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활기넘치는 주도 퍼스(Perth)

 

◈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활기넘치는 주도 퍼스(Perth)

 서호주는 면적 2,825,300㎢에 인구는 약 200만 명(2020년)으로 호주에서 가장 큰 주이다. 서호주의 주도인 퍼스는 수많은 포도밭과 거대한 스완강(Swan River)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네 가구당 한 가구 비율로 배를 갖고 있어 주말이면 스완강은 배들로 뒤덮인다. 호주 서쪽의 관문으로 고도로 세계화, 개방화된 도시로 호주의 개척 정신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호주대륙에서 서호주가 차지하는 넓이는 거대하다. 주면적이 250만㎢로서 그안에서 정말 다양한 지형들을 보여준다.

 

 깁슨 사막(Gibson Desert)의 메마른 붉은 지역에서부터 시작해서, 진주의 주생산지며 휴양도시인 북단에 위치한 브룸(Broome), 그리고 돔 모양의 기이한 바위들이 있는 킴벌리(Kimberley)의 벙글 벙글즈(Bungle Bungles), 서남쪽으로 마가렛 강 지역에 있는 거대한 카리 나무숲과 무성한 포도밭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대의 숲이 화석으로 남아 있는 등 경이로운 경치로 CF에 자주 등장하는 피너클스, 지상 50m 높이로 암벽이 거대한 파도가 치솟은 듯한 웨이브 록(Wave Rock),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하이킹할 수 있는 로트네스트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시이다.

 

 퍼스 도심에는 도보로 충분히 구경하고 다닐 수 있다. 잠시 교외로 나가고 싶으면 버스를 이용하고, 렌트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하루 동안에 여러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퍼스에는 물과 숲이 많아 피크닉을 하는 기분으로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도시락을 가지고 가면 더욱 더 좋다.

 

 퍼스 거리를 구경하려면 몰 근처로 가면 된다. 퍼스 도심의 심장부는 '헤이 스트리트 몰'이다. 보행자의 천국으로 되어 있어 이 도시에서 가장 붐비는 거리이다. 시드니와 달리 쇼핑센터, 레스토랑 및 중요한 관광지가 거의 다 모여 있다. 여행자에게는 무척 편리하다.

 

 

먹거리

노스브리지(Northbridge)와 프리맨틀(Freemantle)

 노스브리지(Northbridge)는 세계 각국 요리의 중심지다. 지역 특산 해산물과 쇠고기,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기본적으로 찾을 수 있는 메뉴다. 서호주는 또한 어떤 음식에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으로 유명하다.

 샤도내를 비롯하여 캐버넷 아비뇽, 피노, 누아, 리슬링, 화이트 버건디 등 다양한 와인을 맛보도록 한다. 퍼스 근교에 있는 항구 도시 노스브리지와 프리맨틀(Freemantle)은 개성있는 이탈리아 식당, 중국 식당, 베트남 식당, 아이스크림 가게, 저렴한 식품시장, 수상경력이 있는 음식과 직접 주조한 맥주를 파는 부띠크 술집이 모여 있는 곳이다.

 리더빌, 수비아코, 마운트 롤리, 크래어몬트, 코트슬로우 등 이른바 "카페 지역(Cafe Society)"으로 불리는 이들 지역에는 지중해 스타일의 카페들이 최근들어 많이 늘어났다. 선창가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또다른 매력적인 장소로 올드 퍼스 항의 스완강과 남 퍼스, 크로울리, 네들라스, 모스만 공원, 프리맨틀에는 강변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밀브룩 와이너리(Millbrook Winery)는 자라데일

 맨두라에서 동쪽 방향으로 차를 타고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밀브룩 와이너리는 자라데일(Jarrahdale)의 역사 도시내에 위치해 있다.

 - 밀브룩 와인: 이곳 와인 숙성저장소에서 제한되어 생산되고 있는 개별 포장된 우수한 질의 와인으로 제한된 레스토랑에만 납풍하고 있는 와인이다.

- 바킹 아울 와인: 많은 부분을 현대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생산된 이 농장의 2번째 브랜드 와인이다.

- 레이크 폴리 와인: 전통적인 레이크 폴리, 헌터 밸리 와인을 이곳 숙성저장소에서 시음 및 판매하고 있다.

o http://www.millbrookwinery.com.au

- 이메일 : tastingroom@millbrookwinery.com.au

 

 

쇼핑

퍼스의 특산물

 퍼스에서 관광객들의 주요 쇼핑 품목은 보석류, 칼굴리산 금제품, 아가일산 다이아몬드, 브룸산 진주, 호주 원주민 공예품, 스완 계곡 및 남서부 지역산 와인, 양털 제품, 수공예 쟈라 및 블랙보이 목제품, 건조 야생화 등이 있다.

