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의 알프스' 최고 고지대 마운틴 쿡(Mt.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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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의 알프스' 최고 고지대 마운틴 쿡(Mt. Cook)

 뉴질랜드 남섬의 '서던 알프스 산맥'은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명칭으로 불릴만큼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으로 이 산맥은 남섬의 서쪽으로 치우쳐 남북방향으로 뻗어있다. 이 '서던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에 마운트 쿡이 우뚝 솟아있다.

 

 여행객들은 직접 마운트 쿡의 정상근처까지 가보는 여행객들도 있는 반면 멀리서 그냥 달리는 버스나 렌트카에서 바라보면서 그 장관을 즐기기도 한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서쪽을 향해 녹음 짙은 캔터베리 평야를 달리다 보면 은빛으로 빛나는 마운트 쿡의 눈부신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뉴질랜드의 30여 개가 넘는 높은 산들이 대부분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험준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지만 정상아래 산록의 자연은 풍요롭기 그지없다. 바람에 흔들리는 고산 식물들과 꿈결처럼 지저귀는 새들의 속삭임이 들리고 산, 나무, 바람, 하늘이 관광객들의 조용한 휴가를 위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크라이스처치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남알프스 산맥의 여러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에메랄드 색상의 푸카키 호수나 테카포 호수를 등을 볼 수 있고 선한 양치기 교회나 양치기개의 동상 등 많은 전설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관광 명소

테카포 운하(Tekapo Canal)

 테카포 호수에서 푸카키 호수로 8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국도를 가로지르는 인공 수로가 나타난다. 이 수로는 테카포에서 푸카키 호수까지 연결된 발전을 위한 수로다. 길이 26.5km, 폭 11.4m, 깊이 5.3m(최대 8m)로 1977년에 완공되었으며 수로 끝에는 테카포발전소(Tekapo Power Sttion)이 있다.

 테카포 수로를 따라 자동차 길이 이어져 있으며 보통 퀸즈타운에서 크라이스처치로 이동시 이 길을 따라 이동하게 된다. 이 길은 WAITAKI POWER 회사의 개인도로로 일부 기사의 경우 이 길을 따라 운행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통행을 하지않는 것이 좋다.)

 

 수로의 중간지역에 연어 양식장과 헬기 착륙장이 있어 손님이 원할경우 저렴한 가격에 연어회를 먹을수 있으며 헬기 선택관광을 할 수있다.

 

 

양몰이 개의 동상(A boundary sheepdog)

 선한 양치기 교회 옆에 청동으로 조각된 개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이 동상은 맥켄지 컨츄리에 사는 한 농부의 아내가 퇴직 후 런던에서 주문을 하여 만들었으며, 동상에는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조각되어 있다.

 

✜ 바운더리개의 전설

 스코트랜드의 유명한 양몰이 개인 콜리종으로 제임스 맥킨지(James Mackenzie)의 충실한 개였던 프라이데이(FRIDAY)를 상징한다는 설도 있다.

 

 산악지역인 맥켄지 컨츄리에서 바운더리(Boundary)개를 울타리가 없는 목장의 외곽 주요 지점에 개집을 준비해 두고 배치시켜 무리로부터 멀리 떨러지는 양들을 몰기도하고 양도둑도 지키게 했다.

 바운더리 개는 종종 주인의 목숨도 구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울타리가 없는 목장을 순찰 중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어떤 농부는 아주 추웠던 어느날 밤 개들이 주인을 포근하게 해주고, 먹이도 물어 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관광 소요시간은 약 20분 소요되며 퀸스타운(ZQN) ~ 크라이스처치(CHC) 이동시 테카포의 KOHAN 일식당이나 GODLEY 현지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게된다. 바로 앞에 테카포 호수와 선한 양치기 교회가 있다.

 

 

'남반구의 알프스' 마운트 쿡 국립공원

 남섬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쩔 수 없겠지만 뉴질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마운트 쿡 국립공원이라고 감히 자신할 수 있다. 남섬의 상하를 가로지르는 서든 알프스산맥 중 최고봉이 바로 마운트 쿡이다. 원래 이 산을 마오리족들은 Aoraki라고 불렀는데, 이는 '눈을 뚫고 나온 산'이라는 뜻으로 더운 여름에도 하얗게 눈이 쌓여있으니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이 킬리만자로를 보는 기분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해발 3,753m라는 뉴질랜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봉우리가 마운트 쿡이다.

