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볼리비아 라 파스(La 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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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볼리비아 라 파스(La Paz)

 볼리비아 서부 라파스주(州)의 주도(州都)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인구 약 300만 명(2020년)의 대도시이다.

 면적: 133,985㎢

 

 티티카카호(湖) 동쪽 80km 지점에 일리마니(ILLimani, 6480m) 산을 등지고 위치해 있고, 헌법상의 수도는 수크레이지만, 볼리비아의 사실상의 수도이며, 최대의 도시이다.

 

 라 파스(La Paz)는 해발 3,250~4,100m 사이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희박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도착하자마자 활동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도심지구는 티티카카 호에서 남동쪽으로 68㎞ 떨어져 있으며 초케야푸 강으로도 불리는 라파스 강에 의해 형성된 깊고 넓은 협곡에 자리잡고 있다. 알티플라노, 즉 높은 산간 고원에서 420m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차가운 산바람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최근 인구팽창으로 협곡의 측벽을 따라 알티플라노 고원 가장자리까지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

 

 이 도시는 1548년 정벌대장 알론소 데 멘도사가 잉카의 촌락이 있던 자리에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파스('평화의 성모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세웠다. 그뒤 독립전쟁 때의 마지막 결전을 기념하여 1825년 라파스데아야쿠초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1898년 정부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볼리비아의 법률상의 수도는 아직도 수크레로 되어 있다.

 

 북동쪽 강변에 있는 무리요 광장이 이 시의 중심으로, 거대한 현대식 대형 성당과 정부청사 및 입법기관들이 있다. 식민지시대의 건물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좁고 가파른 옛 시가들과 붉은 타일의 지붕들, 많은 고층 빌딩, 그리고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고지 인디언들이 네바도이이마니 산(6,322m)을 위시한 레알 산맥의 눈 덮인 산정들과 어우러져 라파스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품 가공업과 소비재 제조가 주요산업이다. 문화 자산으로는 볼리비아나마요르데산안드레스대학교(1830), 볼리비아가톨릭대학교(1966), 국립미술박물관, 국립고고학박물관 등이 있다(수크레). 철도와 간선도로로 페루(티티카카 호를 건너는 증기선을 이용함)와 칠레 연안항구로 이어지며 아르헨티나· 브라질로도 연결된다.

 국제공항은 도시 위쪽의 고원에 있다. 

 

 라 파스(La Paz)는 알티플라노 고원 약 3,600m의 고지에 위치하여 볼리비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이다. 티티카카호에서 흘러내리는 라파스강 주변 분지에 시가지가 발달되었으며, 높은 단구(段丘)의 위와 하류부의 낮은 곳에 원주민의 주택이 있고, 그 중간에 백인지구가 있다.

 

 순수한 인디오가 주민의 반을 차지한다. 강의 북동안(北東岸) 무리요 광장이 시의 중심이며, 부근에 대통령관저를 비롯하여 정부청사· 국회의사당 등의 건물과 로마가톨릭대성당, 1830년 창립된 대학, 박물관· 호텔· 극장 등이 있으며, 고원 도시임에도 근대적인 고층건물을 볼 수 있다. 중심가에는 동양인의 점포가 있다.

 

 

라 파스(La Paz) 지리

 중심가는 해발 3600m의 높이에 절구 모양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 높은 해발로 인해 구름의 도시로 불린다. 절구의 바닥 부분에 고소득자가, 가장자리 부분에 저소득자가 산다. 지금까지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절구 안쪽은 거의 포화가 되었기 때문에 옆에 엘 알토( El Alto )에 시가지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시가지의 위와 아래에서 700m 정도의 고도 차이가 있다. 지표면(해발 0m)에 비해 산소 농도가 60% 정도에 불과하므로 여행 시 고산병에 유의해야 한다.

 

 산악 지대에서 눈 녹은 물이나 지하에 수맥이 있으므로 높은 해발에도 불구하고 수자원에 대한 불편은 거의 없지만, 인프라 정비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단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속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상하수도 등의 인프라 정비가 따라가지 못해, 위생적인 물이 부족해질 수있다. 하수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서 약간의 호우에도 도로가 침수되기 쉽다. 따라서 2002년 2월, 5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수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러한 라파스의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서 홈 경기를 무조건 라파스에서만 치르며 그 덕에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콘메볼(CONMEBOL, 남미 축구 연맹) 최약체에 해당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팀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도 좋은 전적을 내고 있다.