 시내의 쇼핑센터로는 포레스트 플레이스와 해이, 머레이 거리 몰(Hay and Murray Street Malls)에 밀집되어 있으며, 이곳에 백화점과 다양한 상점과 할인점, 부띠끄, 옷가게, 기념품점, 면세점 등이 많이 있다.

 마이어(Myer)와 어헨스는 유명 화장품과 의류 제품으로 유명한 고급 백화점이다. 옛 영국의 정취가 남아있는 보석이나 기념품 쇼핑을 원한다면 런던코트가 가장 적당하다.

 

✜ 가장 오랜 역사속에서 인기 높은 전통 재래 시장 프리맨틀 마켓(Fremantle Market)

 사우스 테라스(South Terrace)에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는 프리맨틀 마켓은 수공예품, 골동품, 보석류 등의 다양한 흥미로운 물건들과 야채, 어류 등이 활발히 거래되는 시장으로, 100년 이상 이 지역에서 이어지는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재래 시장이다.

 현재에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빠뜨리지 않고 들리는 풍물 명소로 인기가 높다. 최근 프리맨틀 마켓과 유사한 성격의 시장인 이-세드 마켓(E-Shed Market)이 빅토리아 키 너머에 만들어져 같은 시간(매주 금,토,일요일)에 열리고 있다.

 

 

퍼스(Perth) 기후(℃. mm)

 지 역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퍼스

(Perth)

최고평균

31.5

31.8

29.5

25.4

21.5

18.8

17.8

18.3

20.1

22.4

25.6

28.8

최저평균

16.9

17.4

15.9

13.0

10.4

9.0

8.1

8.0

8.9

10.2

12.6

14.8

평 균

24.2

24.6

22.7

19.2

16.0

13.9

13.0

13.2

14.5

16.3

19.1

21.8

강우량

9.1

15.3

15.3

41.1

103.8

169.3

162.5

119.5

71.4

46.5

25.4

11.1

 

 

 관광 명소

◈ 600년대 서호주에 상륙했던 영국 정착민들의 유물을 전시한 곳 서호주 해양 박물관(West Australia Maritime Museum)

 빅토리아 부두 부근에 있는 해양 박물관은 외향부터 범상치 않다. 마치 한마리의 거대한 고래가 당 속에서 헤엄치듯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앙증맞다. 이 박물관은 1600년대 서호주에 상륙했던 영국 정착민들의 삶을 담은 곳이다. 그들의 생필품, 그들이 어떻게 이곳을 개척해 나갔는지 등의 자료들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앞에서 짐을 바리바리 들고 전경을 하라다 보고 있는 한 커플의 동상은, 서호주 땅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의 설렘, 두려움, 놀라움이 잘 담겨 있는 듯하다.

 프리맨틀은 스완강 하구에 있는 1829년에 건설된 항구로 역사를 간직한 고적지, 전통 선술집, 죄수들이 세운 건축물, 민속 식당 등이 볼 만하다.

o http://www.museum.wa.gov.au/

 

 

피카소, 로댕, 르누아르의 작품과 훌륭한 오스트레일리아의 회화, 공예,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웨스턴 오스트리아 미술(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

 서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카소, 로댕, 르누아르의 작품과 훌륭한 오스트레일리아의 회화, 공예,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은 미술관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여러종류의 수집품들이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개척시대의 형무소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여 공개하고 있다.

o http://www.artgallery.wa.gov.au/

 

 

19세기 전통 건축양식의 상징물 프리맨틀 타운 홀(Fremantle Town Hall)

 퍼스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 게이트웨이인 프리맨틀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맨틀 타운홀은 빅토리아 여왕 50년이 되는 1887년 6월 22일에 공식적으로 오픈하였다. 오픈이후 많은 변화를 맞게 되어 마침내 1986년에 호크(R.J.L. Hawke) 총리에 의해 타운홀로 새롭게 오픈하면서, 19세기 전통 건축양식의 상징물로, 원래의 웅장한 모습을 완벽하게 복원하였다.

 오늘날 프리맨틀 타운홀은 아트룸, 슈퍼룸, 키친, 이스트/웨스트 룸 등을 갖춘 채, 사교모임의 칵테일 파티에서부터 컨서트, 세미나(569명 수용 가능)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행사부터 국제행사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o http://www.fremantle.wa.gov.au/facilities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라운드 하우스(Round House)

 라운드 하우스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과거 식민지하에 세워졌으며 당시 죄수를 로트네스트섬(Rottnest island)로 보내기 전에 잠시 가둬던 조그만한 감옥이다. 중앙 안뜰을 중심으로 8개의 독방과 간수 주거지 등의 형태로 라운드 하우스는 당시 식민지의 최초 시민 기술자였던 리빌리(HW Reveley)가 건축 설계를 하여 1830부터 1831년까지 건축되었다. 라운드 하우스에 죄수가 수감된 것은 건물이 세워진 지 20여년 후인 1850년이었다.