 

 이 산을 중심으로 하여 3,000m가 넘는 18개의 봉우리와 골짜기를 메우는 수많은 빙하에 의해서 형성되는 서던 알프스의 산맥은 실제로 '남반구의 알프스'라는 별명에 무척 어울린다. 그러나 산악지대 특유의 불안정한 기상 때문에 그 웅대한 모습을 확실하게 보려면 행운이 필요하다. 날씨가 맑은 날에 올려다보는 하얗게 솟아 있는 봉우리는 정말 감동적이다.

 또한 마운트 쿡 주변에는 2~3시간 걸리는 코스까지 포함하여 몇개의 산책로가 있다. 주위의 높은 산들을 바라보면서 걷는 것은 이곳이 아니고는 즐길 수 없을 것이다.

 이 산의 원래 높이는 3,764m였는데, 1991년 눈사태로 인해 11m의 높이가 낮아져 버렸다. 약 1억 5천만년 전에 해저였던 산맥이 조산활동과 융기, 빙하침식 등을 거쳐 지금이 모습이 되었다. 모든 고산이 그러하듯 이 지역도 년중 날씨가 불안정하여 200일 이상이 비가 내린다. 따라서 맑고 장엄한 모습을 감상하는데는 운이 따라야 한다.

 

✜ 가는 길

 크리이스트처치에서 마운트 쿡까지 버스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국내 여행자들은 버스를 이용한다. 마운트 쿡 랜드라인이나 인터시티를 이용할 수 있는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하고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 여행전 준비

 마운트 쿡 빌리지는 마운트 쿡 관광을 위해 거점도시로 만들어진 마을이다. 여기에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 본부를 비롯해 허미티지 호텔(Hermitage Hotel)을 비롯한 3개의 호텔과 유스호스텔과 같은 숙박시설과 공항 셔틀버스, 각종 레포츠 안내데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마운트 쿡 국립공원 본부에서는 인포메이션 센터의 역할을 하며, 여기서 각종 지도와 안내책을 구입할 수 있고 슬라이드 상영도 하고 있다.

 마운트 쿡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마운트 쿡에서 출발하여 태즈먼 빙하에 착륙하는 스키플레인 유람비행 투어이다. 불안정한 날씨로 인해 종종 일정이 변경되므로 반드시 날씨와 일정을 확인하여야 한다. 마운트 쿡 빌리지에는 이 여행을 즐기기 위해 2~3일씩 기다리는 외국 여행자들이 즐비하다.

 굳이 이것이 아니더라도 배낭여행자들은 트램핑이나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밀키블루(Milkyblue)의 테카포 호수

 마운트 쿡과 크라이스트처치 이동로상에 위치한 맥킨지 주(Mackenzie Country)에 있는 호수로 서던 알프스 산맥의 여러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에메랄드 색상의 맑은 물빛이 아름답다. 호수의 길이는 20km이고 해발 704m~710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수의 바닥은 20,000여년간 빙하에 의해 침전된 퇴석(Maraine)으로 깔려있다.

 호수의 이름인 'TEKAPO'는 마오리어에서 나온 말로 'Taka'(sleeping mat) 와 'Po'(night) 의 합성어로 마오리 초기 개척자들이 여행을 하다 호수 주위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한밤중 무엇인가 공포에 놀라 노숙용 매트(sleeping mat)을 몸에 감고 황급히 이곳을 도망갔다는 내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테카포 호수가 있는 테카포 마을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테카포 호수는 밀키블루(Milky Blue)로 표현되는 옥색의 물빛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대장관을 연출해내는 선셋(sunset)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맑은 날 저녁무렵에 테카포 호수에 서면 하늘이 연파랑에서 핑크색, 오렌지색, 보라색으로 바뀌는 장면을 볼 수 있고, 흐린날에는 흡사 불길이 타오르는 듯한 하늘을 볼 수 있게된다. 바로 이러한 시간대를 잡아서 카메라 셧터를 누르게되면 아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테카포호의 역사

 250년 전 이곳에는 마오리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다른 부족의 공격을 받고 족장의 아내인 KAREKARE가 납치되어 KAIAPOI에 끌려가 그곳의 족장인 WAEWAE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 여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테카포 호수 주위에서 불을 피우고 있다. 남편인 TUKETE에 의해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KAREKARE는 여자아이를 낳아 TE HOKI(THE RETURN)라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은 WAITAKI 지역의 CREEK이름으로 남아있고 GERALDINE에는 KAREKARE라는 개천이 있다. 최초의 유럽인이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마오리가 살고 있었다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뉴질랜드의 3대 빙하 중 최대 규모의 타스만 빙하(Tasman Glacier)

 아오라키(Aoraki) 마운트 쿡 국립공원(Mount Cook National Park)에 위치한 타즈만 빙하는 뉴질랜드의 3대 빙하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보트를 타고 약 2시간 가량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두께 500m에 천연순수 100%의 거대한 빙하와의 만남은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추억을 선사한다.