 

 

라 파스(La Paz) 교통 - 케이블카 - 텔레페리코(Teleferico)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라 불리는 볼리비아만의 독특한 교통수단 '텔레페리코(Teleferico)'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La Paz)와 라파스의 위성도시 엘 알토(El Alto)를 잇는 케이블카이다.

 라파스 시내는 공항보다 약 500m 저지대의 분지 속에 형성되어 있는데 업무용이나 상가 빌딩들 이외 주거용 가옥들은 대부분 산악지형을 따라서 산비탈길에 층층이 건축되어 있다.

 산악 지형을 따라 계단식 가옥 구조를 가진 라파스는 세계의 여느 도시와도 차별화된 또 하나의 대중교통수단을 가지고 있다.

 저지대에 위치한 도심의 주요 시설과 산 정상부 소재 마을 간을 이어주는 케이블카는 yellow, pupple, black, red, blue 등 다양한 컬러로 노선이 구분된다. 2014년에 처음으로 3개 노선이 개통되었고 계속 증설 중이라고 한다.

 현재 무려 10개 노선 (26개 정거장) 총연장 2,006km의 케이블이 시가지 전체를 거미줄처럼 이어 주고 있다. 지형적 특수성이 잘 반영된 교통난 해소책이다.  곧 개통될 신설 노선이 추가되면 총 연장이 물경 3,000km를 넘어서고 라파스 시내 교통 분담률은 약 30%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 택시를 탈 때는 라디오 택시를 타자!

 본인만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여행하는 동안 자연스레 느슨해지는 긴장감만 늦추지 않으면 사고를 당할 일은 거의 없다.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여러 예방책들 중 하나는 택시를 이용할 때 반드시 라디오 택시를 타는 것이다. 라디오 택시란 택시 지붕 캡이나 차체에 택시 회사 번호가 새겨진 택시를 지칭한다. 이런 택시는 대부분 라이센스를 차내에 걸어 놓고 있으며 거리에 따른 요금을 비교적 공정하게 얘기해 준다.

 더불어 라파스 택시에는 미터기가 없다. 택시를 타기 전에 미리 목적지를 얘기하고 요금을 물어보는 것도 택시 타는 요령이다.

 

 

라 파스(La Paz) 교통 - 엘 알토 국제공항(El Alto International Airport)

 볼리비아 서부 라파스주()의 엘 알토(El Alto)에 있다.

 공항 코드는 LPB(IATA), SLLP(ICAO)이다.

 평균해발고도 4,061m에 위치하여 세계에서 최고 고도에 위치한 공항이다.

 이와 같이 고지에 위치한 이유로 최대이착중량이 낮아 주로 단· 중거리용 항공기가 운항한다.

 볼리비아 공군과 공항 시설을 공유하여 상업· 군사용으로 사용된다. 1938년 건설된 군용기지 부지에 1965년 개항했으며, 1974년 신 여객 터미널을 개관하고 시설 전반을 확장했다. 1999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했다. 2007년까지 LAB 항공(Lloyd Aéreo Boliviano)이 허브공항으로 이용했다.

 여객 터미널은 2동이다. 활주로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4,00046m 크기의 1개소와 잔디로 덮인 2,05091m 크기의 1개소를 합해 총 2개소가 있다. 볼리비아 국영 항공사인 볼리비아 항공(Boliviana de Aviación)이 중점 지역으로 삼고 있다. 취항 항공사로 아메리칸항공·란항공(LAN Airlines)· 타카항공 등 총 7개사가 있다. 미국 마이애미(Miami)와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남아메리카 인근 국가들로의 국제선을 비롯해 국내선은 산타크루스 데 라 시에라(Santa Cruz de la Sierra), 타리하(Tarija), 트리니다드(Trinidad), 코비하(Cobija) 등으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의 교통편으로는 엘 알토(El Alto) 도심을 연결하는 1번 국도가 지난다.