 당시 죄수를 수감할 정도가 아니었던 라운드 하우스은 새로운 감옥이 짓게 되었고 1991년까지 프리맨틀내 죄수들을 감금하는 데 사용되었다.

 고래잡이 만은 라운드 하우스 아래에 있는 배더스 비치에서 다른곳으로 옮겨졌으며, 포경업의 일부로서 라운드하우스 아래로 터널을 뚫는 공사가 이뤄졌으며, 이는 제티와 배더스 비치에서 도시까지 이어졌다. 바다와 인접한 라운드 하우스에 오르면 바다로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프리맨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도 유명하다.

  

 

프리맨틀 형무소(Fremantle Prison)

 프리맨틀 형무소는 항구도시 프리맨틀이 내려다 보이는 6ha 대지위에 세워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이다.

 1850년대에 죄수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세운 후, 1991년에 형무소로써 기능이 중지되었다. 프리맨틀 형무소는 원형 그대로 모습을 지닌 호주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세워진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큰 곳이다. 형무소 건물은 영국의 황실 기술자들이 가장 높고 긴 독방들로 만들어졌다.

 프리맨틀 형무소는 1992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됨으로써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방문객들은 가이드를 동반하는 1:30분 투어를 하거나 수요일과 금요일에 하는 촛불투어를 통해, 형무소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형무소의 생생한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몽거 호수(Lake Monger)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수 백마리의 호기심 많은 흑조들로 유명하다. 

 사려 깊은 계획에 따라 몽거 호수(Lake Monger)의 삼면은 잔디와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호수에는 흑조를 비롯하여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호수 서쪽 끝에 서식용 섬을 만든 이후로 이곳에 조류들이 몰려 오기 시작했다.

 

 

엘리자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퍼스시내와 스완 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킹스공원(Kings Park)

 총면적 400ha의 공원으로 시티버스 터미널 남서부로 약 1.5㎞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엘리자라는 작은 산에 자리잡은 킹스공원은 1872년 10월 1일에 세워져 1900년에는 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식물원의 역할까지 겸할 수 있게 되어 도심속의 자연수림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엘리자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퍼스시내와 스완 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수목과 야생 화초, 전세계의 식물들이 있다. 따라서 일년내내 삼림욕이 가능한 자연공원으로 9-10월은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어 관광 매력이 가장 높은 때이다.

 

 또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바베큐 시설과 수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등이 제공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다.

 

 

원시 붉은 사막위에 우뚝 선 무수한 기암들로 대표되는 남붕 국립 공원(Nambung National Park)

 퍼스에서 하루 여행이 가능한 남붕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해변를 비롯하여 해안선 사구(모래언덕), 투아르트 나무와 꽃으로 만발한 잘 조성된 숲으로 이뤄진 곳이다. 8월에서 10월 이르는 시기에는 이곳은 꽃으로 뒤덮히게 되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호주 최고의 자연경관 중 하나인 피나클 사막(Pinnacles Desert)에는 수천 개의 거대한 석회암 기둥이 붉은 모래사막 위에 우뚝 서 있으며, 흡사 SF영화의 배경지가 아닐까 할 정도의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기형적은 만곡과 풍화작용으로 생성된 원시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남붕 국립공원일대는 1658년 독일지도에 "the North and South Hummocks(북남 허먹스(작은 언덕들))"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세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1820년에는 필립파커 왕이 모래언덕 일대를 방문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후반까지 피나클 사막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토 지리 정보부(Department of Lands and Surveys)가 1956년 먼저 수립된 국립공원에 이 지역을 포함시키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연간 15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곳의 최고 방문시기는 9월과 10월 사이로 이때에는 공원내 야생화가 만개하고 아카시아가 지평선 끝에서 다른 끝까지 이어지는 광할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기 외에도 공원은 연중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시 사막 위에 우뚝 선 석회암 기둥이 인상적인 피나클 사막(The Pinnacles)

 퍼스에서 약 200km 지점 남붕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한 피나클 사막은 수천 개에 달하는 거대한 석회암 기둥이 붉은 사막 위에 황량하게 들어나 우뚝 서 있다. 석회암 기둥들은 그 높이가 3.5m에 달하고 톱날 같이 삐죽삐죽한 형태, 예리한 모서리가 있는 기둥형태등의 모습과 묘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스피어우드(Spearwood) 사구지역으로 모래 언덕은 붉은색과 갈색 빛을 낸다.