 

 

에메랄드빛 호수의 감동 '푸카키 호수(Lake Pukaki)'

 눈부시게 빛나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푸카키호수(Lake Pukaki)는 크라이스트처에서 출발하여 테카포 호수를 지나 마운트 쿡에 다다를 무렵 만나볼 수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푸카키 호수는 북남을 따라 흐르는 3개의 고산호수(테카포 호수-Lake Tekapo, 오하우 호수-Lake Ohau, 푸카키 호수-Lake Pukaki) 중 두번째로 큰 호수로 알프스 산맥에 있는 네개의 빙하에서 녹은 물이 타즈만 강(Tasman River)을 따라 흘러가는데, 오랜시간 빙하가 녹으면서 나온 바위 입자들이 독특한 에메랄드빛을 띄어서 특유의 밀키블루 호수를 형성한다.

 

 1976년 푸카키댐을 건설하여 푸카키 호수의 수위가 약 38m 상승하여 현재 수위는 해발 518m ~ 532m를 유지가고 있다. 푸카키 호수의 물은 13km의 푸카키 운하을 따라서 오하우(Ohau)강 하부에 있는 오하우 발전소로 이동한다.

 

 

세인트 안네 포인트 등대(Saint Anne Point Light)

 1800년 해발 27m되는 지점에 등대가 설치되었고 이 등대는 22km 밖에서 볼 수 있는 밝기를 가지고 있다.

 마오리(MAORI)어로 WHARE KOHU(짙은 안개의 집)라 한다.

 이곳에서 호주까지는 약 2,000km 정도로 배로 계속해서 항해하게 되면 약 6일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상공에서 즐기는 마운트 쿡의 절경- 마운트 쿡 헬리콥터 비행

 The Helicopter Line New Zealand에서 제공하는 아로라키/마운트 쿡(Aoraki/Mount Cook)지대 헬리콥터 비행투어로 현재 3개의 코스로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헬리콥터 비행투어를 원하는 사람들은 마운트 쿡에 도착하여 호텔 투어데스크나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The Helicopter Line New Zealand를 언급하면 이에 대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The Helicopter Line New Zealand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알고 싶다면 http://www.helicopter.co.nz/ 를 참조하면 된다.

 

 

서덜랜드 폭포(Sutherland Falls)

 서덜랜드 폭포(Sutherland Falls)는 뉴질랜드 남섬 밀퍼드 사운드 근처에 있는 580m 높이의 폭포이다.

 웅장한 폭포 세 개가 이어져 있는 이 폭포는 뉴질랜드 남서쪽에 있는 밀포드사운드의 남동쪽을 흐르는 아서 강의 발원지에 자리 잡고 있다.

 평소에는 248m, 229m, 103m를 삼단에 걸쳐 떨어져 내린다.

 평균 너비는 27m, 평균 유수량은 초당 11m³이고 최대 유수량은 142m³이다. 세계 폭포 데이터베이스(World Waterfall Database)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7번째로 높은 폭포이다.

 

 그러나 강물이 불어나면 물줄기는 하나로 합쳐져서 엄청난 높이를 신나게 떨어져 내리는데, 강수량이 높은 피오르랜드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럴 때면 떨어지는 물줄기가 공기를 가르며 돌풍을 일으키는데, 멀리서도 물이 폭포 아래의 바위를 때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서덜랜드 폭포에는 퀼 호수(Lake Quill)의 눈 녹은 물이 흘러든다. 퀼 호수(Lake Quill)는 1890년에 이 폭포를 등반한 윌리엄 퀼의 이름을 땄으며, 폭포는 1880년에 이곳을 찾은 시굴자들 중의 한 명인 도널드 서덜랜드의 이름을 땄다. 그는 죽은 후에 그의 희망에 따라 폭포 아래에 묻혔으며, 훗날 그의 아내인 엘리자베스도 그의 옆에 묻혔다. 하지만 얼마 후 홍수가 일어나 두 사람의 시신은 만의 깊은 바다까지 쓸려 내려갔다.

 마오리 족 사람들은 서덜랜드 폭포를 '하얀 실'이라는 뜻의 '테타우테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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