 

 

 관광 명소

라 파스(La Paz) 시내 관광

 라 파스(La Paz)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가 오랜 도시이며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시내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있다. 라파스의 주요 관광 자원의 하나로는 박물관을 꼽을 수 있다. 시내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이 많이 있다. 대도시나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나 국립 미술관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의 독립 운동가 무리요(Pedro Domingo Murillo)의 자택, 독립 운동 및 국가 설립 초창기의 생활상이나 사진을 주제로 한 박물관, 도자기 인형 박물관, 원주민들의 생활상이나 민속 문화, 귀금속 공예 등을 주제로 한 박물관 등이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의 기원은 155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어 온 끝에 1902년에 독립 운동가 무리요의 이름으로 고쳐 지었다. 이 광장 일대는 라파스 정치와 사회의 중심지로, 광장 뒤에는 대통령궁과 라파스 대성당이 자리 잡고 있다. 1825년 완공된 대통령궁은 1875년의 봉기 때 불타 버리는 등 여러 번의 파손과 개수를 거쳤으며, 이 때문에 '불탄 관저'라는 뜻의 '팔라시오 케마도(Palacio Quemado)'라고 하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궁에 인접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과 산프란치스코 성당(Iglesia de San Francisco)은 라파스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물이다. 메트로폴리타나 성당은 1835년에 완공되었고, 산프란치스코 성당은 1548년 세워졌다가 1784년 재건축된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다.

 매년 1월 24일부터 두 주에 걸쳐 열리는 알라시타 축제(Feria de la Alasita)는 라파스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고대 볼리비아 원주민들이 이룩한 티와나쿠(Tiwanaku) 문명에서 모시던 풍요의 신인 에케코(Ekeko)를 기념하는 이 축제의 기원은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원주민들의 독특한 풍습과 문화, 문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국립 예술 박물관(Museo de Nacional de Arte)

 무리요로 광장에서 카테드랄을 향하여 오른쪽편에 있다. 1775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로크 양식이고 1964년에 박물관으로 되었다.

 

 

◈ 1549년 스페인 식민지가 시작되면서 세워진 성 프란시스코 교회(Basilica de San Francisco)

 라파스 시내의 중심에 있는 이 성당은 정면의 아름다운 조각과, 탑이 바로크 양식으로 되어있다. 1549년 스페인 식민지가 시작되면서 세워진 것으로, 교회 안의 금제단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구나 들어갈수 있고, 교회앞은 성 프란시스코 광장으로, 퍼포먼스나 각종 이벤트 등이 열려 사람들이 항상 많이 몰려든다.

o 개방시간: 09:00 ~ 18:00

o 입장료: 유료

 

 

◈ 독립전쟁에서 활약한 무리요 동상이 세워져 있는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

 라파스의 메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 궁, 국회 의사당이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가운데에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 있으며 여느 광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비둘기들이 주위를 맴돌고 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평화로운 광경이 아름답지만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한편, 밤이 되면 광장 앞에는 불을 밝힌 야시장이 길목 끝까지 펼쳐지는데 온갖 먹을거리부터 생필품, 장신구, 옷 등 각종 물품들이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야시장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과 다양한 가게들도 밤늦게까지 성황을 이루는데 거의 모든 음식점들이 취급하는 음식은 닭요리이다. 최근 패스트푸드점 형태의 체인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주메뉴도 역시 닭이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단연 대통령 관저이다. 또한 주변에는 카테드랄(Catedral), 국회의사당(Palacio de Gobierno) 등이 들어서 있어, 볼리비아 정치 핵심 구역인 셈이다.

*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비 Bs10. 산 프란시스코 성당에서 도보 10분

 

 

◈ 생소한 물건이 가득한 마녀들의 시장,

  위체스 마르켓(Witches’ Market) - 에치세리아 시장(Mercado de Hechiceria)

 위체스 마르켓(Witches’ Market)이라고도 불리는 에치세리아 시장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것들을 잔뜩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태중의 새끼 라마를 그대로 박제해 놓은 것부터 두꺼비, 약초 및 물약, 부적, 각종 세공품 등 온갖 물건들이 저마다의 의미를 가진 채 진열되어 있다. 대부분 주술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것들로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이 많다. 가격도 Bs5부터 수백 Bs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주술품 외에도 볼리비아 전통 악기 및 기타 등 각종 악기들을 파는 악기상과 여행자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옷, 알파카로 만든 질 좋은 직물들을 파는 옷가게가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 사진을 찍을 땐 반드시 양해를 구하자! 

 주술적인 물건을 파는 상점에 들르는 여행자라면 대부분 카메라를 들이대기 마련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찍기 전에 반드시 주인에게 사전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대부분 친절하긴 하지만 주술품이라는 특성과 미신을 믿는 탓에 간혹 카메라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전에는 꼭 양해를 구하도록 하자.