 이곳은 겨울에 내리는 약 산성비가 모래에 스며든 미량의 칼슘나트룸과 반응하게 되어, 건조해지는 여름에 저지대에서 딱딱한 경화재역할을 하면서 견고한 석회암 바위인 타말라 석회암(Tamala Limestone)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작용은 수천 년(약 6,000여년 전으로 추정)에 거쳐 이뤄지게 되고 약한 부분은 최근 몇 백년간의 풍화작용으로 씻겨져 가면서 단단한 부위가 모래 위에 남게 되어 오늘날의 자연경관을 지니게 되었다.

 풍화작용은 현재에도 끊임없이 진행되면서 피나클의 모래언덕 위에 석회암들은 또다른 모습을 진화되어 지고 있다.

 

 

동굴과 풍부한 문화 유적이 있어 자연탐험과 학습으로 많은 얀쳅 국립공원(Yanchep National Park)

 퍼스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얀쳅 국립공원은 호주 서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총 면적 2,842ha 위에 습지대와 삼림지대가 뒤덮혀 있으며, 공원내에는 동굴과 풍부한 문화 유적이 있어 자연탐험과 학습으로 많은 인기가 있는 곳이다.

 얀쳅 국립공원은 서부 회색 캥거루, 작은 허니 주머니쥐(honey possum), 호주산 큰 주머니쥐, 파충류와 수많은 종의 조류들의 서식지로 자연속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공원내 로치 맥니스(Loch McNess) 호수주변에는 석회암 동굴, 튜더(Tudor)양식의 건축물, 화재 대비용 길다란 배, 가족단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등이 있으며 특히, 공원내에 있는 코알라 서식지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학생들의 방학기간동안 공원내에서는 동굴 탐험, 코알라 돌보기 등등의 특별한 이벤트와 액티비티를 갖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얀쳅 국립공원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

 프리맨틀의 앞바다 서쪽으로 약 18㎞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다. 페리로 퍼스에서는 약 1시간 30분, 프리맨틀에서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섬의 환경보호를 위해서 관광용 투어차 이외에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섬을 일주하는 수단으로는 자전거가 이용된다.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지만 차가 거의 다니지 않기에 한적하게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고 중간 중간 쉬면서 하이킹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자전거로 섬을 일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며, 태양이 내리쬐는 날에는 자외선이 강렬하므로 꼭 썬크림을 준비해서 여행 출발전에 발라야 한다.

 

 로트네스트 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이 있는데 생김새가 큰쥐처럼 생긴 퀘커(Quokka)다. 유아 주머니가 있어서 유대류에 속하는 동물로 로트네스트 섬 이름의 기원이 되는 이섬의 주인공격이 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로트네스트(Rottnest)라는 섬이름의 기원은 네덜란드어로 '쥐의 집'이라고 하는데, 처음 이섬을 발견한 네덜란드인들이 쥐를 닮은 퀘커를 보고 오인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일설이다.

 

 로트네스트 섬의 퀘커는 사람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가가서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입은 계속 무엇을 되새김질하듯 오물거린다. 하지만 로트네스트 섬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퀘커한테 먹이를 주면 안 된다.

 

 

근대적인 빌딩과 개척시대의 면면이 남아있는 보행자 전용의 쇼핑거리 헤이 스트리트 몰(Hay Street Mall)

 거리의 중심부, 윌리엄 스트리트(William St.)와 바락 스트리트(Barrack St.)에 끼인 헤이 스트리트의 약 200m는 몰이라고 불리는 보행자 전용의 쇼핑거리이다. 빨간 벽돌 포장 도로에는 근대적인 빌딩과 개척시대의 면면이 남아있는 건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몰로부터 남북으로 연결된 중세 유럽풍의 런던코트를 비롯해 피카딜리 아케이드(Piccadilly Arcade), 트리니티 아케이드(Trinity Arcade), 시티 아케이드(City Arcade), 세인트 마틴 아케이드(St. Martins Arcade) 등은 작은 길과 회랑이 늘어서 있어 조망하면서 걷는 것이 좋다.

  

 

도심을 지나 아름다운 가옥과 음식점, 레크레이션 지역 등이 즐비한 프리맨틀 항까지 이어지는 스완강(Swan River)

 스완강 줄기는 도심을 지나 아름다운 가옥과 음식점, 레크레이션 지역 등이 즐비한 프리맨틀 항까지 이어져 12km을 흘러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 간다. 스완강변을 따라 퍼스가 달링산맥과 인도양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강의 이름은 강변을 따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검은 백조들로부터 기인되었다. 퍼스 서쪽에 있는 400ha에 달하는 킹스 공원(Kings Park)에서는 퍼스 시티 중심부와 더불어 스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퍼스와 프리맨틀 사이를 운행하는 대양 크루즈 스완강 투어(Oceanic Cruises' Swan River tours)를 이용하면 스완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퍼스에서는 배럭 스트리트 제티(Barrack Street Jetty)에서 오전 8시 45분, 10시, 오후 12시, 2시 혹은 4시 15분에 출발하고, 프리맨틀에서는 빅토리아키의 비셰드(B-Shed, Victoria Quay)에서 오전 10시 혹은 11시, 오후 1시, 3시15분, 5시에 출발한다.

