개의 대형 빙하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빙원에서 떨어져 나온 수많은 빙산을 보호하고자 지정한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1981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풍부한 볼거리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페리토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

 남극과 가까운 아르헨티나 남쪽의 산타크루즈 주. 칠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타고니아 대륙에는 빙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Los Glaciares)이 있다. 공원 북쪽의 엘 찰텐과 더불어 남쪽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그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의 여행자들을 매혹해 왔다.

 길이 30km, 폭 5km, 두께 60m의 빙하

 이 빙하는 아르헨티나의 빙하 국립공원에 있는 360여개의 빙하 중 가장 아름답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빙하이다.

 

 이 빙하의 성채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건 크기가 아니라 이 빙하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파타고니아 빙원 남부에서 떨어져 나온 빙하는 근처의 아르헨티노 호수를 향해 날마다 전진한다.

 

 하루 2m의 거리를 나아가며 때로는 빌딩 크기의 얼음 덩어리를 붕괴시킨다. 이때 떨어져 나온 거대한 얼음 조각이 근처 강의 지류를 막기도 해 1917년부터 2006년까지 17번이나 관광용 크루즈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남부의 글래이셔 국립공원에 있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3~4년에 한 번씩 대혼란을 일으킨다.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파타고니아 빙원의 남부에서 떨어져 나왔지만 최종 종착지인 아르젠티노 호수를 향해 바로 간다는 점에서 다른 빙하들과 다르다. 이 호수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빙하는 움직이면서 반대편 해안에 있는 마젤란 반도로 향해 템파노스 해협을 막아 버린다. 이 빙하가 숲으로 밀려들어 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빙하의 가장 큰 작용은 웁살라 빙하와 스페가치니 빙하에서 녹아 모레노의 거대한 얼음 장벽 뒤로 흘러 들어가려는 물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호수 상류의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서 하류보다 37m나 높아진다. 결국 수압을 이기지 못해 얼음 둑이 터지면 엄청난 물이 하류로 흐르는데 원래의 상태를 되찾기까지 48~72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때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들을 수 있다.

 

 페리토모레노 빙하를 보려면 칼라파테에서 출발해도 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하는 왕복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

 빙하 위를 반나절 걷는 빅아이스

 빙하 위를 한두시간 걷는 미니트레킹

 그리고 배를 타고 빙하 앞까지만 가는 투어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얼음 조각품 -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Perito Moreno Glaciar Tour)

 설산으로 둘러싸인 푸르른 호수 위를 크루즈를 타고 한참을 달려가면 호수 위에 떠 있는 부빙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자그마한 바위 정도의 작은 부빙들부터 크루즈보다 몇 배는 됨직한 거대한 부빙들까지 각양각색의 조각품들이 끝없이 펼쳐진 호수에서 장관을 연출한다. 부빙을 지나면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스페가찌니 빙하와 최고의 면적을 가진 웁살라 빙하가 기다린다.

 

 웁살라 빙하는 크루즈를 타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갈 수는 없고 에이전시를 통해 참가해야 한다. 이 투어는 오네이호, 스페가찌니 빙하 경로를 포함하고 있다.

 

circle01_black.gif 투어 신청 : 칼라파테의 대부분 여행사나 호스텔에서 신청할 수 있고 가격은 $500로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빙하를 볼 수 있는 투어 종류가 많으므로 잘 비교해 보도록 한다.

 

circle01_black.gif 투어 순서 : 숙소 픽업 07:30 → 선착장에서 크루즈 탑승 09:30 → 오네이호 도착 11:30 → 스페가찌니 빙하 14:00 → 웁살라 빙하 15:00 → 선착장에서 버스 탑승 16:00 → 숙소 도착 18:00

 

circle01_black.gif 입장료 : $100(아르헨티나 소재 대학의 국제 학생증이 있다면 $40)는 별도이며 선착장에서 크루즈를 타기 전에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 파타고니아 최고 높이의 거대한 빙하 - 스페가찌니 빙하(Glaciar Spegazzini)

 스페가찌니 빙하를 접하면 그 거대한 높이에 경외감이 들 수밖에 없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끝부분의 빙하벽 높이는 평균 80m에서 최고 135m로 파타고니아에서 최고이다.

 스페가찌니 빙하의 우측으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한 세코 빙하(Glaciar Seco)와 비교를 하면 빙하의 후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스페가찌니 빙하는 거의 후퇴하지 않았지만, 세코 빙하는 기존에 빙하가 있던 흔적으로부터 현재의 위치까지 상당히 후퇴해 있음을 알 수 있다.

 

❋ 남아메리카 최대, 최고의 빙하 - 웁살라 빙하(Glaciar Upsala)

 남아메리카 최대의 빙하 웁살라는 표면적 595㎢, 길이 60km로 근처의 다른 빙하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훨씬 큰 위용을 뽐낸다. 크루즈를 타고 빙하의 약 500m까지 접근하게 되는데 거대한 빙하의 투명함과 그 주변에서 쏟아지는 매서운 칼바람에 할 말을 잃게 된다.

 '웁살라'라는 빙하의 이름은 스웨덴에 있는 웁살라 대학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1908년 이 대학에서 빙하를 조사한 것에서 유래한다.

 극한의 생존 환경을 가진 빙하에서 처음으로 생명체가 발견되었던 곳이 바로 이 웁살라 빙하이다. 1953년 웁살라 빙하의 아래에서 아이스웜(Ice Worm)이라는 빙하 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자연 - 오네이호(Lago Onelli)

 투어 중간에 들르는 그다지 크지 않은 호수다. 크루즈에서 내려 약 15분간 너도밤나무로 덮인 그림 같은 숲속을 걸어가면 수많은 작은 크기의 부빙들로 가득 채워진 오네이호를 만날 수 있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병풍 같은 설산들 사이로 커다란 세 빙하가 자리 잡고 있다. 오른쪽부터 아가시스(Agassiz), 볼라도(Bolado), 오네이(Onelli)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호숫가에서 각자 싸온 점심을 먹게 되는데, 영화에서만 보던 풍경에 둘러싸여 식사를 하고 있으면 참으로 멋진 느낌이 든다.

 

        

 

 

파타고니아 사막(Patagonian Desert)

 파타고니아 사막(Patagonia Desert)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면적은 260,000km²이다.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에 펼쳐져 있으며, 일부는 칠레 영토에 속한다.

 서쪽은 안데스 산맥, 동쪽은 대서양에 접한다.

 이 사막의 생성원인은 습윤한 바람이 높은 산맥을 넘어오면 건조해지는 '푄'현상(fohn)으로 안데스산맥을 넘어온 바람이 '푄'현상을 일으켜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은 파타고니아 지방이 사막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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