 

 

 

◈ 소금 창고 우유니(Salar de Uyuni)

 우유니는 라파스에서 자동차로 18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소금으로 이루어진 호수이다. 넓이는 10,582㎢ 정도되고, 높이 3,656m인 이 곳은 온통 주변이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을 모두 구경하려면 4~7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 소금 호수에 호텔 등 숙박 시설이 있는데, 호텔 건물이나 바닥 내부의 식탁, 침대 등 모든 것이 소금 덩어리로 만들어져 있다.

 이곳 소금은 알칼리 성분이 풍부하여 공업용으로 적합하다고 한다. 물론 정제한 다음 식용으로도 사용한다.

 소금 위로 자동차를 달리다가 처음 가는 사람들은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한다. 정말 볼리비아가 아니고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 펼쳐져 있다. 소금 호수 주변에는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들이 즐비해 있다. 꽃을 피우는 선인장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는 이곳에 자동차의 전기 베터리의 원료인 리튬이 전세계 매장량의 50%가 매장되어 있어 무한한 경제적 잠제력을 가지고 있다.

 

 

◈ 끝없이 소금이 펼쳐져 있는 하얀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

 볼리비아 포토시주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은 말 그대로 소금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면적 1만 2000㎢로, 소금사막 중 세계에서 제일 크다. 우리나라 전라남도(1만 2051㎢)에 맞먹는 넓이다.

 이 사막을 전부 돌아보려면 4~5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 소금사막이 자리잡은 곳은 해발 3,653m의 고지대. 먼 옛날 우유니는 깊은 바다였다.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이 바다가 높이 솟아 올랐고, 빙하기를 거치면서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호수의 물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증발해 버렸고, 결국 소금만 남게 됐다. 이곳의 소금은 다른 곳에서 나는 소금보다 훨씬 짠 것으로 알려졌다.

 

 

◈ 소금사막에 위치한 소금으로 만든 소금 호텔(Luna Salada Hotel)

 소금호텔은 소금 사막 가운데 지어진 호텔이다. 딱딱한 소금을 벽돌처럼 잘라서 만든 건물인데 식탁용 테이블, 침대, 장식품 모든 것이 소금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로움 그 자체인 곳이다.

 유우니 소금사막에는 다른 소금 사막도 여럿있으나 실제로 투숙 가능한 곳이 별로 없다고 한다.

 소금 사막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루나 샐러드 호텔(Luna Salad Hotel)이다.

o 주소: A7 km de colchani/to 7km. From colchani town salar,Uyuni 6756, Bol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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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 닿아있는 호수, 티티카카(Titicaca) 호수

 티티카카 호수는 해발 3,812m 고지에 펼쳐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떠있는 신비로운 호수이다. 아직도 그 이름의 유래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티티카카 호수는 서쪽으로는 페루, 동쪽으로는 볼리비아에 걸쳐 있다. 남미에서 마라카이보 호수에 이어 두번째로 큰 호수로 북서쪽에서 남동쪽까지의 길이가 190km에 이르고 가장 넓은 폭이 80km, 그리고 가장 깊은 곳이 280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호수이다.

 안데스에서 내려오는 25개의 강이 티티카카 호수로 흘러들고 있다. 우기인 12월에서 3월 동안에는 수위가 올라가고, 건조한 겨울 시즌에는 수위가 내려가는 일년동안 일정한 수위의 변화를 나태낸다.

 티티카카 호수에 떠있는 섬은 총 41개에 달하며, 그 위에서 350여개의 가정이 잉카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갈대로 만든 집에서 먹고 자고, 물위에 떠있는 나무로 지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한다. 호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 아낙네들이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빨래를 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20개 정도의 섬들이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는데, 아루바라는 특이하게 생긴 배를 타고 물위에 떠있는 섬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아루바는 호수에 떠있는 집을 만드는 재료인 토토라라는 갈대 종류의 것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안데스 산과 푸른 물빛이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가 만들어내는 광경은 전세계에서 이곳을 방문한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만큼 멋진 장면을 선사한다.

 

 

 

 

◈ 황량한 땅위에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

 달의 계곡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차로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의 넓은 부분이 오랜 세월동안 부식되고 침식되면서 생겨난 달의 계곡은 자연이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달의 계곡이란 이름은 생물의 흔적도 없고, 황량한 땅위에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달의 표면과 닮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라파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달의 계곡이 만들어진 것이다. 바위의 색상은 베이지와 매우 옅은 갈색이 대부분이지만 붉은색과 때로는 보라색으로 변해있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태양빛에 따라 변화해 흰색, 회색, 노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라 파스 시내의 여행사에서는 시내 관광과 달의 계곡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있으나 가격이 꽤나 비싸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는게 알뜰한 여행여행객을 위해 현명한 방법이다.