 

현재 운행중인 4대의 크루즈는 3가지 선택 여행이 가능하다.

1. 퍼스와 프리맨틀간 편도 크루즈

2. 퍼스와 프리맨틀간 왕복 크루즈

3. 퍼스와 프리맨틀간 왕복 크루즈 (중간 정박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크루즈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커피를 마시며, 주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최대 동물원 카버샴 동물원(Caversham Wildlife Park)

 스완밸리에 위치한 퍼스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카버샴 동물원은 코알라, 캥거루 등 자연생태계에서의 야생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카버샴의 소유와 관리를 했던 1982년 데이비드(David)가 그의 아내 패트(Pat)와 가족을 데리고 온 6년뒤에 면적 5에이크위에 많지 않은 동물들과 야생 새들로 공원이 조성되었다.

 이후, 1994년에 공원은 확장하게 되었고, 2003년 4월에 화이트만 공원으로 옮겨졌으며 규모도 2배 이상 커졌다.

 현재에는 공원내에 200여종의 2,000여 마리에 달하는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가까이에서 자연생태계속의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년간 10만 명 이상이 이곳 동물원을 찾고 있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대 시설]

- 소풍 & 바베큐 장소

- 장애인 시설 : 휠체어, 유머차 등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포장 도로, 화장실

 

 

마카다미아 농장은 마카다미아의 재배, 가공, 판매에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뤄지는 곳 마카다미아 농장(Australian macadamia nuts Farm)

 맨두라에서 북쪽으로 25분 거리에 있는 발디비스(Baldivis), 도그힐(Doghill)에 자리잡고 있는 마카다미아 농장은 마카다미아의 재배, 가공, 판매에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뤄지는 곳이다.

 총면적 35에이크에 4,000여 그루의 나무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질좋은 마카다미아를 현대식 기계화를 이용해 산지에서 직접 가공 및 포장을 하고 있어,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마카디미아의 다양한 제품을 농장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게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가게은 수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o http://www.macnutswa.com.au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가장 큰 규모의 개인소유의 포도농장 샌달포드 와이너리(Sandalford Winery)

 1840년에 세워진 샌달포드 와이너리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가장 큰 규모의 개인소유의 포도농장 중 하나이다. 샌달포드 와이너리는 뛰어난 와인 관련 관광시설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주관 3개의 관광상을 수상하였다.

 150년이 넘는 샌달포드만의 와인 제조술은 수백 년을 거쳐 내려오던 기술을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1990년대 초부터 샌달포드 와인은 피터와 데브라 프렌디빌(Peter and Debra Prendiville)이 운영하는 가내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들은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를 지난 10년 이상 해오고 있으며, 제조과정에 있어서는 과거 전통적인 제조기술을 유지하고 있다.

 샌달포드 와이너리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스완밸리(Swan Valley)에 자리잡고 있는 샌달포드 와이너리는 농장내에는 아름다운 웨딩과 기능 시설, 럭셔리 리버 크루즈등을 비롯하여 방문객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컨서트이 열려 관광지로써도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세계 1,2차 대전, 한국 전쟁, 말레이시아 비상 계엄령, 베트남 전쟁 등을 추모하는 전쟁 참전 기념탑(Fremantle War Memorial)

 프리맨틀 항구와 가든 섬이 내려다 보이는 천해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프리맨틀 전쟁 참전 용사 기념탑은 건축가 J.F. 앨렌과 C.H. 니콜라스에 의해 1928년 앤잭(ANZAC: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데이에 맞춰 이곳에 14m의 석조 기둥인 투드자이(Toodjay) 기념탑이 세워졌다. 세계 1,2차 대전, 한국 전쟁, 말레이시아 비상 계엄령, 베트남 전쟁 등을 추모하는 기념탑으로 메인 기념탑 주변 3면에는 8개의 작은 기념탑이 둘러싸여 있다.

 기념탑 주변에는 연중 붉은 장미 정원과 초록빛의 잔디로 뒤덮혀 있어 공원으로써, 전망대로써도 시민의 휴식터 역할을 하고 있다.

 

  

 

서호주의 바다 관문, 프리맨틀(Frementle)

 퍼스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리맨틀은 1829년 스완강 중심으로 하는 초기 식민지라는 목적아래 세워진 항구도시로, 오늘날에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요 무역 항구으로 수출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한 "퍼스의 또다른 중심도시"로 일컫고 있다.

 프리맨틀은 1829년 찰스 호우 프리멘틀(Capt C.H. Fremantle)가 영국 식민지화의 일환으로 세우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하게 되었다. 1831년에는 감옥으로 라운드 하우스가 지어졌고, 이때 이곳에 최초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대형 여객선이 많이 운항하던 시대에 프리맨틀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관문으로 알려지다가, 여객기 여행시대가 열리면서 이러한 프리맨틀의 관문역할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그 후, 1987년 프리맨틀은 아메리카 컵(America's Cup) 우승컵 타이틀 유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도시가 되었다.

 이후, 시대의 흐름속에서 프리맨틀은 스완강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담게 되어, 170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오래된 건축물들, 문화적 다양성, 녹지와 바다, 강 사이에 편안하게 들어선 현대식 건물들 등등의 현지인들은 이른바 '프리맨틀적 감흥'(the Frementle Feeling)이라는 새로운 분위기로 프리맨틀의 매력을 내뿜고 있다.

 

 

2억 7천만년 전의 거대한 파도 바위 웨이브 락(Wave Rock)

 하이덴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파도모양인 "웨이브 락"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로 다양한 색깔을 띤 화강암이 만들어 낸 경이적인 자연관광지이다. 공룡이 살기 이전, 2억 7천만년 전에 생성된 높이 15m의 웅장한 거대 암벽 아래에 서면 대자연의 위대함에 놀라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웨이브락과 주변지역은 웨이블 락 카라반 공원(The Wave Rock Caravan Park)으로 지정되어 자연생태계가 보존되고 있으며, 공원은 다양한 야생생물과 나무들로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연중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하이덴을 방문하고 있는 웨이브락과 주변 지역에는 무성한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둘러싸고 있는 야생생태계 공원내 사는 새와 동물들의 소리는 방문객을 자연 깊은 곳에 들어가게 한다. 특히, 봄에는 12종의 다양한 야생꽃이 수놓는 화려한 색채속에서 흘러 나오는 40종의 야생 새들의 소리와 모습을 볼 수 있다. 9월과 10월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이고, 5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우기에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강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연중 언제든지 관광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입벌린 하마모습의 거대 바위 히포스 욘(Hippo's Yawn)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져 있는 웨이브 락(Wave Rock)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히포스 욘은 이름 그대로, "하마가 입을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 히포스 욘은 웨이브락과 더불어 하이덴을 대표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관광지이다.

 히포스 욘을 본 후, 10여분 걷다 보면 웨이브 락에 도착할 수 있다.

 

 

 

영국 식민지에 세워져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퍼스 조폐소(The Perth Mint)

 퍼스 조폐소는 귀중한 동전을 만드는 곳으로, 현재까지 동전을 만들어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폐소 중 하나이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내에 위치하고 있는 퍼스 조폐소는 퍼스 도심 가운데 위치하면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금광산업의 발전에 있어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19세기에, 런던의 로얄 조폐소는 당시 호주 식민지내 1855년에 시드니 조폐소, 1872년에 멜버른, 1899년 6월 20일에 퍼스 조폐소 등 세워, 영국을 위해 금을 제련하여 금화를 제작하였다. 1880년대 초, 골드 러쉬 전에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인구가 48,000명 밖에 되지 않다가, 1900년에 들어와서는 18만 명에 이를 만큼 커지게 되었다.

 1986년부터 2001년 6월 말까지 퍼스 조폐소에서는 금 135톤과 은 305톤, 동전 제조시 첨가물 프라티눔 18톤 등을 소비하여 동전 주조를 하여 해외 수출을 하였다. 이러한 퍼스의 조폐산업은 호주의 수출품목중 30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o http://www.perthmint.com.au/

 

 

펭귄 섬(Penguin Island)

 퍼스 남쪽 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다.

 쇼얼워터 해상 공원(Shoalwater Marine Park)까지 가는 크루즈가 정기적으로 운항된다.

 이곳에서는 작은 펭귄과 바다 사자, 돌고래, 희귀 조류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퍼스 중심상업지구에서 남쪽으로 40분정도 차량으로 가면 도착할 수 있는 휴양도시 록킹햄(Rockingham)시티

 퍼스 중심상업지구에서 남쪽으로 40분 정도 차량으로 가면 도착할 수 있는 휴양도시 록킹햄시티는 서쪽 경계에 퍼스와 맞닿아 있고, 수 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내륙은 자연그대로의 습지대, 야생동물원, 와인농장, 국제적인 수준의 골프 등의 액티비티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이다.

 6만여 명의 현지인들이 록킹햄 해안선을 따라 리조트를 형성하여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곳으로, 한 여름에는 축제나 야외생활을 즐길려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가득 차게 된다.

 특히, 202번 도로(Route 202)는 아름다운 해안선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로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이 도로는 북쪽으로는 프리맨틀 도로와 남쪽으로 세이프티 베이 도로(Safety Bay Road)와 연결되어 있다.