 

 

 

◈ 기원전 200년의 티와나쿠 문명의 유적지- 티와나쿠(Tiwanaku)

 티와나쿠는 잉카 바로 이전 티와나쿠 문명의 행정과 종교의 도시로 추측되고 있다. 볼리비아 라파스주 인가비 지방에 있는 선 히스패닉 고대문명 유적이며,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기원전 200년부터 그 문명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서기 300년경 그 이유를 알 수 없이 멸망한 문명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를 거친 시기이다. 이곳은 티와나쿠 문명의 다양한 석상이 많이 남아있다.

o 주소: Tiwanaku, La Paz Department

 

 

 

라 파스 현지 교통

라 파스 택시 이용 방법

 라파스에는 4종류의 택시가 있다. 일반택시, 자가용차를 택시로 이용하는 백택시, 볼리비아에서도 라파스에만 있으며 노선을 정해놓고 운행하는 트루피 택시(TRUFI)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디오택시가 있는데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차체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 라 파스 버스 이용 방법

<마이크로 버스(MICRO)>

 마이크로는 본넷 타입의 버스를 말한다. 버스 정류장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고 정류장 표시도 없지만 사람이 기다리는 곳은 대개 버스정류장이고 버스 앞유리창에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다.

 

<미니버스(MINU BUS)>

 마이크로 버스보다 빠르고 편리한데 소년이 어디어디를 경유하는지 외치거나 앞유리창에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다.

 

<현지인 버스 콜렉티보(CORECTIVO)>

 마이크로보다 큰 버스를 말하는데 혼잡하고 늦다.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콜렉티브 보다는 마이크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라 파스의 먹거리

볼리비아에서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는 요리

 아무래도 스페인어에 생소한 한국인 여행자들은 잘 아는 사람들이 권해 주지 않으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내니가 그리 쉽지 않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몇가지 소개한다.

 

<깔도 데 뽀요(Caldo de Pollo)>

 뽀요는 스페인어로 닭이라는 뜻이다. 유난히도 닭요리가 많은 라빠스에서 닭으로 만든 요리를 시키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깔도 데 뽀요(Caldo de Pollo)라는 요리는 우리나라의 삼계탕 같은 요리로 닭을 하얀 육수에 넣고 끓인 요리로 야채와 밥이 함께 들어있어 그야말로 볼리비아식 삼계탕이라고 할 수 있다.

 

<살테냐스(Saltenas)>

 라빠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주로 라빠스 사람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간단 먹거리이다. 안에는 닭고기나 계란이 들어 있다.

 

라 파스의 한인식당-코레아(Corea)

 그리 많은 한인들이 살고있지 않은 볼리비아에서 맛보는 한국음식은 더욱 반갑다. 가격대는 라면은 15볼리비아노, 짬뽕은 35볼리비아노, 짜장면, 육개장, 비빔밥 등은 30볼리비아노로 1볼리비아노가 200원이므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o 주소: Av. 16 de Julio Edif. Alameda 2do. Mezzanine Zone Central

☎: 591-772-56409

 

 

라파스의 쇼핑센터

라파스의 스웨터나 민예품점

 라파스의 성 프란시스코 사원의 건물 앞 사가르나거 거리를 따라서 스웨터나 민예품을 파는 상점이 묘여 있다. 그리고 이 거리 조금 위에 르카드 네그로라 불리우는 시장에 있는데, 이 시장 안에도 민예품을 아주 싸게 살곳이 있으므로 잘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역시 가격이 정찰제인지 아닌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라파스의 전기 거리

 사가르나거 거리를 훨씬 지나서 엘로이 샬몬(ELOY SALMON)거리가 나온다. 이 거리 주변에는 카메라나 전화를 파는 상점이 모여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남미에서 가장 싸다고 한다. 상점에 따라서 가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몇번 둘러보고 사야 할 것이다.

 

코차밤바의 민예품이나 민속악기 거리

 민예품이나 민속악기를 사려면 코챠밤바의 대 메르카르에 있는 전문 거리를 가 보는 것도 좋다. 알파카 스웨터도 싸게 살 수 있고, 디자인이나 품질이 좋은 고급품은 두 곳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http://www.startour.pe.kr

블로그 : 스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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