 

 

서핑, 수영, 돌고래, 보트, 낚시, 등의 해양 스포츠를 비롯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해변 휴양지 맨두라(Mandurah)

 퍼스 남쪽 72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맨두라는 차량으로 약 5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서핑, 수영, 돌고래, 보트, 낚시, 등의 해양 스포츠를 비롯한 골프 등은 끊임없는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내고 있다.

 도시의 인구는 약 5만여 명으로, 끊임없는 도시의 변화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도시중 하나이다. 맨두라 도심은 맨자르 만(Mandjar Bay)에 자리잡고 있으며, 만의 해안선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공원도로, 바베큐 시설, 카페, 레스토랑,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주말이나 휴가기간에는 맨두라의 해안선에는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돌고래를 보려는 인파로 북적인다. 또한, 밤이 되면 아름다운 도시야경이 물에 반사되어 더욱더 화려한 밤을 수놓게 된다.

 

◐ 기후

 맨두라의 기후는 퍼스와 유사한 날씨로, 온화한 날씨의 여름과 차갑고 습한 겨울로 차가워지는 겨울에도 풍부한 햇살이 내리쬐는 등 지중해 기후를 보인다.

 

■ 역사

 맨두라에 처음 발을 내딛은 유럽인은 토마스 필(Thomas Peel)로, '무역장소', '회합의 장소'라는 의미의 원주민어인 'Mandjar'에서 도시이름을 땄다. 필은 당시 영국의 수상인 로버트 필의 사촌으로 맨두라-핀자라 지역에 10,000명의 이주 계획을 가지고, 영국정부에서 100만 에이크를 지원받아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후, 1850년에 퍼스로 이어지는 해안선 도로를 완공되고, 1876년에 내륙 도로를 완공하게 되었다. 1893년 철로가 맨두라까지 이어지면서 맨두라의 발전은 급류를 타게 되었다. 철로를 이용한 내륙의 좋은 질의 목초흙을 옮겨 빈약한 해안선 일대의 토양을 개간하게 되었다.

 

 

 

◈ 핑크빛 호수 힐러 호수(Lake Hiller)

 힐러 호수(Lake Hiller)는 에스페란스(Esperance) 앞바다의 러쉐어쉐이 군도를 이루는 섬들 중 가장 큰 섬인 미들 아일랜드(Middle Island)에 있는 핑크빛 호수이다. 위에서 보면 핑크빛 풍선껌처럼 보인다. 이 호수의 길이가 약 600m이고, 모래와 페이퍼박 숲 및 유칼립투스 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초목으로 뒤덮인 좀은 모래 언덕이 푸른 남대양과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이 호수가 왜 핑크빛인지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염전 호수에 풍부하게 서식하며 붉은 염색을 내는 미세조류인 '두날리엘라 살리나'로 인한 현상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이 호수의 염도가 40% 이상이라고 한다.

 

 날씨가 좋으면 이 호수는 물속에 많이 몰려 있는 유기체로 인해 부드러운 핑크빛으로 바뀐다.

 

 호수의 색은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그 진하기가 달라진다.

 

 이런 핑크빛 호수는 세계에 몇 군데 있는데, 아프리카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Lake Retba)'가 있다. '레트바 호수'는 '장미호수'라고도 불리며, '라끄로즈(Rac Roce)'라고도 한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37km정도 떨어져 있는 이 레트바 호수에서는 매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소금을 수확하고 있는데, 1kg당 약 380g정도의 소금을 수확할 수 있다 한다.

 

 소금의 농도가 약 40%에 육박한다 하니 사해(Dead Sea, 사해의 염분 농도는 약 26~33% 정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 소금의 농도가 높은만큼 이 호수에서 하루 14시간씩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늘 몸에서 질병이 떨어지질 않는다고 한다.

 

 터키의 투즈골루 호수(Lake Tuz Golu), 칠레의 레드 라군(Red Lagoon)이 있다.

 

 

 

 호주의 동물

코알라(Koala)

 코알라는 포유류로 작은 곰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나무를 주거삼아 살면서 나무 잎을 뜯어 먹는 초식 동물이다. 코알라가 다 자라면 몸무게가 대략 9kg 정도에 달하게 되며, 몸에 털이 도톰하게 덮혀 있으며 털의 빛깔은 엷은 갈색빛이 도는 잿빛 회색을 띤다.

 "코알라(Koala)"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어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기원하였다. 코알라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상록 교목인 유칼립투스(Eucalyptus) 잎으로부터 필요한 물의 90%를 섭취하게 된다.

 아프거나 나뭇잎에 습기가 충분지 않을 때는 가끔 물을 마시므로, 원주민들의 눈에는 물없이 사는 독특한 동물로 비춰졌을 것이다.

 호주내에는 600여종의 유칼립투스에 있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코알라가 먹지 못하고 특정지역에서 서식하는 2~3개종의 유칼립투스만을 먹을 수 있어, 이외의 나무잎을 먹는 경우도 있다. 빅토리아주에 서식하는 코알라는 퀸즈랜드주의 코알라와는 다른 아카시아 잎이나 차잎을 먹기도 한다.

 코알라는 군집형태로 서식하며, 그들의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어린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적합한 유칼립투스 숲이 필요하므로, 그들끼리 서로 돕고 산다. 코알라들은 그들의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된 군집의 유지를 하면서 영토를 유지한다.

 오늘날 코알라는 퀸즈랜드 주, 뉴사우스 웨일즈 주, 빅토리아 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웜뱃(Wombat)

 웜뱃은 호주에 서식하는 털이 뒤덮혀 있는 동물로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밴디쿳, 빌비, 나바렛 등로 분류되는 주머니 동물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웜뱃은 호주 본토 전지역에서 서식하는 Vombatus ursinus hirsutus, 타즈내니아주에 서식하는 Vombatus ursinus tasmaniensis, 바스스트레이트군도에서 서식하는 Vombatus ursinus ursinus등의 3종류가 있다.

 몸길이 약 80~110㎝에 몸무게가 20~30kg 정도의 몸집에 짧은 꼬리와 회갈색과 검은색 계열의 털색을 지니고 있다.

 야생 웜뱃의 평균수명은 5년으로 동물원내 사는 웜뱃은 그 수명은 좀 더 길다고 알려져 있다.

 습도가 높은 따뜻한 지역에 해안선 고지대의 땅을 짧고 튼튼한 앞발에 나있는 발톱을 이용하여 만든 굴에서 생활하는 야행성 동물로 밤에 주로 활동하며 추운 겨울에 먹이를 구하거나 일광욕을 위해 낮에도 간간히 활동을 하기도 한다.

 

 

캥거루(Kangaroo)

 캥거루(Kangaroo)는 유대목 캥거루과의 동물로 두발로 점프를 하며, 육아낭에서 새끼를 기르는 동물로, 임신기간은 약 35일 안팎으로 대략 12~18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다.

 역시 캥거루의 가장 큰 특징인 유아낭은 자궁내에서 분미물을 흡수하고 자란 어린 새끼가 크기 약 2.5cm로 조산하여 육아낭에서 6~12개월 가량 자란 후 독립하게 된다.

 캥거루는 주로 삼림이나 초원, 황무지등에서 서식하며 호주, 뉴기니 및 그 주변의 여러 섬에서 발견할 수 있다.

Australia-Perth-Kangaroo.JPG

 천적으로는 독수리와 비단뱀, 그리고 호주의 야생개라라고도 불리우는 사나운 딩고, 여우, 그리고 태즈메이니아에서 서식하는 태즈메이니아데블등이 있다.

 가장 큰 유대류인 붉은 캥거루는 꼬리 길이만 약 1m에 달하고 있으며, 수컷의 경우 신장이 1.6m까지 자란다. 뒷발의 힘이 무척 강해 자칫하면 큰 타격을 받기도 한다.

 생김새는 이와 비슷하지만, 체격이 좀 작은 캥거루로 야생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몸길이 45~105cm, 꼬리 길이는 33~75cm 정도이며 몸 빛깔은 보통 아이보리 빛깔이나 회색을 띤 갈색 계통으로 왈라비(Wallaby)가 있다. 이들은 골짜기 같은 곳에서 무리를 지으며 살고 나뭇잎을 포함한 식물을 먹고 산다.

 몸길이 약 25cm로 가장 작은 유대류인 모스카투스쥐캥거루(Hypsiprymnodon Moschatus)는 점프보다는 네 다리를 모두 사용하며 생활을 하고, 주로 호주 북부 산림지대에서 발견이 되는데, 곤충의 유충이나 나무열매를 먹으며 산다.

 

 

몸빛깔이 화려한 왈라비(Wallaby)

 포유류 유대목 캥거루과의 동물로 호주, 뉴기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관목림이나 바위지대에서 주로 서식한다. 큰것은 대략 105cm까지 자라고 있으며, 작은것은 50cm 안팎으로 검은꼬리 왈라비를 비롯하여 약 10종류가 있다. 특히 왈라비는 다른 유대목 캥거루과에 동물들에 비해 꼬리와 뒷발이 현저히 긴 경향이 있으며, 털빛은 매우 다양하고 우우한 기품이 있다. 작은 무리를 지으며 살고 있고, 주로 관목의 잎을 먹고 산다. 천적은 호주의 야생개라고도 불리우는 딩고(Dingo)나 여우, 독수리류이며, 어린 짐승뿐 아니라 다 큰 성수도 공격하여 큰 상처를 입힌다.

 

 

 

스타투어(Star Tour)

☎:(02)723-6360

http://www.startour.pe.kr

블로그 : 스타투어

E-mail: startour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